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泳範씨(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3국1부) 부친상, 黃雲鎭씨(SK텔레콤 팀장) 빙부상=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64-9699
강화도 전통풍물전승보존회(회장 최성원)는 지난 7일 문화의 집에서 유병호 강화군수와 보존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도 전통풍물전승보존회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보존회 발전에 기여한 윤영중씨(86·양도면 하일리)와 황인범씨(78·양도 도장리) 등 2명이 보존회장으로부터 금반지 선물을 받았다. 그동안 보존회측은 강화도 계룡제 들노래, 강화도 시선뱃노래, 강화도 성터 다지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또 월드컵 기간중에는 강화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강화도 가락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마니산 야외음악당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을 펼쳐왔다. /고종만기자 jmgo@kgib.co.kr
분당경찰서 야탑3파출소(소장 이명표)가 대민친절봉사의 생활화와 협력방범활동 강화로 민생 치안확립에 모범을 보이며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야탑3파출소는 올해 초 자율방범대와 어머니 방범봉사대원을 대폭 증원, 강·절도 및 청소년 선도 등 협력방범활동을 강화하며 각종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두 26명으로 구성된 어머니방범봉사대(대장 손주연)는 매일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선도활동과 부녀자 성상담, 자녀안전귀가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어머니방범봉사대는 지난달 20일 밤 11시께에는 김모양(16) 등 3명이 탑골공원에서 배회하는 것을 발견하고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귀가 시키기도 했다. 손주연 대장은 “방범 봉사활동이 힘들고 고달프지만 우리 힘으로 우리 고장을 범죄없는 마을로 만들어 나간다는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명표 야탑3파출소장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아래 각종 범죄예방 및 민생치안 확립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육군 열쇠부대가 중증 장애시설 확장 사업에 병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도와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청산면 대전리 소재 중증 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인 ‘동트는 마을’은 올 하반기부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열쇠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병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 계곡에 위치한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로 공사는 물론, 주변 정리작업까지 실시해 주었다. 또 시설확장을 위해 필요한 300여평에 대해서는 성토와 절토작업으로 건축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특히 부대는 ‘동트는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2∼3회 10여명의 병사들이 이곳을 찾아 주변 청소는 물론, 장애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는등 이들의 손과 발이 되주는 참봉사의 선봉에 서고 있다. ‘동트는 마을’은 앞을 보지 못하는 중증 시각 장애아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70여명이 입소할 것에 대비해 건물을 확장하고 있으며, 열쇠부대가 앞장서 이들을 돕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차량정비사의 남모른 선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천시 중리동에서 대일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정범씨(45)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지난 3년간 붕어빵 노점생활을 해 온 아내와 함께 그리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불구,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2명에게 매월 10만원의 생계비를 남모르게 전달해 왔다. “지금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지난 일이 생각난다”는 이씨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불우가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5년여전 평소 꿈이었던 조그만 카센터를 운영하게 됐지만 부도를 맞고 난 이후 생활은 예년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졌다. 그러나 불우 가정에 대한 이씨의 연민의 정은 항상 그의 몸속에 배어 있었다. 그러던 이씨에게 최근 큰 고민에 생겼다. 8개월전부터 그나마 남의 돈을 빌어 카센터를 어렵게 운영해 왔는데 아들이 아버지 일을 도와준다며 차를 운행하다 인사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는 낙담하지 않는다. 주위에는 항상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고 말은 하지 않아도 도움을 바라는 곳이 항상 어느곳에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비록 지금은 가계형편상 수년간 해 오던 생계비 지원을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사정이 풀리는대로 불우이웃을 다시 찾을 것이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강영백씨(경기일보 제2사회부 부천주재 기자) 빙부상=7일 오후 1시, 원주시 원주의료원,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강원도 횡성군 봉근면 오산리 선영 (033)760-4644 ▲金仙洽(KBS 기술국 차장)씨 부친상=6일 오후 12시30분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779-2191
성남 금광중학교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하고있는 로봇체험교실.”움직이지 말고 똑바로 쥐고 있어”로봇의 뒷다리를 접합시키기 위해 십자 나사를 돌리고있는 김철민군(15·성남 금광중학교 3학년)은 함께 작업하는 친구에게 로봇을 꼭 잡으라고 성화를 부린다. 철민이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이면 늘 가벼운 옷차림으로 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로 등교한다. 요즘 특별활동시간이 토요일 수업을 전부 활용하는 전일제수업으로 치러져 매주 토요일이면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특별활동교실은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일선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청소년수련관 특별활동수업은 영화이해, 이미지메이킹, 애니메이션, 로봇제작, 홈페이지, 캐리커쳐, 택견, 수화교실 등 19개 분야로 다양하다. 특별활동교실은 학교와 연계하여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달동안 8개 학교 1천700명이 찾고 있으며, 한 학년의 80%에 달하는 300∼400명의 학생들이 강좌를 선택해 학교교육지원사업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정경 청소년지도사(35)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조사해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강좌마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며 “특별활동교실은 학교에서 체험 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강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봇제작, 영화제작, 택견, 애니메이션 등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강좌는 수강신청 경쟁이 치열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 학교교육을 벗어난 체험활동이 활성화 될 예정이어서 청소년수련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공교육의 붕괴 등의 우려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찾기 위한 교사들의 연구활동은 더욱 뜨겁기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오전 도정보연구원에서 윤옥기교육감을 비롯 초·중·고교 교사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자료전시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자료전에는 706편이 출품돼 이중 498편이 심사자료로 선정됐다. 또 141편이 1등급을 받았으며, 140편은 우수상, 86편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22편은 2002년 전국자료전시대회 출품작으로 선정 됐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전국대회 9연패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출품 작품수에 따른 입상비율에 따라 아깝게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모두 케리넷시스템과 일반화 CD자료집으로 일선 학교에 보급돼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사들의 교육과정 연구가 경기교육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이날 윤교육감은 “연구하는 교사들로 우리교육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앞으로 연구하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16명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행사가 지난 5일 오전 부천시 소사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무공훈장 전수는 육군본부 정부 보훈처를 대신해 인근 부대인 17사단 포병 연대장 김준한 대령이 참전용사들에게 무공훈장을 대리 전수했다.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일선파출소가 사찰과 관내 소외계층간 자매결연을 주선해 화제다.이천경찰서 장호원파출소(소장 박응열)는 지난 2일 소 내에서 관내 독거노인 조오남씨(75)를 비롯, 소녀가장 정설화(14·장호원여중 2)·김미영(14·장호원여중 2)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 충주시 소재 태고정사(주지 지호스님)와의 의미있는 만남을 주선했다. 박소장의 주선 아래 상호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다. 태고정사측은 이들에게 매달 생필품을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으며, 즉석에서 자매결연증서 교환과 함께 개인당 라면 2박스와 20㎏ 백미 2포대씩을 전달했다. 지호 스님은 이날 “우연히 파출소를 방문하게 됐는데 주민을 대하는 자상스런 파출소 직원들의 근무태도와 따스한 분위기에 매료돼 이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파출소가 추천하는 소외 계층 모두에게 힘 닿는대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소장 또한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은 현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을 금할 수 없다”며 “많은 독지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