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오전까지 비·바람…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4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부터 기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 전국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강원 영서에 5mm, 충청도와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 독도에 5~20mm,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10~40mm로 예상됐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8.9도, 인천 8.4도, 수원 9.3도, 춘천 7.9도, 강릉 11.3도, 청주10.9도, 대전 11.8도, 전주 11.9도 광주 11.8도, 제주 17.2도, 대구 11.7도 부산 16도, 울산 14.9도, 창원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낮 최고 11도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에는 '보통'으로 예상됐으나,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겠으니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이튿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므로,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고, 안개가 짙겠다.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 장건 기자

전국 흐리고 비…전남 10~50㎜·수도권 5㎜

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밤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제주도 10~50㎜, 강원 영동충청도전북경상도 5~30㎜,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강원 영서 5㎜ 내외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3도, 인천 11.2도, 춘천 3도, 강릉 8.6도, 대전 9.3도, 전주 13도, 광주 12.5도, 대구 9.3도, 부산 15.4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8~21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특히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1.0~3.0m다. 연합뉴스

중국 모래폭풍, 국내 영향은?…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예상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27일) 낮부터는중국 서북부를 덮친 모래폭풍이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 지방으로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도서(섬)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한 지역에서 바람에 날리는 흙먼지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의 크기는 대개 미세먼지 수준이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초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초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초미세먼지인 베이징의 스모그도 이 띠 형태의 바람에 일부 섞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를 일컫는 PM(Particulate Matter입자상 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특히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몸속 더 깊숙이 침투해 밖으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장건 기자

"외출 때 마스크 쓰세요"…중서부·영남 미세먼지 '나쁨'

일요일인 2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전광주부산울산경북제주권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서부와 일부 영남 지역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북부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3.6도, 수원 3.9도, 춘천 1.3도, 강릉 6.8도, 청주 5.2도, 대전 5.3도, 전주 5.4도, 광주 6.6도, 제주 11.1도, 대구 1.7도, 부산 6.8도, 울산 1.4도, 창원 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에는 많은 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이날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27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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