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식이 22일 오후 2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대엽 시장과 김상현 시의회 의장, 여성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는 성남시여성합창단의 축가속에 모범회원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36개 여성단체 1만5천322명의 회원들은 지역 사회와 여성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은영 신임회장(63)은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섬세함과 창의적 감성을 지닌 잠재된 여성의 역량을 발휘해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에는 최연옥 주부교실 회장이, 부회장에 김의경(사랑의 손)·김종순(여성의용소방대장)씨, 감사에는 이옥자(낙생농협 고향생각 주부모임회장)·김명숙(은행로타리 회장)씨가 각각 선출됐다./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남미옥씨(38·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212의5)는 수원 만석공원경로당의 전속 이·미용사다. 물론 무료봉사다. ‘가위사랑’을 베푼지 벌써 3년이 다 된다. 원래는 셋째주 화요일만 봉사하기로 했던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정이 들다보니 날자가 따로 없다. 낯익은 노인들이 전화를 하면 마냥 달려간다. 때로는 못갈 때도 있긴 있다. 다른 곳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음성꽃동네는 매월 한차례씩 나가 세탁 및 미용봉사를 한다. 비슷한 또래의 ‘타레모임’에서 갖는 독거노인 그리고 북수원교회 장애인교실 미용봉사에도 매월 한차례씩 나간다. 수족이 자유롭지 못한 동네 파장동의 독거장애인 5명에게는 한달에 두번씩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만석경로당 말고도 이런 봉사활동을 한지 모두 3년 반째다. 수원 무봉종합사회복지관서는 미용강사로 자원봉사하고 있다. 만석경로당에서다.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몇시간을 쉼없이 가위질한 그녀의 주변은 온통 흰 머리카락 투성이에 얼굴은 비지땀으로 범벅이 됐다. 누군가가 선풍기를 돌려주자 “저는 괜찮아요”하면서 다소곳이 사양하는 것이었다. 그저 봉사 자체를 즐겁게 아는 마음 같았다. 몇가지를 더 물어도 수줍은듯 미소만 짓던 그녀가 한 말은 “누구보다 이해하고 도와주는 남편이 고마워요…”하는 한마디 뿐이었다./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정속 주행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체증지역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유지하며 더 나아가 내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등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지역봉사활동에 뜻을 함께 하는 택시기사와 일반 주민들이 어우러져 자생단체로 구성된 새마을교통봉사대 오산지대(지대장 이종윤·45). 지난 97년 10월 48명으로 창단된 오산지대는 5년만에 대원들이 82명으로 불어 났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가입하는 대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원들은 98년 8월부터 내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 2∼3회 야간 2교대로 밤 11시∼다음날 새벽 4시까지 취약지와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청소년과 취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뺑소니 차량을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함께 추격전을 벌여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금성공사, 화홍운수, 동성운수, 조흥운수 등 4개 택시업체에서 근무하는 30여명의 대원들은 택시안에 설치한 모금함에서 얻어지는 성금과 자체 회비를 보태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유자녀 돕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종윤 지대장은 “항상 핸들을 잡고 일하는 대원들이지만 피곤함도 뒤로한 채 틈틈히 시간을 내 교통사고 예방이나 교통흐름을 유지하는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 미안함이 앞서지만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빛을 발할 때는 더 없는 보람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행정7급 ▲총무과 임유재 ◇토목8급 ▲송탄출장소 김명희 ▲〃 이윤영 ▲〃 채광석 ▲도시과 김형근 ▲하수과 윤두헌 ◇토목9급 ▲건설과 조기웅 ◇신규임용 ▲비전2동 임상순 ▲의회사무국 장복선
