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회장배사격대회, 유정-김희선 2관왕 영예

유정(공도중)과 김희선(동수원중)이 제24회 경기도회장배사격대회에서 각각 여중 공기소총과 여중 공기권총 2관왕에 올랐다. 유정은 5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끝난 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5점으로 우승하고 나서 단체전에서 소속팀 공도중(순하은-이승연-김진주)이 1천178점(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여중부 공기권총 김희선도 개인전서 374점으로 우승하고 나서 단체전서 소속팀 동수원중(김세희-박소정)이 1등 하는데 앞장서 2관왕에 올랐다.또 여고부 공기소총 정유비(주엽고)가 개인전서 496.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주엽고(류리-이승은-이아령)가 1천175점으로 우승하는데 이바지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은 각각 한수중(이정호-홍지성-윤지훈-이건국ㆍ1천735점)과 한창희(한광중ㆍ585점)가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남고부는 한광고(심준수-공건환-장건희-신현수ㆍ1천745점)와 김미노(경기체고ㆍ686.9점)가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밖에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은 정희지(경기체고ㆍ470.5점)으로 우승을, 단체전은 원종고(정수완-김슬기-구예나-최수연)가 1천1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은 문산북중(안준영-서형진-백옥현-안창훈ㆍ1천625점), 개인전은 염진석(동수원중ㆍ554점)이, 같은 종목 남고부는 문산고(박지수-이승렬-조성철-김현식ㆍ1천673점), 개인전은 권혁민(경기체고ㆍ661점)이 우승했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치고 막고 스릴있는 칼싸움

공기 검방패 사용해 안전 쉽게 즐기는 호신용 운동스포찬으로도 불리는 스포츠찬바라는 헤드기어를 착용한 채 공기가 주입된 부드러운 재질의 검과 방패를 사용해 벌이는 칼싸움 형태의 뉴 스포츠 종목이다. 진검승부의 스포츠화를 연구하던 일본의 타나베테준도씨가 지난 1961년, 국제호신도연맹을 조직하면서 정식 스포츠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70여개 40만명의 회원이 활동할 정도로 일반화됐다. 특히 매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유럽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가 활발하게 개최되면서,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스포찬에서 다루는 무기의 종류는 45cm의 단도에서부터 2m 길이의 창까지 다양하다. 그런 만큼 단체전개인전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그 수련 형태 또한 다양하다.스포찬의 가장 큰 장점은 정통 검도에서 강조하는 정신 수양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스포츠로서 강하다는 점이다.부드러운 재질의 공기 검을 다루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칼싸움을 하면서 느끼는 박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또 검도에 비해 장비 가격대가 저렴해 부담없이 입문 할수 있고, 호신 검도 수련 효과도 탁월하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유권재 한국뉴스포츠협회 전무이사는 박진감 넘치는 칼싸움을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심신 수련 효과가 탁월한 종목이 바로 스포츠찬바라라며 전통 검도의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심신 수련의 한 장르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뉴스포츠 종목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손으로 하는 배드민턴' 사람 수는 무제한

인디아카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제기와 비슷한 모양의 인디아카 볼을 라켓이 아닌 손바닥으로 쳐 네트를 넘기는 형태로 진행되는 뉴스포츠다.배구와 배드민턴의 기본기를 익히는데 매우 효과적인 종목으로, 셔틀콕과 같이 깃털 달린 공으로 하는 경기인 만큼 손으로 하는 배드민턴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다.인디아카는 남미 볼리비아의 인디언들이 옥수수 잎을 묶어 가지고 놀던 데에서 유래한 브라질의 전통놀이 페테카를 기초로 고안된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인디아카라는 이름 역시 인디아나 페테카의 줄인 말인 것으로 전해진다.브라질의 전통놀이인 페테카가 인디아카 종목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지난 1936년, 독일의 체육교사 컬 한스 클론이 페테카를 독일로 들여오면서부터다. 이후 용구가 개발되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인디아카는 현재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서 인기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인디아카는 기본적으로 1세트가 15점씩으로 구성되며 배구 룰을 기본으로 한다.한 팀은 기본적으로 4명으로 구성되지만, 장소와 인원수에 따라 2대2, 3대3, 6대6 경기도 가능하다. 또 4장의 큰 깃털이 달린 스펀지 재질의 인디아카 볼이 스피드를 완화해주기 때문에 성별, 연령, 체력에 상관없이 팀을 구성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유권재 한국뉴스포츠협회 전무이사는 큰 깃털이 달린 공만 있으면 장소와 인원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인디아카의 장점이라며 안전하면서도 운동량도 적지 않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천하무적 경기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1연패 ‘신화창조’

