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테마>캠퍼스통신-경원전문대학

‘21세기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명문사학’각 분야 전문가 엘리트를 양성해 온 경원전문대학(학장 安柄吉)의 발전이 나날이 눈부시다. ‘세계화’, ‘정보화’, ‘인간화’를 축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스물 두살의 나이(79년 개교). 특히 경원전문대는 뉴밀레니엄 시대를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창학 2세기’의 호기로 삼을 예정이다. 과거 산업현장의 지도적 전문인 양성에 기여했다면 21세기는 세계무대를 달리는 국제적 스페셜리스트 양성의 ‘전초기지’로 우뚝 선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 있다. ‘전문지식’과 ‘인성·실천’의 균형잡힌 교육에 매진해온 경원전문대는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전문 엘리트 육성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개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웅비(雄飛)의 나래를 펴는 대학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 교수진, 지속적인 교육시설 투자를 바탕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 그간 3만6천여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 26개 학과에 7천여명의 재학생이 미래를 향해 도전적인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최고 명문사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아래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 현재 구체적인 추진단계에 돌입한 상태. 발전 1단계로 내년에는 특성화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로 특정분야의 국내 최고의 위상을 확보하고 발전 2단계인 오는 2003년까지 전문기술교육기관으로서 학생과 산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1세기에 적합한 미래형 전문가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1人 1技’(공업·사회실무계), 1藝(예·체능계), 1외국어(공통)중 적어도 한가지이상 습득하도록 철저한 현장실용 교육을 하고 있다. 또 학습적 동기부여를 위한 대규모 장학사업과 취업알선 및 후배 이끌어주기 운동 등을 통해 ‘경원인’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자랑거리다. □다양한 특성화 교육 - 정보형 사이버 교육 ATM 광통신망 구축, 전교생 ID 발급, 1인 1대 학과별 전공 컴퓨터 실습실과 정보화 교육환경의 내실화를 위한 멀티미디어 시설의 확충 및 첨단 정보형 도서관 등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정보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8년에는 한국생산성 본부 지정 ‘지역산업정보화센터’를 설립, 중소기업의 정보화 전략을 진단하고 기업경영과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기업모델을 제시, 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제화 교육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시까지 전교생 모두가 토익 500점 이상의 영어능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외국 자매결연대학과의 활발한 교류 및 유학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해외연수 기회제공과 함께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를 개설, 어학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술 및 인성교육 현장의 급속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개발 및 응용을 촉진키 위해 ‘건설환경기술연구센터’와 ‘경원헬스파크’를 설립하는등 탄탄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간미 없는 기술은 공허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학생들의 현장 봉사를 통해 학교교육과 사회활동을 연결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을 위한 총학생회 활동과 독서, 문화, 여행, 체육, 연극 등 다채로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다양한 특성화 교육 학내 헬스파크(책임교수 김우원)는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력을 첨단과학장비로 분석, 전문교수진의 운동처방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신개념 맞춤 건강관리센터’다. 총 8억원이 투입돼 지난 99년 9월 설립된 헬스파크는 217평 규모에 체력관리 및 운동검사실, 연구 및 처방실, 샤워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최첨단 체성분석장비인 Bod·Pod와 운동부하검사기인 대사분석기 등 총 80점의 첨단과학장비를 갖추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처방을 하고 필요할 경우 근전도 검사 및 요검사, 젖산분석, 피로도 측정 등 정밀검사도 실시한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원전문대는 97년 정보화 우수대학(한국전문대협의회)으로 선정됐으며 98년에는 경기동북부 지역산업정보화센터(한국생산성본부)로 지정된데 이어 99년에는 건축설비과가 특성화 모범학과(한국전문대 교육협의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풍부한 장서와 최신학술정보를 소장,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중앙도서관’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전반을 실질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운영중인 ‘학생생활연구소’는 학생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나 진학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정보관리소’는 행정업무 및 학술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학내 종합통신망 구축, 인터넷 등의 각종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각종 정보체제를 인트라넷 환경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소’는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수행, 산업체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도, 학술활동, 산업기술정보의 수집 및 제공 등의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과학연구소’는 주로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활동, 산업체의 용역사업, 학술지 발행, 기업체 강연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건설환경기술연구센터’는 건설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개발 및 응용을 통해 건설환경 기술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산업체·대학·연구소 공동으로 설립됐다. <인터뷰> “정보기술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프로 양성이 우리 대학의 목표입니다” 지난 2월 경원전문대학 학장에 부임해 취임 4개월째를 맞은 안병길 학장이 강조하는 인재상이다. 요즘 안학장은 각종 회의주재와 학교발전계획 구상으로 하루가 짧을 정도다. 취임직후 중장기발전위원회를 새로 구성, 교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간 추진돼온 각종 중장기 계획을 수정·보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천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 학장 취임 4개월째를 맞은 시점에 소감은. ▲79년 개교이래 22년동안 총 3만7천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유리한 입지조건, 앞서가는 교육과정, 지속적인 교육시설 투자로 교육여건면에서 최고의 팔방미인이다. 앞으로 이러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최대한 활용, 유능한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1세기 새로운 대학 모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기술 변화로 우리 대학은 물론 다른 전문대학도 조건에만 안주할 수 있는 상황은 지났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의 방향을 개척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현장과 산업현장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산업현장을 경험하며 만지고 느끼는 현장중심의 교육이 주를 이루는 쪽으로 변해야 한다. -앞으로의 학교발전 방안에 있어 주안점은. ▲국제적인 엘리트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의 대학’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은 현재 미국의 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폭넓은 학술교류 및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변하는 학문동향을 파악하고 국제적 안목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국제협력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성남=김창우·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캠퍼스 통신>수원여자대학

