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킹' 대형 입간판 세워 놓고…선 넘는 마케팅 논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에 반사이익을 보려는 타 통신사 일부 대리점들의 선 넘는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번호이동을 유도하는 마케팅이 진행 돼 국민 불안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 통신사 대리점 매장 앞에 'SK해킹'이라는 대형 입간판을 세워두고 호객하는 사진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 걱정되시죠?" "유심 수급 지연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즉시 통신사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며 고객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KT 및 LG유플러스는 대리점들의 이런 마케팅 방식은 본사 차원 지침이 아니라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해킹 사태 여파로 29일에도 3만명 넘는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하며 유심 무상교체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7만명 넘는 이탈 흐름이 이어졌다. 28일에는 SK텔레콤 가입자 3만4천132명, 29일 3만5천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했다. 29일 KT로 간 가입자 2만1천2명 가운데 2만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6천275명 가운데 SK텔레콤에서 온 경우가 1만5천608건에 달했다.

네이버, 다양한 선거 정보 담은 ‘21대 대선 특별페이지’ 개설

네이버 주식회사(이하 네이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대선 특별페이지를 개시하고 뉴스·여론조사·선거정보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지난 29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담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기준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선 특별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뽑은 주요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PiCK’ ▲언론사의 여론조사 보도, 분석, 특집 기사 등을 모아 보는 ‘여론조사’ ▲선거 당일 방송사 특보 생중계, 출구조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특집 라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언론사가 댓글 제공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네이버 뉴스 언론사별 댓글 선택제'도 대선 기간 동안 동일하게 운영된다. 선거 부분 뉴스의 댓글 정렬 옵션, 운영 여부는 언론사의 정책에 따라 제공된다.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24시간 내 최대 20개의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선거 기간 접수된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은 KISO 정책 규정에 따라 처리되며, 관련 법령에 근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른다. 네이버 측은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이버는 기사 내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 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해당 기사에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도 알림을 발송하는 기술을 전날부터 적용했다. 댓글 작성, 공감 참여에 있어 대립이나 갈등이 과열되는 양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등의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후보자 이름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때와 같이 제한된다. 이 기능은 오는 5월11일 대통령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이 기능에 대해 "이용자의 다양한 검색 형태를 고려해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할 경우 자동완성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되어도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노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 매크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H, 3기 신도시 부천대장 A7·A8 본청약 시작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0일부터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A7·A8블록 본청약을 시작한다. A7·A8 블록 공급 물량은 각각 473호, 392호로 총 865호다. 이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17.8평) 단일 평형이며,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천만원대다. 해당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 도보권에 있어 부천대장 지구에서도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여월천, 수변공원 등이 있으며, 단지 안에 아이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A7 블록은 23대 1, A8 블록은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중 청약 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LH는 A7·A8블록 주택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있으며 오는 5월10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공개한다. 전시관에서는 A7블록 59A타입, A8블록 59B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에 345만㎡(104만3천625평) 규모로 조성하는 3기 신도시다. 남서측으로는 서운산단, 오정물류단지, 오정산단이 가깝고 김포공항, 마곡지구와도 인접해 인천계양 3기 신도시와 함께 자족형 신도시로 거듭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바탕으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조·영업익 6.7조…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된 갤럭시 S25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30일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79조1천400억 원, 영업이익 6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2%, 순이익은 21.74% 증가했으며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연합인포맥스 기준 5조1천523억 원)를 29.8% 웃돌았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가전을 총괄하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 매출 51조7천억원에 영업이익 4조7천억원을 올리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부품 단가 안정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25조1천억원, 영업이익 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 수요 약화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9천억 원, 영업이익 5천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계절적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대형 QD-OLED 수요 증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오디오 