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부지방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에 점차 그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8도.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14일 오후 기상청은 지난 밤에 내려졌던경기도와 강원도의 호우특보를 대부분 해제했다. 이날 자정부터 경기도 가평 하면과 강원 춘천 남산에는 195mm의 비가 쏟아졌다. 서울은 도봉구가 42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맛비는 이날 밤부터 다시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도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큰비가내릴 것이라고전했다. 호우특보 해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비가 많이 오긴 했어", "밤부터다시 시작된다니 외출은 자제해야겠어요", "호우특보 해제, 일단 다행! 그래도 방심은 금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호우특보 해제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산수위국) 수위가 12일 오전 11시 30분 최고치를 경신하고, 홍수조절용인 군남댐 저수위도 최고치를 넘겨 가동 이후 가장 많은 양의물을 방류하고 있다. 특히 북한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초당 6천~7천t이 댐으로 유입되며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어 재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임진강 상류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7.51m를 기록, 필승교를 이전 설치하며 측정지점이 2m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9.51m 이상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공식 측정 이후 최고 기록인 9.45m(지난해 8월 20일)를 초과한 셈이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1시 현재 8.15m를 보이고 있으며 10분당 3~8㎝씩 상승 중이다. 군남댐 저수위와 방류량도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 저수위 31.69m, 방류량 5천775t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가동 이후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최고치는 지난해 8월 20일 저수위 31.56m, 방류량 초당 5천700t이다. 저수위는 오후 1시 현재 32.5m로 계획홍수위인 40m까지 불과 7.5m 남긴 상태다. 군남댐 관리단은 중앙 수문 7개(30.3m), 양옆 수문 6개(29.8m)를 열고 초당 6천607t을 방류하고 있다.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비룡대교 수위도 상승해 주의보 수위인 9.5m까지 불과 2m가량 남았다.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황강댐 방류량이 는데다 연천지역에도 이틀간 120㎜가 넘는 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는 것으로 관계 기관은 보고 있다. 연천군과 파주시,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13일까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진강 주변에 경고 방송을 내보내 야영객 대피를 유도하고 출입을 통제했으며, 주민에게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연천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오늘도 중부지방은 흐리고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
오늘 중부지방 종일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7도.
중북부지방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일본 열도의 폭염으로 하루 1천명 이상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山梨)현에서 38.6℃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이 엄습한 이날 일본 전국에서 최소 1천72명이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바라키(茨城)현과 야마나시현에서도 각각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또 간토(關東)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함께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도쿄도에서 중년 남성 1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927개 기온 측정 지점 중 30℃ 이상으로 측정된 곳은 총 616개 지점(66%)이었고, 그 가운데 95개 지점이 35℃이상이었다. 일본 폭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 온난화로 안 더운 곳이 없구나", "우리나라도 더운데 일본은 더 덥나보네", "일본 폭염 병원에 실려갈 정도라니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열사병은 더운 곳에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신체의 이상 현상을 말한다. 온라인뉴스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전역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폐쇄, 낙뢰 화재, 빗길 교통사고 등 각종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강수량은 오후 6시 현재 김포 165.5㎜, 포천 164.5㎜, 고양 156.5㎜ 등을 보였으며 이 시간을 기해 경기북부 9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물폭탄으로 고양, 의정부 등 주택 41곳과 상가 4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도로통제, 빗길 교통사고,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소요교 아래로 지방하천 신천을 따라 난 왕복 2차선 도로는 이날 새벽 5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리면서 200여m 구간이 온종일 통제됐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내 필승교도 수위가 오후 2시50분을 기해 관심단계인 1m를 넘어서면서 연천군에서는 야영객 대피를 유도했으며 의정부 부용천변에서는 술을 마시던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서도 집중호우로 축대 일부가 무너져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35분께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방면 창의터널 인근에서 K씨(29)가 몰고 가던 SM5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L씨(21ㆍ여)가 구조됐으나 숨졌고 운전자 K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또 다른 L씨(25ㆍ여)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낙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새벽 2시5분께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의 한 세탁공장에서 불이나 5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파주시 탄현면 비석제조 공장과 고양시 일산동구 인쇄공장에서 불이나는 등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기상대는 이번 비가 9일 밤늦게까지 최고 10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을 당부했다. 김창학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기상청은 7일 경기지역에 한 주 내내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개겠으나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9일은 경기지역 전역에서 비가 내리고 흐리겠지만 10~11일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12~13일에는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한 주 내내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