학장 인텨뷰 (김화자)-수원여자대학의 차별화 전략은.▲맞춤형 교육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전문인력 양성에 역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학과 이기주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신다면. ▲저희는 지난 98년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대중음악학과, 코디네이트과 등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학과를 설치했습니다. 또 신설된 학과마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대학의 규모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는데. ▲수원 캠퍼스의 규모로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실습이 어려워 10여분거리인 화성군 봉담면 상기리에 해란캠퍼스를 준공했습니다. 기업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이 배출되고 졸업생 대부분이 자기가 원하는 곳에 취업하면서 그만큼 대학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대학은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도 있는데. ▲너무나 당연합니다. 저희 대학은 최근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대학의 지적자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교육목적에 부합되도록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일상화 할 것입니다. -미래의 수원여자대학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전문인력 대학이 될 것 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대학으로 그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학,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이색학과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패션코디네이션 학과. 패션코디네이션 학과는 패션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감각, 실질적인 기술 및 응용력을 습득하게 하여 영상산업 및 패션산업의 세분화, 전문화, 국제화에 대응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인기연예인은 물론 사업가들의 이미지 창출을 위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40명 모집에 2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2년 연속 50대1을 넘기는 경의적인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우리나라 코디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 MTM, (주) 신화 엔터테인먼트, (주) 이벤트 그룹 등과 산학협동체계를 구축, 졸업과 동시에 전문가의 길을 걸을 수 있다. 학과장 000교수는 “패션유행의 경향과 패션마케팅 및 리테일링에 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패션 코디네이션 패션스타일, 패션상품기획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며“패션과 관련한 현장의 전문가를 초빙 철저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21세기 최고의 여성전문가가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여성전문가의 산실 수원여자대학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자리 잡은 수원여자대학. 지난 1969년 수원간호고등학교로 출발, 30년만에 7개학부 27개학과 4천300명의 학생을 보유한 전국 최고의 여성대학으로 성장했다. 또 98년 교육부 선정 ‘행·재정 우수대학’, ‘자구노력 우수대학’ 등 대학평가 때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이 수원여자대학이 최근 우리나라의 모범적인 여자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철저한 자기 평가에 따른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지난 98년 대학은 자체의 전문가들로 대학의 장·단기발전계획을 수립한뒤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대학자체의 마스터플랜을 실무중심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교육과정 및 방법, 대학의 이미지 등 핵심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노력은 98년 정보통신부 지정 여성인력정보화 교육기관, 99년 교육부 선정 인성교육 특성화 지원대학, 멀티미디어 교재개발 특성화 지원대학, 주문식교육 지원대학 등 학과마다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차별화된 학과와 교육과정 각광받는 전문가가 되려면 수원여자대학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헤어디자인, 피부관리, 비서학과, 전자상거래, 에니메이션, 패션코디네이션, 아동미술, 댄스스포츠, 대중음악학과 등 이름만 들어도 미래가 보이는 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의 학과를 최첨단 학과로 개편하는데 주저하지 않아 시대에 가장 적합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교수들도 자기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우선 교수들은 학과의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6개월이상 관련 업체 연수를 통해 체득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으로는 전문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과정은 현장에 곧바로 사용될 수 있는 최신기술이며, 그 자체가 전문가의 길이 될 수 있다. 이화장학장은 “철저한 개혁으로 학교구성원들이 조금은 힘들지만 학생위주의 맞춤교육, 사회주문형 교육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21세기는 봉사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지역의 문화축제와 봉사의 자리에는 어김없이 수원여자대학이 있다. 지난 97년 말에 개원한 사회교육원에는 1천295명이 20개과정을 수료했다. 또 중소기업청으로 부처 지정된 창업보육센터에는 식품가공을 비롯 디지털 뮤직, 멀티미디어 컨턴츠 등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정보와 기술을 제공,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동아리 중에는 봉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동아리가 10개에 달하고 이들은 매주,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과·제빵 학생들로 구성된 ‘베이퀸’은 경동원을 비롯 수원지역 불우시설들을 정기적으로 찾아나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악치료 소모임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 건강한 삶을 도와주고 있다. 또 예술스포츠 학부의 학생들은 수원지역 ‘차없는 거리 축하공연’을 비롯 매주마다 거리공연을 벌이고 있으며, 소년·소녀돕기 문화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 지역민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 있다. 이밖에 수원여자대학은 2000년 평균취업률 84.8%에서 나타나듯이 철저한 산학협동체제를 통해 취업과 연계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주문형 교육체제로 졸업 그 자체가 취업이 되면서 모두가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 지역대회에 이학교 재학생 3명이 진과 선에 뽑힐 정도로 학생들의 활동은 자신감이 있다. 수원여자대학의 역동적인 변화와 개혁이 21세기 여성전문가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캠퍼스 통신>인천전문대학

