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1위 한국, 인터넷 발명한 미국은 35위… "이유는?"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한국이고 미국은 고작 35위에 불과하다"며 "인터넷을 발명한 미국이 정작 인터넷 속도에서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구가 70만명에 불과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인터넷 속도는 미국에서 7번째로 큰 도시인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보다 2.5배나 더 빠르다. 샌 안토니오 시민이 2시간짜리 고화질 영화를 내려받으려면 무려 35분이나 걸리지만 리가 시민은 1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리가의 인터넷 사용가격은 샌 안토니오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인터넷 발명 국가인 미국의 국민은 속도가 느린 인터넷을 그나마 비싼 가격에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미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발달확산하지 못한 이유는 높은 비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의 브리스톨, 테네시주의 채터누가, 루이지애나주의 라파예트에는 초고속 통신망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료가 턱없이 비싸다. 한국의 서울에서는 한 달에 31달러 수준에 불과한 초고속 통신망 기반의 인터넷망을 라파예트에서 사용하려면 무려 1천달러나 되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정부가 각종 보조금을 주는 등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을 장려지원하고 있어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인터넷 속도 1위 한국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LPDDR4 세계최초 개발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SK하이닉스(www.skhynix.com)는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한 8Gb(기가비트) LPDDR4(Low Power DDR4)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LPDDR4는 표준화가 진행 중인 차세대 모바일 D램 규격으로 초고속, 저전력의 특성을 갖췄다. 이번에 개발된 20나노급 8Gb LPDDR4는 현재 시장 주력제품인 LPDDR3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는 높이고 동작전압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LPDDR3의 1천600Mbps 대비 2배 빠른 3천2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췄으며 동작전압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1.2V 대비 낮은 1.1V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의 샘플을 주요 고객 및 SoC(System on Chip) 업체에 제공해 새로운 모바일 D램 규격 표준화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6Gb 및 8Gb LPDDR3에 이어 8Gb LPDDR4도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 진정훈 전무는 차세대 모바일 표준인 LPDDR4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고객에 샘플을 제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향후에도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PDDR4는 2014년 말부터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에 채용되기 시작해 2015년부터는 시장이 본격화되고, 2016년에는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제 ‘010’ 전환에 이동통신 이용자 불만 폭주

011, 016, 017 등 기존 휴대전화 번호의 010 통합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KT, SK텔레콤, LG U+ 등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2일부터 기존 번호사용자 115만여명에 대한 010 자동전환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부터 010 번호 통합 정책을 실시해 온 정부가 갑작스런 번호 이동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시적으로 강제적 번호 이동을 유예한 한시적 번호이동제도가 이달 31일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기존 번호 사용자 중 무려 110만명 가량이 010으로 번호를 자동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번호를 전환한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번호 이동으로 지인들에게 일일이 새 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부천에 사는 김모씨는 전화번호를 바꾼 뒤부터 친한 지인들이 전화를 잘 안받는 경우가 많아 왜그러나 했더니 낯선 번호의 전화가 와서 안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며 직업 특성상 1천개가 넘는 번호가 저장돼 있는데 일일히 문자를 보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돈이 드는데 최소한 그 비용만이라도 지원해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부가 연결음 등 부가서비스가 사라져 일일이 다시 신청을 해야하거나 카카오톡 앱에 저장된 대화 내용 등이 전부 삭제 되는 등의 불편도 야기되고 있다. 011ㆍ016ㆍ017 등 기존번호 가입자 자동 전환 번거로움에 볼멘소리 소중한 카톡 메시지 다 사라져 연결 부가서비스도 미지원 분통 구기종 6만4천여명 먹통폰 우려 최근 십여년간 사용하던 011을 010으로 전환한 고모씨(안양시 호계동ㆍ여)는 남자친구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의 내용이 전부 날아가버려서 정말 속상하다며 은행이나 국세청 등에도 새로운 전화번호를 다시 등록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여러가지 불편이 발생하는 번호 이동을 왜 강제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아직 번호 자동전환을 하지 않은 휴대전화 상당수가 먹통폰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자동번호 전환 실적을 점검한 결과, SK텔레콤 4만명, KT 4천700명, LG U+ 2만명 등 모두 6만4천700여명 가량이 아직 번호 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소유한 휴대전화는 자동전환이 안되는 구기종이 대부분이어서 올해 말까지 휴대전화기를 교체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정부 정책에 따른 조치를 따르는 것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펑펑… 게임 유저들 외롭지 않아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겨울 밤 거리를 수놓고 흥겨운 캐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짝 없는 솔로들의 외로움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외롭다고 실속도 없이 거리를 배회하기 보다는 평소 즐기던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연말연시를 맞는 것도 좋겠다. 마침 온라인 게임업체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 넥센,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넥슨(대표 서민)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던전에서 크리스마스 은화와 금화를 모아 특정 NPC 방에 있는 트리를 장식할 수 있는 메리 아라드마스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게임 내 NPC 의상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변경하고 배경음악을 캐롤로 적용한다. 트리를 꾸밀 때 마다 체력(HP)과 마법력(MP) 회복 아이템이 담긴 크리스마스 달콤 상자를 제공하며, 총 7단계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성공하면 파티용 꼬깔 모자 아바타를 지급한다. 마비노기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숨바꼭질 이벤트도 눈에 띈다. 직접 산타로 변신해 산타 집 여러 곳에 숨어있는 크리스마스 요정, 크리스마스 루돌프 등을 찾은 유저에게는 경험치 상승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타의 선물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타2와, 사이퍼즈, 메이플 스토리 등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맞은 게임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급한다. ▲ 넷마블, 크리스마스 함박쿠폰 펑펑 넷마블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은 게임 유저들을 위해 126만장의 함박 쿠폰을 마련했다.