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1동에 거주하는 30대 영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영통구 영통1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영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태국을 방문했다가 입국했으며, 23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채태병기자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58일이 지났으나 도내 코로나19 여파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63명(25개 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과 은혜의강교회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로 인해 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100명을 돌파했다. 성남에서는 이날도 25세 여성(수정구 창곡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같이 사는 아버지(51세 남성)도 함께 수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전날 여성의 남편(29세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는 음악 관련 업무로 지난달 4일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달 12일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거주 2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귀국 사흘 뒤인 지난 20일부터 가래와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됐다. 용인에서는 14세 남성(처인구 고림동)과 20세 여성(기흥구 고매동)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또 이날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자로 분류된 후 고양 명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던 중 22일 밤 11시58분께 숨을 거뒀다. 명지병원 측은 이송 당시 여성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폐렴으로 확인, 그동안 항에이즈 약인 칼레트라 및 항생제 치료를 시행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의 절대 확진자 수가 전국 3위지만,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17개 시ㆍ도 가운데 중간인 9위라며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곡선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23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부터 가래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귀국,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은 지난 22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한 뒤 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채태병기자
주말 동안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49명으로 늘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원에서는 영통구 영통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거주 지인(직장동료)의 연락을 받은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성남에서는 29세 여성(중원구 은행동)과 36세 여성(기흥구 언남동)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세 여성은 지난 9일 은혜의강교회 신도 중 처음으로 확진자로 분류된 33세 남성의 부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였다. 36세 여성 역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강교회 신도 35세 남성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은혜의강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목사 부부와 신도 55명ㆍ접촉한 가족과 지인 14명)으로 늘었다.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부천시는 이날 생명수교회 신도인 4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태병기자
수원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삼성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용인시 27번째 확진자와 접촉, 지난 21일 오후 1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채태병기자
고양시는 20일 일산동구 중산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민으로는 16번째 확진자다. 앞서 2월 18일 유럽으로 떠났던 A씨는 지난 19일 귀국하던 중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증상이 발현된 것은 지난 15일로, 비행기와 택시 등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동구보건소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자택 및 밝혀진 이동경로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구리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구리시는 20일 지역에 거주하는 47세 여성 A씨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27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19일 오전 9시 30분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와 밀접접촉자는 가족 4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리시는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군포시 당동 효사랑요양원에서 어제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 이어 20일, 확진자 4명이 추가발생했다. 시는 19일 이 요양원 입소자인 85세 여성 확진 판정에 이은 81세 여성, 83세 여성, 종사자인 62세 여성 등 4명이 20일 새벽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5명은 고양시 명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요양원에 대해서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다. 효사랑요양원에는 직원 21명에 33명의 노약자가 입소해 있었다. 시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구체적 동선, 접촉자 유무 등 상세한 내용은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군포시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군포=윤덕흥기자
시흥에서 지난 19일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자녀인 초등학생 남자 아이가 같은 날 저녁 확진판정을 받아 시흥시 6번째 확진자가 됐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는 A씨(48)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와 1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8일 인천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의 초등학생 아들(08년생) 아들이 이날 저녁 확정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부인 등 나머지 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1일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 서초구 회사를 출근 귀가했고, 12일 증상 발현 후에도 자가용으로 회사에 정상 출근 후 퇴근했다. 13일에는 3500번 버스를 이용해 회사에 출근했고,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했다. 14일 오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후 귀가해 인천시를 방문한 후 오후 4시23분 귀가했으며 15일은 이동경로가 없고, 16일에 3500번 버스를 이용해 출근 후 귀가했다. 17일 오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 후 집에서 머물렀고, 18일 오전 천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후 귀가했으며,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13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14일 증상발현 후 오후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 진료 후 귀가했다. 이후 18일까지 계속해서 집에 머물렀으며, 19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해당 확진환자는 이동 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확진환자 거주지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안산시는 20일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A씨(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31)의 남편으로, 이 부부는 유럽 여행을 갔다가 지난 14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7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1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아내가 치료를 받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안산 관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6명이 됐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