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순례>안양대학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겸허하게 탐구하여 저마다 한구석을 밝히며,사랑과 봉사의 실천으로 모든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인간육성’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수리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안양대학교. 1948년 장로회신학교로 출발해 1993년 대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995년 안양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안양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있다.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산업중심대학을 위한 일환으로 전문적인 양성,열린교육의 실행,종합정보서비스센터 운영,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인 감각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세계인을 육성시키고 있다. 특히 안양대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개혁과 전인교육을 통해 각분야에서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공영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배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9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대학평가조사에서 연구비 관리체계와 연구환경 및 지원부문,사회봉사활동과 프로그램 운영,발전계획의 체계성과 실천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대학교는 올해들어 대학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열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를 열린 정보화와 국제화 교육의 혁명의 해로 선포하고 사이버 켐퍼스체제를 구축해 교수 학생들의 원활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하고,학생행정 시스템 구성원들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6개 대학,호주의 2개 대학, 러시아 3개 대학, 중국의 5개 대학과 중국의 상동대학교에서 35명이 연수중에 있다. 그외에 일부대학은 교수교환,교환학생제도 및 학점공동교류제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자매대학인 미국 Biola대학, Northwast Missouri State 대학의 학생들과 이메일 Pal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학문의 국제화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시대를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아울러 학부 및 학과별로 특성화시키고 있다. 우선 학생선발을 획일적인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인성과 창의성, 개성과 잠재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에게 입학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학구열이 뜨거운 학생들에게도 입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연구인력 및 우수교수진 확보를 위해 연구년 제도 등을 실시, 교수들이 연구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교사신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21세기 뉴밀레니움시대를 대비해 정부공인기관에 전공관련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해줘 자격증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첨단사회로 자칫 상실할 수 있는 인성을 위해 한구석 밝히기 인성교육인정제도를 마련,전공과 더불어 인재육성 교육을 강화 무한취업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대학의 차별학부인 관광학부와 영상처리학과는 수년간 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많은 인재들을 사회에 배출,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안양대학교의 교육이념인 한구석밝히기정신은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자기위치에서 주어진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결실을 거두자는 정신이다. 이에 대학측은 개안수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구석 밝히기상을 제정·시상하고 한구석 밝히기 책자에 대한 독후감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한구석밝히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산업체와의 활발한 산·학·연체제를 구축해 반세기 전통을 기반으로 쌓은 학문적 성숙성을 지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기술인력의 훈련, 양성 산업체에 대한 기초기술 지도,상담등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제2캠퍼스를 조성, 도시행정학과, 관광경영학과, 컴퓨터 공학과를 설치 신입생을 받았다. 강화군에 안양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으로 연구시설 확충등이 수월하게돼 21세기 첨단사회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영실총장 인터뷰> -.벤처시대의 안양대학의 교육내용과 앞으로 영재 육성방안은 ▲21세기에는 지식과 기술,창의력 등 지적기반이 중심이 되는 사회다.대학교육은 본래의 교육목표와 함께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이에 본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열정,기술력을 갖춘 대학 내의 예비창업자 또는 신규창업자들이 조기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7개 업체가 교내에 상주하여 안양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벤처 동아리를 육성하기 위해 개발비즈니스 및 아이템에 대한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외국어,컴퓨터,기술자격 및 전공관련 자격증 등, 정부공인기관에서 실시한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자격인증 특별시험에 의한 학점인정’프로그램,현장실습결과를 평가해 학점으로 인정하는 현장실습학점제,인성중심 인재 육성의 방안으로 한구석밝히기 인성교육 인증제 등으로 마련했다. 그외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의식개혁 및 봉사활동을 강화하여 교양과정에 봉사학점인정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고,평생교육원 운영으로 평생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한구석밝히기 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한 한 방안으로도 해석되는데 이에대한 방안은 ▲‘한구석 밝히기’는 저마다 제자리에서 최고의 노력으로 최선의 결실을 얻자는 실천운동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구석 밝히기 실천운동본부 산하에는 53개 클럽이 있으며 이 운동은 어느 한지역을 위한 운동이 아니고, 전지역,전국민운동입니다. 이러한 정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교육,각종세미나 등이 각 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이 교육은 철저하게 자립,자족 즉, 남의 것에 간섭하지 않고 , 의지하지 않는 만유창조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제2건국 범국민운동 추진위원회에서 펼치고 있는 안·고·실·미(안녕하십니까,고맙습니다,실례합니다,미안합니다) 먼저하기 운동과 보조를 맞추어 밝은 사회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간 경쟁시대가 돌입됐다. 이에대한 차별화 방안은. ▲안양대학교가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실용주의(Pragmatism)의 도입이 필요하다. 학문주의 (Academism)의 이상적인 이론보다는 변화하는 환경에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며,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탐구하는 인간상을 길러내는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방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권위주의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을 구성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사고 가치를 부여하며,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사고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학간에 교육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안양대학교의 21세기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21세기는 창조성과 역동성으로 실시제 생활에 응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정보와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수혜자 중심의 열린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본교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실요위주의 교양교육,실무위주의 전공교육을 적용해 질적 우월성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심도있는 단일전공과정과 복합적인 다전공과정을 병행해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신장시키고 있다. /안양=유창재,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캠퍼스순례>경원대학교

『진리(眞理)·창조(創造)·웅지(雄志)』를 교육이념으로 내건 성남시 소재 경원대학교(총장 이길여 박사)가 21세기 신흥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제2의 건학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경원대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수년내 국내 10대 사학으로의 발돋움’이라는 야심찬 포부의 실현을 위해 ‘체질개선’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길의료재단의 이길여 이사장이 지난해 8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도처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무한한 성장 잠재력> 서울에서 불과 10여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과 지하철, 고속화도로가 관통하는 편리한 교통여건이외에도 우수한 교수진이라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재단인 길의료재단의 경우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을 포함, 전국에 7개 병원과 3천여명의 의료인력을 거느리고 있다. 이같은 외형적인 화려함은 최고의 교육여건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본 토양의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더할나위 없는 교육시스템의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무한한 잠재력의 구축 저변에는 과거 오랜동안 지속돼 왔던 ‘아픔’이 깔려 있었다. 과거 10여년 동안 고질적인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돼온 학내분규가 바로 그것. 