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80세 여성 A씨는 대구 소재 주간보호센터에 거주하다 이 시설이 폐쇄되자 지난 23일 팽성읍 송화리 소재 자녀의 집에서 생활하다 지난 27일 박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8일 오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A씨 가족을 모두 격리조치하고 A씨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대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
고양시에서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는 1996년생 여성 A씨로, 회사 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보건당국은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성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지역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A씨(35)와 밤 11시10분께 B씨(33,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다. 이로써 성남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두번째 확진자 A씨는 수정구 복정동에 세번째 확진자 B씨는 중원구 성남동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지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 강남구 지역 세번째 확진자 자택에서 그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보건소로부터 강남구 확진자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이들은 다음날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2명 모두 대구 방문 이력이 없고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B씨와 함께 거주 중인 남동생과 어머니의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A씨는 혼자 거주하고 있다. 또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 방역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남 지역 첫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 야탑동 주민 C씨(25)로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27일 장지동 A 아파트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근무지는 반월동 소재 B 업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 19일 회사에서 다른 확진자(24일 확진 판정 안양시민)로부터 교육을 받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부터 자가격리도니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이날 동탄보건지소에서 검사,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성시 확진자를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안양시 확진자와 접촉자는 10명이며, 이 중 화성시민은 5명이다. 5명의 상태는 1명 양성, 1명 음성, 1명 검사 중, 2명 검사 예정 등이다. 한편 화성시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경북 구미를 방문했다가 지난 26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이다. 여승구기자
수원시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장안구 정자2동 거주 38세 여성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수원지역 8번째 확진자인 38세 여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파악한 동선을 안내했다. 공개된 동선을 보면 지난 25일 오전 8시께 해당 환자는 자차로 자택에서 직장(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으로 출근해 근무했으며, 오후 1시께 지난 22일 서울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던 지인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후 오후 1시30분께 자차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자차로 귀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6일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보냈고, 27일 새벽 3시30분께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수원SK스카이뷰 아파트에 거주하는 5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의뢰했고, 26~27일은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30분께 검사결과가 양성 판정으로 나오며 확진자로 분류됐다. 채태병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해당 기관이 입주한 경기도 인재개발원 신관 내 5개 공공기관이 잠정 휴관한다. 아울러 같은 파장동 단지에 있는 기관들도 임시 휴관 조치, 총 500여 명의 공직자가 재택근무 체제를 취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27일 해당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관별로 이번주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는데 오늘 확진자로 판명남에 따라 건물 전체를 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은 13층 규모다. 해당 건물에는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내부 매점 등이 있다. 각 기관들 직원(450여 명)은 소수의 상주 인원만 제외하고 전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아울러 같은 건물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수원시 파장동 인재개발원 단지에 있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30여 명)도 전날부터 시행한 재택근무 체제를 무기한 이어간다. 전체 단지의 관리 주체인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단체 급식과 교육을 중지하고, 건물 내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확진자는 수원시 정자2동 거주자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 발현 시점은 26일부터로 이때부터 인재개발원 대부분 기관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여승구기자
파주시 목동동에서 파주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게도 파주시 3번째 확진자 양성판정을 조금 전 통보 받았다며 파주시 목동동에 거주하는 A씨(38세, 남성)로 서울 직장에서 확진자인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자세한 감염 경로와 조치 사항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도 역학조사 후 알리기로 했다. 여승구기자
수원시 정자2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직원으로, 기관은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수원시 8번째 코로나 확진자. 해당 환자는 38세 여성이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한마루아파트)에 거주한다. 지난 26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감염 경로는 서울시 노원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노원구 확진자와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접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휴원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재택근무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실상 경기도 공공기관 중 첫 셧다운(업무 마비) 사례다. 여승구기자
광명시가 26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확진자는 36세 여성으로 광명시 철산동 브라운스톤2차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은 확진자 포함 총 3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나머지 가족 2명은 격리 중이며, 검체 채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는 거주지 아파트와 계단 통로 등에 대한 방역을 우선적으로 끝냈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며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곧바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