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한센팀 2연패

디펜딩 챔피언인 비욘 한센(스웨덴)팀이 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비욘 한센팀(스웨덴)은 3일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2011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챔피언이자 국제요트연맹(ISAF) 1위인 이안 윌리엄스팀(영국)을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ISAF 5위인 비욘 한센팀은 지난해에도 준결승전에 만난 이안 윌리엄스팀을 제물로 삼아 결승전에 오르는 등 이안 윌리엄스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매치컵 챔피언인 비욘 한센팀(스웨덴)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며 7천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으며, 이안 윌리엄스팀(영국)은 5천1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을 받았다. 비욘 한센팀은 준결승전에서 필 로버슨팀(뉴질랜드)을 3-2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안 윌리엄스(영국)팀은 4강에서 토바 미르스키팀(호주)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3,4위 결정전에서는 필 로버슨팀이 토바 미르스키팀을 2-1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으로 본선에 출전한 박병기팀(경남)은 1승11패를 기록하며 11위를 차지했으며 김태정팀(경기도)은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2012 코리아매치컵은 세계 최정상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2012년 시즌의 두 번째 대회다. 2012 WMRT 투어는 독일, 한국에 이어 스웨덴, 미국, 포르투갈, 스위스, 프랑스, 버뮤다, 말레이시아 등 총 9개 국에서 펼쳐진다.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는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주걷기대회' 군민 1천여명 참여

여주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의 한마당인 2012 생활체육 걷기 캠페인이 지난 2일 여주 신륵사 야외공원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여주군생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군수와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신재훈 여주군생활체육회회장을 비롯, 군민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생태학습장과 현암지구공원, 한강길 여주1코스를 돌아 야외공연장으로 돌아오는 7km 거리를 가족친지 등과 함께 거닐며, 그동안 못 나눴던 대화를 나누고 건강도 다지며 모처럼만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이날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는 도착지인 여주신륵사 야외공원에서 경품행사가 개최돼 행사 참가자들에게 TV와 전자레인지, 청소기, 자전거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여주 지역 대표 건강 축제에 열띤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여주군민들이 더 건강해지고 더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챔피언의 힘’ 英윌리엄스팀 선두 물살

이안 윌리엄스팀(영국)이 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2011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챔피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안 윌리엄스팀은 31일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라운드로빈 예선에서 3승(1패)을 추가하며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안 윌리엄스팀은 이날 첫 경기에서 로리 쥬리팀(뉴질랜드)에 패하면서 주춤하는 듯했지만 디펜딩챔피언인 비욘 한센팀(스웨덴), 피터 길모어팀(호주), 윌리엄 틸러팀(뉴질랜드)를 잇따라 누르며 2011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챔피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날 3승을 올렸던 토바 미르스키팀은 김태정팀(경기도), 로리쥬리팀, 삐에르 앙투앙 모반팀(프랑스)을 누르며 3승을 추가했지만 필 로버슨팀(뉴질랜드)과 시몬 페라레즈팀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히며 6승2패를 기록했다. 첫날 2승1패를 기록했던 필 로버슨팀(뉴질랜드)은 이날 로리쥬리팀, 토바 미르스키팀, 시몬 페라레즈 (이탈리아), 김태정팀을 제압하며 4승1패를 추가, 6승2패로 이안 윌리엄스팀을 추격하고 있다. 반면, 한국팀으로 본선에 나선 박병기팀(경남)과 김태정팀은 이날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6월1일 남은 예선경기에 이어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8강전을 잇따라 치른다. 2일에는 34위전을, 결승전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5전3승제로 열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