이처럼 학사운영을 둘러싼 갈등 표출로 각종 내우외환을 겪었지만 ‘제2의 건학’ 을 기치로 내건 지난해부터는 단 한 차례의 분규도 없을 만큼 무언가 달라지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공동의 위기의식이 ‘이제 새롭게 출발하자’는 힘찬 각오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명문사학으로의 도약> 이총장은 취임즉시 ‘수년내 국내 10대사학 진입’이라는 목표를 내놓고 ▲투명경영 ▲화합·협력 분위기 조성 ▲경쟁력 제고 ▲봉사대학상 구현 ▲질높은 교육·연구환경 조성 등 ‘5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또 이총장 취임과 함께 대학,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투명한 학교운영과 구성원간 화해·협력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특히 학교·학생·동문으로 구성된 ‘경원발전위원회’를 총장직속 자문기구로 두고 국내사학 최초로 한국공인회계사협회의 추천인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등 무엇보다 ‘투명경영 확보’에 ‘가중치’를 두었다. 학사운영을 포함, 모든 경영과정에 구성원간 다양한 참여방식을 인정함으로써 모두가 주인이라는 ‘공동책임제’를 실현하겠다는 민주적 복안인 셈이다. 학내 불편사항과 청원을 해소키 위해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제2종합운동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학생회관 건립을 포함한 종합캠퍼스 조성계획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의 발자취> 지난 81년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인 82년 8개학과 400명의 첫 신입생을 받은 약관의 경원대는 개교 6년만인 87년 6개 단과대학, 32개 학과, 입학정원 1천410명의 학부와 일반 및 경영대학원 등 4개 대학원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개교이래 2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5개 대학원 80개 전공과정과 9개 단과대학 36개 학과·학부군 과정에 7천500여명의 재학생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98년 대교협이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전 분야에 걸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99년 대학원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에서 10여분 거리이고 지하철 경원대역이 학교 정문에 위치, 입지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분당, 용인, 광주, 하남, 수원 등 배후도시가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특성화 사업> 경원대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기위한 특성화 사업도 착착 진행중이다.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매년 240명씩을 선발, 1년간 실시하는 영어교육 집중프로그램 ‘ICEC(An Intensive Course in English Conversation)’은 국제 화 감각과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는 엘리트교육의 산실. 외국대학 석사자격 이상의 강사들이 영어로 진행하며 교육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장학금 혜택과 함께 해외대학 어학연수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 차세대 교육정보 전달 및 강의시스템인 ‘경원 HALS’도 운영중에 있다. 독일 훔볼트대·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중국 북경중의약대 등 세계 유수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제도 등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한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경원대가 서울 송파와 인천에 운영중인 한방병원은 93년 5월 한의학으로 명성 높은 북경중의학대학과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한의학공동연구소’를 개설, 한방치료의 과학화와 국제화를 선도하며 국내 한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미래 디자인 산업육성을 선도키 위한 차세대 디자인정보센터(Design Center for the Future)를 운영, 미래형 디자인 발전모델에 관한 연구·개발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97년 디자인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설된 DCF의 주요 업무는 디자인 학부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미래형 디자인 발전모델에 대한 연구·개발. 산업체 위탁교육과 디자인 연구, 컨설팅, 토탈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주요 업무중 하나다. <이길여 총장 인터뷰> “경원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명문 사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길여 총장(사진·68)은 학교 구성원들간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총장과의 일문 일답. -올해 대학운영의 기본 틀은. ▲의료봉사가 내 일생의 전부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인쟁양성도 내 평생의 꿈이다. 앞으로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화합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 이를 바탕으로 신흥 명문사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비롯 투명한 학교경영, 학원의 화합분위기 조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상 구현, 교육과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 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만큼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성남=김창우·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캠퍼스순례>용인 송담대학

‘최고의 정보화를 지향하며 21세기를 클릭한다’ 지난 94년 용인시 마평동 571의1 2만5천여평의 부지에 ‘미래형 인재 양성’이란 창학정신으로 설립된 용인송담대학(학장 김용희). 93년 2월 학교법인 송담학원 인가를 받은 뒤 95년 3월 8개 학과 입학정원 1천440명의 ‘용인공업전문대학’으로 개교했다. 이어 98년 5월 ‘용인송담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수도권 중견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3천650명의 학생과 겸임·초빙교원을 포함한 146명의 젊은 교수진을 갖춘 이 대학은 깨끗하고 단아한 캠퍼스와 교육환경에다 실습·강의동·송담관·본관 등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정보화’만큼은 타 대학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특히 전국 신생 사립 전문대학으로는 드물게 세계 수준의 공업전문대학 육성을 위해 정부가 공인하는 각종 우수 대학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우수 특성화 대학’‘중장기 발전 계획 우수 대학’‘DIY 개최 대학’등이 그 좋은 예. 또 수도권의 산업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는등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화의 물결속에서 활발한 국제교류를 벌이고 있는 것도 송담대의 특징. 미국·캐나다·러시아 등 여러나라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어 우수 교수 초빙, 학점 상호인정과 학생 교환, 우수 신입생 해외 어학연수 제도 등의 운영을 추진중이다. 지난 99년 미국 가톨릭 명문교인 머나다대학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산업미술대학교과 교수·학생·교육프로그램 교류 협정을 맺음으로써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입생 및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 어학연수와 일본 단기 문화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으로는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면학을 위한 풍부한 여건이 조성돼 있으며 교육방침이 타대학과 확연히 구별된다. 교내 전산망을 관리하며 도서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료를 제공하는 종합정보센터와 신문출판, 텔레비전 방송 등의 미디어 서비스를 하는 신문방송사를 비롯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인터넷 실습실, 석담 갤러리, 각종 실험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입학후 1년동안 교육시간의 20%가 어학으로, 30%가 정보화를 위한 컴퓨터교육으로 채워진다. 이처럼 기초실력 배양을 위한 시간 투자는 국내 다른 전문대보다 서너배나 많은 수준이다. 또 인터넷 방송 등을 이용한 국제 원격교육과 함께 학생 전원에게 전자우편주소(E-mail)를 줄 계획인데 이를 위해 학생 1명당 1대의 펜티엄급과 최첨단 매킨토시 기종의 컴퓨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종의 교내 장학금과 29종의 교외 장학금, 가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교직원 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로 학생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과 한차원 높은 창작 연구를 위해 ‘석담문화상’을 제정, 우수 출품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도 용인송담대학의 또 다른 자랑거리. 97년 86%, 98년 78%, 99년 91%, 2000년 95% 등 상당히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정보센터는 315개의 산학협력기업체를 포함해 500여 기업체에 매년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 여섯해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연륜이지만 용인송담대학은 첨단 정보화 교육을 통한 일류 전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21세기의 주도할 인재양성의 틀을 다져가고 있다. <특성화로 도약하는 용인송담대학의 2001> 활발한 산학연계활동을 바탕으로 교육의 실용성과 전문성을 강조해 온 용인송담대학은 컴퓨터·외국어·국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성화 대학 컴퓨터·디자인·제지·기계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주변의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고 있다. ◇정보화 대학 2천여대의 최신 컴퓨터와 첨단 실습실, 완벽한 네트워크와 Group ware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디지털 도서관, 멀티미디어 자료실, 원격강의실, 가상교육시스템실, 영상제작 편집실, 인터넷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완비해 정보화 대학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국제화 대학 외국인 교수를 통한 영어회화 교육을 강력히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외유학의 길을 적극 주선하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는 대학 입학에서 졸업때까지 계속적인 국어교육과 함께 학창일기를 쓰도록 함으로써 표현력과 문장력을 기르고 창조적인 사고와 함께 다변화 시대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김용희학장 인터뷰> “특성화·차별화를 통해 용인송담대학을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용인송담대학의 사령탑 김용희 학장의 교육철학을 들어봤다. -각 대학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타대학과 