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노무법인 태림과 MOU…인사노무·산업안전 지원 강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노무법인 태림과 함께 회원사 인사노무·산업안전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협회 본사 대회의실에서 노무법인 태림(대표노무사 강종구)과 인사노무 및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 전반에 관한 자문·컨설팅·상담·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동환 회장과 강종구 대표노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협회와 소속 회원사들은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련 정보(news letter) 제공 ▲인사노무 자문 및 상담 서비스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재해 예방 컨설팅 ▲4대 법정 의무 교육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 관련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963년 창립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전력시설물의 질적 향상, 전력기술인 교육훈련 및 복리증진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5천700여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13만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노무법인 태림은 노동관계법령 전반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리 전반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무법인으로, 특히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예방 관련 컨설팅과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 회원사는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련 정보 제공, 무료 상담, 관리체계 적정성 검토,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예방 컨설팅과 교육, 각종 정부지원금 및 노동 사건 처리 관련 자문 수임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회장은 “이번 협약은 회원사들이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종구 대표노무사는 “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공될 자문·컨설팅·상담·교육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연수구 화물차 주차장 사용 분쟁... 2심서도 인천항만공사 '승소'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사용 분쟁에서 인천항만공사가(IPA)가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IPA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항소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천경제청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인천경제청은) 건축법에서 정하는 가설건축물 축조 요건 여부만 확인해 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있다는 사정 등의 다른 사유로 수리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화물차 주차장은 IPA가 지난 2022년 12월께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에 402면 규모(5만㎡)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한 뒤 무인 주차 관제시설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주민들과 인천경제청의 반대로 불발됐다. 이 때문에 주차장은 2년 넘게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 중이다. 이에 IPA 측은 “송도 화물차 주차장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IPA는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만큼 화물차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물차 주차장이 없어 인근 불법 주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IPA 승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을 둘러싼 분쟁이 빠른 시간내로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민들 반대가 여전하고, 일부에서는 가설건축물 신고처리와 화물차 사용 여부가 별개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5월, 1심에서 IPA가 승소하자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들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등은 같은 해 6월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차주차장이 들어서면 인근 아파트 5만여명의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화물차 주차장 사용을 반대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판결문을 검토하고 법무부의 소송 지휘를 받아 가급적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향후 자문 절차 등을 거쳐 상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와 문화로 하나된 청소년들”… 경기도 청소년 축제에서 맘껏 꿈 펼쳤다

경기도가 ‘경기 청소년의 날’을 맞아 도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문화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이자 청소년 각자가 자신의 인생 방향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됐다. 축제에는 도내 청소년과 가족, 도민 등 7천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 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진로·문화 체험 부스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풋살대회 등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진행된 경기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소년의 날 퍼포먼스와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특히 드론과 로봇이 연출한 개회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025 경기도 청소년상’ 수상자는▲청소년대상 김상우(의정부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노동 부문 정요한(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효행 부문 신지원(탄현 청소년문화의 집) ▲봉사 부문 권승현(한세대) ▲나라사랑 부문 변지영(성신여대) ▲면학 부문 용가은(매향여자정보고) ▲과학기술 부문 이준우(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예체능 부문 김산(홍익디자인고) ▲개척 부문 정희수(광명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는 댄스 10개팀, 가요 10개팀 등 총 20개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에는 ▲가요 부문 김소민 ▲댄스 부문 wing ▲사전 공모전(SNS 홍보 콘텐츠) 부문 디오(d.o) 등 3개팀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사전 공모전(SNS 홍보 콘텐츠) 부문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이 하랑 기획홍보단 ▲가요 부문 포이츠라디오 ▲댄스 부문 스페스 3팀 등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풋살대회에서는 중등부 총 12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해 수지중학교가 최종 우승했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5월24일은 경기도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정한 경기도 청소년의 날”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진로·행복·도전… 4개 부스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 이번 축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부스는 ▲문화존 ▲진로존 ▲행복존 ▲도전존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문화존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산하 기관이 참여해 드론 시뮬레이터 및 실제 드론 비행 체험, 농구 슈팅 챌린지, 레트로 사진관,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했다. 진로존에서는 기업, 대학, 특성화고 등이 참여해 미래 유망 직종과 전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복존은 청소년단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운영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통 중심의 활동이 돋보였다. 도전존은 청소년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랜덤플레이댄스, 암벽등반 등 신체 활동 중심의 체험이 진행돼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두천외국어고 3학년 김환희양은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진로 방향을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산중 3학년 이해성군은 “꿈이 군인인데 소방관 체험존에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같은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도내 청소년, 끼를 무대 위에서 펼치다 도내 31개 시·군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실력을 뽐냈다. 또 2024년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입상 팀들이 참여해 댄스, 한국무용, 농악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이와 함께 축제가 열린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특성을 살려 중심부 축구장에서는 청소년풋살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팀이 출전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친 끝에 수지중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권구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올해 축제는 경기도 청소년은 물론이고 도민 모두 하나 된 감동적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인터뷰 이자인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장 “진로란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여정” “진로란 단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자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에서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이자인 위원장(22)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기본법에선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학생인 이위원장도 청소년에 포함된다.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는 도내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과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도 청소년들과 생각을 공유해 미래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방향을 교환했다. 그는 “많은 청소년이 진로 선택과 고교학점제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그 속에서 각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중학 3학년 시절 ‘경기도 청소년 차세대 위원회’ 활동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의 좋은 기억과 의미 있는 활동이 계기가 돼 다시 참여위원회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그땐 어렸기 때문에 활동에 소극적이었다”며 “이번에는 제가 직접 이끌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위원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는 임원진과 함께 진로참여, 보호복지, 환경, 도약 4개의 분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50여명의 위원이 청소년 정책 제안과 권리 증진에 힘쓰고 있다. 위원회는 9월까지 경기도에 직접 제출할 정책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기억에 남는 활동은 워크숍에서 진행된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서 작성이었다. 그는 “청소년을 위한 스트레스 쉼터 설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홍보 및 개선 등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고민이 담긴 제안서를 만들었다”며 “청소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현실적 제안을 하는 경험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웃음 지었다.

