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관내 비전부페에서 지교익 5지역부총재, 이근홍 평택부시장, 김학립 평택라이온스클럽회장 및 인근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2002∼2003년 회장으로 취임한 백승업 회장은 “참여로 시작되는 진정한 봉사라는 운영 지표 아래 물질적인 봉사보다는 회원 모두가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봉사를 하고자 한다”며 “회원 스스로의 검소한 생활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타 봉사 단체의 귀감이 되는 클럽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오중근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 모두가 클럽을 아끼는 마음과 자부심 그리고 응집력이 강하기 때문에 클럽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단위클럽의 행사나 교류에서 벗어나 5지역 클럽 소속들가 활발한 교류로 지역 내 전 클럽 회원의 단합과 우위를 돈독히 하여 더욱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젊은 30·40대 회원 76명으로 구성된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시민들의 식수원인 덕동산 식수대 건립을 비롯, 매년 2회에 걸쳐 의사 회원들로 편성된 의료진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는등 지난 12년동안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이나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활동을 해 와 주위로부터 참봉사단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gib.co.kr

의정부 보건소 방문보건사업팀

한여름 모두가 휴가계획으로 들떠 있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뙤약볕에 얼굴을 태우며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사랑을 나눠주는 백의의 천사들이 있다. 의정부시 보건소 방문보건사업팀 간호사들이 주인공. 이들에겐 더위도 오히려 사치스럽다. 매일 홀로 사는 노인들과 장애인,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위를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매일 오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가정을 찾아 혈압과 당뇨, 빈혈 등 기초건강검진을 끝내고 오후에는 뜨거운 태양도 마다 않고 진료가방을 메고 구강암을 앓고 있는 황성혁 할아버지(85)의 단칸방을 찾아 치료해준 뒤 말벗이 되주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주고 있다.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방문보건사업은 올 상반기에만 저소득층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중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세대에게도 수혜를 베풀어 지금까지 1천여 가정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의정부보건소는 이동목욕차 운행, 자원봉사와의 활발한 의료활동 연계, 퇴행성질환 수중치료사업, 중증장애환자 재활용구 무료대여, 독거노인 무료의치장착사업 등을 비롯 서울대, 고대, 국립재활원 등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진료활동 등을 전개해오오 있다. 간호사들은 오늘도 무거운 진료가방을 메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45명의 중증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이들에게 한줄기 소나기 같은 희망을 뿌려주고 있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