전문 자회사 하만(Harman)도 매출 3조4천억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에만 9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려는 결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전망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예측이 어렵지만,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경우 HBM3E 12단 개선 제품 및 128GB 이상 고용량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DX 부문에서는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이 최적화된 폴더블 스마트폰과 AI 가전 신제품 등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XR(확장현실) 헤드셋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제품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플래그십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신제품 중심 생태계 성장을 추진하고 운영 전반에 걸친 최적화도 지속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발전 동반자 ‘건설업’… 대한민국 역사를 짓다 [지역경제의 개척자들]

광복 80주년 특별 기획 지역경제의 개척자들 4. 국가 근간 산업 ‘건설업’ 대한민국 근간(根幹) 산업인 건설업은 광복 이후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적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0년 전 광복의 울림이 전국을 뒤흔든 순간부터 현재까지 건설업은 인력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꾸준히 지역경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으로 칠흑 같은 어둠을 맞았던 대한민국은 무너진 집을 들어 올리고, 전쟁 잔해가 가득한 길을 닦으며 광복 이후 80년의 세월 동안 눈이 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 경인지역 건설업, 전쟁 폐허 대한민국에 생명을 불어넣다 대한민국 건설업 역사는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을 위한 경제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됐다. 광복 직후 국내 건설업체는 61개에 불과했다. 대한민국 전후 복구 사업이 진행된 1950년대부터는 본격적인 건설업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이때부터 건설업이 태동했다. 1960년 협화실업을 시작으로 과천에 터를 잡은 코오롱글로벌(건설)과 1975년 대창기업, 1982년 서희건설, 1987년 케이알산업 등이 경기도에 뿌리를 내렸다. 인천에서는 1951년 동화이앤씨(동화공사)를 시작으로, 1985년 디에이건설, 1990년 두손건설, 1993년 영동건설 등이 인천 건설업을 이끌었다. 이들 건설사는 80년의 역사 속에서 호황기와 침체기를 무수히 겪어야 했다. 1970년대 해외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해 나가던 기업들은 1990년 말 수주 가뭄에 부딪혀 경영난을 겪었고, 2000년 초 아파트 건설 붐으로 밤낮없이 건물을 지어 올리다가도 글로벌 외환위기에 속수무책으로 스러지기도 했다. 이후 신도시 개발, 지역 균형 발전 사업 등으로 호황을 맞았던 건설업계는 최근 내수 악화에 직격탄을 맞아 위기를 겪고 있다. 이처럼 성장과 좌절을 반복한 건설업계는 80년이 흐른 현재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건설업계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전국 전체 사업체(623만8천580개) 6곳 중 1곳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내수를 책임지고 경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건설사업체 14만2천667개, 근로자 48만8천962명이 지역 건설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는 전국 건설사업체(49만7천848개)의 28.6%, 근로자(192만3천114명)의 25.4%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광복 이후 80년의 세월 동안 건설업은 성공과 실패, 기쁨과 좌절을 맛보며 탄탄한 성장을 해왔다”면서 “건설업계는 대한민국 재건 역사와 함께 걸어온 동반자로서 앞으로의 역사도 함께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개척의 기회를 잡다…기회의 땅 경기도에 자리잡은 ‘코오롱글로벌’ 광복 이후 강산이 8번 바뀌는 동안 건설업계에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경기·인천지역에 한정해도 마찬가지다. 한 때 서울에 집중됐던 건설업계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경인지역 업체들은 강인한 정신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는데, 그 첫 출발의 신호를 쏘아 올린 기업이 바로 코오롱글로벌이다. ‘수도 중심’으로 삽을 떠왔던 건설업계가 코오롱글로벌을 토대로 ‘경인권’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지역경제 내에서 이들이 갖는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 건설, 상사, 스포츠 산업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사업 코오롱글로벌의 역사는 1950년대로 올라간다. 먼저 상사로 포문을 연 코오롱그룹의 시발점은 광복 직후 발을 뗀다. 코오롱 창업주인 이원만씨는 1930년대 해방 전 일본 오사카에서 모자 제조업체를 운영했다. 이후 일본에서 굵직한 방직사업자가 된 뒤 1953년께 대한민국에 나일론을 독점 공급하면서 이듬해 나일론 유통업체인 개명상사를 건립했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공급되던 나일론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생산되기 시작했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그 규모를 키워 나갔다.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러 사업군에 뛰어 들었고 그 일환으로 1960년 협화실업을 인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 재건에 동참하기로 했다. 10여년을 협화실업 명으로 운영해왔던 건설부문 업무들은 그룹사의 의미를 한층 더 담아 1978년 상사부문이었던 개명상사의 새 상호인 코오롱(KOLON, 한국(KOREA)과 나일론(NYLON)의 의미)으로 통일됐다. 경부고속도로, 호남선 복합공사 수행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건설업계에서 차츰차츰 입지를 넓혀 나간 코오롱종합건설은 1982년 코오롱건설주식회사로 상호를 바꿨다. 이후 1985년 산업포장, 1987년 산업훈장까지 받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는 스포츠시설 공사까지 도맡으며 꾸준한 사업 수주로 입지를 확보해 나갔다. ‘잘 나가던’ 코오롱건설주식회사는 1997년 돌연 본거지이던 서울 무교동을 떠나 과천으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다수의 기업이 강남에 자리를 잡던 시기였고 30대 그룹이 서울에 위치해 있던 상황에서 코오롱의 파격적인 본사 이동은 업계의 큰 관심과 호기심을 샀다. 코오롱건설이 과천 별양동 정부과천청사 근처에 새 터를 잡게 된 이유는 ‘경기도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코오롱의 이사는 경기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지역 건설사업을 수주하며 지역 건설업계 및 노동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었고 지역 건설계의 총체적 발전 및 안정화를 도모했다. 2010년, 밀레니엄시대에 접어들며 신도시 붐이 일자 코오롱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고양 일산, 성남 분당,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를 시공하며 주택 건설에 힘을 실었고 현재 코오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브랜드인 ‘하늘채’가 탄생하게 됐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1년, 건설을 필두로 여러 사업체가 종합된 대형 종합법인 코오롱글로벌 출범하면서 기술력은 더욱 향상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친환경 주택 건설 기술과 신자재를 개발하고, 트렌드를 분석해 유행을 선도하는 건설업체로 우뚝 서게 됐다. 