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몰고 온 한파…최저 영하 17도까지 ‘뚝’ [날씨]

화요일인 23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 기온은 영하 8~영하 6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최저 기온은 영하 17~영하 12도로 전날보다 5~7도 가량 낮겠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영하 13~영하 7도 ▲의왕·용인 영하 14~영하 7도 ▲광주 영하 15~영하 8도 ▲파주·양주 영하 17~영하 8도 ▲가평 영하 16~영하 6도 ▲인천 영하 13~영하 8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해 내일 밤까지 서울과 경기내륙에서 순간 풍속 55㎞/h(1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화성·평택·안성 등 경기남서부 지역에는 아침에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 내외, 1㎜ 내외다. 내린 눈이 얼어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과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비 강추위…중북부 한파주의보 체감온도 '뚝' [날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던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22일)부터 한파주의보와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0~1℃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은 최저 기온 -11℃~-7℃, 최고 기온 -8℃~-5℃ 등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날 최저(0.1℃~2.7℃)·최고 기온(2.1℃~6.8℃)보다도 각각 10℃ 정도 더 추워지는 것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21일) 저녁부터 내일(23일) 새벽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한파특보·한파주의보와 함께 강추위가 덮친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해안 풍랑도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의 경우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등 2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하늘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지만 오전부터는 차차 맑아진다. 다만 경기 남서부 등 지역엔 여전히 구름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경기 동부, 충남 서해안 등은 1~3㎝, 서울·인천·경기 서부(21일), 서해 5도 등은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부(21일) 1㎜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과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다”면서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