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는 바람에 의한 세일의 양력(Lift)과 풍압에 의해서 세일링이 가능하지만 바람의 정면 방향일 때는 세일에 바람을 받지 못하므로 세일링이 불가능하며 이를 노고존(No Go Zone) 또는 돛이 죽는다 해서 범사(帆死)구역이라 한다. 바람의 최대 풍상으로 세일링 하는 것을 크로스홀드(Close hauled), 요트가 풍상 방향으로 거슬러 오르며 세일링하는 것을 비팅(Beating)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을 옆으로 받으며 세일링하는 것을 리칭(Reaching), 바람을 뒤에서 받으며 바람을 따라 내려가는 것을 런닝(Running)이라 한다. 리칭으로 가는 배를 기준으로 요트가 풍상으로 선회하고자 할 때는 러핑 업(Luffing up), 풍하로 선회하고자 할 때는 베어링 어웨이(Bearing away)라고 한다. 크로스홀드(Closehauled)로 달리는 요트가 러핑 업(Luffing up)을 해서 반대편 크로스홀드(Closehauled)로 전환하는 것을 택킹(Tacking)이라고 하며, 런닝(Running)으로 항해하는 요트가 베어링 어웨이(Bearing away)를 계속하면서 반대편 런닝(Running)을 선회하는 것을 자이빙(Gybing, Jibing)이라고 한다. 바람을 이용할때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알아본다. 바람이 정면을 향할땐 세일에 바람을 받지 못해 노고존(No Go Zone) 범사구역이라 불러 ▶빔리치: 바람과 선체가 90˚의 각도로 범주하는 것을 말한다. 이 범주법은 가장 단순하고 강풍에도 위험하지 않으므로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러핑: 풍상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러핑이라고 한다. 빔 리치에서 약간 풍상으로 러핑하면 클로스 리치가 되고 더욱 러핑하면 클로스 홀드가 된다. 러핑을 클로스 홀드 코스보다 더 많이 하면 요트가 정지하므로 선체와 바람의 각도가 35~45˚ 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클로스리치: 빔 리치에서 약간 러핑하여 클로스 리치가 되면 세일을 중심쪽으로 잡아당겨 바람을 잘 받도록 조정해야 한다. 크루는 센터보드를 3/4 정도까지 내리고 필요하면 하이킹 아웃하여 선체의 힐링을 방지한다. ▶클로스홀드: 클로스 리치에서 약간 더 러핑하여 바람의 방향과 35~45˚각도로 풍상을 향하여 범주하는 것이다. ▶베어링 어웨이:풍상에서 풍하 코스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브로드 리치: 요트가 빔 리치에서 브로드 리치가 되도록 베어링 어웨이 시키면 여기에 맞게 돛을 낮추어 주어 조정하고 센터보드를 1/4정도만 내린 상태로 조정한다. ▶런닝: 순풍을 받아 범주하는 방법으로 바람과 요트의 진행 방향이 거의 동일하다. ▶쿼터링 런: 바우 방향 135˚에서 바람을 받아 달리는 범주상태를 말한다. 바람은 등에서 비스듬히 받게 된다. 이때 센터보드는 반쯤 올려준다.
박수빈(연천중)이 201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중부 200m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박수빈은 18일 양양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200m 결승에서 12초976을 마크, 이서영(13초365덕산중)과 이다정(13초787계산여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여중부 1km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 출전한 박다솜(연천중)은 1분28초473의 기록으로 1분26초886에 골인한 이월현(덕산중)에 밀리며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여고부 개인추발 12위전에 나선 김솔아(연천고)도 2분44초399를 마크, 1위 문혜선(대전체고2분40초986)에 패하며 2위에 그쳤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수원 산남중(원영준나한다루하준석정기범)이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남중부 혼계영 400m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산남중은 18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혼계영 400m서 4분05초24 대회신기록으로 군산진포중(4분16초32), 백신중(4분23초51)을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혼계영 우승으로 금메달을 추가한 원영준과 나한다루, 하준석은 나란히 대회 3관왕, 정기범은 2관왕에 올랐다. 정다래도 인혜진장언하이겨라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서 4분19초06으로 우승하며 금메달을 추가, 3관왕을 차지했다. 남일반 혼계영 400m에 나선 이승현김진수정용김현준(국군체육부대)도 3분49초01로 2위에 4초 이상 여유있게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개인혼영 400m서 박정민(관양고)은 5분07초14를 기록, 최유정(대구 성서고)과 지은비(인천체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수원시청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7개 체급중 4개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지난 15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용장급 임태혁이 이장일(용인백옥쌀)을 배지기와 안다리 기술로 연파해 2-0 으로 우승했으며 소장급 한승민과 청장급 이승호는 각각 용인백옥쌀의 이재안과 장찬진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장사급 박한샘은 팀 동료인 이주용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최지혜(용문고)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 여자 고등부 400m와 800m를 모두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지혜는 15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육상경기장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400m 결승에서 57초6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400m에서는 황경구(진건고)가 48초81을 마크하며 이홍윤(태원고49초55)과 신준호(화정고49초8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조현(문산제일고)이 57초82의 기록으로 한태환(은행고59초00)과 엄태건(경모과고59초29)을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으며, 여고부 5,000m에서는 이선욱(경기체고)이 19분55초08을 마크하며 각각 19분57초45와 20분01초91에 골인한 조하나와 조수희(이상 경기체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와 함께 한명진(경기체고)은 남자 10종경기에서 4천915점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고, 염주연(경기체고)은 여자 7종경기에서 3천72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정다래(수원시청)가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일반부 평영 50m, 100m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다래는 17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10초33의 기록으로 이현이(울산광역시1분11초70)를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평영 50m에서도 32초75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 신현서(서현중)는 자유형 50m, 접영 100m에서 각각 24초44와 56초27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하준석(산남중)은 접영 50m(26초16)에 이어 원영준나한다루정기범과 팀을 이룬 계영 400m(3분44초45)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원영준도 계영 400m와 배영 50m(28초09) 우승으로 2관왕에 동행했다. 