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 직원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시행

인천교통공사는 전 직원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는 청렴 마일리지제도는 청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플러스 마일리지를, 청렴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청렴의무를 위반한 직원에게는 마이너스 마일리지를 부여해 인사 고가 등에 반영한다. 마일리지 가점 항목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례 신고, 클린신고센터 신고 ▲ 사이버 청렴 교육 이수 ▲ 제도개선과제 제출, 청렴 아이디어 제공 ▲친절직원 추천, 청렴 관련 언론 보도 등 고객만족 분야 등이다. 감점항목으로는 ▲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불친절, 공사 청렴 이미지 훼손 ▲ 마일리지 허위 신청 등이다. 교통공사는 청렴 마일리지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8월 개발해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마일리지 점수 우수 직원 중에 올해의 청렴인 2명 선정해 표창 및 부상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교통공사는 이 밖에도 윤리경영실천리더 양성, 내부고발제도의 익명제 도입, 비리행위자 One Strike Out제도, 감사Hot-Line 설치, 반부패 추방 캠페인 실시 등 강력한 비리척결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공공기관 최초, 인천투자펀드 사업 가속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인천투자펀드 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대증권(5월), 부국증권(8월)에 이어 지난달 31일 SK증권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천투자펀드 조성의 주요 투자대상 사업부지인 송도 스트리트몰 부지와 송도지구 내 수익성 있는 미매각 부지 등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분 580억원 이내의 투자에 대한 양자 간 상호 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총 자본금 880억원 규모인 인천투자펀드는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해 조성한다. 인천투자펀드는 경제자유구역 내 부동산개발사업의 구조조정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자로 참여, 침체된 송도의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청이 보유한 토지매각을 통해 인천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4일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출자동의를 받은 뒤 예산이 확보되면 1~2개 기관투자자를 추가 모집, 하반기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한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로 인천투자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민관합동의 새로운 사업추진 체계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원활한 토지매각을 통한 인천의 재정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뷰티품평단 ‘휴띠끄인’ 유종의 미

지난 5월 인천지역 내 뷰티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범한 뷰티품평단 휴띠끄인이 해단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최근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20대 이상 대학생직장인주부 등 90명과 뷰티전문가 10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된 휴띠끄인 해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휴띠끄인은 지역 내 18개 기업에서 생산한 75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제품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공했다. 인천은 뷰티기업만 120여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에 의존, 소비자와는 친숙하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력 만큼은 인정받아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해외수출이 활발히 전개되는 등 향후 인천의 동력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해단식에는 그동안 품평단 활동을 회상하는 동영상이 상영돼 품평단 활동의 마지막 아쉬움을 위로했고, 최우수품평단 5명에게는 인천중소기업전시판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품평단에 참여한 M기업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채널이 확보됐다면서 무엇보다 자사제품의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우수 품평단원으로 선정된 김미영 단원은 이번 품평단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우수한 제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인천제품의 우수성을 주변 지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품평결과는 각 기업체로 전달돼 제품 품질향상 및 마케팅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다음 달 오픈 예정인 뷰티상품판매장에 입점돼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항, 상해지역 주요 선사 및 화주 대상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청,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항의 주요 컨테이너 운영사와 공동으로 중국 상해지역 합동 포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은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상해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국적선사 및 화주기업을 타깃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간의 마케팅 기간 동안 IPA 대표단은 중국해운, COSCON, SITC 등 3개 주요 중화권 선사를 방문, 운항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단은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인천신항의 개장시기 등을 설명하고 선사들의 의견을 수렴, 신항 개발에 참고함은 물론 글로벌 화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항만 관리운영주체(IPA)와 행정당국(세관), 서비스 제공사(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지자체(인천시)가 함께 하는 이번 세일즈는 화주와 선사들에 높은 신뢰감을 줄 것이라며 인천항이 신항 건설을 통해 피더항만에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 선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경영안정화와 시민 삶의질 향상 지원 병행"

