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북부분실이 후원하고 의정부시 의정부2동 단군뷔페가 주최하는 ‘사회복지시설어린이들과 함께’행사가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고 있어 무더운 날씨와 계속되는 장마로 움추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다. 단군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권필승(45.여)씨는 23일 양주군에 있는 광명보육원 원생 50여명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보육원생 250여명을 자신이 경영하는 단군뷔페로 초청, 오찬을 제공하고 양주군 장흥면에 위치한 올림픽, 오뚜기, 뉴파라다이스, 일영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초대된 원생들은 평소 대하기 힘든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진 식탁을 보자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원생 박모(11)군은 “탕수육, 김밥,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맛있다”며 연실 입가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주방장 박모씨는 “평소 성인 입맛에 맞추던 것을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 입맛과 칼슘,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를 따져 조리했다”며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원생들은 오후 2시부터 양주군 장흥면에 있는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권 사장 과 양주군 수영장협회, 의정부시, 양주군에서도 원생들의 이동을 하기 위해 차량을 제공하는등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양주군 광명보육원 부원장은 “모처럼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지 못한 미안함이 앞선다”면서도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여준 단군뷔페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연천경찰서(서장 김학문) 직원들이 병마에 시달리는 동료들을 위해 박봉을 털어 400여만원을 모금,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서에 따르면 보일러 기사인 오모씨(60)가 고혈압으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오모경사(54·방범교통과)도 갑작스런 병세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고 장모과장(57)의 부인도 같은 처지에 있어 직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에 너나 할것없이 동료애를 발휘, 십시일반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거금을 마련해 이들에게 전달했다. 모금에 참여한 김모경사(54)는 “동료들이 병고에 시달리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나 건강한 모습을 보고싶다”는 소박한 한마디로 따듯한 동료애를 대신했다. 이같은 소식이 주변에 알려지자 주민들은 “각박한 줄 알았던 경찰들에게 훈훈한 정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같은 동료애를 바탕으로 만점치안 체제를 구축, 주민들을 편하게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유정복 김포시장이 오는 25일 미국 애틀란타시에서 개막되는 SCI(전미국제자매도시연합) 연차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키 위해 24일 출국한다. SCI(Sister Cities international)는 미국 1천65개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117개국 1천700여개 도시간의 국제자매도시 협의체로 한국에서는 김포시 등 7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세계화 시대의 한국 지방정부의 역활과 과제’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하게 되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을 진단하고 국제도시간의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과제를 제기하고 SCI 소속 각국 도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001년 연차총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1천여명의 시장 등이 차석하게 되며 2박3일 동안 지역별 회외와 참가국 퍼레이드, 주제별 우수사례 워크샵 등의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리게 된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국가경제가 어려우면 지역경제도 물론 어렵지요.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방관만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저희 국회의원들의 책무이며 이것이 바로 국가경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지요”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친 원유철 국회의원(민주당·평택갑)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평소 지역경제론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 결국 이것이 하나가 되어 국민경제를 이루는 것 입니다. 최근 지난해에 이어 학계, 시민단체를 망라한 ‘제2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것도 이때문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수원∼천안간 전철공사와 고속도로 IC건설, 평택항개발 및 이와 연계한 송탄까지의 도로건설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다. -중앙활동 또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데. ▲송탄 사무실을 항상 개방, 민의를 접한 뒤 이를 중앙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의원을 두고 주위에서는 ‘정쟁에 휘말리는 것을 스스로 근신한다’고 말한다. 