'미스터트롯'부터 '슛돌이'까지…2020년 1월 방영 예정 예능

경연프로그램부터 스포츠, 토크, 펫의 이야기까지 2020년 1월 방송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을 선보인다. 먼저 2일 오후 10시 가수 송가인의 뒤를 이을 남성 트로트가수의 경연이 시작된다. '미스터트롯'에서는 김종민 남우현 소희 크리스티안을 대신해 진성 박현빈 김준수 김서연 효정이 새로 출연한다. 예선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아나운서, 배우, 마술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예비 트로트 가수가 출전한다. tvN에서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RUN'부터 '좋은가요' '냐옹은 페이크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의 첫 사회생활'을 준비했다. 출연진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RUN'은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출연한다. 'RUN'에서는 이들이 달리기에 뛰어드는 과정과 국내외 달리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아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새벽 러닝 신봉자 지성과 러닝 초보자 강기영, 황희와 이태선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좋은가요'는 음악을 매개로 친구들의 사연과 무대를 담아낸다. 이수근 유세윤 김신영 정은지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첫 방송에서 베이비복스의 출연 출연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10시 40분 '좋은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냐옹은 페이크다'는 고양이들의 생각을 더빙과 자막으로 코믹하게 담아낸다. 전지적 고양이 시점으로 고양이살이와 집사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나영석PD와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스포츠, 과학, 미술, 여행, 요리, 공장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짧은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어쩌다 어른'의 양정무 교수와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 해설가, 이서진 홍진경 은지원 장도연 이승기 송민호, 박지윤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들의 지난 사회생활을 돌아본다. 이수근 홍진경 소이현이 MC를 맡아 어른들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쉽게 전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10일에는 SBS에서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를 준비했다.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서장훈이 감독을 맡고 차은우 이상윤 김승현 강경준 등이 출연한다. KBS 2TV에서도 스포츠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5년 만에 돌아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은 2005년 1기를 시작으로 2014년 6기까지 이어진 '날아라 슛돌이'의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원도 태백시를 찾은 김종국 양세찬, 축구선수 이동국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Mnet에서는 ITZY 다섯 멤버들의 특별한 프랑스 여행을 그린 'Paris et ITZY'가 17일 방송되며, JTBC '더 로맨스' MBC '오! 나의 파트,너' tvN '핑거게임' 등이 1월 중 방송을 시작한다. 장건 기자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 한 마디 말이 필요할 때

"가정을 지키는 길이에요" 말 없는 행동이 부부관계의 오해를 불렀다. 권태기 부부 김진무(오정세)와 최소해(류현경)는 가정의 위기에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최소해는 맞바람으로, 김진무는 돈 관리에 들어갔다. 사소한 오해로 시작된 두 사람의 위기는 타인의 말로 이혼까지 치닫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극본 김주후 연출 김정욱, 이하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는 8년 차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는 부부의 오해로 이혼 위기를 맞은 김진무와 최소해, 두 사람의 딸 김환희(홍제이)의 시점으로 풀어냈다. 사건의 발단은 3개월 전 김진무가 권태기를 해결하고자 태도를 바꾸면서 시작된다. 최소해는 갑자기 달라진 김진무의 태도에 친구에게 조언을 구한다. 친구는 불륜을 언급하고 최소해는 김진무의 핸드폰에서 '김희선'을 발견한다. 이에 맞바람으로 가정을 지키려 한다. 그리고 아내의 바람에 김진무는 금전 관리를 통해 불륜을 막으려 한다. 맞바람과 금전 관리를 제외하고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매우 닮아있다. 가정의 불화를 상담사와 친구에게 묻고 행동한다. 이로인해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끝내 김환희가 김희선을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오해가 풀린다.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는 그 어떤 행동과 타인의 조언보다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꼬집는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 2020'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장건 기자

'김사부2'부터 '이태원 클라쓰'까지…2020년 1월 방영 예정 드라마

2020년 1월에는 다양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웹툰 원작 드라마까지 방송 예정인 드라마들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 제작 MI, 스토리네트웍스)가 오는 3일 오후 10시 5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주상욱)이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 한수연(김보라)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이어 오는 6일에는 돌담병원의 괴짜 의사 김사부(한석규)의 이야기를 그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첫 방송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그 후 3년'을 통해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등 배우들이 '낭만닥터 김사부1'을 되돌아보았다. 김사부의 새로운 이야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40분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에서는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후속으로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을 준비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사투와 신념 대립을 그린다. 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머니게임'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제작 몽작소)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시간'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 그리고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장준호 감독과 참신하고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이지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31일에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시작된다.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렸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았다.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수미네 반찬'·'알토란' 식 떡국 끓이는 법

