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잔돈 대신 포인트로”

이마트는 현금이나 상품권 결제 시 동전으로 지급되는 1천원 미만 거스름돈을 포인트카드에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9일 모든 매장에서 시작한다. 잔돈을 이마트포인트카드에 쌓으면 유효기간 없는 선불카드형 충전금 형태로 적립돼 다음날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또 해당 금액의 0.5%를 신세계포인트로 추가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거스름돈이 7천880원일 경우 7천원은 지폐로, 880원은 고객이 원할 경우 동전으로 지급하는 대신 추후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잔돈 교환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부가서비스와 제휴업체를 늘려서 자체 멤버십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잔돈적립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마트 잔돈 적립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액을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 1인당 1회에 한해 최대 1천원까지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에선 동전 조달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은 계산대 대기 시간도 줄어들 뿐더러 무거운 동전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없앨 수 있어 쇼핑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배려는 끝났다’ 대형마트의 반격 시작

영업규제 효력정지 승소따라 대상업체 13곳 정상영업 재개 경기지역 확산 우려 상인연합 이제 막 자리 잡아가는데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군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치가 철회되면서 이에 따른 여파가 경기지역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는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 1부가 지난 6일 이마트,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이 군포시를 상대로 낸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규제 효력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8일부터 군포지역 규제 대상업체 13곳이 정상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후 3시께 군포의 한 대형마트. 이번 행정처분에 따라 영업을 재개하면서 입구 한쪽에는 휴점 없이 정상영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갑작스레 영업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몰리면서 계산대마다 손님이 줄지어 서는 등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반면 인근의 상설시장과 슈퍼마켓, 분식점 등 상점은 손님이 없어 한산하면서 대형마트와 대조를 이뤘다. 대형마트 부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A씨는 대형마트 의무휴무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말 대형마트 휴업일에는 손님이 몰려 매출이 평소의 20~30% 올랐다며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시점에서 갑자기 제도가 무산돼 허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체계적인 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박은숙 군포산본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조례안에 따라 할인 등 각종 행사를 실시하기 위해 전단지 작업하던 중 갑작스레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군포지역 상인 1천여명에 대한 서명 운동을 펼쳐 시청에 제출하는 한편 타지역 상인회와의 공동 대응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처분에 따른 여파가 경기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송병태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조치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실시 중인 도내 지자체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미 국회 등에 협의회 차원의 건의를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3월9일 대형마트 등에 대해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는 의무 휴업을 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공포하고 지난 5월27일부터 시행해왔다. 김성훈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1천800원대 진입 ‘착해진 기름값’

인천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년4개월만에 1천800원대로 진입하는 등 국내 유가 하락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49원 떨어진 1천898.1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2일 1천895.80원을 기록한 뒤 1년4개월만이다.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899.65원으로 1천900원대 밑으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전날보다 2.22원 하락한 1천904.81에 판매됐으나 이번주내에 1천800원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22일 2천62.42원에서 다음날 2천62.35원으로 떨어진 후 74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날보다 3.01원 떨어진 1천718.09원에 판매됐다. 이처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두바이유를 중심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물차 운전기사 A씨(37)는 기름값 하락세가 반갑기는 하지만 또다른 변수로 언제 오름세로 돌변할지 몰라 불안하다며 기름값 하락 안정세가 지속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란사태의 변수에 따라 오름세로 돌변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바이유를 중심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있어 하락 안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고객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바로 반영하는 고객 소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서수원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매장 입구에 이마트 서수원점에 바란다 게시판을 자체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서수원점에서 마련한 카드에 불만사항을 적어 내면 점장이 직접 그 카드에 답변을 달고, 그렇게 모인 여러 카드들을 전면 게시해 놓은 것이다. 이 곳에는 수유실이 너무 좁아서 불편하다, 쇼핑카트를 층마다 비치해달라, 초등학생이 시식을 하면 눈치를 준다 등 다양한 불만과 건의사항이 하루에 20~30건씩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서수원점 관계자는 고객불만을 숨기기보다는 오픈시켜 점포의 적극적 개선의지를 보이고자 한 것이라며 생각지도 못 했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돼 고객과의 소통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최근 베이비&키즈 클럽 아기모델 콘테스트를 열어 행사 시작 3주 만에 누적 응모 인원 1만4천명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심사에도 고객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온라인과 친숙한 20~30대 엄마들이 육아카페나 SNS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이벤트 참여에도 적극적인 점을 노린 기획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또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전국 매장에서 매일 하루 두 차례씩 카페베네 자체 음악방송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이 듣고 싶은 음악이나 사연을 카페베네 홈페이지나 문자메시지, SNS로 신청하면 커피를 마시며 이를 들을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수입과일에 중독된 농협, 근본마저 잊었나

