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대체로 맑은 날씨…둥근 보름달 볼 수 있다

오늘 수도권지역은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곳곳에는 오후 3∼6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일부 경기내륙지역에는 밤 9시부터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지역 5∼20㎜, 경기서부·인천·서울지역은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0도, 용인 20도, 안양 20도, 고양 20도, 성남 20도, 인천 21도, 서울 20도로 기록된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5도, 용인 24도, 안양 25도, 고양 26도, 성남 26도, 인천 25도, 서울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추석 명절 연휴, 쾌청한 가을 날씨... 29일 '보름달' 뜬다 이번 추석 연휴는 구름 많은 날도 있겠지만, 대체로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에는 밝고 둥근 보름달이 떠올라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 9월 28일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수도권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날이 개며 맑아지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이날부터 9월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기온은 평년(9∼16도)과 비슷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8도, 용인 17도, 안양 19도, 고양 18도, 성남 19도, 인천 20도, 서울 19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6도, 용인 25도, 안양 25도, 고양 27도, 성남 27도, 인천 25도, 서울 26도로 예상된다. ▲ 9월 29일 추석 '당일'인 29일은 구름 사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지역에선 각각 ▲여주 오후 6시 20분 ▲양평 오후 6시 21분 ▲용인·광주 오후 6시 22분 ▲수원·고양·안양·서울 오후 6시 23분 ▲화성·시흥·안산·인천 오후 6시 24분께 달을 구경할 수 있겠다. '완전한 둥근달'은 이날 오후 6시 58분께, '가장 높게 뜬 달'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0시 37분께 볼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로는 수원 15도, 파주 13도, 이천 13도, 평택 14도, 백령도 17도, 인천 17도, 서울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5도, 파주 24도, 이천 24도, 평택 25도, 백령도 23도, 인천 23도, 서울 25도 등으로 예측된다. ▲ 9월 30일 9월의 마지막 날이자 추석 다음 날인 30일은 대체로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평년 기온인 최저기온 12∼15도·최고기온 23∼24도 보다 조금 낮겠다. 이날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6도, 파주 14도, 이천 14도, 평택 15도, 백령도 18도, 인천 19도, 서울 17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4도, 파주 25도, 이천 25도, 평택 25도, 백령도 21도, 인천 22도, 서울 22도 등으로 기록된다. ▲ 10월 1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10월의 첫 날인 1일 역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평년 기온인 최저기온 10∼15도·최고기온 23∼24도보다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2도, 파주 10도, 이천 12도, 평택 12도, 백령도 16도, 인천 14도, 서울 13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2도, 파주 22도, 이천 23도, 평택 23도, 백령도 20도, 인천 21도, 서울 22도 등이다. ▲ 10월 2일 대체 공휴일인 2일 오전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오후 시간대는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 8∼14도, 낮 기온 21∼23도로 기록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2도, 파주 8도, 이천 9도, 평택 11도, 백령도 15도, 인천 14도, 서울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3도, 파주 23도, 이천 23도, 평택 23도, 백령도 21도, 인천 22도, 서울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 10월 3일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은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22~2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3도, 파주 10도, 이천 10도, 평택 12도, 백령도 16도, 인천 15도, 서울 14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23도, 파주 22도, 이천 22도, 평택 22도, 백령도 20도, 인천 22도, 서울 23도 등이다. 이 연휴 기간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올해 단풍 절정 언제?… 산림청, 2023 예측지도 발표

한 달 뒤,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5일 ‘2023년도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이 예측지도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권역별 공립수목원 10개소가 공동으로 수집한 식물계절 현장 관측 자료,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지역에서 관측되는 기상정보 등을 토대로 분석된 자료다. 그 결과, 올 가을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됐다. 수종별로 보면 당단풍나무와 신갈나무 단풍은 10월26일, 은행나무 단풍은 10월28일로 각각 분석됐다. 전년도에 비해 대략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지는 셈이다. 올해 ‘단풍 구경’을 간다면 강원도 설악산(10월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29일경), 지리산(10월31일경), 한라산(11월1일경) 순으로 절경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가을철 나들이나 지역 축제 등 계획에 단풍예측 지도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식물계절현상을 지속적으로 관측·분석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의 식물계절현상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단풍나무가 단풍이 드는 시기는 매년 약 0.33일씩 늦어지는 추세다. 이는 7~9월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폭염 또는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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