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의왕시기업인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정운갑 회장(55·서울텔레콤사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회장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인간 긴밀한 제휴와 친목을 다지고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기업체의 의사를 집약할 수 있는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따라 관내 32개 기업체대표들이 뜻을 같이해 지난 21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정회장을 선출했으며, 부회장에는 심철진(주)옥토사장과 조항원(주)대성미생물연구소 사장, 감사에 고석배 한국공냉엔지니어링 사장과 정영진 신성산업(주)전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의왕시민을 종업원으로 채용하고 종업원들의 외식 및 생활품 구매도 관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전력하기로 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고양시 럭비협회(회장 서원현)가 24일 일산동 협회 사무실에서 타이완 까오슝현(高雄懸) 럭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경기력 향상과 국제 친선을 위한 교환 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원현 회장은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타이완과 한국은 ‘국가의 분단’이라는 공통된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럭비 교환경기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병상련의 정으로 양국간 우호협력에도 기여하는 민간 외교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임무림 타이완 럭비협회 이사 겸 까오슝현 럭비협회 주임(회장) 일행은 “22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럭비 친선 경기를 매우 인상 깊게 관람했다”면서 “선의의 교환 경기로 우의를 다지자”고 화답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고양시 럭비협회에서 서원현 회장과 손명숙 부회장, 박덕래 전무이사(백신고 럭비부 감독), 이정렬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까우슝현 럭비협회에서는 임 주임 이외에 정지견 전무이사 등 2명이 참석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사무소(소장 김현우)는 지난 21일 인천직업전문학교 실습장에서 ‘제3회 인천시 정신 지체 장애인기능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도예 9명·홈패션 6명·제품가공 27명·기기조립 19명 등 6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도예 조종철(인천예림학교) ▲홈패션 고현주(인천인혜학교) ▲제품가공 최국기(인천기계공고) ▲기기조립 이준호(계산공고)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활발한 남·북교류가 이뤄지면서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만큼 회원 및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북 화해와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호진 안산시 평통협의회장(63)의 취임 소감. 현재 (주)동성진흥대표이사로 더불서 선교회 이사를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태재단 후원회 위원으로, 남북 문제에 대한 전문가라는 평. 한양대 건축과 졸, 부인 민영옥씨와 2남1녀, 취미는 독서./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평화통일을 향한 범시민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통일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족대화합과 떳떳한 통일국가를 이루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관목 민주평통 동두천시협의회 회장(59·동두천시의회 의원)의 취임 포부. 동두천시 노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등 지역의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하는 지역 일꾼이라는 평. 부인 임희숙씨(54)와 1남1녀, 취미는 운동./동두천=정성준기자 sjjung@kgib.co.kr
가평중학교(교장 이철구)가 호주 글래드스톤 주립 중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번 자매결연은 외국학교와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해 체험위주의 세계화 교육을 실천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가평중학교는 지난 20일 이현직 군수를 비롯, 양국 학교 교사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래드스톤 주립 중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가평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글래드스톤 주립 중등학교는 8학년(12∼13세)∼12학년(16∼17세)까지 편재돼 있으며, 이날 참석한 학생 및 교사 14명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해 배우고 있으며, 22일까지 가평중학교 학생 가정에서 숙식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애나를 살려 주세요”의정부 경민여자 중학교(교장 최병육) 교사들과 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치료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은 경민여중 3학년 6반에 재학중인 양애나양(15)으로 평소 빈혈이 심해 지난달 상계 백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판정을 받고 현재 이 병원에 입원,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양양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수천만원이 드는 골수이식 수술이 절대적인 실정이다. 그러나 양양의 아버지가 지난해 지병으로 세상을 등진뒤 생활보호대상자로 살아가는 양양가족에게 있어 이같은 돈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인 실정이어서 양양의 어머니는 속만 태우고 있다. 양양의 이같은 소식이 학교에 알려지자 교직원은 물론, 전교생이 치료비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5일과 8일 두차례 모금 운동을 벌여 600여만원의 성금과 130여장의 헌혈 증서를 모아 지난 10일 병원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경민여중은 재단인 경민학원 전체로 모금운동을 전개, 경민고에서 130만원을 모금하는 한편 독지가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평소 신앙심이 두텁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던 애나양이 하루빨리 완치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전교생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랑의 손길을 주실 분, 경민여자중학교 교무실 031-828-1441, 어머니 011-9018-7882./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제9회 의왕시민대상 수상자에 전인식씨 등이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전인식씨(49):시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면서 무의탁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점심제공은 물론, 복지회관내 무료목욕탕과 물리치료실을 운영하는등 복지후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자신이 목사로 있는 평촌제일교회를 도서관으로 개방,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힘써왔다. ▲문화예술부문=김종현씨(42):전통문화계승을 위해 초·중학교와 일반인 풍물반을 조직, 육성해 각종 행사때 발표회를 여는가 하면, 다른 지역 풍물단과의 교류를 주선하는등 지역문화예술활동에 기여했다. ▲체육진흥부문=기길운씨(42):시 수영연합회 및 수영연맹을 결성하고 어린이수영교실, 시민건강교실을 운영하는등 체계적인 수영교실을 실시해 각종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역발전부문=도종현씨(69):부곡전철역과 부곡초등학교 앞에서 매일 거리질서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부곡동 해병전우회 방범순찰대를 조직, 학교주변 폭력예방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 지역발전에 공헌했다./의왕=임진흥기자jhlim@kgib.co.kr
공군 제30방공 관제단이 최근 실시한 ‘2001년 공중전투 요격 관제대회’자동체제 부문에서 3통제대는 최우수부대로 선정됐다. 특히 이부대 소속 배진철 대위(28·제31중앙방공 통제대 3통제대)가 ‘올해 최고의 방공무기 통제사’로 뽑혀 합참의장상을 수상, 겹경사의 기쁨을 누렸다. 공사45기인 배대위는 지난 97년 3월 소위로 임관했으며, 지난해 모의 요격 관제대회에서도 ‘최우수 통제사’로 선발돼 작전사령관 상을 수상한 베테랑이다./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장·사·모는 김포시 풍무동 산 141의 일대 16만여평의 문화재 보호구역인 장릉산을보호하기 위한 모임이다. 장릉산에는 조선조 인조대왕의 부왕인 원종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의 능인 사적 제202호 장릉(章陵)이 위치해 있고 나즈막하지만 산세가 좋아 하루 평균 200∼300여명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지난 1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장·사·모는 매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장릉산의 환경보호와 주변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의 특징은 모두 60세 이상 노인들로 현재 30명이 참석,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은 올 1월 환경지킴이 활동을 위해 발족된 뒷골목 호랑이할아버지 봉사대 대원들이다. 한 회원은 “장릉산은 대부분 평야지대인 김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강을 마주보고 동서로 놓여 김포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포의 정서와 역사를 대표하는 명산”이라고 말한다. 장사모 회원 모두는 최근 장릉산 주변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어릴적 뛰놀던 장릉산이 점차 훼손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작은 힘이나마 장릉산 보호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임에 나서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모임을 주관한 김포3동 임종광 동장은 “비록 연세가 지긋한 노인들이지만 지역을 위해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하는 열과 성의는 오히려 젊은사람들보다 높다”며 “앞으로 이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