구별될 수 있는 송담대학만의 차별화 정책은. ▲수도권 제일의 정보화 대학을 목표로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 등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각 학과마다 차별화 및 특성화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위한 방안은. ▲지역주민을 위해 정보화 교육, 워크샵,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체와의 공동연구, 창업보육센터 지원, 산업체 위탁생 교육 등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송담대학만의 교육방침과 21세기의 비전은. ▲참된 조화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우선으로 삼고 외국어 교육·해외연수·정보화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식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및 첨단연구 시설 완비와 산·학·연 컨소시엄 확대 운영, 열린 교육체제하에서의 제일의 지식 추구 등을 통해 최고의 ‘정보화 대학’으로 웅비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학교측의 노력이 있다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에 홍보하는등 취업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제를 통한 학생 개인별 취업, 편입, 학사지도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이나 지도교수 면담을 통해 학생을 지도함으로써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취업관리 프로그램에 의한 취업업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캠퍼스순례>(3)의정부 신흥대학

경기북부지역의 최초 대학으로 언제나 신의를 지키고 형식보다는 실질을 추구하며 모든 일에 근면하게 임할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는 의정부 신흥대학(학장 김병옥). 지난 1971년부터 경기북부지역의 정치·경제·사회·보건·공학 등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중견 전문직업인을 배출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신흥대학은 ▲열린 평생교육을 지향 ▲전문직업인 양성교육 ▲신의와 근면을 바탕으로 한 인간교육 ▲교육이 생활화되고 생산이 교육화되는 실무교육 ▲건전한 육체와 올바른 사고를 하는 시민교육 ▲전통문화 계승과 새문화 창조에 기여하는 민족교육 ▲정서함양과 자연미를 추구하는 생활교육 ▲근검절약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생활교육을 교육의 근본이념으로 정해 기독교정신에 입각, 사회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교수·연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실용교육·인성교육·전문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배양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21세기 지식 기반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위해 철저한 지도교수제를 운영하는 한편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교육에 중점을 두고 첨단 미래형 학과의 개설과 스터디그룹의 활성화로 전학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21C의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의 경쟁력있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외국어·컴퓨터·직업윤리 교육을 실시,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교육과 1인1기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화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의 계열별 특성화, 산업체 위탁교육을 통한 사회 재교육의 활성화, 실업계 고등학교와 연계한 전문교육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교육원을 통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차별화 교육을 통해 의료관련 분야인 임상병리, 방사선, 치기공, 간호, 안경과 등에서 산업체 현장교육을 통한 현장실습의 집중교육으로 졸업후 실무교육없이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 국제화 시대에 맞는 조리전반에 걸친 전문지식은 물론 실용외국어와 관리능력을 겸비한 전문요리사를 필요로 하는 호텔조리과를 두고 교육과 실습 및 현장교육을 통해 조리기술을 습득시켜 유능한 전문조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지구촌시대 세계가 하나되는 국제화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 안목을 지닌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지난 99년 7월 뉴질랜드 Griffith Univernatity lnternational Centre를 시작으로 중국 요령대학교 등 세계 선진대학들과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편생교육원 운영, 산학연계를 통한 정보화교육, 창업교육강좌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 운영 등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대학을 평생학습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사회교육 기회 부여를 위해 평생교육원을 설립, 제과 제빵, 동·서양조리, 관광통역 등의 재취업교육을 통해 1천2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방학중 대학의 교수진과 시설을 활용, 전산화 개설화 개념과 실제의 이해증진 및 산학협동 등 교육의 실천과 중소기업 정보화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산학연계를 통한 정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함께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나 자생력이 미약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발굴, 인적·물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창업의 기반을 마련해줌으로써 첨단산업 육성과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개발 활성화와 건전한 산업구조 형성을 위해 최대 18개 업체의 입주시설을 갖추고 입주업체에 대한 기술 및 경영지원 등을 통해 우수기업으로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장비, 기자재 등의 풍부한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애로기술을 현지에서 해결하고 경기도내 16개 기업에 공동과제 2과제를 포함 14과제의 연구과제를 위해 지역내 산·학·연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지역컨소시엄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김병옥학장 인터뷰> -신흥대학의 설립이념과 새천년에 도전할 또다른 계획이 있다면. ▲본 대학은 기독교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중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사회 각 분야에서 지식과 이론·실무를 겸비한 교수들이 연구하고 진리를 탐구해 국가사회와 인류공영에 공헌할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경기 북부시대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21세기를 제2창학으로 삼아 내부적으로는 교육시스템 재편성,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기능대학 추진을 위해 전학과의 특성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발전계획이 있다면. ▲전문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외국어·컴퓨터·직업윤리 등에 중점을 두고 평생교육, 살아있는 직업교육, 특성화교육을 통해 전문직업인을 육성, 산업현장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평생교육 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 정보화·세계화시대 도래에 걸맞게 개인의 적성 및 능력에 맞는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여성 및 취약계층의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해 사회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대학의 발전은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다.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사회교육의 기회를 부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히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평생교육의 장 마련에 힘쓰겠다. /의정부=천호원·최종복·배성윤기자 jbchoi@kgi.co.kr

<캠퍼스순례>(2)의정부 경민대학

‘창조의 세계를 향한 스타팅 라인! 그곳에 우리가 있습니다’민족을 위해 땀흘리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민대학(학장 홍우준). 경민대학은 지난 92년 개교이후 봉사(사랑으로 봉사하는 정신을 기른다), 실력(창의적인 실력인을 기른다), 실천(전인적 인격을 갖춘 실천인을 기른다) 등의 교훈으로 남북통일시대와 세계화를 대비한 인재육성에 매진해 왔다. 특히 미국 Bob Jones대학, 캐나다 Columbia대학, 러시아 Pedagogical Institute 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문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교류국가간의 우호증진으로 세계속의 경민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대학을 ‘지역에 봉사하는 참된 열린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조적인 열정(Creative Passion)을 바탕으로 거듭 성장 ◇창조적인 열정 하나 - 첨단교육(Ultramodern Education)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하이테크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인의 양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우수교원 확보와 첨단시설구축, 교육환경 개선 등에 총력을 도모해 왔다. 