인천 송도에 자리 잡고 있던 코오롱글로벌 직원 3천여명 또한 과천으로 이동하면서 흩어져 있던 코오롱그룹사가 한곳에 모이게 됐고, 지역사회에서 코오롱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코오롱글로벌의 화려한 질주 경기·인천권을 자양분으로 자라난 현재의 코오롱글로벌은 주택 개발사업, 모듈러 주택 등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고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수처리 등 친환경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건설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은 긴 역사를 기반으로 건축, 토목, 주택, 신재생에너지, 환경, 플랜트, SOC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주베일) 하우징 수주 공사를 시작으로, 1984년 아라즈지역 주택단지 공사, 2007년 스리랑카 마하나마 교량 공사, 2013년 가나(아프티카) 상수도 공사 등 건설과 토목 분야에서 위상을 떨쳐 온 코오롱글로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공의 발걸음을 걸어왔다.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모든 것에 한계 없이 도전하고 창의적인 혁신으로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코오롱글로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에서 태동한 건설업…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조금은 외면받던 경기·인천 안에서 코오롱글로벌 같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복 직후 61개에 불과했던 국내 건설업체 수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궤적과 함께 돋보이는 확장세를 이뤄냈다. 특히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경기도와 인천이 건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의 견인차 구실을 도맡게 됐다. 1950년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가 재건에 나서던 시기, 경기도의 건설업은 사회기반시설 확충의 핵심 축이었다. 통계청 통계연감에 따르면 1959년 경기도는 해안 건설에 당시 화폐 단위로 2천142만환을 투자해 경남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전국에서 해안 건설비가 집계된 곳은 경기도를 포함해 경남(10만2천54만환), 경북(300만환), 충남(287만환) 단 4개 지역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경기도의 해안 건설은 서해안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다. 도로 및 교량 건설도 속도를 냈다. 1958년 경기도의 국도 신설 연장은 3만9천844m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으며, 교량 신설은 1959년 22m에서 1960년 1천69m로 1년 사이 48.59배 급증했다. 이러한 기반 시설 확장은 수도권의 산업기지화와 도시 확장을 뒷받침했다. 건설업 종사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1951년 경기도 내 건설업 종사자는 2만190명, 사업체 수는 467개였으며, 1960년에는 각각 2만5천418명, 680개로 늘어났다. 당시 인천은 경기도에 포함돼 있었으며, 수도권 전체가 건설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했다. 수도권 발전이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 경기도와 인천의 건설업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1993년 경기도의 건설업체 수는 7천607개, 종사자는 7만247명이었고, 인천은 2천81개 업체에 1만6천321명이 종사하고 있었다. 이후 2020년에는 경기도가 3만5천74개 업체, 종사자 26만4천745명으로 각각 약 4.61배와 약 3.65배 증가했고, 인천도 7천205개 업체에 5만8천179명이 근무하며 수도권이 건설업 고용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두 지역의 종사자 수는 전국의 22.6%를 차지, 산업 규모뿐 아니라 일자리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도는 1999년 종합건설업체 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이후, 2023년 기준 2천597개 업체로 선두를 24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인천도 같은 해 803개로 전국 5위에 오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수도권에서 꽃 피운 건설업…이제는 ‘사람 중심 혁신’으로 건설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뚜렷하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지역소득 자료를 분석해보면 경기도의 건설업 지역내총부가가치는 1985년 1조274억원에서 2022년 37조6천260억원으로 35.6배 증가했다. 이는 전국 건설업 총부가가치의 31.1%에 해당한다. 인천은 같은 기간 3천402억원에서 8조7천887억원으로 25.8배 증가했으며, 2022년 기준 건설업 지역내총부가가치 중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발전 기조가 건설업 부흥을 이끌었고, 이는 다시 지역경제 성장을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흐름은 지금의 건설산업계, 그리고 지금의 경인지역을 있게 한 핵심 동력이다. 조원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경기도와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입지와 초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견인차”라며 “산업단지의 태동부터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산업의 기반이 경기도에서 마련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건설 수요로 이어져 기술 축적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강이라는 풍부한 수자원은 산업용수 공급뿐 아니라 광범위한 건설 활동을 가능하게 한 주요 자원”이라고 분석했다. 인천에 대해서는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의 관문으로서 인천항은 인프라 확장을 주도해 수도권 물류 중심지로서 건설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 산업 기반 위로 성장한 건설산업이 광복 80주년을 기점으로 맞이한 시대의 전환점에서,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도약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개최한 ‘2025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재탄생 세미나’에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 간 협력, 청년층 유입, 윤리경영 및 ESG 확대를 통해 건설업을 ‘사람 중심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분절된 법체계의 통합 개편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R&D 투자 확대 ▲공정한 계약·조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 도시 조성, 친환경 인프라 개발, 건설 금융 시스템 혁신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번 전략이 새로운 도약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기획팀 ● 관련기사 : ‘광복 80년’ 불굴의 도전… ‘기적의 경제’ 일구다 [지역경제의 개척자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03580243 80년 통계로 본 성장 궤적... 인재와 산업 몰려든 ‘경기·인천’ [지역경제의 개척자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0358023 정통 산업의 뿌리 ‘제조업’…경인지역 제조업 선구자 발자취 [지역경제의 개척자들]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30580237