지난 69년 개교한 인천전문대는 30여년의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특히 인천전문대는 국내 최초의 시립전문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동안 지역산업은 물론, 국가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인천전문대는 지금까지 우수교원 확보, 우수학생 유치, 교육여건 개선 등으로 대학경쟁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또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개발,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 산업체 위탁교육 등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앞장섰다. 이와함께 인천지역내 고졸 출신자들에 대한 입학금 면제, 해외연수, 취업진로지원실설치 등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분위기를 만들어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전문대는 시립전문대의 역할을 찾아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인천전문대를 탐방해 본다. △학생을 생각하는 대학 인천전문대는 학생 스스로 직접 체험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1인1기술 자격취득의 실질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과특성에 맞고 취업중심의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취업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재학생이 영어·일어중 하나를 택해 시험을 치르는 외국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편입 또는 입사시험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전문대학 최초의 교육강의 평가를 실시함으로 경쟁력 있고 내실있는 교육은 물론, 교수진의 연구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 인천전문대는 고도의 신기술과 전문지식, 충실한 정보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여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인천신공항, 송도미디어밸리, 인천항 등 고도의 기술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배출하는등 명문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해외대학 연수에 매년 상당수 학생을 참가시켜 외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유일한 시립대학 인천전문대는 국내 최초의 시립전문대학으로 선인학원 체제에서 지난 94년 3월 시립대학으로 출범했다. 그동안 일류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꾸준한 투자와 함께 대학발전기금의 확충, 풍부한 장학재원 조달을 통해 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훌륭한 교수진을 초빙하여 면학분위기를 크게 개선해왔다. 특히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습득을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고급인력을 배출,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제적인 대학 인천전문대는 시립대학으로 타 대학에 비해 70%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으로 우수학생을 유치, 대학의 질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 시립대학의 취지에 맞춰 인천시내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고 풍부한 장학재원으로 재학생의 50% 이상이 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등록금을 분할해서 납부토록 하는 분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의 대학 시립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천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특별 강좌를 매년 2회 방학을 이용해 개설, 사회생활과 근로현장에 도움이 되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인터넷 가상 공간을 확보, 운영함으로써 첨단정보를 통해 새로운 교육을 경험하고 학생·교직원·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4시간 깨어있는 대학 학창에 불빛이 꺼지지 않는 대학으로 강의실, 연구실, 도서관은 물론 대학캠퍼스 어느 곳에서나 진리탐구와 학문연마를 위한 뜨거운 열기가 넘쳐 흐른다. 특히 지역 산업체 근로자 재교육을 위해 개설된 위탁교육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상록학장 인터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왔던 일은. ▲부족한 교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어 현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장 필요한 교육공간은 확보했습니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시의 전입금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 보다 많은 전입금이 지원될 것입니다. -1년간의 학장임기동안 어려웠던 점은. ▲교지문제 등 각종 학내문제로 전임 학장이 물러난 뒤에 곧바로 취임, 분열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하나로 묶어 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약간의 진통도 따랐지만 많은 교수들이 저의 뜻을 이해해 줘 현재는 수습단계에 있습니다. -인천전문대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교육시장 개방에 대비, 특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학교발전 단·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등 꾸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민이나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선 명문 시립대로 키워준 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잘할때는 칭찬해주고 잘못하면 따끔한 충고도 곁들여 주는등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가져주길 부탁합니다. 화합과 동참속에 미래를 준비해 가는데 모두가 동참할 것을 바랍니다./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캠퍼스통신>강남대학교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의 산실” 기독교 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발전에 이바지하고 진리·자유·평등·평화·복지를 추구하여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946년 설립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지난 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뒤 3개 단과대학과 14개 학부, 3개 학과, 40개 전공이 있으며 전체 학생이 9천222명(대학 8천864명, 대학원 358명)에 이른다. 97년에는 교육부 선정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강남대는 21세기를 맞아 최첨단 대학문화를 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결산의 강남학보 공고 및 열람을 통해 경영의 투명화를 꾀하고 있으며 등록금 행정의 합리화를 위해 학생들의 의겸을 수렴,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5% 이내에서 결정했다. 또 국고보조금 5억7천만원 가운데 20% 이상의 자금을 도서관 전산화, 가상대학·실습기자재·시청각 시설을 확충하는데 투입하는 등 교육시설을 확충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교육부의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결과 전국 대학교 가운데 상위권에 랭크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우수인재 양성위한 뒷받침에 주력하고 있다. 실습을 위한 3개의 전산실습실에 모두 180대의 펜티엄Ⅲ급으로 컴퓨터를 교체했으며 기숙사 1실당 4개의 Lan포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장학금 5억원을 증액했으며 교내 전체 강의실에 냉·난방 시설을 완비, 학업분위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문의 국제화를 통한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러시아·중국·미국·일본·뉴질랜드 등 5개국 15개 대학과 자매결연,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 북경대학과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중국 장춘대학 등에 매년 100여명의 어학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 미국인 50명을 초청해 전국 초·중·고생들에게 영어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한 ‘인터십 프로그램’을 통해 3·4학년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켄터키 대학에서 수업하고 이 대학에서 추천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6년부터 기업과 단체 등 26개 기관와 산·학 협동협약 체결을 맺고 관련 정보나 기술 등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현장위주의 전공학습이나 디지털 캠퍼스 구축, 우수한 교수진 등의 타학교와 비교될 수 없는 전문직업 지향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0여종의 교·내외 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등 강남대의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육여건으로 지난 3년간 평균 취업률이 62%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특수교육학과, 세무학과, 건축공학과, 사회사업학과, 중국어중국학과 등은 100%에서 8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보다 심도높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실, 강당, 교수연구실, 행정관리실 등을 포함하는 지하 2층, 지상 13층의 연면적 4천900여평 규모의 인문사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과 평생교육, 직업재교육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를 목표로 