또 무엇보다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교육과 연구, 학생활동 등 전방면에 걸쳐 국제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창조적인 열정 둘 - 실용교육(Practical Education) 특성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함으로써 타대학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효율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학사행정을 구현하는 것을 비롯, 학생 자신의 선택과 폭넓은 기회로 운영되는 소비자 중심의 학제를 만들고 산학협동을 체계화시켜 각 학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창조적인 열정 셋 - 인성교육(Human Education)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양 교육을 실천, 교양과 지성을 갖춘 신직업인·신지식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 어느 인간에 대해서도 결코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간사랑의 교육을 대학교육의 철학으로 하고 있다. □계열별 새시대 새인물 육성 ◇공업계열-9개과 멀티미디어과와 소프트웨어개발과 등은 정보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과목으로 하고 인터넷, 컴퓨터그래픽 등의 미디어 제작실기를 기초과목으로 해 CD타이틀 및 웹타이틀과 같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정보과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능계열-5개과 만화·애니메이션과는 현대사회 속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날로 확대돼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 갈 작가 및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시각예술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첨단기자재를 활용, 청의적인 작품제작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실무계열-4개과 자치행정과는 지방정부와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정인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위해 세계화·지방화 등 미래사회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가정계열-2개과 다이어트정보관리과는 21세기 올바른 식생활 및 영양정보를 과학적으로 수집, 관리해 개개인에 알맞는 식생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상담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폭발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다이어트부분을 보다 심도있게 강화함으로써 건강과 미를 추구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과목을 편성했다. ◇체육계열-1개과 생활체육과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 자신은 물론 일반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도·관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전문 지도자 양성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풍요로운 대학생활 토대마련 및 지역사회 발전 호응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능력을 적극 개발키 위해 음악써클 등의 동아리 활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설립자장학금 등의 10여개 장학금과 교외장학금을 통해 우수한 학생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교육원을 통해 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정보통신전문교육, 노동부가주관하는 지식기반 서비스분야훈련,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교육원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전문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인터넷쇼핑몰 구축과정 등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 노동부로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전문가 과정과 국제비서과정을 승인받아 고도시술을 겸비한 신지식을 육성하고 있으며 생활영어, 양식조리, 제과제빵, 서예아카데미, 스포츠댄스 등의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인터뷰>홍우준 경민대학장 홍우준 경민대학장은 새천년 지식기반사회를 열어나갈 인재는 바로 경민에 있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경민대학의 목표는. ▲새천년은 단순한 교육보다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꾸준한 시설투자와 인재지원에 보다 많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해 창의적이고 신사고로 무장된 인재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경민대학과 지역과의 관계는. ▲대학은 학교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사회발전과 대학의 존재의무는 일치하기도 한다.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익힐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민대학은 21세기 경기북부의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발전의 핵이 될 수 있는 열린공간이다. -경민대학의 향후계획은. ▲우리 민족은 강인하고 슬기롭게 역사의 수많은 고난을 대처해 왔다.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앞길에 경민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의정부=최종복·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굿모닝경기>대학순례-안양과학대학

21세기 정보화 사회와 고도기술산업사회에 발맞춰 ‘ACTIVE 21’이라는 대학발전 비전을 갖고 있는 안양과학대학(학장 권재혁). 안양과학대학은 제2의 건학이라는 각오로 학사운영에서부터 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개혁과 쇄신을 통해 또한번의 비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97년 ‘테크노2000 구현’이라는 발전전략으로 추진된 대학발전 전략을 21세기를 맞아 대폭 수정, ‘능력개발(Ability), 창조(Creation)정신, 과학기술(Technology)혁신,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정신, 직업(Vocation)교육’이라는 추진목표 아래 21개의 세부추진과제를 결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는 유연한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고 학사행정을 비롯, 모든 교육환경 및 교육시설 학생수요자와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체계 수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21세기 대학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화 학습환경을 위해 교내 근거리 통신망(AYTCENT)을 구축, 이를 국내 전산망과 고속으로 연동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과도 신속 정확하게 이어지는 인터넷 서비스를 교내 어느 곳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인트라넷(Intranet) 구축을 통해 강의 계획, 성적입력, 학적 및 취업에 이르는 학사 행정의 정보화로 완벽한 면학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천100여대의 586급 PC를 각 학과(부) 강의실과 실습실에 설치, 학생들이 세계 각지의 정보를 통해 학습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학의 핵심인 도서관(연곡도서관)은 현재 1천여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도서검색자동화 시스템 설치 및 모든 도서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이른바 사이버도서관으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안양과학대학은 또 정보화시대에 학생들의 환경적응력을 키우고 학습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멀키미디어실을 마련하는등 첨단정보화 교육을 통해 대학경쟁 시대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문대학의 미래가 전문직업교육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강의실을 개혁, 팀티칭(Team Teaching)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수업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이같이 안양과학대학이 전문화, 정보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대학은 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측은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학부제 도입을 위해 97년부터 연구에 돌입, 3개 학부(전산사무정보학부, 전기전자통신학부, 디자인학부)로 통합, 개편하고 학부제가 어려운 학과는 세부전공코스제와 교육과정 특성화를 추진했다. 학부제 도입과 전공코스제 도입 등은 앞으로 전학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학부제와 함께 모든 학과(부)가 기술산업사회에 변화와 필요에 따라 탄력적이고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가변적인 개편이 지속될 예정이다. 안양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교육부가 전문대 특성화를 유도하고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전문대 중점 정책사업 평가결과에서 우수 특성화 프로그램 선정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과정에서도 타대학보다 우수성이 입증됐다. 정보화와 함께 또다른 전략인 세계화에 부응하기 위한 세계속의 전문인 육성을 위해 일본문리대학, 미국 펜실베니아주 포인트 파크 대학 및 네브래카주 벨레주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 학생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는 등 21세기가 요구하는 명문대학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 장학제도도 전문대학 수준을 넘어 성적우수 장학금을 비롯, 공로장학금, 근로 및 가사장학금, 보훈, 한국 등 20여종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학생들의 향학열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권재혁학장 인터뷰> -벤처시대를 맞아 전문가 양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벤처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은 ▲저희 대학은 이미 3년전부터 벤처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교내에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벤처기업을 희망하는 외부 5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창업동아리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 1월부터는 학생들이 제시하는 우수 벤처 아이템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 장려할 계획이다. 현실적인 산학협동관계를 통해 첨단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교수들에게 신기술 습득을 위한 재교육을 지원하고 산학협동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 등을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벤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만이 벤처시대를 이끌고 갈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간의 경쟁시대에 대학의 차별화 방안은. ▲지난 24년간의 시간에 대한 정체성을 탈피하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기존학과의 틀을 과감히 벗고 학부제와 전공코스제의 도입을 통한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념의 교육시스템으로 변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전기전자통신학부의 특성화 프로그램이 교육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향후에도 산업사회의 틈새시장을 판단해 산업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각 학부내의 전공별 또는 학과별로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대학의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할 계획은. ▲저희 대학의 컴퓨터정보학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안양지역에서 정보화가 이뤄지지 않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홈페이지를 개발지원하고 있으며 대상업체의 직원을 위한 정보화 교육도 무료로 실시해 왔다. 향후에는 이를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및 지역 산업체 근로자의 정보화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맞아 이를 위한 내실있는 교육방침은.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장학생을 선발해 저희대학과 자매결연이 체결된 외국대학의 어학연수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 수혜인원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및 교내 인트라넷을 통한 학생들의 정보화 지식 습득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자유이용 컴퓨터 시설을 확충하며 금년내에 학생 및 지역사회 주민들이 우리 대학의 모든 교육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유창재·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굿모닝경기>세계화 주도하는 경기대학교