한신대,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열어... 소통·화합 도모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김민환)은 22일 오전 경기캠퍼스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가해 여러 스포츠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학당 봄학기 종강 성적 우수자 시상식 진행 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프 릴레이,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말 반대로 행동하기 등 체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신대 외국인 유학생회장인 부이티 투하(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21학번)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유학생 친구들이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제교류원은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국제교류원은 외국인학생 입학지원과 상담, 비자 업무 등의 행정지원은 물론,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 소재 원곡고교, 과학으로 점심 시간을 채우다

자율형 공립고인 안산 소재 원곡고교가 지난 23일까지 2박3일 동안 걸쳐 점심시간을 활용한 ‘점심시간 과학부스’ 행사를 열어 전교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인공지능 관련 탐구팀 총 12팀이 참여해 ‘보는’ 과학에서 직접 ‘해보는’ 과학을 다양한 실험과 체험 중심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AI기술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탐구심을 향상시키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매일 4개 팀이 점심 시간을 이용, 교내 지정 부스에서 활동 했는데, 첫째 날에는 물리학 실험 세트와 네프론의 여과 실험, 논리회로 만들기, 한방자운고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진 둘째 날은 르샤틀리에의 원리 실험과 워터키링 및 고체치약 만들기와 슬라임 원리 알아보기 활동 등 과학의 원리를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리고 마직막 날인 23일에는 아두이노 센서를 활용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 나일론 합성 실험, 혈액 속 산소 농도 측정, AI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한 나이 예측 등의 부스가 마련 과학기술과 융합된 미래과학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가 준비돼 흥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부스를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과학적 탐구력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실험을 직접 해보고 친구들이 설명해주니 더 기억에 잘 남는다”고 입늘 모았다. 부스 지도 A교사는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견한수 원곡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학 행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곡고가 운영한 ‘점심시간 과학부스’는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과학을 향한 관심과 흥미를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이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과학 행사를 통해 탐구와 창의적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단독] 전자발찌 착용 30대, 여성 흉기로 찌른 뒤 음주운전 도주…춘천서 검거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여성을 찌른 뒤 음주운전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에서 2시20분 사이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태국인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수백㎞ 운전을 한 혐의도 있다. B씨는 마사지샵 직원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성범죄 등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분석했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전 6시10분께 보호관찰소와 함께 A씨를 강원도 춘천의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 당시 A씨가 탄 차량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상태로 A씨는 의식이 불분명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 등 검사를 받고 있다”며 “병원 검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할 것이며 진술 등에 따라 최종 법률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