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본청약의 첫 타자인 고양창릉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한 고양창릉신도시 첫마을 3개 블록(A4, S5, S6, 총 1천792가구) 주택전시관이 개관한 지 9일 만에 1만4천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주말의 경우 전시관 오픈 시간부터 견본 주택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으로 긴 줄이 늘어졌고,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A4, S5, S6블록은 고양창릉 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A4블록 603가구(신혼희망타운) ▲S5블록 759가구 ▲S6블록 430가구로, 총 1천792가구며,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일반 청약 물량은 391가구다. 분양가는 S5블록 84형 기준 평균 7억7천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서울 은평구, 마포구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2030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 창릉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0분대로 도착한다. 또 2031년 신설될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고양시청과 서울 은평구 새절역을 이어준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3개 블록은 사전청약 당시에도 최대 165대 1(S5블록 84형)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는데, 입지와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본 청약 시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가 한국동서발전의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산업단지 RE100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7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으며, 공장 지붕을 활용한 설비 구축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는 17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 군산산업단지에서 12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사업 중 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신성이엔지는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 기업으로 선정돼 평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RE100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사 용인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전력 사용량의 4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RE100 구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개편과 사업 구조 손질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올해 혁신개혁을 통해 흑자 전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주식회사는 조직 슬림화를 위해 임원진을 축소하고, 동시에 사업 인력을 확보해 직개편과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운영비 2억3천만원을 절감한다. 또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법인차량 및 임원진 업무추진비를 축소한다. 사무공간 임차료 1억3천만원, 차량 유지비 1천900만원, 업무추진비 4천200만원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주식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대부분의 사업이 위탁 사업인 점을 감안, 자체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온라인 구매 활성화 지원 사업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경기도가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생리용품 구매 바우처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플랫폼 수수료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관련 자체 사업의 올해 순수익을 2억원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배달특급 프로모션 확대 및 고도화 전략으로써 적극적인 가맹점 관리제도 도입, 상인단체와 연계한 상생 마케팅 운영 확대 등 배달특급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자체 스마트스토어 판매 운영 확대와 배달특급 광고 영업 등 다양한 자체 사업도 발굴해 기관의 수익모델을 정립시키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의 발전을 위해 조직 개편과 사무 공간 임대료와 판매관리비 등의 절감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사업을 필두로 다양한 자체 사업의 추진을 통해 2025년을 경기도주식회사의 흑자 전환 기점으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모히건사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경영권을 가져갔다. 17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인스파이어의 모회사인 ‘MGE 코리아 리미티드(MGE Korea Limited)’에 대한 인수 권리를 행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2024년 1월 개장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 모히건사가 9천600억원 등 모두 2조원을 투자해 축구장 64개 크기 46만1천661㎡(14만여평) 규모로 조성했다. 1천275개 객실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1만5천석의 국내 최초 다목적 전문 공연장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돔 형태의 실내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번 인스파이어의 경영권을 확보한 베인캐피탈은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 세계 4개 대륙 24개 사무소에서 1천85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운용 자산(AUM)은 약 1천850억달러다. 지역 안팎에서는 모히건사가 베인캐피탈에서 인스파이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지만, 이어지는 적자로 특정대출약정을 충족하지 못해 지분을 넘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경영권 변화가 임직원 및 고객, 일상적인 리조트 운영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현 경영진과 베인캐피탈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보장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인스파이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인캐피탈은 인스파이어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한 파트너이자 투자자”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인캐피탈은 우리나라의 소비재, 기술,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버코리아, 휴젤, 슈완스, 한화첨단소재 등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포스코이앤씨가 두산건설과 치열한 경쟁 끝에 공사비 1조3천억원 규모의 경기 최대 사업지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말 취임한 이후 따낸 첫 재건축 수주이며 올해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마수걸이에 이은 두번째 수주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2천27명 중 1천834명이 투표했으며 포스코이앤씨가 1천333표(72.7%)를 얻어 418표(22.8%)를 받는데 그친 두산건설을 압도적으로 이겨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지하 6층~지상 30층, 3천19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가 2조 원(공사비 1조 3천억 원 포함)에 달해 올해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수주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특화설계와 조합원 부담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먼저 공사비는 3.3㎡당 698만원으로 두산건설보다 63만원 높지만 조합 사업비 한도를 8천900억원으로 설정하고, 그 중 2천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해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여기에 우량한 신용등급인 A+를 보유하고 있어 조합원 분담금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골든 타임 분양제(일반분양 시기 선택)를 제안하고, 발코니 옵션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은 조합이 가져가도록 했다. 아울러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과 비용을 지원한다는 조건도 내걸며 표심을 잡았다. 단지명은 ‘더샵 마스터뷰’를 제안했으며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하며,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의 단차 구역을 조합원이 거니는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만드는 ‘그랜드슬롭(GRAND SLOPE)’도 적용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성남 은행주공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1조4천352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총사업비 1천560억원 규모의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4조7천여억원으로 현대건설에 이어 2위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 올해 5조원 수주 목표…용산·성수 등 집중공략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 5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강남, 용산, 성수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사업지에서 수주행보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강남 3구를 비롯해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등이 포스코이앤씨가 노리는 지역이다. 정희민 대표는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집중 공략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이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파격 정책을 내놨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천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공유했다. 