교육부 산하 원격교육여수원 설치기준에 준하는 가상대학의 업그레이드를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하고 학생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게 하며, ‘살아있는 대학’‘사학의 명문’으로 자림매김하고 있는 강남대학교의 현재 모습이다. <총장인터뷰> “사회복지 전문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2000년도 재정지원 평가결과 강남대가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그 이유를 든다면 -경영의 투명성 및 등록금 행정의 합리화는 물론 교육시설 확충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학생들을 위한 교육내실화와 대학의 국제화 추진, 연구의 질적 고도화 방침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먼저 통학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5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했으며 체력단련시설 및 운동시설 확충, 전산실습실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에 Lan을 설치했으며 강의실 냉·난방시설 완비, 신문방송국 시설 개선 등을 통해 학생들의 복지증진에 애쓰고 있다. ▲대학과 기업간 산학연활동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강남대의 향후 산학협동 계획은 -지금 세계속에서 경쟁하고 있는 산업계는 새로운 분야의 고급인력들을 대학으로부터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주)인터큐브와 산학협력 체결을 했다. 이를 계기로 고급기술을 축적한 유망업체와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교육연구시설의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강의실, 강당, 교수연구실 등이 마련돼 있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인문사회관을 설립하고 있다. 또 5월초 완공을 목표로 운동장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학생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계 방학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대학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첨단시설을 완비한 지능형 강의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캠퍼스 통신>안성 한경대학교

〈21세기를 열어가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 지역 거점 대학으로 성장〉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는 디지털 혁명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향후 사회와 경제·교육 전반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한경대학교는 1939년에 개교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로서 21세기를 열어가는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경기남부지역은 안성·평택·오산 등 국가 및 지방공단의 입주로 신흥 공업단지로 발돋움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평택항 개항으로 서해안 시대를 여는 발전의 여지가 풍부한 배후지역으로 서울에서 1시간이내에 통학이 가능,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2001년 현재 학생정원은 26개학과에 5천560명으로 2001학년도 신입생 지원현황이 일반전형 862명 모집정원에 7천608명이 지원하여 8.8:1, 특별전형은 2천 592명이 지원 4.8:1의 높은 입시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2000년 중앙일보사 주관 전국대학평가에서 최우수 교수진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되었고 93년 이후 신규 채용된 교수 84명중에서 79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이중 42%가 미국, 독일,일본 등 행외 명문대학 박사학위 취득자로서 최우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화에 따른 외국의 저명 대학과 교수·학생 교류등을 실시, 8개국 11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체결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어학과 학생 및 교직원들의영어실력 향상과 영어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위해 영어 클리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대학으로는 최초로 산·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산업의료원을 개설 운영하여 산업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참여함으로써 산업체의 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자로 지정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정보통신과 바이오테크산업 등의 첨단기술 관련 벤처기업을 육성시키고 있으며 대학의 목표에 부합하는 산학협동 연구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성·평택을 비롯, 수도권의 많은 업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업인력의 양성과 계속교육이라는 교육이념 채택, 현장 실천력이 있는 기술자 양성을 위해 기술적 소양을 가진 실업계 졸업자, 산업체 근로자를 우선선발해 현장경험이 있는 교수진 확보와 실습위주 교육에 부합한 실험실습장비를 완벽히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대학으로는 최초로 낙농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낙농기술 지원센터 운영, 농업인을 위한 특별과정 등을 통해 산학연대를 적극 추진하고 농촌지원협력단을 구성, 농민을 위한 컨설팅 기능을 주도하고 있다. 또 1995년 전국 최초로 산업체 위탁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서 13개학과 26개 과정에서 623명이 재학중이며 복수학과 과정을 연합, 운영함으로써 복수학위를 수여하는 협력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그리고 열린교육을 지향하는 사회교육원을 지난 98년부터 개원 운영하여 99년에 9개과정 207명이 수료하고 2000년에는 3개과정 10개 강좌에 320명을 모집 교육중이다. 또 자연친화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내 환경 시설을 교육의 장으로 변모시키고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이 갖고 있는 우수한 자연환경 및 농학관련 자료들을 활용하여 홍보효과 및 연구효과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농학부내에 최고 농업자 과정을 설치하여 지역의 농업경영인들에게 최첨단 농업기술과 경영기법을 습득하게 하고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시킬수 있는 최고 농업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교원과 농업인 그리고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각종 정보화교육을 실시하여 컴퓨터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수 있도록 하고 있고 특히 농업인 정보화교육은 UR협상과 WTO체제하의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여 농업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통하여 손쉽게 이용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농민을 위하여 각종 농기계의 시의적절한 관리 점검 및 정비가 이루어지도록 교육·지원하고 농민의 요청이 있을때는 출장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하여 농업기계관리정비 봉사대를 구성하여 농업기계 119센터을 운영하므로서 농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터뷰> -이원우 총장 -지난 12일자로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는데 취임소감은. ▲다가오는 시대는 무한경쟁으로 인해 국가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 우수한 인재양성만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0여년간의 교육행정경험과 교육연구경험을 교육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 인격적·지성적·신체적으로나 사회에 근간이 되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공공부문의 개혁의 일환으로 국립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 일반종합대학이 없어 경기도민이 저렴하게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경대학을 일반종합대학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국립대학의 역할변화 및 새로운 역할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국립대 구조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같은 현실속에서 산업대학으로서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특성화를 지향하고자 한다. 