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청, 중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캠프 실시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0일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11월4일까지 지역 내 2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력향상, 성적쑥쑥 UP! I Can Do It 자기주도학습 캠프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교육청은 1단계로 지난 19일부터 부평동중부평서중부평여중산곡중을 시작으로 학교별 중(中) 수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 2단계로 11월4일까지 하(下) 수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운영팀이 학교로 찾아간다.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력 향상으로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심어준다.캠프는 직업탐색, 기억법, 노트 필기법, 자신감 향상, 예습 및 복습, 시간관리, 시험전략법, 학교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갖고 한 학교별로 일주일 동안 매일 3시간씩 총 15시간 진행한다.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동현군(부평서중 2년)은 아직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학원을 가지 않아도 혼자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도시설계를 하는 건축공학도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육태화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자기주도 학습은 특목고 및 대학교 입시사정관제 전형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알맞은 학습 습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재능대학,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 선정

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재능대는 농림수산식품부 재정지원 사업인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농림부는 지난해부터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식 조리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을 선정지원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있다.지난해는 4년제 일반대학 2곳이 뽑혔으나 올해는 전문대학 1곳만 선정됐다.재능대는 향후 3년동안 년간 4억원(총 12억)을 지원받게 되며 2012학년도에 한식명품조리과(입학정원 40명)를 신설,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식명품조리과는 한식스타일링 실습실, 전통주 및 전통발효식품 실습실을 갖추게 되며 한식 전문조리사 양성을 위해 JEI Chef Master 인증제, 현장실습을 강조하는 JEI Building-up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 2012~2013년에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모션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재능대는 2008년 한식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 2009년과 지난해 재학생 이민(여), 한지혜(여)씨를 두바이 7성급호텔 조리사로, 김현주씨(여)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각각 취업시켰다. 올해는 3명의 학생이 세르비아, 이스라엘, 캐나다 토론토 대사관 및 영사관 취업을 앞두고 있다.이밖에 해마다 10여명의 학생이 해외 유명 특급호텔에 취업,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2014년 송도국제화캠퍼스 내에 한식세계화센터, 한식문화연구소, 전통주 연구소, 발효식품연구소 등을 세워 한식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phs@ekgib.com

우리학교 소식

▲신송고등학교(교장 김한신)는 지난 17일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흥 일대를 탐방하는 국토사랑 체험학습을 실시했다.학생들은 한반도 최대의 공룡알 화석지인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화석지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해갈현상으로 유명한 제부도 등을 돌며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한신 교장은 국토사랑은 우리 국토에 대한 풍부한 지식에서 출발해 관심과 애정이 뒤따를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토사랑 교육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여고(교장 김중성)는 지난 19일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1학년 학생 전원이 참가한 스포츠 골든벨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스포츠 OX 퀴즈 등 각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소 알고 있던 스포츠 상식을 뽐내고 체육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김중성 교장은 학교체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만큼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육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남학생들에 비해 인식이나 참여도가 낮은 여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원초등학교(교장 유광준)는 지난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으뜸이 논술대회를 열었다.경원초교는 각 학생의 수준에 맞게 교과서를 바탕으로 논술주제를 출제했으며 학생들은 개요를 짜고, 주장과 근거를 갖춰 조리 있게 각자 자신의 글을 채워나갔다.3학년 조민준군(10)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글로 쓴다는 게 어려웠지만 그동안 열심히 독서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검단초등학교(교장 이주형)는 지난 15일 국회 선플정치모임과 공동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터넷윤리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 30개 팀이 참가해 네티켓 기본원칙,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폭력 예방, 인터넷 윤리 등 다양한 문제를 놓고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풀어나갔다.이경재 국회 선플정치모임 대표는 학생들이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국회차원에서도 인터넷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봉사활동 펼치는 화도진중학교