사명 변경 후 ‘순조로운 출발’ iM금융, 1분기 순익 급증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사명을 변경한 iM금융그룹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산뜻한 출발을 했다. 29일 iM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천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4천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비자이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줄어든 1천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2천91억원이다. 매출은 1조8천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을 계열사별로 보면 iM뱅크가 1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천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비이자이익은 179억원으로 24.2% 각각 감소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별도 기준 1천6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이 올해 1분기 259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iM캐피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47억원이다. iM라이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한 101억원을 벌었다. iM금융의 올해 1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2%로 집계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실시 중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거의 완료된 상황인데 하반기 중 최소 150억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기대한다”며 “CET1 비율 12.3%를 조기 달성할 경우 기업가치제고(밸류업) 목표 주주환원율은 결국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개선과 CET1 비율 상승 추세를 감안해 향후 주주환원율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는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이번 실적 발표로 가격 매력이 한층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은행업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상황인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일반여신에 대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당시 “금융권 최초로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인 iM금융이 일체화한 브랜드로 출발하는 만큼 과감한 변화와 도전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M금융 관계자는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이후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심사태, 공포보다는 냉정함이 필요하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포가 아니라 냉정함입니다." 국내 정보보호 분야 권위자인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SK텔레콤 유심 서버 해킹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유심 정보가 해킹당한 것은 분명히 심각한 일"이라면서도 "지나친 공포가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김 교수는 다수의 국가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에 자문을 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다. 복잡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는 해설 능력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SKT) 고객 2500만 명의 유심(USIM) 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해킹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대리점마다 유심 칩을 교체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공기계 구매가 급증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현실적 위협과 대응 방안을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 가입자 식별번호와 전화번호만 해킹 유심은 휴대전화에 삽입하는 작은 칩으로, 가입자 고유 식별번호(IMSI)와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다. 통신사는 이 정보를 통해 통화나 데이터 사용을 관리한다. 이번에 해킹당한 것은 이 가입자 식별번호와 전화번호가 연동된 유심 서버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계좌번호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별도의 시스템에 보관돼 있어 이번 유출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과 유튜브 등 개인 방송에서는 별도 시스템까지 해킹됐다고 과장하며 '복제폰=계좌 탈취'라는 공식을 만들어 국민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 복제폰은 가능하지만 금융 탈취는 제한적 문제는 유심 정보만으로도 복제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해커가 복제 유심을 만들어 공기계에 삽입하면 원래 사용자의 문자메시지와 전화 통화가 해커 쪽으로 전달될 수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나 SNS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할 때 사용하는 문자 인증 절차를 가로챌 수 있다. 이는 일부 계정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금융자산 탈취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인터넷뱅킹이나 가상자산 거래소 앱은 공인인증서, OTP, 지문 인증 등 복수의 보안 절차를 요구한다. 유심 복제만으로는 이들 보안벽을 넘을 수 없다. 김 교수 역시 "복제폰만으로 은행 계좌를 빼앗거나 코인을 탈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휴대폰 재부팅’ 요구 문자시 신고 이번 사태 이후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복제폰=계좌 탈취'라는 과도한 공포를 부추겼다. 유심 사재기, 공기계 구매, 불필요한 번호 변경 요청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됐다. 특히 유심 교체 수량이 한정된 상황에서 무분별한 교체 수요는 정작 시급한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의 기회를 빼앗는 부작용을 낳았다. 전문가들은 유심 교체가 최선이지만, 당장 교체가 어렵다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장한다. 이 서비스는 유심과 단말기의 일치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다른 기기에서 복제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사가 이를 탐지해 차단한다. 가입 후에는 통신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기기 변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주의할 점도 있다. 해커가 출처 불명의 문자로 '휴대폰 재부팅'을 유도할 수 있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껐다 켜는 순간, 복제폰이 통신망에 먼저 접속해 문자와 전화가 해커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재부팅 요청을 받으면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통신사 고객센터나 가까운 대리점에 신고하거나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SKT 책임은 무겁지만, 냉정함은 잃지 말아야 이번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의 신뢰성은 큰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SK텔레콤의 관리 부실 책임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유심 서버는 통신망의 근간이 되는 정보자산이다. 