편집자 주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의 대학은 얼마만큼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또 대학들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교육방안을 만드는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가 있다. 특히 대학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변화는 우리사회 전체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따라 본지는 연중기획으로 경기·인천지역의 대학을 찾아 변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계화, 정보화, 전통화라는 세가지 목표를 내걸고 21세기 차별화된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는 경기대학교(총장 손종국). 21세기 대학경쟁시대에 차별화된 전략은 전분야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경기대학은 지난 1990년 자매결연 대학인 조지 워싱턴대학교의 그린버그교수를 팀장으로 한 연구팀에 미래대학건설 프로젝트를 의뢰, 3년만에 전략계획 프로그램을 제출 받았다. 이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학교연구진들이 나서 경기대학의 미래비젼을 만들고 그 기본 방향을 세계화대학, 정보화대학, 전통화대학으로 선정했다. “세계화 주도 대학” 경기대학의 가장 큰 차별화는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해외학점교류제(SAP). 미국의 12대학을 비롯 전세계 3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실시되는 해외학점교류제는 학생들이 1년간 자매대학에서 공부할 경우 학점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일반대학에서 유학을 가려면 휴학을 해야하지만 경기대학은 휴학할 필요가 없다. 학점이 그대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학자매결연을 통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일반유학이 1년에 2∼3만달러가 소요되지만 1만달러만으로 1년간의 수업이 가능하다. 이미 롱아일랜드 대학 등에 167명이 다녀왔으며, 67명이 현재 공부중이고 올해 120명을 보낸다. 또 현지 대학에는 교환교수 1명이 상주하며 어학연수와 생활지도 등을 담당, 유학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세계화의 또하나의 전략은 세계대학화(KIC). 중국 사달국제경제기술합작공사와 교류협정을 체결, 중국대학생 10명을 선발해 6개월 과정으로 한국어 연수를 실시한뒤 경기대학교 학부생으로 선발했다. 또 올해는 카자흐스탄 카작 대학의 어학연수생 20명을 받아들였으며, 이들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학생을 학부생으로 입학시킬 계획이다. 대학자체를 세계화대학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은 앞으로 미국, 소련 등 세계 각국으로 확대된다. 미국 Texas A&M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생단(전문군사교육)에 ROTC 예비생을 1년간 파견(KCC)하는 것도 세계화의 일환. 학비와 체제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학생단교육은 경기대학이 국제화를 주도하는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 프로그램이다. “21세기 정보화 대학” 경기대학은 최근 인터넷과 미국의 일간지 등에 대학교수 초빙광고를 냈다. 외국의 대학이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명의 석학들이 원서를 접수했고, 총장과 부총장이 직접 미국으로 나가 면접을 실시했다. 또 이중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이같은 채용은 교수가 먼저 급변화는 세계정보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것. 또 세계 곳곳에 있는 자매대학간의 사이버수강 체계를 마련했다. 외국에 직접 나가지 못하더라도 외국대학 교수의 강의를 사이버 공간을 통해 수강해 학점을 받아 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화 능력을 키워주는 힘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정보화추진단을 구성, 학생들이 자유롭게 정보화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이미 오래전에 구축하고 해마다 정보화교육시설 투자비를 높이고 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가치창출” 경기대학의 세계화는 전통화와 연결돼 있다. 가장 전통적인 것이 곧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경기대학은 자체 박물관을 중심으로 민화의 수집보전, 옥공예 예술의 특성화, 도자공예의 세계화 사업을 벌여왔다. 1천500점의 민화와 무형문화재 제100호인 장주원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한 옥공예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 옥공예 벤처기업인 ‘제이맥’은 주문생산에 들어간 상태이며, 도자기의 본고장인 중국 경덕진, 희흥시와의 교류협정을 통한 도자기 특성화교육도 차별화된 전통교육. 특히 체계적인 전통교육을 위해 경기서원(京畿書院)을 건립해 전통교육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학생중심의 특성화 교육” 경기대학은 “학생들이 하고 싶으면 할 수 있게 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여 그 어느 대학보다 다양한 학생회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벤처 창업동아리인 ‘소호벨리’, 힙합동아리 ‘게스트’, 댄스 스포츠 ‘샷세’등 성격과 특성을 달리하는 76개 동아리가 학생 스스로의 특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밖에 경기대학은 정부의 BK21사업 중 설계양성과정 디자인부문에 선정된 건축전문대학원을 비롯 국내 유일의 통일안보전문대학원, 전통예술감정대학원,국내 최초로 설립된 관광대학원, 행정·교육대학원 등 각분야 마다 차별화된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화 대학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대학교. 계획된 미래비젼을 하나하나 추진하면서 입학이 곧 세계적화를 주도하는 인재양성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건축디자인, 관광학부, 다중매채, 교정학, 경호학 등 가는 곳마다 세계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손종국총장은 “경기대학교가 다른 대학과 차별화 전략은 모든 곳에서 실제적인 세계화를 이룩하는 것”이라며 “경기대학교가 우리나라의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미니박스 동양최초의 관광학부 교육부로 부터 관광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경기대학교 관광학부는 지난 1963년 세계 2번째, 동양에서는 최초로 설립됐다. 81년 석사과정과 83년 박사과정 모두 처음으로 만들어진 관광학부는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관광산업대학원도 만들어 졌다. 관광학과로 출발 현재 관광개발학과, 호텔경영학과, 조리학과, 관광 이벤트학과로 나눠진 관광학부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관광인재양성의 산실. 국내 관광업계와 각 대학의 전문가에는 향상 이 대학 졸업생이 있다. 졸업과 동시에 관련 업계에 취업하고 있는 관광학부는 21세기에 접어 들면서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관광산업에 사활을 걸 정도로 주력하고 있기 때문. 이 대학 관광학부는 세계 유수 관광업체와의 제휴를 비롯 현장중심의 체험교육 등으로 관광인재의 세계화와 차별화를 앞서 추진하고 있다. 관광학부 이선희교수는 “동양최초로 생긴 학부로서 어느 대학도 따라 올 수 없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세계의 관광흐름과 자신의 미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국 총장 인텨뷰 “세계화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 -21세기 대학도 치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상황에서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 정책이 중요하게 제기되는데. ▲지식정보화 사회인 21세기는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다종 다양한 정보가 폭주, 대학도 정책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도산 등의 시장경제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경기대는 이미 대학의 세계화, 정보화, 전통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진행시켜 왔으며, 최근 학생과 학교의 수준이 크게 올라간 것도 이같은 기본 방향이 구체적으로 구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세계화라는 용어는 대학뿐만아니라 사회 전분야에서 말하고 있지만 실제 대학이 세계화를 구체화 한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닌데요. ▲그렇치 않습니다. 졸업생이 세계화를 주도화 능력을 갖지 못하면 도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대학은 지난 96년부터 대학 4년중 1년을 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은 외국의 대학에 갈 경우 1년 휴학을 해야하지만 저희들이 시행하는 해외교류프로그램은 학점이 인정된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입니다. -다른 대학과 달리 학생단교류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학생단이란 미국 Texas A&M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종의 ROTC 양성학교 입니다. 우리대학에서는 이것을 ROTC를 위한 예비 교육과정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2학년 학생중에서 일정 인원을 선발해, 미국 Texas A&M대학 학생단에 1년간 보내는 것입니다. 이들 학생의 교육비용은 모두 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즉 경기대의 차별화된 인력양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지역 사학명문으로 지역을 위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수원에 자리잡은지 23년이 되었습니다. 대학의 기능중에는 지역과 연계해 공동 발전하는 것은 하나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현재 도내 여러기관의 의뢰를 받아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산학협동을 위해 산학협력원을 설립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회교육원을 통한 지역사회교육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대학이 먼저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입니다.