초등교육과를 유치하는 방안, 중복적인 학과개설이라는 백화점식 학과나열이 아니라 특화할 수 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발전시켜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일반종합대로 발전하는 초석이 마련된다. -대학운영에 대한 철학은. ▲21세기를 지향하는 총장의 역할은 전통적인 권위주의와 감독의 개념에서 봉사와 조력 권한 위임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조류이다. 대학총장은 대학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대학구성원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 연구여건을 조성하는 봉사하는 자리이다. 대학의 총장의 모습은 교육의 자유를 확대시키는 총장, 소비자 주권을 존중하는 총장, 수요자 중심의 총장이다. -지역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경대학은 1935년에 개교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다. 대학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 내보내고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두뇌산실의 역할을 해야할 사명이 있기에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는 중요한 것이다. 대학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며 경기도의 발전이 우리 대학으로부터 양성되는 인재를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인식,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켐퍼스 통신>동남보건대학

“모든 길은 프로로 통한다”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진정한 프로를 지향하는 동남보건대학(학장 이성구·문학박사).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졸업 자체가 전문 직업인이 되는 동남보건대학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21세기 정보화사회를 힘차게 개척하고 있다. 지난 73년 설립, 22년째를 맞고 있는 동남보건대학은 3년제의 보건계열 11개학과를 비롯 간호계열, 사회실무계열 등 19학과에 4천300여명의 학생들이 내일의 전문인을 꿈꾸며 활기찬 대학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고의 취업률 경기남부지역 의료계는 동남보건대학을 ‘경기도의 하버드’로 부른다. 병원을 비롯 보건소 등 경기남부지역 곳곳에는 어김없이 동남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IMF 한파 속에 4년제대학이 40%의 취업률을 보일 때도 97%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9개학과 중 임상병리과와 물리치료과를 비롯 치기공·위생과 등 7개학과는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관광일어·영어 통역과도 철저한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졸업생의 98%가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졸업생 1천631명 중 군입대 45명, 4년제 대학편입생 60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1천531명 중 1천46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졸업자체가 곧 전문직업인이 되고 있다. 산학협동을 통한 실무교육 동남보건대학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할 수 있는 것은 산업체가 동남인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같은 선호도에는 실무중심의 교육이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응급구조과는 올해 미국 동부잠수협회(KSDA) 및 한국대학산악연맹과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이들협회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10여개의 단체와 협약서를 체결한 응급구조과는 어떤 현장에서도 자기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련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임상병리학과를 비롯 학과별로 10여개 병원 등 관련 사업장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 전체적으로는 250여개 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다양하게 구축된 산학협동 체계는 어떤 기술이나 장비도 학생들이 직접 풍부한 실습을 통해 사용능력을 갖출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는 것. 최첨단의 전문교육 동남보건대학의 끝없는 ‘화두’는 전문가를 위한 최첨단의 전문교육이다. 이에따라 최근 국회도서관과 교류협력을 체결해 학생들이 도서관에 앉아서도 국회도서관의 원문자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했다. 정보에 뒤지면 전문가가 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학생들이 실질적인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과마다 최첨단의 실습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시시각각 개발되는 고가의 의료장비가 학교로서는 부담일 수 밖에 없지만 개발된 장비는 어김없이 도입한다. 그래서인지 임상병리과를 비롯 각 학과 실습실에는 고가의 현미경을 비롯 중주파치료기, 신형 피부관리기 등의 최첨단 의료장비가 가득하다. 봉사하는 대학 동남보건대학은 보건대학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진정한 프로는 ‘나보다는 너’라는 봉사정신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노송봉사단은 동남보건대학의 대표적인 봉사동아리. 물리치료과와 간호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정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주 10여명으로 조직된 학생들은 수원 모후원을 비롯 파정노인정, 삼환·진로아파트 등을 다니며 노인들의 팔·다리에 물리치료를 하고, 구강검사 등을 해주고 있다. 또 이같은 봉사활동은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학과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면서 전문인들이 우선적으로 가져야할 인성을 스스로 체화토록 교육하고 있다. /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미니박스) 이색학과 동남보건대학이 지난 99년 설치한 작업치료과. 이름만으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 어렵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용어다. 신체·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본래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을 의미하는 작업치료과는 졸업하기 전부터 취업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외국의 경우 종합병원을 비롯 재활원, 정신병원, 감호소, 보건소에는 어김없이 작업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작업치료사는 복지의료의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보건대학 작업치료과는 최근 화성군 보건소와 합동으로 뇌졸증 재활교실을 열어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주2회씩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화성지역 9개면의 농촌지역의 방치된 노인환자를 치료하면서 옛부터 천형으로 알려졌던 뇌졸증(중풍) 환자들이 조금씩 되살아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최혜숙교수는 “작업치료과는 환자의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재활토록 하는 전문치료사를 양성하는 학문으로 실제 환자들의 재활성과는 매우 다양하고 실질적”이라고 말했다. 이성구학장(문학박사) 인텨뷰 - 대학이 지향하는 이념은. ▲ 국민 보건과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갖춘 전문직업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우리대학은 휴강과 결강이 없고 학생들의 축제와 부득이한 휴강도 반드시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학사 및 학생관리로 학생 모두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보건 특성상 기술보다 우선이 인성이라고 생각되는데. ▲당연합니다. 기술이 뛰어나도 감동을 주지 않는다면 치료효과는 절반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학과별로 교수를 중심으로 전학생이 봉사활동을 경험토록 지도, 학생 스스로 봉사의 중요성을 각인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그 지역에 대한 역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대학은 오래전 부터 학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터넷 무료교육, 도서관 개방, 학교공간 무료개방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대학의 비젼은 ▲지식기반사회의 보건의료 분야는 시시각각 변화고 있는 만큼 미래를 주도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각종 정보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컴퓨터와 관련된 교육기자재를 확충하고 외국의 자매결연 대학과의 연계 교육 등을 강화할 것입니다.