경영 안정화와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도시공사를 만들겠습니다.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내년 말까지 공사의 최우선 과제인 경영 안정화와 사회적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투자유치를 통한 자산매각, 사회적 역할로는 문화관광 행사 개발 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원을 각각 손꼽았다. -도시공사의 높은 부채 비율 해소와 경영 안정화가 시급한데, 지난 1월 취임 당시 약속한 경영 정상화는 가능한지. ▲현재 336%인 공사의 부채 비율을 내년 말까지 30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약속한 경영 정상화 목표다. 현재 추세라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오카다홀딩스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인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인천도시공사 30%, LH 70% 지분)의 11월 매각을 비롯해 올해 안에 총 1조원 상당의 토지 매매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이뤄지는 토지 매각 대금과 최근 성공한 구월 보금자리주택 분양 대금이 함께 들어오기 시작하면 경영 수지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내년 말까지 300% 이하로 끌어내리면 정상적인 공사 운영이 가능하다. -오카다홀딩스의 오카다 가즈오 회장으로부터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인했는지. ▲최근 가즈오 회장을 만나 10월 토지 매매 계약을 약속했다. 가즈오 회장은 카지노보다 도쿄 디즈니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토지비 포함해 2조5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 수익은 적자 사업인 테마파크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큰 걸림돌이었던 토지 매각 문제는 90% 이상 해결이 됐고, 10월 카지노 영업 사전심사를 신청해 12월 말 영업허가가 떨어지면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 2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영종지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보유 토지 매각과 개발 활성화 방안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는 국내기업 매각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선도 개발사업 차원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같은 계획이 이뤄지면 고용 창출과 개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토지 매각이 구체화되고 있는 영종지구의 개발사업만 해도 오카다홀딩스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2만 명 등 총 5만 명의 고용 계획이 예정돼 있으며, 이들 사업이 성사되면 2만여 가구의 주택 수요가 또다시 창출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영종지구 개발 활성화가 가속화 되면서 나머지 주변 토지 매각도 수월해져 도시공사가 안은 금융 부채(6조원)도 줄어들 것이다. -구체화 되고 있는 토지 매각 건은 무엇이 있나.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5월 방문한 미국 트리플5사가 MDC 부근에 30만~60만㎡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조만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며, 올해 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중국 신 재생 에너지 설립을 위한 토지 60만㎡ 매매 계약이 성사 단계이며, 송도국제도시의 주택 부지 매각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분양 현황은. ▲7월까지 분양한 구월 보금자리 1, 2차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이 같은 계약률은 2005년과 2006년 부동산 열풍이 불었던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의 실제 계약률보다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며, 최근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실적이다. 1, 2차 구월 보금자리 아파트가 무주택가구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게 했다면,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3차 민영아파트는 인천지역 최고 수준의 품질로 행복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하게 될 3차 민영아파트는 품질과 분양 가격 면에서 인근 민영아파트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지역 최고 상권에 새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층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분양 가격은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인근 아파트(입주 5년 미만)보다 100만원 정도 낮게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낮은 분양가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낮은 택지 가격과 사업 마진을 최소화시킨 데 따른 것이다.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데. ▲공기업의 존재 목적은 투명한 경영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각종 문화, 관광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사회봉사 활동 예산을 늘리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다소의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와 통합 이후 관광분야 사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관광사업 TF팀을 구성해 관광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 위임 사업 외 자체적으로 3개 정도의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출신 음악인을 초청하는 음악이 있는 캠핑장 체육 행사 유치, 인천대공원 내 힐링센터 소금 사우나 등을 마련해 시민이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사진=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송도, 세계 자동차 홍보 중심지로 급부상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유명 브랜드 자동차 시장의 홍보 행사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파츠 오픈을 시작으로 4~7일에는 아우디 폴크스바겐이 주관하는e-Golf Media Test Drive Event가 열리는 등 세계 유명 브랜드 자동차 행사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잇따라 열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파츠 오픈은 전국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부분 직원의 교육행사로 벤츠 승용차 및 일부 부품 전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Golf Media Test Drive Event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코리아가 출시한 전기차 e-Golf의 시승회 행사로 현재 송도컨벤시아에 구축 중인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건립 시기와 맞물려 눈길을 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신차 싼타페 런칭기념 이벤트인 싼타페 콘서트인 인천 싼타페 스타가 8천여 명의 인천시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또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 수입차 아우디코리아의 신차 뉴 A6 아시아 발표 사전 시승회, 현대차의 2012년형 제네시스 미디어 설명회 및 시승회가 열렸다. 한편, 송도컨벤시아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광고 및 화보 촬영도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수입차부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까지 30건에 이른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GCF 유치, IFEZ 투자유치 유관기관도 적극 동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IFEZ 내 투자유치와 관련된 6개 SPC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오는 10월18일 송도에서 개최하는 GCF 제2차 이사회 준비에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녹색기후기금이 유치되면 대외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이 가능하고 국내적으론 800조원에 이르는 운용기금, 국제회의, 주재원 등으로 연간 1천917억원 규모의 소비지출 효과와 MICE 산업발전으로 외자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GCF 유치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0월18일부터 3일간 송도에서 열리는 GCF 제2차 이사회에 EU(7개국)와 비 EU(5개국), 아시아, 중남미 등 모두 21개 이사국으로 참여하는 만큼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를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의 목표로 인식하고 GCF 제2차 이사회 준비를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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