수입 과일 홍수 속에 농협이 바나나 등 수입농산물 판매를 희망하고 나서 도내 과수 농민과 농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농협유통 강홍구 대표는 3일 바나나를 주식으로 삼는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출신 신부들이 농촌에 많다. 이들이 지역 농협 매장에서 바나나를 판매하기를 원하고 레몬 판매를 원하는 지역 식당도 적지 않다며 바나나 등 일부 수입농산물을 판매해 상품 구색을 갖추면 고객이 늘어 국산 농산물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 농민 조합원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농림수산식품부도 하나로클럽 등 농협 매장에서 바나나와 같은 수입농산물 판매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내 과수 농민과 농민단체 등은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 FTA체결로 외국 농산물이 홍수처럼 들어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민들을 보호해야 할 농협이 수입산 과일을 판매할 경우 농가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미 FTA 발효일인 3월15일 이후 5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오렌지는 10만5천516t으로 2009~2011년 동기간 평균 수입량 6만9천176t보다 53% 증가했으며 레몬의 경우 2천578t 수입되면서 최근 3개년 같은 기간 평균 1천147t보다 125% 증가했다. 또 미국산 자몽은 52%, 포도는 35%가 더 수입됐다. 이는 한미 FTA 발효 후 관세가 50%에서 30%로 내려간 데다 올해 2천500t에 대한 무관세쿼터가 설정됐기 때문으로 수입량 증가에 따라 대형마트마다 미국산 과일 판촉전을 벌이면서 수입 과일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미국산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참외, 토마토 등 국내산 제철 농산물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양에서 1만7천여㎡ 규모의 토마토 농장을 재배하는 A씨는 수입 과일 공급량이 늘면서 토마토가 팔리지 않으면서 가격이 거의 바닥을 쳤다며 지난해 kg 당 1천500원 이상 나가던 토마토 도매가가 현재 천원을 겨우 웃도는 수준인데도 매출은 3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농민단체는 농협의 수입과일 판매 희망 등과 관련 국내 과수농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권 만큼이나 농민들의 생존권도 중요한 사항이라며 합당한 대책과 정책을 꾸준히 건의하는 한편, 농협의 수입농산물 판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소규모 거래만 적용…상생망각 ‘꼼수’

年거래액 10억할인상품 편법인하 등 수익감소 최소화 눈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내리기로 해 놓고 수익감소를 최소화하려고 거래규모가 작은 업체 위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꼼수를 쓰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 11개 대형유통업체를 점검한 결과 판매수수료 인하 혜택이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집중됐다고 3일 밝혔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공정위와 합의한 대로 모두 1천54개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내렸지만, 86%(907개)가 연간 거래액 10억원 미만이었다. 따라서 백화점 전체 수수료 인하 규모는 연간 185억6천만원, 업체당 평균 수수료 인하금액은 1천760만원 정도에 그쳐 숫자 맞추기식 인하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백화점은 할인행사 때 팔린 상품의 수수료는 낮추지 않거나, 정상가격 상품보다 수수료 인하폭을 줄이는 편법을 썼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경우도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은 900개 납품업체 중 연간 거래액 10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94%(850개)에 달했다.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하규모는 연간 129억원, 업체당 평균 수수료 인하금액은 1천440만원이었다. 수수료 인하혜택을 본 업체의 97%가 거래액 10억원을 넘지 못한 TV홈쇼핑은 수수료 인하 규모가 43억5천만원, 업체당 평균 인하금액은 1천360만원이었다. 11개 대형유통업체는 지난해 9월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업체 판매수수료를 3~7%p 낮추기로 공정위와 약속한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거래 규모가 큰 납품업체들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판매수수료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대형유통업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자영업자 뿔났다! 대형마트 ‘불매운동’