<굿모닝경기>늘푸른 경기교육 새도약 준비

교실붕괴와 교권추락의 우려 속에 2001년 경기교육은 ‘늘푸른 경기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올해 전국교육자료전 9연패, 전국 현장연구대회 6연패, 전국기능경진대회 종합우승, 전국소년체전 11연패, 전국체전 고등부 3연패 등의 성과를 거둔 도교육청은 새해의 교육정책 성공이 21세기 경기교육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교육은 학생 및 학교수에서 서울을 앞지르고 지역과 행정 체계의 복합성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대표하고 있을 만큼 교육정책도 창의적이고 다양하다. ◇ 21세기를 위한 다섯가지 시책 도교육청은 우선 교육기본방향을 ‘민주시민 교육의 충실’, ‘개성신장 교육의 철저’, ‘과학·정보·실업교육의 강화’, ‘교육의 전문성과 책무성 제고’, ‘교육 환경·여건의 현대화’의 5대시책을 내놓았다. 민주시민교육의 경우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갖추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둘째,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전인적 성장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으로 제7차교육과정을 조기에 정착시켜 학습의 개별화와 창의성신장을 위한 다양한 단위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기초과학교육과 정보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지원하고, 실업교육을 전문화한다. 넷째, 교육의 전문성과 책무성 제고를 위해 스승의 자기 모습, 자기 자리, 자기 할일 등‘스승의 세 가지 되찾기’, 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고, 학교운영위원회를 활성화 한다. 다섯째, 교육인구의 급증에 따른 교육환경과 교육여건을 현대화하기 위해 재정확충과 시설개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것. ◇학생수용시설 확충 학생수용시설 확충은 도교육청의 중요한 과제다. 우선 도교육청은 OECD국가 수준의 교육여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목표를 두고있다. 대단위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건립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매년 학생수가 4만7천명씩 증가하고, 제7차교육과정 적용에 따르는 시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학교신설 및 교실 증·개축 등 시설·환경 개선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중앙정부로부터 91교의 학교 신설을 위한 1조 295억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으며, 이같은 예산은 올해 교부받은 1천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2004년까지 544교를 신설, 기존학교 학생의 분산 수용 등을 통하여 현재 초등학교 40.9명, 중학교 45.3명, 고교 48.5명인 급당 학생수를 초·중학교는 35명, 고등학교는 40명까지 대폭 낮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교육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첨단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들이 디지털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교수·학습을 지향하도록 한다. 지역교육청 교수·학습 정보자료 센터와 5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 유치원섹션(section) 정보자료실, 2곳의 특수학교 정보자료실 운영을 활성화한다. 인터넷 통신망 구축과 사이버 장학 네트워크 조직 및 협동 체제를 구축, 사이버 장학을 일반화하고 사이버 장학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초·중학교 각 1교의 사이버 재택교육 시범학교를 지정, 온라인 가상학습 공간을 구축하며 교원과 학생의 인터넷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7차교육과정의 정착과 독서교육 교육과정을 개별화·다양화·지역화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체제를 구축, 제7차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교육과정위원회’, ‘제7차 교육과정 시행 대책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실태조사 분석, 교원 수급, 예산 지원, 교육시설 확충·개선 등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 고시,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교원, 학부모 연수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도서실 정보화에 기반을 둔 독서교육의 다양화와 생활화를 통해 새로운 학교 독서문화를 가꾸어 간다. 이를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컴퓨터 구입 및 사서 보조교사 인건비를 보조하고, 학부모 독서 도우미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학교자체적인 도서구입비를 예산에서 우선 확보하도록 했다. ◇ 남북화해와 통일교육 휴전선에 인접한 경기지역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확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통일의지를 길러 한반도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민족 동질성 회복교육을 강화한다. 학생, 교원, 학부모의 현장 체험교육을 활성화하여 통일 전초기지 현장체험 연수, 임진각, 통일전망대 참관, 전적지 순례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파주 지역 등 휴전선 인접 시·군의 폐교 시설을 이용하여 통일체험학습장을 설치하고 전적지, 휴전선, 통일전망대, 통일동산 등 통일체험 학습 순회코스를 개발하여 활용한다. 이와함께 지방교육자치시대를 맞이하여 경기교육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과 방법을 연구·개발·지원함으로써 책임교육·책임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 우선 ‘경기교육정책기획단’을 실무담당자, 교원, 교원단체, 시민단체, 학부모, 학운위 대표로 조직·운영한다. 이를 통하여 경기교육 기본계획 등 경기교육 주요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교육 중견 간부직원을 중심으로 ‘정책연구담당관제’를 운영하여 현장교육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개방형 정책연구 추진으로 열린 경기교육을 지향하는 ‘정책연구공모제’를 운영한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경기교육의 현안를 풀어가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 모두가 새로운 경기교육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설때만이 가능하다. 인텨뷰 조성윤경기교육감 “머무르고 싶은 가정처럼 좋은 학교” -교육붕괴라는 우려속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데. ▲ 새해에는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가정처럼 좋은 학교 만들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가정처럼 좋은 학교는 학생들이 넘치는 사랑과 진실한 대화 속에서 꿈을 다듬고 가꾸는 학교, 교원들이 존경과 신뢰 속에서 가르치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생활하는 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기고, 학교교육에 동참하는 학교를 말합니다. - 그동안 추진해온 3유운동과 비슷한 것은 아닙니까. ▲취임과 함께 전개해 온 사랑, 대화, 꿈의 『3유』운동과 같은 맥락입니다. 3유운동을 내면화하면 가정처럼 머무르고 싶은 학교가 된다는 것이지요. 학교와 교사의 자율적인 실천이 중요한 만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금까지의 규제 중심 인성교육을 탈피할 것입니다. ▲가정처럼 좋은 학교환경 조성을 위하여 담장, 벽 등에 그림이 있는 학교, ‘도시형 농촌학교, 농촌형 도시학교’로의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정서공간 구성이 다양화되야 하고 올해 벌여온 화장실 문화 가꾸기, 보건실 환경 개선, 책상 상판 교체 등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가정같은 학교만들기운동이 궁극적으로는 무엇을 지향합니까. ▲작게는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제고해 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지만 교실붕괴와 교권추락 등의 교육위기를 해소해 교육현장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원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들이 새해에 계획하고 있는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동참할 때 경기교육은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민용·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굿모닝경기>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화 시대의 앞선 대학, 지구촌 시대의 주역’‘국제 감각을 지닌 국제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 1954년, 분단의 비극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 땅의 국제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조규철). ‘96년 최우수국책대학’‘97년 교육개혁 세계화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외국어대가 21세기를 품에 안기위해 제2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외대생들은 서울과 용인, 두 곳의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7만여 졸업생 가운데 10%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을 만큼 그들의 무대는 세계다. 