여고부 접영 100m 김서영(경기체고)은 1분00초08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계영 400m서 금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초부 자유형 400m서 이유연(궁내초)은 4분25초13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초부 배영 200m 김현일(매탄초2분17초51)도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부 배영 50m, 200m서 안정수(26초21)와 이승현(2분2초59이상 국군체육부대)이 각각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물살을 갈랐다. 이와함께 남초부 평영 200m 이재민(용인삼가초2분33초38)이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경기체고는 수구 남고부 결승경기에서 전북체고를 8-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화성시청이 제32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에서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과 여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 동반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17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추병길, 최성순, 윤재영, 김기원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84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81점)으로 보은군청(1천780점)과 창원시청(1천776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도 박해미, 안혜상, 정미라, 김진아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1천745점을 쏴 종전 대회기록(1천741점)을 4점 경신하며 인천남구청(1천733점)과 우리은행(1천725점)을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안혜상(화성시청)은 50m소총 3자세 개인전서 결선합계 678.1점으로 권나라(인천남구청.676.7점)와 같은 팀 박해미(676.2점)를 앞질러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대명(경기도청)은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687점의 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최영래, 지두호, 이준희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서도 경기도청이 1천736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신현우(의정부시청)는 남자 더블트랩 개인전서 173점으로 우승했으며 황성은(인천남구청)은 여자 25m 권총 개인전서 787.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하남 시민들의 건강 축제 한마당인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16일 오전 하남 시청광장 일대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홍미라 하남시의회 의장, 이현재 국회의원,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백제의 꿈을 만난다를 주제로 경기일보와 하남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3천여 명의 시민들은 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뚝방길 등을 거쳐 시청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8㎞ 코스를 가족친지와 함께 거닐며, 백제 온조왕의 기상이 살아숨쉬는 위례 강변길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종합무술연합회의 특공무술시범과 하남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공연, 부채춤, 국악공연, 신장2동 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 공연, 즉석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돼 대회를 찾은 시민들이 따뜻한 6월의 날씨 속에서 건강을 다지고 다채로운 볼거리도 즐기는 어울림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이와 함께 행사 직후에는 경품행사를 통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김치냉장고와 와인냉장고, 자전거, 청소기, 백미(5~10kg)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도 감상하고 남한산성과 백제 위례성을 보며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는 하남 위례길은 친환경 웰빙 청정도시 하남의 자랑이라며 하남 위례길이 시의 자랑을 넘어 전국 최고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도 좋은 약보다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보다 걷기가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명품 위례길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해 하남 시민 모두 더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 위례길은 위례사랑길(산곡천~팔당댐 5㎞1시간30분)과 위례강변길길(산곡천~선동축구장 13.5㎞3시간), 위례역사길(광주향교~이성산성~선법사 5.8㎞2시간30분), 위례둘레길(덕풍골~남한산성~샘재 39.7㎞7시간30분) 등 총 4개 코스, 연장 64㎞ 규모로 지난해 7월 개방됐다. 강영호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하남 위례길을 알리기 위한 시민들의 모임인 하남위례길사람들 임원 50여 명이 이날 하남 위례길을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 매주 넷째 주 토요일을 하남 위례길 걷는 날로 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하남위례길사람들은 이날 하남 위례길 홍보하는 책자와 어깨끈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대대적인 위례길 알림이 활동을 펼쳐. 양은주 하남위례길사람들 총무는 이날 대회가 열린 강변길을 비롯해 역사길과 둘레길, 사랑길 등 4가지 테마로 조성된 하남 위례길이 제주 올레길과 같은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하남시보건소 직원 15명이 이날 행사장 한켠에 부스를 마련, 고혈압과 당뇨병 검진을 실시하는 등 시민 건강 캠페인 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기도. 이날 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무료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의료 상담을 받으며 건강을 다져. 