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다시 미세먼지 기승…수도권 등 서쪽·영남 '나쁨'

금요일인 9일은 비가 점차 그치는 가운데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전남은 낮부터, 부산·울산·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낮부터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곳에 따라 오전까지 5㎜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0.9도, 인천 11.8도, 수원 11.7도, 춘천 11.2도, 강릉 14.5도, 청주 11.7도, 대전 12.0도, 전주 12.6도, 광주 11.9도, 제주 15.1도, 대구 14.5도, 부산 14.3도, 울산 14.1도, 창원 1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나타내겠다고 전망했다.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1.5∼5.0m로 예보됐다. 해안(경남 해안 제외)과 강원 산지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당 20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와 남해는 이날까지, 동해는 10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연합뉴스

전국 흐리고 곳곳 비 소식…미세먼지 '보통∼좋음'

목요일인 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9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북부·남해안·제주도 20∼6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북 북부·남해안 제외) 10∼40㎜다.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100㎜ 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부터 9일 오전 사이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8도, 인천 11.9도, 수원 12도, 춘천 10.6도, 강릉 11.5도, 청주 12.6도, 대전 12.8도, 전주 12.7도, 광주 13.3도, 제주 17.5도, 대구 13.1도, 부산 15.4도, 울산 14.6도, 창원 13.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전날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던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8일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부산, 제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남,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충북권과 전북 등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0.5∼4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4m, 동해 0.5∼4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오늘 온종일 미세먼지 고농도”…비 오는 내일 ‘보통’ 회복

겨울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 아침부터 짙은 대기오염 물질이 한반도를 덮쳤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광주(86㎍/㎥), 대전(87㎍/㎥), 충북(77㎍/㎥), 전북(95㎍/㎥)에서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50㎍/㎥), 대구(39㎍/㎥), 인천(55㎍/㎥), 세종(48㎍/㎥), 경기(71㎍/㎥), 충남(71㎍/㎥), 전남(59㎍/㎥), 경북(40㎍/㎥)은 '나쁨'(36∼75㎍/㎥) 범위에 들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24㎍/㎥), 울산(30㎍/㎥), 강원(29㎍/㎥), 경남(32㎍/㎥), 제주(26㎍/㎥) 등 5곳만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평균 농도가 '보통'(16∼35㎍/㎥) 수준이다.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태다. 국내에서 발생해 대기 정체로 갇힌 미세먼지에 중국 등 외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까지 더해졌다. 이날 이른 아침 서울 등에는 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에는 양이 너무 적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이재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오늘 온종일 고농도를 유지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내일은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동날 곳곳 미세먼지 '나쁨'…중부지방엔 약한 비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7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곳곳에 미세먼지가 짙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와 전남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상태에서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강원 영동은 가끔 비가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조금 오고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북부 5∼30㎜, 비가 오는 그 밖의 지역 5㎜ 미만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11.3도, 수원 11.5도, 춘천 10도, 강릉 12.3도, 청주 12도, 대전 11.2도, 전주 11.4도, 광주 11.6도, 제주 16.5도, 대구 11.2도, 부산 15도, 울산 14.5도, 창원 1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어 가시거리가 짧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이 높은 기간인 만큼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연합뉴스

다시 찾아온 초미세먼지 공포…전국 대부분 지역 ‘나쁨’

월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은 '나쁨'(36∼75㎍/㎥), 4곳은 '보통'(16∼35㎍/㎥) 범위에 들었다. 서울(36㎍/㎥), 대구(39㎍/㎥), 인천(40㎍/㎥), 광주(48㎍/㎥), 대전(43㎍/㎥), 울산(39㎍/㎥), 경기(45㎍/㎥), 충북(51㎍/㎥), 충남(39㎍/㎥), 전북(42㎍/㎥), 전남(37㎍/㎥), 경북(42㎍/㎥), 제주(36㎍/㎥) 등 13곳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다. 특히 경기와 경북은 한때 수치가 각각 118㎍/㎥까지 치솟았다. 부산(31㎍/㎥), 세종(30㎍/㎥), 강원(25㎍/㎥), 경남(28㎍/㎥) 등 4곳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범위에 속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1일 만이자 올가을 두 번째다. 지난달 15일에는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6㎍/㎥에 달해 6월 25일 이후 113일 만에 '나쁨'(36∼75㎍/㎥) 수준을 나타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오늘 들어 지금까지는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요일인 6일에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관계자는 "내일은 국외로부터 직접적인 유입은 적지만, 온종일 바람이 약해서 고농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도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8일에야 낮아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석탄 난방 사용량이 많은 중국 등 외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차츰 높아지는 추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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