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암스테르담서 첫 유럽 투어 포문 "상상조차 못한 반응"

블랙핑크가 암스테르담에서 데뷔 첫 유럽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18일(현지 시간) 블랙핑크는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AFAS LIVE에서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AMSTERDAM'을 열어 팬들을 만났다. 첫 유럽 투어의 시작이었던 만큼 이번 암스테르담 공연은 시작과 동시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프닝을 알리는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의 웅장한 전주가 흘러 나오자 암스테르담의 블링크는 엄청난 함성으로 블랙핑크를 맞이했다. 블랙핑크는 "첫 유럽 투어라 무엇을 기대할지 상상조차 못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따라 춤추고 노래도 함께 불러주셔서 굉장히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곡 '붐바야' 'STAY' '휘파람' 어쿠스틱 버전에 이어 멤버별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블랙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이 생동하며 팬들의 이목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단연 압도적인 반응을 일으킨 곡은 신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였다. 전주가 흘러 나오자 팬들은 어느 때보다 큰 환호와 열기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블랙핑크는 메인 무대를 휘저으며 팬들과 교감을 이어갔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은 블랙핑크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 LED 스크린에는 형형색색 그래픽이 시시때때로 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지루할 틈 없는 2시간의 러닝 타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렸다. 블랙핑크는 "엄청난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드디어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 오고 싶다. 사랑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뉴스채널 청소년판 'NOS Jeugdjournaal'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네덜란드에서 공연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의 음악을 현지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현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는 지난 17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 92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6주 연속 진입하며 유럽 음악 시장에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암스테르담에 이어 21일 맨체스터, 22일 런던, 24일 베를린, 26일 파리, 28일 바르셀로나 등 유럽 6개 지역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 첫 단독 亞 투어 홍콩 공연 성료 "2500여팬 열광"

에이핑크 정은지의 첫 단독 아시아 투어가 성황인 가운데, 홍콩 공연에서 투어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정은지는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tium)에서 '2019 Jeong Eun Ji 1st Hong Kong Concert Hyehwa(2019 정은지 퍼스트 홍콩 콘서트 혜화)'를 열고 25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예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1회 추가 공연 개최를 전격 결정하기도 한 홍콩인 만큼, 정은지의 현지 인기는 뜨거웠다. 정은지를 환영하는 인파들이 공항에서부터 몰리고, 기자회견 장소인 APM은 팬들로 가득했다. 정은지는 홍콩의 4대 메이저 신문사 중 하나인 Apple Daily, tvN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뜨거운 열기는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정은지는 성공적인 솔로 첫 걸음을 내딛었던 곡 '하늘바라기'와 '너란 봄'으로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정은지는 서툴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현지어로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날 정은지는 자신이 전곡 프로듀싱한 미니 3집 '혜화'의 'B', '어떤가요', '상자'를 비롯해 'It's OK', '서울의 달' 등 총 23곡의 곡들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렸다. 현지 팬들은 한국어로 정은지의 노래에 열렬히 화답했다. 정은지는 최근 10cm 권정열과의 듀엣 봄캐럴로 화제를 모았던 신곡 '같이 걸어요'를 특별히 선보였으며, 중화권 팬들을 위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OST인 '그 시절'과 브루노 마스의 'Treasure' 등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기립해 떼창하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겨 콘서트의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공연 막바지, 정은지는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엔딩곡 HOME에 이어 '어떤가요' 중국어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까지 훌륭히 마친 정은지는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은지는 SNS를 통해 "홍콩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으로 노래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장장 180여분의 홍콩 공연을 이틀간 홀로 이끌어가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대만에 이어 홍콩 공연까지 성료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자 솔로 중 하나로서 드높은 위상을 당당히 입증한 정은지는 내달인 6월 9일 싱가포르 공연에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D-1…'2019 드림콘서트'가 한층 더 특별한 이유

국내 최정상 K-POP 페스티벌 '드림콘서트'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이번 '2019 드림콘서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 네 가지를 짚어봤다.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특별 후원하는 '제25회 2019 드림콘서트(이하 2019 드림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스물다섯 돌을 맞은 '드림콘서트'는 최고의 가수들을 하나의 무대로 모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K-POP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2019 드림콘서트' 역시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스페셜 스테이지 '2019 드림콘서트'에는 최근 데뷔를 마친 신인 가수들부터, 20년이 넘는 관록을 쌓아온 아티스트들까지 총출동한다. '2019 드림콘서트'는 다채로운 라인업은 물론 구 세대와 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 '#25년 #505팀 #146만명''드림콘서트'의 새 역사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 5월 13일 광복 50주년 청소년을 위한 특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5년 연속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년의 세월 동안 총 146만여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총 505개 팀이 출연했다. 이에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KRI 한국기록원에 국내 공연 중 '최장기간 및 최대 규모 관중'이 방문한 공연으로 공식 최고 기록 도전에 나선다. ◆ 공연 수익금 일부 속초 순직 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전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따르면 '2019 드림콘서트'의 수익금 중 일부를 속초 순직 공상 소방관 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 글로벌 팬들과 함께 하는 '드림 페스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K-POP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팬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맞춰 '드림콘서트' 역시 정부와 협업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최정상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페스티벌인 '드림콘서트'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 '슈퍼밴드' 참가가 더 의미있는 이유