시민 박영윤씨(36)는 평소 회사일이 바빠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었는데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강변길도 거닐고 간단한 건강체크도 받으니 정말 좋다고 함박웃음. 이순규 하남시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역 행사에 항상 참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시민들과 하남위례강변길 걷기에 나서 눈길. 이들은 하남시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장애인복지회 하남시지부 회원들로 비장애인을 포함해 모두 10여 명이 함께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져. 이날 장애인들은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6월의 따스한 햇볕도 즐기며 대회 코스를 완주. 이날 전동휠체어를 타고 대회에 참가한 정광우씨(46뇌병변1급)는 이날 회원들과 함께 새벽 예배를 드린 뒤 대회장을 찾았는데 날씨도 정말 좋고 볼거리도 다양해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혀. ○청자모(청소년지도자자격을가진사람들의모임) 회원들과 청소년, 대한적십자사 하남시지부 회원 등이 행사 도우미와 환경 정화 활동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 이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각 부분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에게 빵과 오이, 생수를 나눠주는 행사 도우미와 대회 코스를 알려주는 코스 알림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코스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하남 위례길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김춘자 청자모 총무는 하남의 자랑인 하남위례길을 알리는 지역 대표 행사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아이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르쳐 나가겠다고 말해. ○이날 대회 식후 행사로 하남 전통예술단의 부채춤과 국악공연, 신장2동 자치센터 주부들의 밸리댄스공연,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돼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대회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연신 박수로 환호를 보내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 특히 인기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된 댄스경연대회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는 만큼 체면을 가리지 않는 화끈한 막춤의 향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날 대순진리회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찾았다가 막춤으로 선풍기를 받은 임영일씨(37)는 휴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건강도 다지고 다채로운 볼거리도 구경하니 정말 좋다면서앞으로 대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하겠다고 밝혀. ○이날 대회 식후행사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와인냉장고, 자전거, 청소기, 쌀(5~10kg)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되기도. 이날 당첨의 기쁨을 누리게 된 일부 참가자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큰 환호성 소리와 함께 화려한 세레모니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이날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로 나선 시어머니와 남편, 두아들, 딸 등 온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가 1등 경품인 김치냉장고를 받게 된 조선영 씨(42신정2동)는 간밤에 기분 좋은 꿈을 꿔 뭔가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예감했는데 1등 경품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꾸준하게 봉사를 실천해오신 시어머님 덕분으로 1등 경품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강영호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하남 위례길을 만들게 된 계기와 배경은. 현대의 생활은 풍족해진 생활패턴으로 웰빙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하남은 산과 강, 역사가 어우러지는, 한마디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도시다. 이 같은 조건을 활용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 싶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에 전혀 뒤지지 않는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널리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 위례길의 탄생 배경이다. -하남 위례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하남 위례길은 지금부터 2천여년 전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현재의 하남시 춘궁동 일대에 도읍을 정한 후 한성백제시대 하남위례성이란 지명을 사용했던데서 유래했다. 옛 지명의 역사적 유래를 담은 이 길은 총 4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총 연장 64㎞로 제1코스 위례사랑길, 제2코스 위례강변길, 제3코스 위례역사길, 제4코스 위례둘레길이 각각의 명칭에 걸맞게 구성돼 있다. 도미설화의 도미나루, 강변의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 이성산성 등의 문화유적은 물론 빼어난 산세도 둘러볼 수 있다. -위례길 걷기에 대한 활성화 계획은. 얼마 전 위례길 걷기대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걷던 중에 한 시민이 하던 말이 생각난다. 하남시민은 참 불쌍합니다. 우리시에는 걷기 좋은 위례길이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요. 한강변 있죠, 억새밭과 철새도 보고 아마 수도권에서 이런 환경은 없을 거에요 이런 시민들의 생각이 하남위례길 사람들이라는 시민단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시민 스스로 위례길을 지키고 위례길 걷기를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탄생한 단체로, 1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경기일보와 함께한 백제가 꿈꾼 하남위례 강변길 걷기 운동도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머지 않아 하남 위례길이 하남시민의 건강증진 수단은 물론 우리시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수도권 최고의 웰빙도시 하남의 이미지를 구축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