자영업자들이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대규모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대형유통점이 낮은 카드 수수료율과 연중무휴 영업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9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불매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자영업단체 회원들의 가족까지 합치면 불매 운동 참여자는 최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이들 단체는 추정했다. 이들은 대형가맹점들이 카드사를 압박하고 낮은 수수료를 제공받아왔으며, 카드 중개업체인 밴(VAN)사에게는 리베이트까지 제공받아 판촉수단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대형마트가 월 2회에 불과한 의무휴업마저 지키지 않기 위해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등 자영업자와 상생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수원성남부천하남김포 등 16개 시군이 조례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시행 중이며 용인과 화성시도 이달 중 관련 조례를 심의할 예정이지만 수원, 성남에서는 대형마트의 행정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따라서 이들은 수수료 개편안 수용과 VAN사에게 제공받는 리베이트, 카드업계 압박 중지,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진행 철회 등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불매 운동을 무기한 전개하기로 했다. 불매 운동 대상은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슈퍼마켓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9곳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무더위 식혀줄 '홈메이드' 아이스커피 레시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캡슐커피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맛에 싫증을 느낀 커피 애호가들은 집에서뿐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작고 이동이 간편한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해 간편하게 아이스커피와 각종 커피 칵테일을 즐기는 등 여름철 캡슐커피 머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온라인 사이트(www.nespresso.com)를 통해 집에서도 캡슐커피와 얼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바리스타 커피 수준의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공개했다. ▶덥고 바쁜 아침에 활력을! 프로즌 에스프레소 간밤의 무더위로 무겁고 찌뿌드드한 아침, 상쾌한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칵테일 프로즌 에스프레소를 추천한다. 쉐이커에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와 설탕, 그리고 얼음을 넣은 다음 약 30초 동안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완성할 수 있어 특히 바쁜 아침에 즐기기 좋다. 또한 풍부한 크림 거품이 생겨 에스프레소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부드러운 우유 거품 아래 차가운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푸치노 무더운 한낮, 카푸치노의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아이스로 즐기고 싶다면 나만의 아이스 카푸치노를 만들어보자. 룽고로 추출한 커피에 설탕과 잘게 부순 얼음조각, 신선한 우유 150㎖로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고 계피 혹은 초콜릿 가루를 얹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여름 갈증 한 방에 해결하는 오렌지 주스 아이스 커피 오렌지 주스는 피로회복과 갈증해결에 좋고 입맛을 북돋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이 같은 오렌지 주스를 커피에 살짝 첨가하면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신선하고 이색적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에 약간의 설탕과 오렌지 주스 한 스푼, 얼음을 첨가한 뒤 쉐이커에 넣고 흔들면 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팀장은 쉽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면 집이나 휴가지에서도 바리스타가 만든 것 같은 최고급 아이스 커피 맛을 낼 수 있다며 또 여름철에도 위생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머신 구입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기름값 70일째↓… 휘발유 1천800원대 진입 ‘눈앞’

기름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인천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의 1천800원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유가정보사이트인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10원 내린 1천916.4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4월22일 리터당 2천62.42원을 기록한 뒤 계속 떨어져 이날까지 70일째 하락했다. 특히 오피넷은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 약세 지속의 영향으로 다음주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각각 큰 폭의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은 1천910원(15)으로 하락하고 경유 가격은 1천728원(16)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천지역은 이날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9.70원을 기록했고 경기지역은 1천918.89원에 판매됐다. 인천지역 유가예보는 이번주(1~7일) 휘발유 가격이 1천903원(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고 경기지역은 1천913원(1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크게 내려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 1천800원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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