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빌려주면 쏠쏠하게 챙겨줄게~ 취준생에 ‘검은 속삭임’

지난해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강모씨(30ㆍ성남)는 최근 한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후 한 개인사업체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토목기사 자격증을 회사에 1년간 대여해주면 월 30만원씩 360만원을 입금해주겠다는 것. 강씨는 불법임을 알고 거절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같은 과 친구들에게도 이런 전화가 빈번히 걸려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기술자격증을 거래하는 불법 대여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국가기술자격증 불법 대여 건수는 총 72건으로 이 중 51건은 자격정지, 21건은 자격취소 처분을 받았다. 적발되지 않은 건수까지 합치면 불법 대여는 몇 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에는 브로커가 등장해 취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이력서를 보고 회사와 대여자를 연결해주기도 하는 등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여자가 평균 대여비 월 30만원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해주면 회사에서는 유령 직원을 둬 인건비 절약과 기술자 인원을 충족해야 하는 공개입찰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로 건설ㆍ전기ㆍ환경ㆍ해양 등의 자격증에서 횡행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는 자격증 소유자의 정상적인 취업을 방해하고 무자격자 난립으로 근로조건의 질을 떨어뜨린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는 국가기술증 대여는 자격 정지취소와 함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 사항이라며 집중 단속을 펼쳐 불법 대여가 근절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지역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나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는 20일 오후 수원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과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ㆍ군 공무원 지역맞춤형 사업 수행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사례로는 경총의 IT융복합 기반 반도체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소상공인 힐링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경총은 경기남부지역의 특화산업인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관련 실습과정을 운영했다. 이 결과 목표 인원 70명을 초과한 72명이 삼성과 엘지전자 등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창업 및 취업 희망자를 모집, 이론교육 및 전문교육을 통해 74명을 창업 및 취업에 성공시켰다. 김봉원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청년층과 여성,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취업을 통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있는 사업을 취업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역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경기고용포럼 관계자는 지역인력 수급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지역고용주체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고용창출 구현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실천 시급”

창업 생태계 구축과 사고의 대전환을 통해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의 조속한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선진화포럼(이승윤 이사장)은 19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이 돌파구다라는 주제로 특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은 대통령의 역점 추진 사안임에도 정부에서는 특별한 실행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종찬 한국선진화포럼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박병윤 일자리방송 회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공동발제를 했다. 손병두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본은 앞을 향해 질주하고 중국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경제는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복지는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와 창업 생태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 원장은 창조경제에 대해 창조력과 융ㆍ복합 능력, 이를 사업화하는 실천력을 통합해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라고 정의하는 동시에 창조경제 실천에는 기존 질서의 변화가 필요함에도 규제가 과하다. 현재 시스템으로는 경제 체질이 유연할 수 없고 창의력도 발휘되기 어렵다며 문제점을 설명했다. 창조경제 실천에는 기존 질서 변화가 필요 규제 과한 현재 시스템으로 창의력 발휘 어려워 朴 대통령,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 화두 제시에도 정부 후속조치 부진한 것 이해할 수 없는 일 대통령 직속 기획단 설치ㆍ규제개혁특위 구성해야 박 회장은 일자리 혁명의 절실함을 역설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과 실현 방안으로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이라는 화두를 던졌음에도 정부 후속조치가 부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가칭 대통령 직속 창조일자리 국민회의와 집행기능이 있는 기획단을 설치하고 네거티브 규제 개혁 특위, 창조경제 생활화 특위 등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역발상과 아이디어, 이른바 창조를 하면서도 창조를 무로 돌리는 역발상이 중요하다며 방송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과의 상생 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현 부의장도 정부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 대학졸업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자는 구호는 실효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M&A(인수합병)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 변화를 통해 FDI(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리고 외국기업이 본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것처럼 편하게 느끼도록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인재를 찾습니다]서역브레이징, 기계 및 금속 캐드원ㆍ일반기계조립원 모집 外