2020년 새해를 맞아 떡국 끓이는 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tvN '수미네 반찬'과 MBN '알토란'에서 소개된 멸치 육수 활용 떡국과 소고기 떡국을 소개한다. tvN '수미네 반찬'과 MBN '알토란'에서 소개된 멸치 육수 활용 떡국과 소고기 떡국을 소개한다. # '수미네 반찬' 멸치육수 떡국 먼저 가래떡 1줄을 어슷 썰어 물에 불린다. 냄비에 다시마 2장, 밴댕이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를 넣어 떡과 물 1,100mL를 넣고 육수를 우린다. 간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 밑간한 뒤 중불에 볶아준다. 다시마와 멸치, 밴댕이를 건져낸 후 국간장 1/2 큰술, 양조간장 1큰술을 넣어 간한다. 불린 떡과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는다. 계란 1개는 흰자, 노른자를 분리한다. 노른자에는 살짝 물을 섞은 후 지단을 부친다. 부친 지단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썬다. 떡국을 뜨고 나서 얇게 썬 대파와 고기, 지단을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된다. # '알토란' 소고기 떡국 물 8L에 핏물 뺀 양지머리 600g과 육수 팩(볶은 멸치 50g, 통마늘 150g, 청양고추 5개, 대파 100g, 양파 200g, 무 300g, 저민 생강 15g, 통후추 2 큰 술, 사과 200g, 감초 2개), 국간장 3 큰 술을 넣고 센 불에 끓어오르면 중 불로 줄여 40~50분 정도 끓인다. 육수 낸 양지머리를 찢은 후 다진 마늘다진 파 각 2 큰 술, 소금 1 큰 술, 참기름깨소금 3 큰 술, 후춧가루 2 꼬집을 넣어 양념해 소고기 고명을 만든다. 달군 팬에 소량의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낸 후 노른자, 흰자를 분리한 달걀 5개를 넣고 지단을 부쳐 채 썬다. 육수 8컵에 소금 1 큰 술로 간한 뒤 떡국 떡 500g을 넣고 뚜껑을 닫아 한소끔 끓인다. 떡국 떡이 동동 떠오르면 그릇에 건져 담고 취향에 따라 소고기달걀지단미나리 고명을 올린 후 국물을 부어 마무리한다. 장건 기자

'블랙독' 유민규vs서현진, 기간제 교사들의 생존법

'블랙독' 6년째 기간제 교사인 지해원(유민규)은 정교사 자리가 간절하다. 자타공인 정교사 후보 1순위라고는 하지만,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의 조카 고하늘(서현진)이 대치고에 들어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그 때문에 그는 아침에 학교를 청소하고, 담임에 3학년부 기획일에 동아리 맡은 상황에서도 "학부모나 윗선에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송영태(박지환)의 말에 신설되는 특별 심화반을 노린다. 그런 지해원의 행동에 박성순(라미란)은 "자발적 복종이 아니냐"고 묻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는 한국대 입학처를 찾은 대치고 진학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학부는 이전 대치고의 기간제 교사였던 송찬희(백은혜) 입학사정관을 만난다. 그는 평가 기준을 알려줄 수 없다며 원칙을 고수했다. 과거 정교사가 되고자 3년 반 동안 노력했던 송찬희였지만, 정작 정교사가 된 건 당시 1년 차인 도연우(하준)이었다. 그 이유로 송찬희는 한국대를 찾은 진학부에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대치고에서는 지난해 물리 기말시험의 오류로 최상위권 학생들 등급이 떨어졌다. 그 대책으로 대치고는 '특별 심화반'을 기획한다. 이에 지해원은 '특별 심화반' 담당교사를 지원하지만, 송영태는 고하늘에게 '특별 심화반' 담당교사를 제안했다. 그런 고하늘에게 박성순은 특별 심화반을 맡으라고 하면서 "자발적인 복종, 그런 건 하지 마라. 교사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움직이면 못 쓰게 돼"라고 조언한다. 한편, '블랙독' 6화는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루왁인간' 선하지만 약한, 한 사내의 이야기