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 마구마구2013, 다함께 퐁퐁퐁, 쏴, 다함께 차차차 등 9종의 모바일게임에서는 오느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쿠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각 게임 별로 수정, 골드, 마구볼, 트로피, 메달, 보석 등 다양한 캐쉬 아이템이 매일 2만장씩 제공되며, 넷마블 온라인 및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와 각 게임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쿠폰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국민 RPG 몬스터 길들이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6성 몬스터 뽑기권, 수정 300개, 5만 골드 등 푸짐한 선물을 지급하는 우리도 인생 역전 이벤트와 24일, 25일 양일간 4성 몬스터 미스산타, 골드 2배 등을 지급하는 눈아 오지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은 골드 보너스 기능이 있는 눈꽃송이 주사위를 추가하고 25일까지 매일 플레이 한 횟수에 따라 최대 만 골드를 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2013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KBO 프리미엄, 스페셜 카드, 스태프 카드, 레전드 보존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크리스마스 미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온라인 게임 즐기며 다채로운 선물 받자 주요 온라인게임들도 일제히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돌입하며 사용자 관심 끌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오는 26일까지 메리 솔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마법인형과 크리스마스 솔로 파티 초대장 아이템을 각각 받은 뒤 선물 아이템을 받거나 이벤트 전용 사냥터에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드래곤네스트도 다음달 22일까지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속으로 출석할수록 좋은 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석 체크이벤트, 접속 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접속 유지 이벤트, 특별 몬스터 산타오크` 사냥 이벤트 등은 게임유저들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뜨는 앱, 튀는 앱]굿슬립ㆍ아트데이ㆍ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모모

굿슬립 / 백패커 / 0.99$ / 아이폰 굿슬립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뇌파 사운드인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s)를 활용한 수면 유도 앱인 굿슬립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탁월한 숙면 유도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의사들로부터 추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높은 인기를 누리며 올해 유료 앱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굿슬립은 애플이 선정한 2013년을 빛낸 최고작에 뽑히기도 했다. 굿슬림에는 낮잠모드와 밤잠모드가 있는데 낮잠모드는 알파파를 유도해 긴장과 불안을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밤잠모드는 로우 세타파를 유도해 불면증 해소와 숙면 유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해 항상 피곤함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면 굿슬립의 도움을 받아보자. 아트데이 / Herald Artday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하루가 멀다하고 부어라 마셔라하기 쉬운 연말연시다. 모처럼만에 지인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다양한 미술 전시 등을 관람하며 고상하게 한해를 마무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아트데이는 전국의 미술전시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앱이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들의 일정과 시간, 장소, 가격, 주소, 전시 개요를 손쉽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트위터 등을 통해 별점과 댓글을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갤러리 주변에 있는 카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아트데이 앱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미술전시를 관람하며 한해를 고상하게 마무리하고자하는 이들이라면 아트데이를 적극 활용해보자.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모모 / Daou Tech Inc.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들고 각종 게임과 검색 등에 열중하다보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게 될 때가 많다. 특히 자녀가 스마트폰을 하느라 공부에 방해를 받지 않을까 크게 염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모모는 강력한 잠금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것을 막아주는 앱이다. 예약시간이 되면 게임, 동영상시청, 웹 서핑 중에도 바로 잠금모드로 바뀌는데다 홈 화면을 잠금으로 설정하면 앱을 임의로 삭제할 수도 없어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해준다. 또 사용시간 상위 10개 앱에 대한 사용시간 통계 제공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배터리 소모율 최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장시간 스마트폰에 빠져드는 경험을 해본 이들이라면 모모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세계최대ㆍ최고곡률 커브드TV 선봬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세계 최대, 최고 곡률의 커브드 105형 커브드 UHD TV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4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4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IFA2013에서 세계 최초 커드드 UHD TV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세계에 떨친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4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TV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105형 커브드 UHD TV는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최적의 컬러와 깊이감을 구현, 커브드 TV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커브드 패널과 최적화된 화질 엔진의 결합을 통해 아이맥스(IMAX)와 같은 궁극의 시청경험(Ultimate Immersive Experience)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TV보다 최대 2배 이상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만의 독자적인 UHD TV 화질 엔진인 쿼드매틱 픽쳐 엔진을 적용, 어떠한 콘텐츠라도 UHD 급으로 재생할 수 있다. 105형 커브드 UHD TV의 화면비는 21:9이며, 해상도는 1천100만 화소(51202160)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IFA 2013서 선보인 65형 커브드 UHD TV에 이어 삼성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의 집약체인 105형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CES에서 소비자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진정한 커브드 TV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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