화도진중학교〓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난 9일 만석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방문, 추석 제사용 물품과 음식 등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푸르미 봉사단을 만들어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활동은 물론 매월 1회 어르신들의 생계 수단인 볼펜조립작업을 도와주고 있다.이날은 신생 봉사동아리 지역사회 효체험 동아리학생들도 함께 참가했다.2학년 김상원군(15)은 어렵게 살아가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니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 역시 가슴 아파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며 앞으로도 어머니랑 함께 자주 봉사활동에 참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장석현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도우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흥초등학교〓지난 9일 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학습클리닉교실을 진행했다.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습상담 및 진로교육상담에 대한 관심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받고 올바른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상담을 받는 학생들은 소수에 그치고 있어 학교로 직접 방문,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동상담실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5학년 김유진양(12여)은 공부를 잘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만 방법을 잘 몰랐는데 Wee센터 선생님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다며 학습상담이 끝나고 제가 꿈꾸는 직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사초등학교〓 중국 다롄(大連) 시장 초청으로 지난 1~5일 대표단 17명을 구성, 제1회 대련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예술제에 참가했다.청소년 국제 교류 및 문화교류 차원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중국을 포함한 7개국 8개 도시 13팀이 참가했다.방문단은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국제교육센터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롄방송 무대에서 은율탈춤 공연을 선보였다.다롄시청, 경찰국, 법원 등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성해만 광장, 금석탄 풍엽 국제학교 등지도 견학했으며 금석탄 모델예술학교와 중화무술회관, 복장절 꽃마차거리 등지에서 공연도 관람했다.학생들을 인솔했던 장민수 교사와 전경석 은율탈춤 보존회 강사는 은율탈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등을 더 많이 가졌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교육청 1차 추경예산 편성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 규모를 당초 2조3천31억원 보다 1천770억원(7.7%)이 증가한 2조4천80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시 교육청은 지난해 도화지구이전재배치사업(795억원) 및 학교용지부담금 과년도분(140억원) 미전출금 등으로 인한 지난해 마이너스 결산이라는 초유의 상황과 올해 학교용지부담금 과년도분(200억원) 등의 인천시 세입 미편성으로 인한 재원부족으로 평소 4~5월 진행하던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9월 시행하게 됐다.시 교육청은 이번 추경에 당초 예산에 확보하지 못한 노후 급식시설 보수노후기구 교체 등 학교급식 39억원, 신설 학교 토지매입비 438억원, 유아교육비 지원 141억원, 계약제교원 인건비 및 사립학교 인건비재정결함보조 155억원, 시도교육청 평가사업 240억원, 지방교육채원금 및 이자상환 675억원 등을 반영했다.세입은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이전수입이 1천922억원 증액 편성됐고 법정이전수입과 비법정이전수입 등 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6억원, 기타 이전수입 825억원, 자체수입 14억원 등이 포함됐다.지난해 마이너스 결산으로 인해 지난 2009년 이월금 1천6억원이 감액돼 1천770억원이 증액됐으나 교육과학부가 지원하는 지방교육채 원금 및 이자상환비 707억원을 감안하면 실질 세입증액은 1천60억원 규모.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경상적 경비교직원 인건비 등 369억원을 절감했다며 그동안 확보하지 못한 학교급식사업비와 유아교육비 지원, 시도교육청 평가사업, 교수학습 환경조성 시설개선사업 등 필수경비를 편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타당성 조사 추진

인천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친환경 무상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시는 5천만원을 투입, 다음달 중 지역 내 학교급식 실태 조사를 비롯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방안, 중장기발전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 관련 학술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용역기간은 8개월로 내년 5월 결과가 나온다.시는 시민단체에 의해 시의회에 조례 제정이 청원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가 규정된만큼 이에 앞서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시는 학교급식센터의 군구별이나 권역별 등 효율적인 설치방안, 시설의 적정 규모 및 배치계획, 취급품목 선정 및 식품의 가공범위, 급식일(180일) 이외의 운영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시는 품목별 계약재배시스템이나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에 대산조달방안 등 원료농산물 조달체계를 비롯해 학교급식센터 운영주체, 배송검품체계 등 물류체계 구상까지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도 지역 내 학교급식 실태조사와 영양사학생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수지 분석과 적자요인 최소화방안, 성공 운영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등도 검토된다.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부터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보급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62 지방선거 후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커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을 시행해 오는 2013년까지 초중학교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학교급식센터와 관련, 다른 지역 사례까지 조사,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충분하게 검토하고 급식 관련 주체들과의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인천에 가장 적합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타당성과 효과, 운영모델 등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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