<캠퍼스순례> 오산대학

오산대학(학장 김연수·경영학박사)은 지성·창조·협력을 건학이념으로 21세기가 추구하는 ‘맞춤인재’양성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참교육을 펼쳐 나가는 수도권 최고의 행동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야트막한 청학산(靑鶴山)자락에 위치한 오산대학은 청학동 17일대 10만평에 환경친화적인 교육시설을 갖춰 공업·사회실무·가정·예체능 등 4개 계열 19개 학과를 개설,100여 교수진과 3천400여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수도권 관문의 최고학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엔 21세기 정보통신시대를 열어 갈 중견직업인의 요람으로 전문적인 이론과 실제를 연구하고 전공에 따라 재능을 연마해 고상한 인격과 심오한 학술 및 전문기술 함양을 겨냥한 대학의 뚜렷한 교육목적이 생생하게 숨쉬고 있다. 지난 79년 개교한 오산대학은 올해로 22개 성상을 쌓으며 드넓은 캠퍼스에 11개 강의동을 갖춰 쾌적하고 친밀감 넘치는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03년 서울∼수원∼오산∼평택∼천안을 잇는 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 개통을 눈앞에 둬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학교발전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무능력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오산대학은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충족, 특성화,산업화 지역거점대학 등 3가지 목표를 향해 그동안 산업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물류·유통 특성화 대학 및 기술지도대학, 창업보육센터로 각각 지정 받았다. 94년 3개 학과로 출범한 직장인대학은 현재 행정학과, 컴퓨터정보과, 전자과 등 13개 학과로 늘어나 산업체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개방되고 있다. 오산대학은 지역내 유관기관들이 요청하면 대학시설물을 이용토록 하고 주민들을 위한 무료 컴퓨터 교육, 재취업과정 개설, 부설 유치원 및 유아상담실을 운영하는등 향토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대학의 명성은 취업률이 입증하듯 졸업생의 90%가 전공을 찾아 나서는등 전국에서 상위를 차지하는데 이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확고한 학업열과 교수진들의 열성이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산대학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어학실력을 배양하고 정보마인드를 구축키 위해 학생들에게 연중 회화교실을 개방하고 컴퓨터실에 전용 LAN을 설치하는등 정보화 교육의 산실로 도약하고 있다. 오산대학은 4년제 정규대학과 차별화를 통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동양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제화공업과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5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제화공업과 학생들이 만든 인체공학적 다기능 건강신발을 신고 다닌 이래 김학장은 위장병이 깨끗히 완치되고 피로가 가시는등 놀랄만한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엄청난 연구비 소요로 인해 의학적으로 이 구두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머잖아 꿈이 실현될 것으로 김 학장은 기대하고 있다. 식품조리과 또한 특성화 교육의 표본으로 대학이 권장하는 유망학과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내 유명호텔이나 레스토랑 조리장의 30%가 이 학교 출신으로 식품조리과는 조리사 양성에 알맞은 이론과 실습을 도입,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요리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 학과가 주관하는 ‘청학요리 경연대회’는 유명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현역 조리장들이 대거 출전하는 전국 최고의 요리경연장으로 꼽혀 해를 거듭할수록 주목을 끌고 있다. 생활보육과는 현대 여성들이 필요한 교양과 전문기능을 익혀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인적 여성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예절교육에 비중을 둬 생활예절지도자의 자질을 배양하는데 보육교사 1급, 생활예절지도사 2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 학교는 또 교수진들이 산업체를 찾아가 기업가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지도를 지원하면서 전국 대학중 최고의 실적을 거둬 중기청으로부터 기술지도대학으로 지정 받았다. 대학의 본질적인 기능인 학문탐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대학생활을 통해 사회인이 되기 위한 예비활동을 하는 일이다. 전공 이외의 다른 학문적 호기심이나 관심분야의 탐구와 취미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개척하고 원만한 인격형성과 더불어 교우관계를 넓힐 수 있다. 이에 대학은 학술·문화·사회·종교·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자의 특성을 살리며 매년 해울마당 축제와 한울제(체육대회) 및 동·하기방학을 이용한 해외연수(어학연수) 등 학생들의 폭넓은 체험에 힘쏟고 있다. 실사구시를 기치로 맞춤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오산대학은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이념에 입각해 인류문화의 향상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참교육 실현을 위해 젊고 희망찬 나래를 힘차게 펼치고 있다. <김연수 학장 인터뷰> -오산대학의 교육목표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투철한 역사관 함양, 예절과 질서를 존중하고 도의를 숭상하는 고양한 인생관 배양, 기술과 능력을 개발하고 생업에 공헌하는 확고한 직업관 정립 등을 3대 목표로 예의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예절을 강조하는 이유는. ▲예절은 인간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근본으로 이는 학교에서도 가르치지만 가정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대학은 이에 전교생들에 대한 예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예절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교수진들의 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 등 산학교류를 통해 얻는 성과는. ▲교수들이 각급 산업체를 방문, 해당 기업의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지도해 산학연계를 다지는 한편 특히 우리 대학이 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교수안식년제는 학기당 1명의 교수에게 안식기간을 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대학의 발전계획은. ▲환경친화적인 쾌적한 캠퍼스는 정보화시대와 세계화에 맞춰 최고의 기자재를 갖춰 4년제 대학과 차별되는 특성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데 기회가 닿으면 언제라도 정규대학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인 만큼 정보마인드를 구축하고 영어 등 외국어에 대한 어학실력을 배양해야 한다. 