이를두고 원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라며 민생위주의 정치를 강조한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21일 개소되는 남구 보건소에서 42만 구민의 건강과 노인·청소년·미혼모 등의 건강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취임한 홍춘명(48세) 신임 남구보건소장 취임소감. 지난 74년 여주군보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인천 중구 위생과장·연수구 위생과장·인천시 보건위생과 위생지도담당 등 보건직으로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홍 소장은 보건소에서 구 특색사업으로 추진중인 ‘남구 돌봄의 집’운영 등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의욕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및 숭실대산업대학원 환경공학석사로 학구파며 자녀는 1남 1녀, 취미는 어학.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편리한 농경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심재순(56) 농업기반공사 연천·포천지부장의 취임 포부. 대전산업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후 공사에 입사한 심지부장은 16년여를 본사에서만 근무한 실력파로 영동과 파주 지부장을 역임한 녹색혁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산강과 삽교천, 임진과 대호지역의 대단위 간척사업 7만4천여 ha를 직접 설계한 장본인으로 부인 박점숙씨(48)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취미는 독서와 등산. /연천=장기현기자 klhjang@kgib.co.kr
군포시 관내 화훼농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군포2동사무소에서 ‘무공해 사랑의 열무나누기’행사를 갖고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키로 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부곡동 화훼단지(작목반장 유재홍) 농가 16가구는 소년소년가장을 돕기 위해 500여평 농지에 무공해 열무를 심은 뒤 지난 19일 군포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무를 직접 뽑아 판매를 대행케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군포2동사무소 로비에서 ㎏들이(1단) 무를 시중가의 절반인 1천500원(총500단)에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년소녀가장 13세대 20명에게 쌀 등 생필품으로 바꿔 지급키로 했다. 부곡동 화훼단지 작목반장 유씨(45)는 “화훼농가의 힘을 모아 틈틈이 재배한 열무가 사랑의 씨앗이 돼 기쁘다”며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군포 경희한의원 서효석(55)원장이 감기와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원장이 30여년 연구끝에 내놓은 ‘편강탕(便康湯)’은 인체의 면연력을 높여 편도선염, 비염등 고질병을 치료하는 독특한 한약재로 이미 많은 환자들로 부터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고있다. “전염성 병원균은 물이나 공기를 통해 식도등으로 잠입하는데 이때 편도선을 베이스캠프로 삼는 임파구들이 목을 지켜 더이상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한다”며 “면역력과 자기치유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야 말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염, 고혈압, 변비 등을 조정하고 경화된 동맥에 탄력과 중풍도 예방된다”고 말했다. 서원장의 이론은 인체의 모든 기(氣)를 주관하고 대자연과 기운을 주고받는 기관인 ‘폐’의 기능을 활성화 함으로써 우리몸의 면역력과 자기치유능력이 향상된다는 한의학의 원리에서 부터 시작됐다. 애초에는 편도선염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처방은 임상실험 결과 편도선염 뿐만아니라 감기와 비염, 저·고혈압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있다. ‘편강탕’은 고정관념을 깨뜨린 약으로 환자들로 부터 유명하다. 무색이며 쓴맛과 냄새도 없어 이약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한약임을 서원장에게 묻곤 한다. “편강탕의 다양한 효능은 많은 환자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편강탕의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서원장은 밝혔다. (031)394-7733, 399-2345.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열린시정·편안한 시민의 시정 구현을 통해 분당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상철 분당구청장(55)의 취임소감. 연천출생으로 국민대 경제학과를 중퇴, 지난 71년 연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성남시 수정구 민방위과장, 세무과장, 성남시 문화공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의회사무국장,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다. 매사 빈틈없는 업무추진으로 분당구청장에 발탁됐다는 평. 부인 박숙자씨(55)씨 1남2녀.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평택 청담정보통신고 3학년 윤현석군(18)이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윤군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상태가 악화돼 사경을 헤매다 지난 2월 다행히 서울 사랑의 장기기증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받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그러나 셋방살이하는 모자가정으로 생활이 지극히 어려운 윤군의 어머니는 수술비 3천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윤군의 담임선생인 공환교사를 비롯한 학생들은 인근의 한광여고, 평택고까지 찾아가 도움을 호소,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주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 도움주실분 청담정보통신고 교무실(교감) 691-9100, 담임선생 공 환 019-216-3967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