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장·처장 선임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올가을 학기부터 교무처 학장(Dean of Faculty)에 토드 켄트(Todd Kent) 박사와 학생처 학장(Dean of Students)에 랜달 맥크릴리스(Randall R. McCrillis)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서 학내 교육서비스와 학생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교무처 학장으로 임명된 토드 켄트 박사는 카타르에 위치한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 at Qatar)에서 정치학 교수이자 학사관련 부학장을 역임했다. 그는 교수진과 함께 교육과 학습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서비스와 학생 관련 업무, 유학 및 입학을 총괄 담당한 전문가로, 카타르에서는 알자지라(Al Jazeera) 정치부문 해설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신임 학생처 학장 랜달 맥크릴리스 박사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에서 학생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서 부총장을 역임 했다. 지난 2014년 9월에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개교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국내에 캠퍼스를 설립한 외국 대학 최초로 인문·사회 계열의 학부 및 석사 과정을 개설, 3개의 학부과정(신문방송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과 1개의 석사과정(공중보건학과)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2개의 학부과정(영화영상학과, 도시계획학과)과 2개의 석사과정(생명의료정보학과, 국제법학과) 추가를 한국 교육부와 논의 중이다. 1850년에 개교한 미국 유타주의 주립대학교인 유타대학교는 최근 10년 연속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으로 선정(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선정)된 세계 일류 교육기관이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2017년 봄학기 신입생 수시 모집은 오는 2017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http://asiacampus.utah.edu/). 김신호기자

이청연 시교육감 ‘교육개혁’ 고삐

인천시교육청이 이청연 교육감 임기 후반을 맞아 인천교육 중단기 발전방향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산하 교육정책연구소는 인천지역 52개 초·중·고교에서 각각 45명의 학생과 대상 학생 학부모, 대상학생 담임 또는 같은 학년 교사 등 3개 집단 135명을 상대로 ‘인천교육 중단기 발전방향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설문 문항을 달리해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이며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13일까지 7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 대상 설문지에는 현재 인천교육정책의 성과와 함께 종합학습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서비스의 효용성 여부가 담겨져있다. 또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의 변화된 모습과 2017년~2022년사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대상자의 의견을 받도록 했다. 또 학부모 대상 설문지에는 바람직한 인천 학교 환경과 시교육청 교육정책에 관한 인식, 학교 내 진로 정책(진학·취업)에 대한 대상자의 의견을 받았다. 아울러 교사 대상 설문지에는 교육기부 및 재능기부자들의 진로교육 참여방안과 시교육청 신하 각 조직의 기능과 역할, 인천교육의 비전에 관현 견해를 받았다. 이번 설문은 현 이청연 교육감 임기가 절반정도 지난 시점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이청연 표’ 교육행정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 2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교육행정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일선학교 선도부 폐지와 등교시간 정상화, 두발규제 개선, 초등학교 일제고사 개선, 고교 면학실 입실 기준에서 성적순 제외 등 수십년 간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교육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의 교육정책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중·단기적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1천445명 선발…20일까지 접수

국립 인천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445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중심(956명), 학생부종합중심(429명), 실적중심(26명), 정원 외 등 기타(34명)이다. 학생부교과중심은 INU교과 553명, INU차세대리더 82명, 교과성적우수자 321명 등 3개 세부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중심은 자기추천 309명, 고른기회대상자 8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40명 등이다. 기타 정원 외 전형은 서해5도출신자 6명과 특수교육대상자 7명, 특성화고졸재직자 18명, 공무원위탁생 3명 등이다. INU차세대리더전형 및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천대 수시모집에서 면접·실시고사 일 등 전형일이 다르면 해당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하면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INU차세대리더전형 입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학생부 교과 내신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이지만,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한 전형이다. 수능 특정 2개 영역에 강점이 있고, 전공적합성이 우수한 학생들은 INU차세대리더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INU교과전형(지난해 일반학생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반영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교과 내신이 좋아야 유리하다. 2단계에서는 면접 성적 40%와 1단계 성적을 60% 반영한다. 다만 등급 간 점수 차가 상대적으로 큰 면접에서 주로 당락이 결정된다.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해 개인당 7분 이내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 확인 면접이 아니며,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인천대 홈페이지에 공지된 작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이나 입학 상담은 입학처(032-835-0000)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인천대,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 포스코건설 등 27개 기업과 협약 체결…‘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 실현

국립 인천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매트릭스 학사제’를 도입한다. 기존 대학의 학문공급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 주도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해 학생들이 다전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산학협력형 융합다전공’ 제도다. 인천대는 12일 5층 영상회의실에서 총 27개 기업·단체와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 및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참여 기업·단체는 강스템바이오텍, 국가브랜드진흥원, 김정문알로에,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화연료펌프, 동원시스템즈, 블루콤, 산업정책연구원, 스마투스, 신한물산, 아메바컬쳐, 아이씨텍, 엘제이인터네셔널, 영림임업, 유성계전, 유신정밀공업,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 이너트론,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 중국연달그룹, 코텍, 포스코건설, 풀무원식품, 환경재단 등이다. 협약 내용은 기업이 ‘학교 속 기업’의 성격을 가진 기업대학을 연계학과로 설치해, 학생선발은 물론 커리큘럼 개발과 평가까지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인천대는 이들 기업·단체 이외에 CJ대한통운, 한솔섬유 등의 기업과도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옥우석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은 “매트릭스 학사제도는 조동성 신임총장의 취임과 함께 사회수요 변화와 대학 구조조정 간의 악순환을 대학이 능동적으로 해결하려고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하는 시도”라며 “산학협력형 융합다전공제도 도입으로 대학교육의 전통적인 기능과 급변하는 기업 현장으로부터의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대학 속 기업, 기업 속 대학’을 실현함으로써, 인천대가 산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인하대, 2017학년도 수시 2천600명 선발, 68.5%로 확대…18~21일 원서접수

인하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천798명)의 68.5%인 2천600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도 수시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타 대학 지원 전형 포함 최대 6차례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과 변화를 전형별로 살펴보면,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시모집인원 중 837명(32.2%)을 선발한다. 지난해 803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평가기준에 따라 정성적 종합평가를 한 뒤에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시모집인원 중 425명(16.3%)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제출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다만, 개별 면접이 30% 반영된다. 지원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인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수시모집인원 중 830명(31.9%)을 선발한다. 지난해 939명보다 소폭 줄었다. 인문·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11월 26~27일 시행된다. 논술반영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게 특징이다. 인하대는 특히 이번에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학생부 반영 교과 및 교과별 반영비율을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를,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을 반영한다. 또 올해 수시모집에서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되며, 실기위주 전형을 확대 선발한다. 특히 사회복지학과는 전체 모집인원 30명 중 수시에서 2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7명을 선발한다. 실기위주 전형 선발학과를 확대해 조형예술학과·시각정보디자인학과·스포츠과학과·연극영화학과·체육교육학과 등 해당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의예과도 26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종합 10명, 논술우수자 15명, 농어촌(정원외) 1명이다. 이 밖에 아태물류학부·글로벌금융학과·소비자학과·공간정보공학과·건축학과·컴퓨터공학과·식품영양학과·간호학과·의류디자인학과 등 전년도 보다 분리모집학과를 확대해 수험생들의 학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타 인하대의 수시전형 주요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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