▲서역브레이징 ; 기계 및 금속 캐드원, 일반기계조립원 모집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하며 자동 브레이징 및 솔더림 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계 및 금속 캐드원(학력무관/경력1년이상) 2명, 일반기계조립원(학력무관/경력1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으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404-8020) ▲㈜두알캡 ; 품질관리사무원, 일반영업원 모집 광주시 직동에 위치하며 식음료병 포장이나 진공 병마개 및 캔제품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품질관리사무원(초대졸이상/경력무관) 1명, 일반영업원(학력무관/경력1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우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767-2121) ▲서광공원(주) ; 품질관리사무원, 기계 및 금속 캐드원 모집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에 위치하며 강판, 이형관 밸브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품질관리사무원(초대졸이상/경력1년이상) 2명, 기계 및 금속캐드원(초대졸이상/경력2년이상)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팩스,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674-3196) ▲㈜가나디앤씨 ; 전산자료입력원, 제조 관련 단순종사원 모집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하며 공기조화장치를 제조하는 전문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원서 전산자료입력원(초대졸이상/경력무관) 1명, 제조관련 단순종사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팩스,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336-9552) ▲화인산업(주) ; 프레스 조작원, 제조 관련 단순종사원 모집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하며 대형,중.소형 마트 및 물류창고등에 진열대와 창고랙를 생산 판매 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프레스 조작원(고졸이상/경력무관) 2명, 단순종사원(고졸이상/경력무관) 8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499-4170)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취업톡톡]취업 트랜드, 어떻게 변했을까

취업시장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어학 점수를 높이고 정규직 입사를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게 취업코스의 정석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펙보다는 스토리, 실전 경험이 취업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5년 동안 취업시장의 달라진 변화를 정리한 내용을 살펴봤다. 취업 트렌드를 파악해 능동적으로 대처해보자. ■ 탈(脫) 스펙, 스펙보다 스토리 열린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여전히 토익 등의 스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취업 시장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내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류전형을 폐지한 채용을 진행하고 이미 일부 대기업들은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다. 사람인이 기업을 대상으로 스펙의 평가 비중 변화를 물은 결과 낮아지는 추세(38%)가 높아지는 추세(1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 인턴, 선택 아닌 필수 단순 일자리 늘리기라는 비판도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채용 시장에서 인턴이 차지하는 중요도와 비중은 커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지난 2009년 대기업의 인턴 채용 비중은 30.4%, 중소기업은 12.9%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대기업(46.1%)보다 중소기업(52.9%)의 인턴사원 채용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자사 인턴 출신이었다. ■ UCC, SNS 등 발 빠른 대응 2013년은 SNS가 채용시장에서 또 다른 평가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30대 그룹 2곳 중 1곳이 SNS를 운영하고 있으며, SNS 채용도 본격화 됐다. 올 하반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졸 신입 공채 때 서류, 필기전형 없이 SNS로 채용을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 SK텔레콤 등도 SNS를 통한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취업경쟁률 평균 28.6 대 1… 대기업 선호 ‘심화’

취업난에도 대기업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의 취업경쟁률은 중소기업의 5배를 넘어섰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근 3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취업 경쟁률이 평균 28.6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의 경쟁률(26.3 대 1)보다 8.7% 높아진 치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쟁률이 31.3 대1로 중소기업(6.0 대1)보다 5.2배 높았다. 5년전(대기업 30.3 대1, 중소기업 8.4 대1)과 비교하면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 심해졌다. 서류전형 합격인원은 2008년 조사결과보다 증가했다. 실제로 채용과정별 중요도를 물은 결과 면접은 2011년 56.3%에서 이번에 59.9%로 3.6%p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9.9%에서 34.9%로 5.0%p 줄어 들었다. 특히 대기업은 2회 이상 면접하는 비율이 86.0%로 나타나 2008년(48.9%)보다 크게 늘었다. 스펙은 응답기업의 64.2%가 서류전형 시 최소한의 자격요건, 지원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고 9.5%만 채용 전형의 핵심으로 활용한다고 했다. 가장 선호하는 스펙은 업무관련 자격증(5점 만점 기준 3.88점)이었으며 인턴 등 사회경험(2.75점), 학교성적(2.57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외국어 성적(1.69점), 수상경력(0.71점)드응로 나타났다. 올해 입사한 대졸사원의 평균 연령은 28.4세, 학점은 3.57점(4.5 만점), 토익점수는 703점으로 조사돼 지난 7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대기업의 스펙 기준이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연령 27.7세, 학점 3.66, 영어성적 782점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각각 28.9세, 3.50점, 590점으로 조사됐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취업톡톡]너의 능력을 보여줘… 경력 공채 활짝