재학생 역시 대부분이 해외 어학연수나 여행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대생들에게 외국은 낯설 지가 않다. 또한 버클리대, 북경대, 와세다대, 소르본대, 마드리드대 등과 동구 유럽 및 아프리카에 있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의 자매결연과 학술 교류는 그 넓이와 깊이 면에서 국내 최정상을 자랑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외국어대만의 독특한 교육 시스템. 재학생들은 1,2학년동안 한 학기당 3시간씩 실시되는 실용외국어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되며 외국인 교수와의 실용회화를 통해 현실성있는 외국어를 습득하게 된다. 8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 교수는 개인마다 해당 언어 교수법에 대한 탁월한 지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시통역 시스템과 화상회의실이 완벽하게 갖춰진 국제관과 전세계 모든 방송을 그대로 전달하는 시청각 교육원은 외국어대만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자랑거리다. 또 지난해 5월 문을 연 외국학종합연구센터(용인)는 국내 번역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설치된 국제번역원과 함께 미래 한국의 지역학과 인문학을 이끌어갈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국어대는 외교와 통상, 언론 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외교권에서는 해마다 2위권의 외무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언론계에서도 외대 출신들의 저력을 떨치고 있다. 다양한 학문연구와 외국어 습득을 위한 각종 제도와 시설은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제2전공제를 채택,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세계 20여개국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위성방송으로 수준높고 실질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외국어와 지역학중심대학’으로서의 특성화를 추구하고 있는 외국어대.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무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로 가는 관문, 국제지역학의 메카” 치열한 글로벌경쟁시대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함께 상대 국가에 대한 정보 수집과 연구 축적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문을 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원장 최영수)’가 외국학과 지역학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산89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내에 자리잡은 ‘외국학종합연구센터’는 해외 각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된 국제지역학의 산실이다. 총 1만4천637평 부지에 연건평 5천527평 규모의 연구동, 강의동, 생활관 등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센터 브레인 역할을 하는 연구동에는 산하 11개의 국제지역연구소와 11개 전문분야 연구소를 비롯해 국제지역학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가 집적된 정보자료실, EU집행위원회의 정보서비스센터인 유럽연합자료센터(EDC실:European Documentation Center),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주문형 비디오시스템(VOD)을 갖춘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청각실, 25개 언어로 70여개의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채널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EDC실은 국내에서 유일한 유럽연합센터 릴레이센터로 실용적인 사업과 기술제휴 정보의 산실로 활용되고 있다. 강의동에는 빔 프로젝트 등 해외지역학과 어학교육에 필요한 첨단시설들이 구비돼 있으며 262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은 연수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실, 탁구장, 빨래방, 헬스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완비돼 있다. 이처럼 외국학연구센터는 풍부한 정보력과 다양한 시설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화 연수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인이나 공무원을 위해 24개 외국어 및 국제지역 전공 교수진, 인문사회·자연과학 교수진 등이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거나 지원을 통해 외국어연수 과정부터 국제지역전문가 연수·세계문화연수·멀티미디어연수 등 각 분야 연수를 지도하고 있다. 개관 이래 어학연수, 정보교육 등 각종 행사를 통해 2천여명이 이곳을 다녀갔으며 오는 20일 경기도 중등영어교사 150명 연수 등 ‘열린 세계인’이 되기 위한 외국어연수 교육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학생과 일반인 등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외국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2회 영어체험캠프’도 내년 1월8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화에 도움이 되기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아니라 계간지 ‘국제지역연구’와 영문학술지 ‘International Area Review’ 등도 발행하는 등 국제화·세계화 시대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터뷰>최영수 외국학종합연구센터 원장 “외국학종합연구센터는 뉴 밀레니엄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지난 8월 2대 원장으로 부임한 최영수원장(52·포르투갈어과 교수)을 만나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비젼에 대해 들어봤다. -외국학연구센터의 설립목적은. ▲국제지역에 관한 정보, 연구, 연수의 공급기관으로서 정부정책과 기업경영전략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제전문인력과 세계선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국학연구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가. ▲외국학이란 국제지역학을 일컫는 말로 국제지역 사정과 외국어 연수, 실용외국어 교육과 국제지역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특히 센터내 22개 연구소마다 각국 프로젝트 개발과 해당지역 연구활동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며 공무원이나 기업의 해외현지적응을 위한 해외지역전문가 연수나 각국의 역사문화·외국인과 관련된 각종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체험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데. ▲해외영어연수는 영어를 현지인들과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많은 경비 소요와 함께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외화유출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본 센터에서 실시하는 영어체험캠프의 경우 엄선한 원어민강사와 함께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의 각 분야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합숙기간동안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가 생활화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해 한다. -향후 운영방안이나 발전대책은. ▲세계화의 관문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본 센터의 주요 기능인 국제지역정보 수집 및 제공을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한국화·세계화·전문화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21세기를 이끌어 갈 전문기관으로서 육성시키겠다. 세계화의 관문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본 센터의 주요기능인 국제지역정보 수집 및 제공을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한국화·세계화·전문화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21세기를 이끌어 갈 전문기관으로서 육성시키겠다./용인=강한수·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사진:용인방-▲외대1-한국외국어대 전경 ▲외대2 ▲외대3-외국학연구센터 전경 ▲외대4 ▲외대 최영수1,2

