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초등학생이 전국의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제치고 국무총리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 검산초등학교(교장 김광식) 6학년 박수진양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박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학습시간에 필요한 ‘편리한 꺾은 선 그래프 학습기’를 출품,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학습기는 어린이들이 즐겨 갖고 다니는 구슬찌의 구슬에 자석을 부착하고 그 구슬을 색실로 끼워 그래프선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그래프의 종축과 횡축을 만들어 선을 그리고 코팅처리해 급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강수량 등을 쉽게 표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양은 “학교 수업시간이나 학습게시판에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낼 때 어린이들이 그래프를 그리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뿐 아니라 줄도 삐뚤어 싸우는 일이 종종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학습기를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라는 박양은 “다음에는 그래프 뒷면에 형광등을 넣어 점등으로 표시되는 그래프를 만들어 편리한 학습교재로 사용 하도록 할 것”이라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7일 우호태시장을 비롯,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우시장은 “마을의 생활 지혜를 가르치고 다듬는 교육장소 및 여유있는 생활을 위한 인생의 제2삶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시장은 회관준공에 기여한 박기원 이장(53)과 조병환 노인회장(66) 등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사무관 ▲ 농산유통담당 김주봉 ▲산림환경연구소 산림토목과장 조철희 ◇주사 ▲제2청사 정지영 ▲휴양림관리과장 이세우 ▲축산위생 연구소 남주지소장 임병규 ▲농업기술원 박인태 ▲감사관실 이규홍 ▲농정국 권창식 ▲〃 양병길 ▲건설교통국 최상일 ▲〃 김연섭 ▲의회사무처 김용준 ▲도립직업학교 김병만
요즘 여주지역에선 쌀과 고구마 이외에 또 다른 특산품인 ‘여주 황금 찰옥수수’수확이 한창이다. 이 옥수수는 황금색을 띄고 찰이 지며 알이 굵고 단 맛이 뛰어나 도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60여 농가 9만여평에서 연간 15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효자 작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판매가는 포대(30개 들이 기준)당 1만2천원. 농민들은 “올해 초 가뭄을 겪기도 했지만 물을 제때 공급해 옥수수의 속이 알차다”며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아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화성시가 대민 친절행정을 펼치기 위한 대대적인 직무교육을 펼쳤다. 김문규화성시 부시장은 최근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민원처리 담당공무원, 읍면동 유기민원처리 담당공무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대민친절행정 제고 및 각종 민원처리 요령 숙지를 위한 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직무교육은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라 직원수가 줄어든 반면, 업무량과 민원은 계속 늘어나자 민원 지연, 친절봉사 행정에 누수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실시됐다. 이날 김 부시장은 “각종 민원을 처리함에 있어 ‘내가 시장이다’라는 마음으로 매사 긍정적인 태도로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지 무단 이탈, 업무공백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통일은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통일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오는 10월3일 개천절에 맞춰 초경량비행기로 평양∼서울간 남북 횡단비행을 할 한국항공스포츠협회장 오세훈씨(54). 오회장은 이번 평양∼서울간 횡단비행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초경량비행기로 20여년간 통일운동을 펼친 외길 인생의 작은 수확이기 때문이다. 평택시가 고향인 오회장이 통일 운동에 나선 것은 80년대 초 TV를 통해 남북이산가족 상봉 모습을 본 뒤부터다. 이때부터 그는 사재를 털어 통일 운동에 나섰다. 그동안 행글라이더에 동력을 단 모양의 초경량비행기 하나로 남·북한을 비롯,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를 오가며 통일운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수없이 옥고를 치렀는가 하면, 사선을 넘나 든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 덕분에 남·북의 하늘을 하나로 연결하는 비행을 하게 됐다. 이에 앞서 오회장은 오는 9월 중국 산해관에서 개최되는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비행과 중국 만리장성에서 열리는 ‘2002 국제 경비행기 서부행대회’에 리더로 나선다. 10여개국 50여대의 경비행기가 참가하는 만리장성 횡단비행은 중국 허베이(河北)성, 산하이관(山海關)을 출발해 간쑤(甘蕭)성을 거쳐 신장 웨이우얼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까지 3천334km를 15일간 비행하며 중국대륙을 횡단하는 대장정이다. 중국측의 서부개발 의지를 담은 이 행사에 세계 기록보유자인 오회장이 비행단 리더로 나선 것은 양국간 우호를 한층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회장은 지난 94년 6월 한·중수교 2주년을 맞아 통일호를 몰고 중국 산둥(山東)성 롱청(榮城)시에서 충남 몽진포까지 672km를 8시간35분간 비행해 기네스북 기록과 함께 중국정부로부터 영웅칭호를 받기도 했다./이진행·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부족한 저를 믿고 의장으로 뽑아 주신 동료 의원들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제4대 동구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기 의장에 선출된 채영락 의원(54)은 쾌적하고 활기찬 동구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채의장은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 문제들을 집행부 및 동료 의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풀어 나가며 열린 의정을 통해 구민들과 더욱 가까운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의장은 또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집행부와의 협의와 의회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의장은 또 불합리한 법령에 대한 개정을 위해 타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해 조례 등 구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 등을 정비하는 한편, 노인복지 정책 개선에 힘쓰는등 구민을 위한 구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김용국기자 yong@kgib.co.kr
“인천 남구민 가정 모두가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음양으로 지원하는 구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인천시 남구의회 제4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은동 의원은 주민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의장은 그동안 남구의회는 구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구지역의 어린이 놀이터 부족문제와 학익동 법원·검찰 청사 주변의 상업화, 숭의·주안동 도심 일원의 상권확대 등을 집행부와 함께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의장은 4대 의회의 활동목적은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 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스페인 까딸루나주 델바에스시 축구클럽 어린이와 가족 등 30여명을 초빙, 지난 16일 오전 동원대 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벌였다. 전·후반 각각 30분씩 열린 이날 경기에서 광주초교와 곤지암초교 혼합팀으로 구성된 광주시팀은 스페인팀을 4대 1로 이겼다. 이상윤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장(55)은 “월드컵 4강 진입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소년들의 자신감과 기량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모든 주민들이 문을 열어 놓고 살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경찰서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민원인들이 편안히 왕래할 수 있도록 친철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서천호 과천서장(42)의 취임 포부. 경찰대학 1기생으로 지난 2000년 전북 순창서장과 경찰대학 경찰학과장, 경찰대학 학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가는 강단있는 추진력과 함께 직원 상하간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인 백영애씨(41)와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