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직업 지역발전 위해 쓴다'

지난 12년간의 국세업무를 경험삼아 사회참여 활동을 돈돈히 수행해 내고 있는 세무사가 있다. 이천시세무사협의회 소속 진준범 세무사(41)가 화제의 주인공. 진 세무사는 지난해부터 이천세무서 소속 고충처리위원직을 맡은 이후 납세자가 억울해하는 각종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데 최일선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업자들의 일꾼 역활을 해내고 있어 호평이 자자하다. “현재 이천세무서장 이하 5명으로 구성된 고충처리위는 매달 10여건의 현안을 상정, 납세자의 편에서 업무를 수행해 내고 있다”는 진 세무사. 그는 이같은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무엇보다 사업자 편에 서 세금부과의 형평성을 꼼꼼히 살핀다. 따라서 당초 부과액이 경감되는 결과도 도출해 낸다. 진 세무사의 사회참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96년 세무사 사무실 개업과 동시에 한달도 거르지 않고 지역내 각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지니스 잇슈’라는 제하의 세무상식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또 열린 의사회 활동에도 참여, 명망있는 의사 및 변호사들과 함께 틈틈이 오지를 찾아 봉사활동에도 바쁜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활동파이기도 하다. 지난 96년 초 중부지방국세청 특별조사과 근무를 끝으로 이천에 둥지를 튼 진세무사는 부인 최희숙씨와 1남을 두고 있으며, 평소 마라톤으로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인천 부평구민상 김주봉씨등 7명

제8회 인천시 부평구 구민상 수상자로 김주봉씨(67)등 7명이 선정됐다.▲구민화합상=김주봉씨(48):낙후된 청천농장의 주변 환경정비건과 묏골공원·부근 도로개설은 물론, 장애인 체육대회추진과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등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노력해 왔다. ▲효행상=노명자씨(56):지난 10년간 중병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 내는가 하면, 지난 83년 남편을 여윈뒤 홀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왔다. ▲산업증진상=강석남씨(45):린나이코리아㈜ 생산부차장으로 ISOI4001 환경경영시스템 및 KOSHA2000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회사 매출증대에 공헌해 왔다. ▲사회봉사상=권태일씨(46):지난 87년부터 즐거운 집을 운영하면서 120명의 무의탁 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는가 하면, 재택극빈가정 105명에게 월 생계비 10만원을 지급하는등 헌신적인 봉사자로 인정받고 있다. ▲대민봉사상=조주용씨(33):119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위험물 민원처리 1000여건과 화재진압 300여회 출동 등 인명구조에 적극 나서는등 최일선 소방관으로서 친절과 성실한 자세로 대민봉사활동에 많은 실적을 남겼다. ▲체육진흥상=강경구씨(49):지난 95년부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부평구 테니스가 인천지역에서 우승토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문화예술상=김재화씨(47):부평구 예술인회 부회장으로 한·일과 한·중 서예교류전을 개최하는등 우리문화의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