Mnet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케빈오가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케빈오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슈퍼밴드' 예선 무대에 참가자로 출연, 자작곡 '리멤버'(Remember)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그의 깜짝 출연에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 역시 '슈퍼스타K7' 우승으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케빈오가 굳이 다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국내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한 그가 '슈퍼밴드'에서 조기 탈락한다면, 케빈오 입장에서 득(得) 보다는 실(失)이 더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케빈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서 하다 보니 외로운 것도 있고 음악이 잘 안 될 때도 혼자서 이겨내야 했다. 때문에 이젠 음악 친구들을 찾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우승', '1위'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즐기기 위해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그의 본심은 본선 1라운드에서 함께 팀을 이룬 멤버 강경윤과의 대화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케빈오는 "예심 때 수현씨가 '오디션이 힘든 걸 알면서 어떻게 다시 시작했는지'라고 물어보지 않았나"라고 묻는 강경윤의 질문에 "나도 그래서 진짜 많이 걱정도 하고 사실 지금 하고 싶은 음악도 못하고 있다. '나가서 잘 못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떨어져도 진짜 상관없다. 재밌게 놀려고 왔다. 멋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만으로 '슈퍼밴드'에 참가한 그는 프로듀서 예심은 물론, 본선 1라운드 1대 1 팀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본선 1라운드에서 이종훈(베이스), 강경윤(드럼)과 팀을 이룬 케빈오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빠르게 개성강한 팀원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며,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프런트맨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케빈오의 인간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본선 1라운드 1:1 팀 대결 미션에서 아울 시티(Owl city)의 'Fireflies'를 선곡한 케빈오는 '슈퍼스타K7' 출연 당시와 비교해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짙어진 감성 가득한 무대를 통해 스스로 음악적 성장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는 곧 예심 때 선보인 자작곡 '리멤버'(Remember) 무대 후 윤종신 심사위원이 말한 평가와 궤를 같이 한다. '슈퍼스타K7'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은 "4년 만에 봤는데 더 무르익어서 나온 것 같다. 음악적으로 그 4년이 플러스 된 거 같다"며 "자기의 고민과 갈등들이 다 노래에서 나온 것 같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케빈오는 자신의 말대로 재밌는 무대, 멋있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슈퍼스타K7 우승자'가 아닌 '슈퍼밴드 참가자'로 그저 한 무대 한 무대를 즐기고 있는 그의 모습은 다시 한번 팬층을 결집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슈퍼밴드' 무대 자체를 즐기는 케빈오가 앞으로 어떤 연주와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Serendipity'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통산 19번째

그룹 방탄소년단의 'Serendipity'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2017년 9월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의 인트로곡 'Serendipity' 뮤직비디오는 16일 오전 9시경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었다. 'Serendipity'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곡으로 LOVE YOURSELF 承 'Her'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으로 공개됐다.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017년 10월 7위로 첫 진입한 뒤 6주 연속 순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컴백 트레일러 뮤직비디오 첫 1억뷰 돌파와 동시에, 통산 19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되면서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Serendipity'는 무성적이면서 신비로운 지민의 보컬과 '푸른곰팡이', '삼색 고양이' 등 주제를 표현하는 개성 있는 가사가 만나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명 혹은 발견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뜻하는 곡명 'Serendipity'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지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침대 위, 우주 공간,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세련된 영상미 속 지민의 보컬이 어우러져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7억뷰를 돌파한 'DNA'를 시작으로, '불타오르네' 'FAKE LOVE' 5억뷰, '쩔어' 'MIC Drop' 리믹스, '피 땀 눈물' 'IDOL' 4억뷰, '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3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상남자' '봄날' 2억뷰, 'Danger' 'I NEED U' '호르몬 전쟁'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등이 1억뷰를 달성한 바 있다. 장영준 기자

에이티즈, V LIVE서 자랑한 넘치는 비글미 '실시간 팬 사랑은 기본'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넘치는 비글미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에이티즈는 네이버 공식 V LIVE(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에이티즈는 귀국 날 벌칙을 수행할 멤버를 뽑는 알까기 대회로 V LIVE의 포문을 열었다. 4대 4로 팀을 나눠 게임을 시작한 에이티즈는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내거나, 멤버들 간의 케미를 자랑하며 불꽃 튀는 경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에이티즈는 폭발하는 비글미로 중무장한 알까기 해설은 물론 게임 중간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놓치지 않으며 남다른 팬 사랑까지 드러냈다. 귀국 당일 공항에서 벌칙을 수행할 멤버는 산과 우영으로 발탁됐다. 에이티즈는 "벌칙 내용은 공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두 사람의 벌칙을 기대해 달라"고 벌칙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현재 '2019 KCON JAPAN'(2019 케이콘 재팬)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있는 에이티즈는 마지막으로 "저희가 데뷔 7개월 만에 케이콘에 출연하게 됐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절대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당찬 포부도 전했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전한 에이티즈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2019 KCON JAPAN'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해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