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김현애,최병석

섬세함 바탕 업무능력 탁월 김현애 통계청 인천사무소장 1일자로 취임한 김현애 통계청 인천사무소장(43·여)은 지난 82년 숙명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통계청에 입문한 직업 관련 분야 통계전문가다. 조사통계국 기준과와 서울통계사무소 조사2과장, 통계기획국을 거쳤으며, 노동부와 노동연구원 등의 직업 관련 분야 자문 역할도 맡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복잡한 통계학을 다잡으며 완벽에 가까운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지역문화 육성에 최선 최병석 오산문화원장 “향토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이 살아 숨쉬고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지역 문화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병석 오산문화원장(45)의 취임 포부. 오산 출신으로 성호초등학교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 ‘문예사조’로 문단에 등단한 시인이자 지역에서 중소기업 (주)플라코를 운영하는 경영자. 지난 94년 6월 오산문화원 창립과 함께 줄곧 운영위원, 이사, 부원장을 두루 역임해 온 최 원장은 소탈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산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오산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최 원장은 부인 김찬원씨(45)와 2남./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성남 남부경찰서 동호회 모임 ’남사모’

경찰관들이 모여 결성한 동호회 모임인 남사모(남부경찰서 사랑의 모임)가 소외된 이웃에 봉사의 손길을 전하며 친근한 민중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남사모가 결성된 것은 지난해 10월. 부모에게 버림받은 정신지체 1·2급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열린 사랑의 집(원장 임효숙)의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뜻있는 경찰관 몇명이 일일찻집을 열어 얻은 수익금 500만원을 전달한 것을 계기가 됐다. 남사모는 현재 첨문감사관 이세영 경감을 비롯해 총 회원 9명으로, 최경호 경사가 회장, 이대섭 경장이 총무를 맡아 소외된 이웃에 봉사의 손길을 전하며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친근한 경찰로 주민곁에 다가오고 있다. 남사모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새날아동상담센터, 참소망의 집, 작은 예수의 집 등 10여개 비인가단체의 증증·지체·정신지체장애인들과 독거노인, 결손아동들에게 목욕봉사는 물론, 분당차병원의 협조를 얻어 무료 진료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샤니, 맛고을, 파리크라상, 금성유통 등의 협조를 얻어 빵과 과자 등을 기증받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월드컵과 6·13지방선거의 격무로 극도로 지쳐있음에도 지난달 29일 여경인 신성희·송명신 순경과 이대섭 경장, 이민수 순경은 새날아동상담센터를 방문, 저소득층자녀들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목욕을 시켜주는등 참사랑 봉사를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