코피 루왁은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난 뒤 배설한 씨앗을 햇빛에 말려 볶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커피를 말한다. 코피 루왁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사향고양이를 집단 사육하는 농장이 있다. 농장주들의 사향고양이 학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런 가운데지난 3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은 코피 루왁을 배설하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안내상이 연기한 정차식은 고졸 만년 부장으로 한때 가장 영업을 이익을 준 '최고의 세일즈맨'을 다섯 번이나 수상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는 회사에서 자발적 은퇴 위기에 처했다. '루왁인간'은 회사에 청춘을 바친 정차식이 코피 루왁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면서 풀어나간다. 농장주에 학대당하는 사향고양이를 빗대어 가정을 짊어진 가장으로서의, 무력한 정차식의 모습으로 보여준다. 그는 상사에게 개처럼 충성하고, 부하들에게는 큰 소리 내지 못하는 인물이다. 거래처에 거래 해지 통보를 할 때도 조심스럽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그런 정차식은 상사들에게는 기르는 개처럼 군다고, 부하들에게는 한물갔다고 '폐차식'이라고 불린다. 그런 정차식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커피 체리를 먹으면 코피 루왁을 배설하고, 이후에는 금을 배설하는 능력을 갖게 된 것. 사금을 배설하는 장면으로 '루왁인간'은 정차식의 환한 새 인생을 예고했다. 이렇듯 '루왁인간'은 애처로운 명퇴자의 일생에 한 줌 판타지를 섞어 풀어냈다. 작중 선한 정차식의 인품이 도리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대장암과 명퇴, 그리고 그를 의지하는 가족들 등 막막한 현실 속에서 희망은 현실 속에 없었다. '루왁인간'에서는 정차식은 사금을 배설하는 능력으로 희망을 보자면 현실의 '정차식'들에게는 발 디딜 곳 없다. 그러나 그의 인품에 생각하면 사금 같은 인맥이 그의 환한 새 인생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회사의 단두대가 자른 것은 목이 아닌 탯줄일지도 모른다. 장건 기자

[전지적 비교 시점] 신 메뉴 대결 '편스토랑'vs'맛남의 광장'

방송에서 소개된 맛깔스런 음식들에 대한 열망에도 보고 듣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한다. 그런 가운데 '편스토랑'과 '맛남의 광장'이 신 메뉴를 개발, 판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에 음식을 통한 두 만남을 비교해본다. # 제품으로 만나는 '편스토랑' 지난 10월 25일 첫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6인의 스타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를 방송 다음 날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편스토랑'은 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이정현 돈스파이크 정혜영 등이 경쟁하며, 심사위원으로 가수 이승철 이연복 이원일이 참여했다. 연예인들은 우리 쌀, 우리 밀, 우리 돼지고기 등 주제를 선정해 경연한다. '편스토랑'은 주제 선정, 출연진의 신메뉴 개발, 심사위원의 평가 순으로 이뤄지며, 첫 번째 주제인 우리 쌀에서는 이경규의 '마장면'이, 두 번째 주제인 우리 쌀에서는 '돈스파이'가 선정돼 이후 편의점으로 출시했다. 그 외 출연진이 만든 메뉴의 레시피들은 '편스토랑'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 휴게소에서 만나는 '맛남의 광장'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 메뉴를 개발, 휴게소나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양미리, 홍게, 감자를 이용해 양미리 조림 백반과 양미리 튀김, 홍게라면, 감자치즈볼을 판매했다. 이어 전북 장수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사과로 한우국밥과 한우불고기버거, 사과피자, 멘보사과를 공개했다. 이후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을 통해 레시피를 접할 수 있다. # 시청자들과의 만남, '편스토랑'&'맛남의 광장' 먼저 '편스토랑'은 경쟁의 결과가 방송에서 나온 다음 날 신 메뉴를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휴게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녹화 당일에는 백종원과 출연진이 만든 신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이후에도 해당 휴게소에서 판매한다. 제품화 후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편스토랑'의 신 메뉴는 '맛남의 광장'에 비해 접근성이 높다.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해당 편의점만 찾으면 언제라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맛남의 광장'의 신 메뉴와 다르게 냉동냉장 판매되기 때문에 '편스토랑' 신 메뉴는 방송에서 심사위원이 평가했던 것과는 다른 맛을 보인다. '편스토랑'과 '맛남의 광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를 공개해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줄였다. 그 외에도 '편스토랑'과 '맛남의 광장'은 우리 농수산물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판매 촉진을 유도한다. 한편, KBS 2TV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이상숙의 신고은 위한 '나쁜 사랑'

