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체너 ”우린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

루치나오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3대 테너가 인천국제공항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합동공연을 위해 방한하는 이들 ‘테너 빅3’를 인천공항의 첫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1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들에게 명예 홍보대사 위촉패와 공항 마스코트인 허비(Huby) 인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동안 인천공항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측은 이들의 명예 홍보대사 활동이 인천공항의 대외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이들이 명예 홍보대사직을 수락해준데 대해 이미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스포츠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저명 인사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세계 3대 테너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합동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장에는 모두 30억원에 가까운 최고의 음향시설과 흡음판이 설치되는 등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KG21 전국 게임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 양순웅군

“폭력이나 선정적인 내용보다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상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한 ‘KG21 전국 게임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순웅군(19·청강문화산업대(이천소재) 컴퓨터게임과 2년). 양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도자기의 제작공정을 통해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시뮬레이션 ‘옹기장이’를 출품, 화제를 모았다. 모두 145건이 응모된 이번 공모전에서 ‘옹기장이’는 게임을 통해 세계도자기엑스포 홍보와 함께 누구나 전통문화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프로그램을 가미해 게임화 할 계획이다. 양 군은 이번 시나리오를 위해 같은 학교 도자디자인과 전공학생과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는등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쳐 충실한 내용을 담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컴퓨터를 접한 양 군은 또래 아이들처럼 게임을 하면서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 “중학교때는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들었어요.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문적으로 게임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양 군은 그동안 기획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다음달 열릴 서울 게임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다. 또 내년에 졸업하면 게임기획사에 들어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 계획도 갖고있다.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해 양 군은 “1999년 닷컴 회사가 투자사만 믿고 거품경쟁을 벌인 결과 파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게임산업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거품을 걷어내고 진정한 게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성남시 제21회 모범시민상 확정 발표

성남시는 19일 제21회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신희원씨 등 6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역경제 부문=신희원씨(52·여·소비자물가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경기지회장):15년 7개월동안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에 소속돼 소비자 권익보호활동을 벌이는등 공정거래확립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역안정 부문=정병찬씨(47·성남중부서):각종 집단민원과 집회를 사전에 설득 해결하여 사회안정에 기여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집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60명에게 위문을 주선하는등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다. ▲여성복지 부문=이화연씨(44·여·성남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주부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독거노인 10세대에 4년째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고 있다. 또 70세 이상 치매노인을 주1회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봉사 부문=고성하씨(56·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장):관계기관과 57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주민현안사항을 처리하고 판교톨게이트 통행료폐지, 고속도로조정요금 조정 등 상급기관 건의해 왔다. ▲효행·선행부문=윤희완씨(57·사랑의 봉사회장):사랑의 교통봉사대 초대회장으로 새생명살리기운동을 추진, 그동안 83명의 심장병, 백혈병, 만성신부전증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보건·환경부문=정병준씨(41·분당환경시민모임):100여차례 우수관을 탐사하여 환경오염실태를 감시하고 어린이 환경탐사, 반딧불이체험학교 운영, 탄천살리기 범시민대책위 활동 등 환경보전에 앞장서 왔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