◇승진 ▲폐기물관리과장 이상목 ▲설성면 이미희 ▲백사면 박은 ▲폐기물관리과 황선호 ◇신규 ▲교통행정과 이석순 ▲마장면 신세희 ▲백사면 임지영 ▲관고동 인은정 ▲율면 이근혜 ▲창전동 김현희 ▲시민지적과 서미현 ▲상하수도사업소 최현문 ◇ 전보 ▲호법면장 김태신 ▲부발읍장 고용석 ▲장호원읍장 임철선 ▲자치행정과장 최홍기 ▲대민봉사실장 김현수 ▲신둔면장 허연 ▲기획감사담당관 김종춘 ▲마장면장 김진목 ▲의회전문위원 박규하 ▲회계과장 이철호 ▲환경기획담당 권순원 ▲오수관리담당 장용섭 ▲위생매립장담당 박영윤 ▲서무담당 한상복 ▲기획담당 성춘호 ▲공보담당 임규석 ▲시정담당 서성원 ▲세정담당 이주복 ▲계약관리담당 원종순 ▲의정담당 심규원 ▲영선담당 노영운 ▲기업지원담당 조태옥 ▲부발읍 문영기 ▲대월면 오성근 ▲축정담당 김상원 ▲축산유통담당 조명철 ▲신둔면 조영환 ▲호법면 연병철 ▲주택행정담당 이종태 ▲교통지도담당 권홍순 ▲업무담당 한영옥 ▲시세담당 김계숙 ▲주민담당 이철희 ▲백사면 조창동 ▲산림경영담당 양봉직 ▲문화공보담당관실 윤상모 ▲기획감사담당관실 천기영 ▲주택과 이희곤 ▲사회복지과 김종광 ▲부발읍 유지봉 ▲설성면 김낙경 ▲세무과 우현정 ▲농정과 김학엽 ▲대민봉사실 정진학 ▲백사면 정주호 ▲마장면 유해균 ▲대월면 이승옥 ▲마장면 유돈호 ▲축산과 서동수 ▲설성면 조완근 ▲모가면 이정인 ▲건설과 이상길 ▲시민지적과 이은선 ▲주택과 정상호 ▲대월면 안길환 ▲백사며면 박정원 ▲사회복지과 이종현 ▲중리동 이운용 ▲사회복지과 김명옥 ▲사회복지과 홍현주 ▲보건소 박태구 ▲관고동 이난숙 ▲부발읍 이용례 ▲백사면 이석문 ▲기획감사담당관실 나양임 ▲기획감사담당관실 박명기 ▲관고동 엄태성 ▲자치행정과 이호근 ▲문화공보담당관실 황경애 ▲호법면 오정근 ▲농정과 최애자 ▲창전동 지소연 ▲상하수도사업소 유만종 ▲대월면 기보증 ▲문화공보담당관실 임경택 ▲신둔면 이준구 ▲신둔면 김주연 ▲사회복지과 김완규 ▲부발읍 성창환 ▲환경보호고과 곽미옥 ▲자치행정과 권경애 ▲지역경제과 김광수 ▲사회복지과 박정화 ▲창전동 서윤희 ▲호법면 송지원 ▲건설과 안철호 ▲의회사무국 이순정 ▲상하수도사업소 장인업 ▲교통행정과 허귀옥 ▲의회사무국 강선영 ▲신둔면 최재웅 ▲백사면 이재열 ▲호법면 송보경
◇1급 ▲구리시지부장 박태용 ▲안양 호계동지점장 김홍석 ◇2급 ▲수원 북문지점 부지점장 정행범 ▲안산 월피동지점장 조원익 ▲오산화성시지부 부지부장 조병태 ▲용인시지부 〃 송창원 ▲용인 수지지점장 김규식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성균)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월드컵의 열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청소년문화교류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박8일간으로 우리나라 26명의 청소년이 일본을 방문해 1대1 결연을 통해 홈스테이를 경험하고, 중·고교를 방문하게 된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이미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간의 캠프를 통해 교류사업의 방법과 의미 등을 나누었으며, 일본 준비위원장 와다나베씨(나까다조 교육위원회 평생학습과 과장)도 캠프에 참가, 일본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월드비전 성남복지관이 일본의 센다이시와 자매결연 형태로 추진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사업으로 펼쳐질 전망이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성남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중요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송형태군(13. 성수초 6년)을 포상하고 투철한 신고정신을 높이 치하했다. 송군은 지난 15일 오전 8시20분경 등교를 하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4777-12 앞길에서 김모씨(30)가 길을가는 이모씨(24)에게 접근, 벽돌로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곧바로 파출소에 신고, 김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특히 김씨는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살인사건용의자로 수배를 내린 것으로 밝혀져 송군의 신고가 중요살인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박남칠 중부경찰서장은 “송군의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중요살인용의자를 검거하게 됐다”며 송군을 격려했다./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원유철 국회의원(민주·평택갑) 등은 이번 232회 임시국회 회기중 행정기관의 전자서명 활성화를 골자로 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행정업무 등의 전자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지난 22일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전자서명이라 할 수 있는 전자관인을 행정전자 서명으로 용어 및 개념 등을 정비, 현재 기관장과 참모 등 보조 및 보좌기관으로 한정된 사용범위를 일반 공무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전자문서의 유통 원활과 함께 업무처리의 온라인방식 전환을 촉진시켜 인터넷에 의한 민원처리의 일반화로 국민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또 종이 문서를 대폭 감축시켜 행정 효율화와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와 명실공히 전자정부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이수영기자 sylee@kgib.co.kr
“이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빚어졌던 갈등이 해소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산중·고등학교와 오산대학이 수도권 최고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산중·고등학교와 오산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오산학원 제24대 이사장에 신동수씨(59)가 취임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동화학(주) 상무를 역임한 뒤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던중 이번에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합리적인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주위의 평. 부인 김기자씨와 3남./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