'나쁜 사랑' 이상숙이 딸 신고은을 위해 정애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에서 송단실(이상숙)은 최소원(신고은)을 위해 장화란(정애리)가 운영하는 갤러리를 찾아갔다. 이날 송단실은 갤러리 직원을 압박하며 갤러리 안으로 들어서려 했다. 이후 장화란이 갤러리에 없다는 사실을 안 송단실은 직접 장화란의 집을 찾아갔다. 송단실은 장화란을 협박해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가까스로 장화란을 만난 송단실은 "집 좋다. 궁전에 사네 장화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더니"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장화란에게 최소원의 누명을 덮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화란은 "집까지 찾아오는 상식 없고, 무례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거절했다. 송단실은 장화란에게 옛정을 언급하며 사정하지만, 장화란은 화를 내며 쫓아냈다.이후 예고편에서는 다시금 장화란을 찾아 사정하는 송단실의 모습이 공개됐다. 송단실의 이러한 태도에는 장화란에 대한 원한이 깔려 있다.과거 찢어지게 가난했던 장화란은 송단실의 집에 얹혀 살았지만,송단실이 모은 돈을 훔치고 도망쳤다. 송단실은돈이 아쉬운 상황이 올때마다장화란을 언급할 정도로 원한이 뿌리 깊다. 그런 원한에도 송단실은 딸 최소원을 위해 장화란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한편,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나쁜 사랑'은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야구팬이 아니어도, 야구팬이면 더 즐거울 '스토브리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우정' '노력' '승리'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성장 드라마를 비틀고 야구팀 프런트의 오피스 드라마를 그렸다. 드림즈의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 백승수(남궁민)는 씨름단과 하키팀, 핸드볼팀의 단장을 맡아 우승으로 이끈 전적이 있다. '스토브리그'는 그런 그가 만년 하위팀 '드림즈'를 찾으면서 시작된다. 전문 야구인 출신이 아닌 백승수는 야구인의 시점이 아닌 바깥에서 드림즈를 관조한다. 그는 코치진의 파벌싸움과 힘없는 감독, 소속이 부끄러운 꼴찌 이미지, 낙후된 시설로 인해 떨어지는 선수들의 의욕을 꼬집는다. 이후 단장으로 취임한 그는 계약 연장으로 윤석복(이얼)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수석 코치와 투수 코치를 만나 파벌싸움의 방향을 바꾼다. 또한 임동규(조한선)의 트레이딩과 고세혁(이준혁) 스카우트 팀장을 해고함으로써 드림즈 선수들의 문제점을 해결한다.용병을 기용해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스토브리그'는 비야구인 출신 단장 백승수를 통해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동시에노장 투수 장진우(홍기준), 4번 타자 임동규, 용병으로 귀국한 길창주(이용우) 등을 통해 야구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야구 드라마와 오피스 드라마의 균형을 절묘하게 잡아낸 '스토브리그'는 첫회 13일 5.5%로 시작해 지난 27일 방송된 5회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한편, 프로야구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2019 MBC 연예대상' 관전포인트 세 가지

올 한 해 MBC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늘(29일) 오후 8시 45분부터 생방송된다. 전현무, 화사, 피오의 사회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스타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뜨겁다. 이에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을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꼽아봤다. 대상은 누구 품에? 유재석VS박나래 이번 시상식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대상.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재석과 박나래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역시 명불허전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자신이연주한 드럼 한소절로 대한민국 뮤지션이 총출동해 곡을 완성시키는 유플래쉬에 이어 최근에는 뽕포유를 통해트로트가수 유산슬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전날 SBS 대상에 이어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나 혼자 산다로 대상을 노렸지만 안타깝게 전지적참견시점의 이영자에게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올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빠진 상태에서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 가야 해 그의 책임이 막중했던 만큼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베스트커플상 노린다는 김구라의 바람은 이뤄질까 28일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대상 후보였던 김구라의 사이다 발언이었다. 그는 나도 내가 대상후보인 게 납득이 안 가는데 시청자들은 납득이 되겠냐며 콘텐츠 없는 시상식과 나눠먹기식 수상을 비판했다. 여기서 김구라는 내가 정말 노리는 상은 내일 하는 MBC 연예대상에서 안영미와 함께하는 베스트 커플상이다. 그건 내가 봤을 때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노리고 있다는 2019 MBC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후보는 총 7커플이다. ▲라디오스타의 김구라안영미 ▲편애중계의 김성주안정환 ▲편애중계의 김제동김병현 ▲놀면 뭐하니?의 박현우정경천 ▲편애중계의 서장훈붐 ▲언니네 쌀롱의 조세호홍현희 ▲나 혼자 산다의 헨리기안84가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고 있다. 일명 구라 잡는 영미로 큰 웃음을 선사한 두 사람이 사이좋게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상자 못지않다!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 가장 먼저 주목받는 시상자는 단연 펭수다. EBS 연습생 출신의 10세 크리에이터로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독보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펭수가 지상파 시상식까지 진출한 것. 요즘 가장 핫한 캐릭터인 만큼 생방송 시상식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박지훈, 그레이, 지코, 구구단 미나 등 가수들이 대거 시상에 참여한다. 더불어 배우 임수향, 이수혁, 호텔델루나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 이도현, 크리에이터 도티, 주호민, 이말년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다양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함께한다. 누가 어떤 부문을 시상할지 지켜보는 것 또한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