이런 중요 서버에 대한 보안이 허술했다는 사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SK텔레콤은 원인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해킹의 원인 분석에는 평균 277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사건인 만큼, SK텔레콤은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해킹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 책임 추궁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공포 조장은 경계해야 한다. 유심 정보 유출이 곧바로 금융자산 탈취로 이어진다는 식의 과장은 오히려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다. 국민들은 불안을 키우기보다는 합리적 경계심을 갖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만으로도 상당 수준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해외 출장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유심 교체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유심 사재기와 공기계 과열 구매가 또 다른 시장 혼란을 부를 수 있다. 이번 유심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다. 통신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과, 위기 상황에서 사회 전체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SK텔레콤은 통신업체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인식해야 하며, 정부와 통신당국도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 수혜 단지 부상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 수혜 단지로 떠오르며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소량 잔여 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997가구(84~170㎡)로 구성돼 있으며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뛰어난 채광 및 통풍을 확보하고 있다. 지상에 배치된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GDR 일부)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수변 놀이공원, 티하우스 등이 조성됐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천안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연결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또 두정역 일대는 천안 서북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경 1km 내 약 40개 단지,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 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2028년 준공 예정인 단지 인근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준공된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가, 교육시설은 희망초, 북일고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지방 부동산 활성화 정책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전까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대출 여건 속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DSR 규제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3단계 시행 시 전 금융권의 대출에 가산 금리가 100% 적용된다.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 말 준공되는 지방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최초 취득할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천안

경기도 뿌리기업 모여라…'Grow-Jobs 일자리창출 지원' 참여사 모집

경기도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2025년 뿌리기업 Grow-Jobs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지역 5대 전략 뿌리산업(용접, 표면처리, 금형, 사출·프레스,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생산환경개선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진단과 최대 8회의 심화 컨설팅이 지원된다.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천만원 규모의 생산환경 개선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고용보험 가입자 5인 이상 1천인 미만의 기업 중 오는 10월30일까지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5대 전략 뿌리산업 영위 기업이다. 관련 서류 및 신청 방법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현장 밀착형 사업”이라며 “생산 현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인재 확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 온라인 쇼핑 가능한 통합 면세점 앱 출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온라인 면세 쇼핑 등이 가능한 인천공항 통합 면세점 애플리케이션(앱) ‘인천공항 면세점’을 신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은 신라와 신세계, 현대, 경복궁 등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의 다양한 상품정보 등을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상품검색 및 구매, 할인 프로모션 및 Q&A 정보 등 면세쇼핑 관련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다양한 상품 및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쇼핑 뒤 인천공항 안 매장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또 해당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과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할인혜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제도를 통한 일부 등급 회원 혜택에는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 인천공항 특화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으로 검색 뒤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 3층 중앙부에 설치한 ‘디지털 디스플레이스 쇼케이스’를 방문하면 신규 앱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면세 서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공항공사는 신규 앱 출시 및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면세점 할인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새로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을 통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 편의를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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