구체적인 지급 방식은 아직 미정이나, 사내에 곧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익 1위를 달성한 실적을 기반으로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세부 사항에 관해선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소비자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천2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약 1.42배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OTA에서 항공권 구매 후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등의 계약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는 식이었다. 뒤를 이어 ‘헬스장’(1천164건), ‘의류·섬유’(913건), ‘점퍼·재킷류’(856건), ‘국외여행’(763건) 순이었다. 이와 별개로 전월(12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이 급증한 품목은 ‘감귤’(127.8%)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얼어 있거나 터지며 썩는 등의 파손 및 변질과 같은 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 다음으로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21.3%(53건), ‘예식서비스’ 15.6%(27건) 관련 상담도 증가했다. 한편 ‘신용카드’(347건)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5%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 발급을 요청한 적이 없는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 및 배송 안내를 받았다는 스미싱 피해 관련 상담 사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과 증빙서류를 준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양자컴퓨터가 함께 언급되는 일이 많아졌다. 이유는 단순하다. 현재 AI 컴퓨터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암호 해독이나 신소재 개발과 같은 복잡한 계산 문제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특정 유형의 계산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는 AI가 다루기 어려운 고차원적 연산과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어 두 기술 간의 상호 보완적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AI와 양자컴퓨터 간의 경쟁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국내 연구진들도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자역학 학술대회 올해만 두번째 부산에서 열린 한국 양자정보학회의 두 번째 정기학술대회는 연구의 시급성과 실용화 필요성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학술대회는 연 1회 개최되지만,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최근 AI 컴퓨터와의 경쟁 속에서 양자컴퓨터 연구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양자역학 및 양자정보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용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AI 컴퓨터와의 경쟁 속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그 근본적인 연산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이진법으로 정보를 처리하지만,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bit)를 활용하여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 같은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데이터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문제나 암호 해독, 신소재 개발과 같은 영역에서 양자컴퓨터는 AI 컴퓨터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이 크다. 미국의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은 최근 26배 이상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이온큐(IonQ)도 6배가량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양자컴퓨터의 실용화 시점을 20년 후로 예상하며 일부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리게티 컴퓨팅과 아이온큐 등의 기업이 급격한 주가 상승을 경험했으며, 국내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첨단소재, 코위버, 시큐센, 아이윈플러스 등의 기업들이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아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정책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컴, 극저온 환경 극복이 과제 그러나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현재 개발된 양자컴퓨터는 극저온 환경에서만 작동하며, 외부 요인의 미세한 변화에도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양자 오류 정정 기술을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큐비트 구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는 더딜 수밖에 없다. 연구자들은 안정적인 큐비트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실리콘 기반 양자칩, 초전도 큐비트, 이온 트랩 방식 등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양자컴퓨터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연구기관과 주요 대학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연구 중이며, 정부도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도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양자컴, 특정 분야에서는 AI컴 능가 양자컴퓨터가 AI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AI를 보완하거나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금융 리스크 분석, 의약품 개발, 보안 암호 해독 등의 영역에서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미국, 유럽,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은 양자컴퓨팅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이 양자컴퓨터 연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AI 시대에 양자컴퓨터가 갖는 의미, 현재 연구 단계, 실용화를 위한 기술적 과제, 그리고 산업화 가능성 등이 주요 논점이었다. 한국이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며, 정부와 기업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산업계와 협력하여 실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 AI 컴퓨터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양자컴퓨터가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아니면 특정 영역에서 AI와 공존하며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기술적 돌파구가 어디에서 나올지, 그리고 한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16 3월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본 후보 등록이 내일 시작된다. 다소 미진했던 예비 후보자 등록과 달리 각 금고 이사장 본 후보 등록은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본 후보 등록이 18일과 19일 양일 간 진행된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진행하는 경기인천지역 금고는 총 143개다. 경기지역에서 94개 금고가, 인천에선 49개 금고가 선거를 통해 새 이사장을 선출한다. 본 등록 기준은 예비 후보자 등록 기준과 같다. 후보 등록을 하고자 하는 조합원은 출마하는 금고의 회원이어야 하며, 새마을금고에서 4년 이상 일하거나 다른 금융 관련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이력을 가져야 한다. 후보자 등록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가능하며 출마하려는 금고의 정관에서 정한 후보자 등록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본 후보자 등록 시 필요한 서류는 예비 후보자 등록 서류에 ▲범죄경력조회 회보서 ▲연체채무유무 확인서 ▲금고거래이용실적 충족유무 확인서 ▲최종학력증명서가 추가된다. 등록을 마친 이사장 선거 후보자는 오는 20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4일까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전화,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등만 가능했던 예비 후보자 선거 운동과는 달리 본 후보자 선거 운동은 공보, 벽보 게시와 어깨띠, 소품 사용 및 소견 발표, 정책 발표도 가능하다. 자산 규모가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회원들이 직접 이사장을 뽑는 직선제로 진행된다. 경기지역 94개 금고 중 84개, 인천지역에서는 49개 금고의 절반가량인 23개가 직선제로 이사장 투표를 진행한다. 2천억원 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금고의 경우 간선제(총회·대의원회)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본 후보 등록에 앞서 지난달 진행된 ‘이사장 예비 후보자 등록 기간’에 후보자 등록이 저조했기 때문에, 본 후보 등록에서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등록한 이사장 예비 입후보자는 경기지역 49명, 인천 27명이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본 후보 등록을 통해 입후보 의사를 밝히는 이사장 후보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화성이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 ZERO’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지난 14일 대구 지역 사업장을 시작으로, ‘중대재해 ZERO’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S화성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철저한 위험성 평가를 통한 불안전 요소 사전 제거 ▲안전 규정 철저 준수 등을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실천·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시작된 캠페인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진엽 HS화성 사장은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근로자 보호를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