경력 공채가 급증하면서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취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경력채용 소식을 전한다. ■SBI 저축은행 모집분야는 SOHO사업, 영업기획, 재무회계(CPA) 등 9개 분야이다. 자격요건 및 모직 직급은 분야별로 다르기 때문에 채용공고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금융기관 근무 경험자와 일본어 및 영어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SOHO 사업, 영업기획, 리테일콜렉션 분야는 학력 제한이 없다. 지원서 접수는 13일까지 SBI 저축은행 채용 홈페이지( http://recruit.sbisb.co.kr )에서 할 수 있다. ■EG건설 관리팀, C/S (고객만족팀) 팀장 및 콜센터, 회계, 개발사업 및 분양, 재무 및 세무회계 분야에서 경력자를 채용한다. 개발사업 및 분양, 회계, C/S 콜센터의 경우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관리팀은 5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C/S 팀장은 7년 이상, 재무 및 세무회계 분야의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경력이 요구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밤 12시까지 EG건설 홈페이지( http://egthe1.co.kr )에서 지원 가능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대외협력, 정보보안, 기금운용/관리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대외협력 전문가는 공무원 5급 이상, 공무원 총 재직기간이 11년 이상이거나 채용분야 업무관련 기관ㆍ단체에서 11년 이상 재직한 자를 채용한다. 정보보안 전문가와 기금운용/관리 분야 전문가는 요구되는 경력은 다르지만 관련 자격증은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논술시험/인성검사, 업무수행실적발표/면접, 신체검사/신원(경력)조사를 걸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채용 홈페이지 ( http://korad.incruit.com ) 에서 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인재를 찾습니다]㈜시스윅스, 영업기획사무원ㆍ보일러설치정비원 모집 外

▲ ㈜시스윅스 : 영업기획사무원, 보일러설치정비원 모집 부천시 원미동에 위치하며 에너지 관련기구 및 환경관련 재조를 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영업사무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보일러설치정비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2-681-0570) ▲ ㈜하이위이브 ; 전산자료입력원, 네비게이션수리원 모집 수원시 고색동에 위치하며 통신기기 및 차령용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전산자료입력원(학력무관/경력1년이상) 1명, 네비게이션수리원(학력무관/경력2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236-0193) ▲㈜원팩 : 기계공학기술자, 제관원 모집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하며 산업용 포장기 및 공장자동화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계공학기술자(학력무관/경력3년이상) 2명, 제관원(학력무관/경력2년이상) 2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031-434-0427) ▲㈜제이엠테크 ; 곰무팀 전기설비원, 일반기계조립원 모집 김포시 쇄암로에 위치하며 전기설비원(학력무관/경력무관) 1명, 일반기계조립원(학력무관/경력무관) 3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팩스,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997-4437) ▲㈜명인이엔지 ; 머시닝센터(MCT)조작원, 단순 사상원 모집 화성시 가정로에 위치하며 반도체부품 및 LCD 부품을 가공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머시닝센터(MCT)조작원(학력무관/경력무관) 2명, 단순 사상원(학력무관/경력무관)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353-3491)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20대 고용시장’ 훈풍?… 알고보니 ‘질 낮은 일자리’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이모씨(30)씨는 지난달 정부 산하기관 인턴을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여 동안 스펙을 쌓으며 100여곳에 취업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험이라도 쌓자는 생각으로 인턴경험을 시작한 이모씨의 한 달 월급은 100만 원. 이씨는 오랜기간 취업에 낙방한 친구들 상당수가 경험이라도 쌓자며 계약직 인턴을 시작한다며 1년 계약이 끝나면 다시 백수로 돌아가야 하는데 막막할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대 청년 취업자 수가 18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이씨처럼 질 낮은 일자리가 늘어난 데 따른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2029세)의 취업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3만2천명 늘어난 360만7천명이다. 이에 정부는 20대 고용시장의 훈풍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기대와 달리 지난 9월 20대의 취업자 증가는 임시직과 일용직 등 이른바 질 낮은 일자리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20대 취업자의 종사자 지위별 증감 현황을 보면 일용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2천명, 임시직이 3천명, 무급 가족종사자가 6천명 늘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인 상용직은 7천명이나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의 종사자 지위별 증감 현황을 보면 같은 기간 상용직은 59만7천명이 늘었고,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2만4천명, 6천명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20대만 질 낮은 일자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도 아르바이트생이 많이 찾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만7천명, 6천명 늘어난 데 반해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4만6천명, 2만2천명 줄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