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마추어 실업축구단 9월 창단 준비

고양시에 아마추어 실업축구단이 창단된다.가칭 ‘프레이즈 실업축구단’창단준비위(위원장 여승철 목사·37)는 선수 30명, 연습생 10명 등 모두 40명의 아마추어 선수를 모집, 오는 9월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상은 축구를 좋아하는 만 26세 이하의 동호인으로 조기축구회원, 고교 축구 동아리 회원, 고3 축구선수 가운데 대학이나 프로팀 진출이 어려운 경우 등 일정한 수준을 갖춰야 한다. 준비위는 또 대한축구협회에 정식 실업팀으로 등록, 일정 기간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진 뒤 실업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에는 현재 파주시 목회자 축구단 감독인 여승철 고양 화정은혜 서부교회 목사와 고양 한국약국 윤성태 약사(초대 감독) 등 비축구인 출신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 목사는 지난해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직위 주최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 목사, 스님, 신부 축구대회의 산파역할을 했으며, 현재도 전국 목사축구단 등 왕성한 사회인축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여 목사는 “인구 100만명의 도시에 프로축구팀 하나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고양시에 인적 자원이 충분한만큼 우선 시민운동 차원에서 실업축구단을 창단,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1)967-7911·016-9306-2895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의정부시 대한미용사회 가위손으로 베푼 ’10년 사랑

대한미용사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현순)가 지난 10년동안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청소년 보호시설, 의정부경찰서 등을 방문, 미용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14일 의정부 경찰서를 방문, 대원 130여명의 머리를 깎아 주는등 지난 3년동안 경찰서를 정기적으로 방문, 집회·시위 등 잦은 출동으로 이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원들을 상대로 미용 봉사를 실시 해 오고 있다. 또 회원들은 관내 청소년 보호시설인 ‘나사로의 집’원생들을 위해 10년째, 국군 덕정병원에는 8년째 미용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무의탁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해 현재까지 1천500여명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 지난 97년 경기도가 주관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정부 지역에서 ‘사랑의 가위손’으로 불리는 미용사회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현순 회장은 “생업에 바쁜 회원들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10여년간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 정성모 서장은 “삶의 현장에서 고된 생활가운데도 주위를 둘러보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들에게서 ‘참봉사’가 무엇인지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장복현씨 전국율곡서예대전 대상 영예

조선시대의 대학자이며 명필인 이율곡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한국 서예계를 빛낼 참신한 신인들을 발굴 육성코자 열린 제15회 율곡문화제 기념 제6회 전국율곡서예대전 입상자가 발표됐다. 파주시와 파주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서가협회 파주지부(지부장 박수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429점이 응모해 대상 1명, 우수상 3명, 특선 39명, 입선 208명등 총 251명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대상 ▲한글=장복현 ◇우수상 ▲한문=김영순 박연단 ▲문인화=황현숙 ◇특선 ▲한글=노필숙 이운진 이소영 이영숙 정춘화 최옥연 이인년 이기앙 서경순 함지현 박정희 ▲한문=김기수 안천이 신현장 김영자 강원경 박현진 이춘자 박소수 박숙이 임경화 장혜자 이인년 김완권 서동국 남기형 고영애 곽노예 윤동혁 한상권 함지현 김정자 김정희 박우상 ▲문인화=류대성 정혜영 조향순 안복자 박희주 ◇입선 ▲한글=유정남 유정남 신양례 정광옥 노필숙 안순희 진부두 안남순 김영자 전현자 조옥자 손우범 이병고 정기정 정길정 장미선 신영순 장복현 이소영 이영숙 신귀영 이경순 김인숙 박연단 오복임 윤 명옥 김완권 서정숙 최성문 이은숙 전덕희 홍차남 이민영 전희자 이미숙 정명숙 조병구 ▲한문=황치성 박무웅 오인성 최병학 황보영달 김선옥 이성호 김재택 안 천이 신현장 김건환 구자숙 박병란 이영자 김은자 이영란 구소연 이돈호 김승환 김성길 김성길 김성길 최인환 양재복 최영숙 박선옥 박선옥 김재호 임한수 김문호 박순자 추종삼 노명순 김필제 김필제 김승식 유영일 이교훈 김정옥 오근학 차현무 문상필 최정숙 양순희 황순자 박윤택 우종순 한혜경 이재희 기노곤 조형원 박창규 김형섭 이명옥 이명옥 이경자 채병석 박소수 김수연 김수연 임경화 김미숙 김미숙 박남숙 이성희 방혜숙 박영자 한명희 이종예 이범주 신현호 한재인 장혜자 장혜자 이춘자 최옥연 최옥연 이인년 김지학 이효기 이기앙 이기앙 박연단 박연단 김영해 백충구 구본혁 오석현 이재철 조상종 이재승 조규성 정병복 이기종 김영종 송창남 이명순 남기형 정문숙 권인숙 홍명희 김정배 신정순 김명희 임영희 박종분 백흥귀 지현규 신영구 반진용 권남득 전한식 김기량 송옥주 오순희 최명철 유정숙 채경식 송진용 한상권 한상권 함지현 이대용 이철하 조형근 이의환 서재석 이경희 김정자 허홍두 남병오 김평일 고인환 서정호 박희무 이인구 김길수 유경선 최영석 ▲문인화=김형명 김형명 류대성 류대성 송경희 정금주 김정희 임영희 이은숙 전덕희 진희 지정일 김명희 김정희 이금순 안복자 김재현 김재현 박희주 장상숙 정지영 마리아리

강화 신문2리 부녀회, 관내 독거노인에 라면전달

강화읍 신문2리 부녀회(회장 김순점)가 마을 공중화장실 청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라면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문2리 부녀회는 지난 11일 부녀회장이 운영중인 삼우건설중기 사무실에서 안영수 강화읍장과 강진희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워 경로당에서 살고 있는 황모 할머니(81) 등 10여명에게 부녀회가 손수 마을 공중화장실 청소를 통해 이용세대들로부터 거둔 돈으로 구입한 라면 10상자를 전달했다. 부녀회가 마을공중화장실을 청소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강화읍사무소가 신문2리 마을 공중화장실을 청소하던 미화원을 인력증원이 필요한 타 면으로 배치하면서부터다. 이로 인해 공중화장실 청소가 어렵게 되자 부녀회는 자신들이 청소를 맡아 한 뒤 100여 이용세대로부터 세대당 5천원씩의 관리비를 받아 이를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사용키로 강화읍과 협의했다. 한편, 부녀회측은 재활용품 수거를 비롯, 액젓, 미역판매 등을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매년 가을철 불우이웃 10여세대에게 김장을 담가주는가 하면, 추석 등 명절에는 재가복지시설을 방문해 식용유와 쌀(10㎏)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순점 신문2리 부녀회장은 “미력이나마 부녀회원들과 힘을 합쳐 마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종만기자 jmg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