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골프문화 정착위해 노력"

안산·시화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프로 골퍼들이 지난달 31일 안산 제일C.C에서 안산·시화골프협회(회장 손두선)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홍동기 안산골프협회장과 조병동 싱글회 회장, 골프 동호인 등이 참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프로골프협회 창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회원들마다 일들이 바빠 시기를 놓쳤는데 홍동기 협회장을 비롯한 동호인들의 요청으로 협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창립동기를 밝힌 손회장은 “앞으로 아마추어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회장은 또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과 정보 교환은 물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주니어 선수를 육성하는등 장기적인 투자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현역 프로선수와 안산지역 골프연습장 헤드프로들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 후배 양성은 물론, 우수한 골프선수도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안산지역에 골프연습장이 많이 생겼을 뿐만아니라 안산제일CC에 파-3골프장이 개장되는등 골프의 대중화가 실현단계에 와 있다”는 손회장은 “앞으로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를 마친 회원들은 안산·시화골프협회 창립 기념 제1회 대회를 갖고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고운문화상' 한정무씨 등 4명 수상

재단법인 고운문화재단은 지난달 31일 제12회 고운문화상 수상자로 한정무씨 등 4명을 선정했다. ▲청렴부문=한정무씨(57·감사원 감사관):지방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감사에 참여, 지방재정의 건전화 유도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방세 비리 근절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 왔다. 또 공정한 업무처리와 청렴 강직한 공직생활로 타의 모범이 돼 왔다. ▲정의부문=김길성씨(42·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탁월한 창의성, 투철한 국가관과 책임감으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충실히 보좌해 왔으며,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사무총장, 경기도의회 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민주사회 건설 및 사회개혁에 노력해 왔다. ▲창의부문= 손정웅씨(53·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실 기획과장):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신설하고, 한강의 각 교량에 과적차량 단속제도를 도입했으며, 42개 정부출연기관을 총리소속으로 일원화 하는등 연구기관의 운영체제 개편을 주도해왔다. ▲창의부문=김창준씨(42·문화재청 문화재기획국 문화재기술과장):전국 주요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점검 및 관리대장 실명제화, 문화재 관리대책 전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해 개별문화재 관리 기록대장을 제작했으며, 경복궁 등 5대궁 복원정비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운 이종욱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직자들의 공적을 빛내기 위해 지난 90년 제정, 매년 1회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2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열린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노사화합으로 회사발전 이끕시다"

한국통신 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서태종)는 지난 30일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서태종 본부장, 지재식 노조경기지방본부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단합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Let’s KT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한국통신 창립 20주년과 초고속인터넷 300만 가입자돌파 등을 축하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사화합의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수도권강남본부 직원들은 8월 한달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천500장을 서태종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과 이동걸 노조위원장의 도약과 화합의 영상메시지에 이어 개그맨 표영호씨의 진행으로 이어진 전화국별 직원들의 장기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특히 장기 경연대회에는 국장급, 노조지부장 등이 함께 참여, 노사단합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성남전화국 오병두국장, 김연대노조지부장, 직원 등 11명이 함께 참여 노사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페스티벌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경기건설국의 봉숭아학당(김응철외 8명), 은상 동수원전화국의 풍물패(류왕열외 8명), 동상 송파전화국 롤플레잉(이기준외 3명), 인기상은 영동전화국의 난타(이성구외 7명)가 받았다. 서태종 본부장은 “희망과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전직원이 동참, 따뜻한 정을 보여줘 감사하며 이같은 마음을 바탕으로 노사가 한마음이 돼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보건의료법 허점 분석 논문' 화제

현직 보건소장이 보건의료법령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제시한 논문을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에 재학중인 조익현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장(50·지방보건서기관)은 최근 ‘보건소 업무에 영향을 주는 보건의료법령 체계 분석’이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 심사에서 통과돼 31일 학위를 받게 됐다. 조 소장은 이 논문에서 지난 95년 이후 지역보건법, 보건의료기본법 등이 제정돼 산만했던 보건의료의 기본적 틀이 정립됐으나 아직 개별법의 내용이 중복돼 관련 법률의 정합성에 혼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국가차원의 보건의료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돼야 시책의 통일성을 기할 수 있는데 역으로 돼, 기초-광역-국가의 보건의료 계획이 상호 연계되지 않고 중첩되거나 각기 따로 수립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보건소가 공공 보건의료센터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법령과 상호 중첩되는 법령, 기능이 유사한 개별 법령을 과감히 정비하고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보건의료 관련 조례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논문은 보건소 업무에 영향을 주는 보건의료법 체계 분석을 목적으로 시도됐으나 자료의 한계와 보건소 업무 전반을 다뤄 부문별 깊이 있는 고찰에는 미흡했다”면서 “연구와 분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양=한상봉 기자 sbhan@kgib.co.kr

"인정 넘치는 공동체마을 만들어야죠"

성남시 새마을부녀회가 다각적인 봉사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벌이는등 새마을조직을 이끌어가는 핵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우수, 경기도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얻은 김은영 성남시 새마을총부녀회장(63·대한탁구협회 부회장.사진)을 만났다. -그동안의 사업성과는. ▲저공해비누 22만5천장을 제작보급하여 맑은물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상설알뜰매장, 바자회 등을 통해 거둔 270여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3개 경찰서에 김장김치 3천포기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2000여 새마을가족의 숙원인 회관 건립기금을 마련, 지난 5월24일 기공식을 갖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해에는 통일손수레 보내기운동의 대대적인 전개로 3천620구좌 1천810만원의 성금 실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나가야 할 방향은. ▲새마을운동이 탄생된지 올해로 31년이 됐습니다. 이제는 새마을운동도 잘살기운동에서 자율·자립의 능력개발과 정보생활화운동에 앞장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만들기를 위한 제2의새마을운동으로 승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좀더 가까이 다가가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사회를 만드는 제2의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성남=이진행기가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