<굿모닝경기>재능대학

인천시 동구 송림동 8. 송림동로터리에서 인천대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켠으로 자율과 창의, 봉사하는 21세기 지식사회의 뉴 리더를 배출해 내고 있는 재능대학 캠퍼스가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예로부터 ‘부처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재능대의 역사는 지난 55년 4월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이후 고등교육기관이라고는 전무했던 척박한 인천에서 학교법인 인숭학원으로 탄생된 이 대학은 지난 70년 12월 대헌전자공업전문학교로 닻을 올리면서 기술입국을 표방하던 당시 숱한 기술인재들을 배출했다. 전자산업의 핵심인 전문기술인력들의 요람이었던 이 대학은 지난 79년 1월 대헌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된 뒤 지난 93년 12월 대헌전문대학으로 변경됐다. 이후 이 대학은 지난 97년 ㈜재능교육 박성훈 대표이사가 재능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46년 성상동안 거쳐간 인재들은 줄잡아 1만9천여명. 올해 28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대학 동문들은 전자업계는 물론, 이밖의 다른 분야에서도 한국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4년제를 능가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대기업들도 이 대학 졸업생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 대학의 올해 취업률은 97%. 이때문에 다른 전문대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재능대를 찾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미래를 여는 전문직업인과 디지털시대를 이끌 예비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훈 교무처장의 설명이다. 전교생에게 실험실습과 현장교육을 통한 ‘1인1기’를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를위해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을 갖춘 매머드 강의동을 신축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잘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이 대학의 쾌적한 교육환경으로는 우선 내년 4월 준공목표로 신축되고 있는 1만2천평 규모의 13층 신본관과 6층 별관 강의동을 빼놓을 수 없다. 또 제물포역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스쿨버스와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자금 융자제도도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되는 장점. 수혜규모도 학기마다 600명 이상으로 학생 3명당 1명이 장학생. 시중 5개 은행에서 연 5.7%의 장기저리로 융자된다. 여유공간마다 컴퓨터가 설치되고 말하기 중심의 영어회화, 차별화된 컴퓨터교육도 이 대학만의 강점이다. “국제화추세에 맞춰 일본 오사카 경제법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교류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호주 등의 대학들과도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낙진 학생처장은 이밖에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교원직무분야 일반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컴퓨터운영과정, 영어회화과정, 댄스스포츠과정 등에 대한 중등교원 연수도 담당하고 있으며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와 창업동아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공학과는 이 대학의 간판인 정보전자, 정보통신, 컴퓨터정보계열 등과 표면처리과, 환경공학과, 공업화학과 등의 이공계 학과와 경영과, 유아교육과, 아동교육상담과, 사진영상과, 생활음악과, 사회체육과, 문예창작과 등 실생활과 직접 연계된 3개 계열 10개 학과. 벤처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배출하는 정보전자, 정보통신, 컴퓨터정보계열은 한마디로 ‘작은’미디어밸리. 최근에는 인터넷방송국과 항공업체, 의료기관, 정보통신부 특채 등으로 취업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술인력이 모자를 정도로 수요가 많은 표면처리과와 환경공업과, 공업화학과도 이 대학이 자신있게 권유하는 학과. 21세기 들어 소프트웨어가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기초산업도 산업의 중대한 기둥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이공계 학과들에 비해 연륜은 짧은 경영과나 유아교육과, 아동교육상담과 등도 ‘재능인’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유망학과. 또 음악의 대중화로 가요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생활음악과도 CF, 컴퓨터게임산업 등으로 대거 진출하고 있으며, 관공서나 기업체 홍보실과 스튜디오, 언론계 등에 많은 동문들이 포진하고 있는 사진영상과 등도 신세대들에겐 이미 검증이 끝난 학과들. 4년제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문예창작과와 사회체육과도 이 대학이 자랑하는 학과. 많은 졸업생들이나 재학생들이 문단을 두드리고 있는 문예창작과는 이밖에도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기업체 홍보실, 사보편찬 등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으며 스포츠센터 지도자와 율동처방사, 트레이너, 에어로빅지도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캠프 등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사회체육과도 매년 지원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길지 않은 학창생활이지만 재학기간동안의 동아리활동도 눈부시다. ‘사색공간’ ‘스트라이크’‘블랙포인트’‘터’‘신새벽’‘아침지기’등 이름만큼 다양한 교양분과 서클들을 비롯, 아마추어무선국, 컴퓨터 대중화를 선도하는 ‘C-LOVER’ ‘시사영어연극회’‘영화연극연구회’‘혼얼대’녹두’‘애드립’‘청사’‘해암그룹사운드’…. 그래서일까. ‘재능인’들의 얼굴은 늘 맑고 쾌활하다. <안승철 재능대학장> -재능대학의 교육이념은. ▲스스로 학습과 자율적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자율’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교육인 ‘창의’와 인재육성을 통한 사회봉사인 ‘봉사’에 역점을 두고 있다. -21세기는 다양한 인력들을 필요로 하는데. 하루가 무섭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이제 대학은 캠퍼스에서 학문만 연마하는 상아탑으로 남아 있어선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교육수요자인 산업체와 학생이 공동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강의실을 산업현장으로 인식하고 ‘강한 자만이 끝까지 생존하는’적자생존의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다. -산학공동 프로그램이 어느 대학보다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사회는 늘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이다. 사회에 진출해도 항상 겸허하게 배워야 한다. 기업체에 재직중인 졸업생들에게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 놓는 까닭도 이때문이다. <박성훈 재능대이사장> -건학이념이 특색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무릇 모든 인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누구나 유능한 인재로 양성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교육의 철학은 중요하다.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도 바로 이런 의미에서 해석해 주길 바란다. -재능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재능인’들은 사회에 진출, 스스로를 관리하고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들이다. 그래서 기업체에서도 우리대학 출신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미 우리 대학은 새로운 명문으로 대두되고 있다. -요즘 캠퍼스가 유난히 활발하고 부산스러운데. ▲내년 4월 준공목표로 최첨단 인텔리전트 강의동이 신축되고 있고 정문도 남쪽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 대학은 21세기형 캠퍼스로 새내기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같은 마스터플랜이 모두 완료되면 인천의 재능대가 아니라 동북아의 재능대로 도약할 것이다. -예비새내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재능대학은 가장 활기차고 내실있는 전문직업인의 산실인만큼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해줄 수 있다고 감히 약속한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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