미래를 향해 학문을 탐구하고 기술을 습득하는 도전정신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인격체로 수양하고 예의와 예절을 배우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가슴을 활짝 펴고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로 거듭 나야 한다.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캠퍼스순례>인천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학장 임장순)은 21세기를 ‘세계 최고만이 살아 남는 시대’로 인식하고 세계 최고의 공업전문대학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 4만여평에 공업·사회실무·예능 등 3개 계열 22개학과, 250여명의 교수와 6천여 학생이 재학중인 매머드급 전문대학으로 명실공이 국내최대의 전문대학이다. 9개 건물에 산업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정보과학·항공교육·선박해양기술·전파과학·건축기술·학생생활연구소 등 5개 부속연구소와 7개 부속기관 및 3개 부설기관이 입주, 기술개발에 땀을 쏟고 있다. 지난 53년 화와이 교포들의 성금과 국가예산이 투입돼 인하대학교가 설립됐고, 이어 58년 인하공업전문대학이 탄생했다. 대학 설립 이후 ‘자부심 있는 전문기술인의 산실’을 표방하고 있는 이 대학은 항측제어기개발 등 항공·금속·기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자랑한다. 취업률에서도 2001년 2월 졸업생의 경우 군입대·진학생을 제외하고는 2월까지 80%의 취업률을 기록하는등 국내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때문에 2001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평균 17.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항공경영학과 남자의 경우 불과 40명 정원에 2천25명이 원서를 내 50.63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화를 통한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7개국 16개 대학과 자매결연, 학생·교수를 교환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의 역점 과제인 산학협력에 있어서는 경인지역 1천여 업체와 산학교류 협력을 맺었고 50여개 중소기업체의 연구개발실 역할도 대신하고 있다. 지난해엔 정부로부터 중소기업체 양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설립을 인가받아 20여개 중소기업의 창업보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업보육 사업은 최근 확대돼 11월 중 2차 입주업체를 모집하게 되며, 보육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상품은 중소기업청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에 소개된다. 이 대학이 경기·인천지역을 비롯한 국내 기업체들과 유대관계를 더욱 돈톡히 해 올 수 있었던 이유는 20여년 전부터 실시해 온 기업체 현장기술자의 특별교수 임용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교수에 임용될 학위는 없으나 현장경험을 통해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유능인력들을 한시적 특별교수로 임용, 학생들을 지도한 것이다. 최근 이 대학은 산학교류를 맺은 기업체와의 ‘기술연구집단화’‘정보수집 분석 및 교류’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학 내에 산학교류팀을 설치해 교류 기업체를 대상으로 1∼5개년 단위로 상호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기업체 현장기술자(자동차·산업디자인 등)를 대상으로 위탁교육도 맡아 현장기술자의 이론을 강화시키고 경험을 체계화 해 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 경인지방노동청과도 협력을 강화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이 소재한 인천시 중구와 교류·협력 조인식을 갖고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류·관광·교통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고교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대학‘항공운항과’는 지성과 전문성을 갖춘 봉사적인 항공기 여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지난 77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4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이 중 3천여명이 대한항공 등 항공사에 취업했으며, 800여명이 현역에서 활동중이다. 국내 기간산업의 역군으로 역할을 해 온 조선과는 선박건조와 수리에 필요한 조선공학·선박구조·조선역학 등 기초이론과 선박설계 등을 공부하는 학과로 대우조선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선박회사에 2천여명의 선배졸업생을 보유하고 있다. 보람있는 대학생활을 위한 학생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3년 ‘교육방송국’이, 74년 ‘학보사’가 설립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폭넓은 장학제도로 신입생 장학금과 근로장학금·공로장학금을 비롯해 한진그룹장학금 등 50여 종류의 장학제도가 있어 경제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眞을 기치로 전문기술과 인간을 결합시키려는 이 대학은 ‘기업과 지역발전에 부응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완성을 위해 오늘도 밤늦게까지 연구소 불을 밝히고 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임장순 학장 인터뷰 -인하공업전문대학의 교육이념은. ▲학훈인‘眞’을 교육이념, 학문을 전수하기에 앞서 진실한 인간상을 추구한다. 또 3대 교육목표로‘진실하고 자주적인 지성인, 근면하고 창의적인 직업인, 유능하고 봉사적인 지도자 양성’을 두고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 기업체와의 산학교류와 노동청 자치단체 등과의 교류를 특별이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학문의 최대 목표는 인간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는 휴머니티 정신에 있다. 또 현실 경제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이 정신은 우리 대학의 오랜 전통이며, 결국 오늘 1천여 기업체와 산학교류를 해 올 수 있는 바탕이 됐다. 또 올들어 자치단체나 기타 기관과의 협력을 넓혀가는 이유도 그들 기관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호 교류 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발전계획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하와이교포 이주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공업한국 건설을 위해 교포들의 피땀어린 자금으로 설립된 국민이 주인인 귀중한 대학이다. 조중훈·조양호 이사장을 비롯해 교수·직원들의 노력 결과 오늘날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송도신도시로 캠퍼스를 이전해 국제화·선진화·정보화를 꾀할 계획이다. -대학 신입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청춘은 정열적일 때 가장 아름답다. 먼 후일 ‘후회없을 만큼 공부 해 봤다’고 자신할 만큼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또 깊은 사색과 독서를 통해 사랑과 낭만을 알고 인간미를 완성하길 바란다. 육체적인 청춘은 잠깐이다. 환갑이 된 분들도 정열을 불 태우며 새롭게 학문을 시작하는 세상이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해 나가자.

<캠퍼스순례>평택대학교

세상을 이끌어 가는 앞선 대학,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알찬 대학.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는 지난 99년 대학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급변하는 서해안 시대에 발맞춰 교육의 세계화를 강조하며 국제교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세계와 호흡하는 실무형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4개국 8개 대학과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비롯한 공동프로젝트와 국제학술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교수의 질적향상을 높이고 국제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중국·일본 등지로 외국어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한학기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생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방학중 1개월간 교내에서 기숙하며 배우는 집중영어교육 코스를 운영하고 수시로 토플 및 토익시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영어구사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교내 토익·토플시험을 시행하는등 세계속의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시대에 대비, 중국어와 일본어 등 제2외국어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맞춰 교내의 전산망을 완벽하게 구축하는 한편 PC시설을 완비해 교내 각 건물에서 학생들이 수시로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교육을 위해서 꾸준한 개혁노력을 아끼지 않는 대학으로 정평이 난 평택대는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열어갈 ‘시대를 앞서가는 대학, 미래가 있는 대학’으로 거듭 나고 있다. 또한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남다른 가치와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우수대학원 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 지난 98년과 99년에는 연속으로 경인지역 소재 대학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평택대이기에 중국 심양사범학원 동췌 교환교수는 이같이 평가한다. “처음 평택대에 도착, 독특한 매력에 온 정신을 빼앗겼다. 그 매력은 한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은 캠퍼스 풍경으로 시작해 맑고 신선한 공기, 나무들의 아름다운 향기가 가슴깊이 파고들어 취하게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구한 역사를 담은 순박한 교풍이 다가왔으며 진리·정의·봉사의 좋은 정통, 자유로운 강의환경, 객관적이고 엄격한 학풍, 현실적 변화에 탄력있게 대응하는 다양한 강의법, 끊임없는 발전의 추구, 이것들이 평택대학교의 진정한 살아 숨쉬는 부분이었다. 따라서 평택대야말로 이상적인 배움터이자 이상적인 일터이며 이상적인 생활터전이라 생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대학 각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평택대는 평택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에도 평택대학 연구진이 참여, 21세기 서해안시대 중심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처럼 평택대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에도 큰몫을 하고 있다. 평택대는 평택에 소재하고 있는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평택시와 한국통신, 평택의 각종 산업체 등과 교류를 맺고 있으며 평택시 공무원과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 및 연수, 사업투자 상담, 지역정보 제공, 리서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대학 아서 피어선 박사의 유지에 따라 성경복음주의에 입각한 기독교 신앙위에 설립된 피어선기념성서신학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평택대학은 올해로 창학 90주년을 맞는 전통있는 대학이다. 다양성과 실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학교육을 위해 국내외 우수한 교수진의 끊임없는 영입과 다양한 커리큘럼의 연구개발, 실무형 인재양성에 필요한 현장체험교육 등 선진화된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부제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대학과의 학점공동 인정제, 최소전공인정 학점제, 프로그램의 다양화, 산학연관 위탁교육 및 공동연구,외국연수 등에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제2 6.10 독립만세운동 진원지 1926년 6월10일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정신을 계승, 또한번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외치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운동이다. 민족자존을 향한 위대한 정신과 구국열은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제2의 6·10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다. 1926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89에 있던 피어선기념 성경학원은 바로 이 운동의 진원지였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창업지원 평택대는 본격적인 전자상거래시대를 맞아 학생, 동문, 지역기업들이 쉽게 인터넷 전자상거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를 갖추었다. 이미 확보된 학교 인터넷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사이버 쇼핑물을 열어서 인터넷상에서 상품을 팔려는 사람들의 입점을 받고 있다. 입점한 기업에게는 평택대에서 홈페이지를 작성해주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를 위해 필요한 제반작업을 지원하며 기술적인 지원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평택대는 지역의 정보화에 이바지 하고자 학교 인터넷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인터넷을 쓰고자 하는 지역민은 대학으로 전화를 연결하면 학교인터넷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이에따라 평택·안성·오산·용인·천안·아산·당진지역 주민들은 지역 통화료만 내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교연혁> 평택대학은 1912년 피어선기념성경학원 창립으로 시작해 1913년 재단법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 유지재단 설립인가를 받아 1915년 현 종로구 신문로2가에 학원의 교사를 신축하고 정초식을 갖는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에 의해 학교가 폐쇄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평택대는 광복과 함께 1968년에 교명을 피어선기념성서 신학교로 개칭한뒤 현재의 평택시 용이동에 학교를 신축하고 1980년 피어선기념학원과 피어선성서 신학교로 4년제대학 설립인가를 받는다. 이후 1984년 피어선신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96년 평택대학교로 개명한뒤 초대 총장에 조기흥 박사가 취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dhkim@kgib.co.kr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