경기도가 2011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역대 최다인 26개 종목 우승기록을 세우며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경기도는 30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출전 39개 정식종목 가운데 26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특히 출전 39개 종목중 36개종목에서 입상(준우승 6종목, 3위 4종목) 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서울시(3종목우승, 9종목 준우승)를 압도했다.역대 최다종목 우승기록은 지난해 경기도가 세운 21개 종목 우승이다.지난 2001년 원년 대회부터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하고 있는 배드민턴은 1부리그 12위, 2부리그 1 위를 차지하면서 서울시와 인천시를 따돌리고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배구는 남여 동반 우승으로 7연패를 달성했으며 생활체조는 댄스스포츠 및 댄스체조 1위, 에어로빅스 및 건강체조 3위를 차지하며 인천시와 울산시를 제치고 7연패를 이뤘다.인라인스케이팅은 2005년 출전이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면서 7연패를 기록했으며, 탁구도 인천시와 서울시를 따돌리며 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이와함께 2009년과 2010년 각각 3위를 차지했던 라켓볼은 서울시와 울산시를 따돌리며 3년만에 우승했으며 정구, 승마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개최지인 인천은 당구와 패러글라이딩, 낚시 등 3개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당구는 남녀 프리쿠션과 남녀 4구에서 우승하고, 남자 3쿠션 준우승, 장애인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패러글라이딩도 서울시와 경기도를 제치고 종합우승했으며, 낚시는 장년부 김수남의 우승과 루어부에서 송영준과 강성훈이 23위에 올라 전남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정식종목 41개, 장애인 종목 6개, 전시종목 4개를 포함해 모두 3개분야 5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정근호이민우기자 ghjung@ekgib.com

플로어볼

<5>플로어볼실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스틱과 공을 이용해 펼치는 플로어볼은 하키를 모태로 고안된 뉴스포츠 종목이다.1950년대 미국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놀이기구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점차 게임의 형태로 발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면서 정식 시합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세계 52개 국가에 등록선수만 28만여명에 달할 만큼 대중스포츠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플로어볼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하다는 점이다.플로어볼에 사용되는 공은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26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때문에 날아갈 때 스피드가 줄어들어 골키퍼가 장갑없이 잡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여기에 스틱 역시 가볍고 부드러워 여성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다. 또 아이스하키와 같이 보디체킹이 없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 없이 즐길 수 있다. 전후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경기는 일반 구기종목과 같이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공간의 크기에 따라 5:5, 4:4, 3:3으로 인원수를 조정해서 즐길 수 있으며 보디 체킹이 절대 허용되지 않는 만큼 어린이나 여성, 혼성팀을 구성해서도 경기가 가능하다.단, 경기 규칙을 어기는 선수에게는 2분간 경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패널티가 부과되기도 한다. 유권재 한국뉴스포츠협회 전무이사는 무거운 스틱과 공을 사용하는 하키에 비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운동량은 못지 않은 종목이 플로어볼이다라며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한 만큼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부드러운 태극권+공놀이 남녀노소·혼자서도 ‘OK’

최근 중국에서 대중 스포츠로 급부상 하고 있는 태극유력구는 중국 산시성에 있는 바이룽이라는 체육교사가 태극권의 원리와 현대 구기운동의 기술을 결합해 만든 신종 뉴 스포츠 종목이다. 공원 등 곳곳에서 태극권이 행해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저변이 확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의 원심력과 구심력, 관성 등을 이용해 상대방과 공을 주고 받는 모습이 태극권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태극유력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태극유력구의 경기방식은 크게 개인이 음악에 맞춰 실시하는 유희방식과 단체로 하는 공연방식, 180cm높이의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경기방식 등 세 가지가 있다. 운동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태극권을 하듯 공을 라켓에 올려놓고 휘감고 돌리는 등의 동작을 부드럽게 하면 되고, 공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상대방과 공을 자연스럽게 주고 받으면 된다. 각자 개성을 살리면서 창의적으로 동작을 만들어 볼 수도 있으며, 숙련이 되면 등 뒤나 다리밑으로 받아넘기는 등 무술동작과 같은 고난도 동작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부드러운 동작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관절 등에 무리가 가는 일이 없으며 몸 곳곳을 움직이는 만큼 운동효과 역시 충분하다.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혼자서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유권재 한국뉴스포츠협회 전무이사는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동양철학의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스포츠가 바로 태극유력구라며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된 뉴스포츠지만 현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몸싸움 없는 ‘착한 스포츠’

공격팀, 네트에 공 던져 수비팀 못잡으면 득점그물망을 스칠때 츄욱하는 소리가 난다는 데서 이름 붙여진 츄크볼은 상대팀과 볼을 다투거나, 서로의 패스를 방해하지 않는 신개념의 뉴스포츠다. 지난 1970년대, 단체 경기의 과학적인 비판이라는 논문을 통해 구기 종목을 침략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던 스위스의 생물학자 H 브랜드 박사가 비침략적 특성을 가진 스포츠를 생각하다 고안해 낸 종목으로 알려져있다.츄크볼은 탄력성을 가진 95~100㎝ 규격의 사각형 그물망에 슛을 던져, 튀어오른 볼을 상대편이 잡지 못하면 득점이 인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공격팀은 상대편이 볼을 잡을 수 없도록 슛을 던져야하며, 수비팀은 상대편이 던진 슛이 튀어오를 위치를 예측해 공을 잡아내야한다. 공격팀은 바닥이나 공중으로 드리블하는 일 없이 3회의 패스 기회안에 슈팅을 해야하며, 3초 이상 볼을 갖고 있거나 볼을 잡고 3보이상 움직이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상대편의 패스를 방해하거나 공을 빼앗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만큼, 신체적인 접촉 없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방식은 4~6명이 한팀을 구성해 1 개의 그물망을 놓고 펼치는 원네트 경기방식과 7~9명이 경기장 양쪽에 그물망을 놓고 하는 투네트 방식이 있다. 츄크볼은 신체적 접촉은 없지만 운동량만큼은 그 어떤 종목 못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경기 진행이 매우 스피디하고 고도의 전략과 머리싸움이 펼쳐지는 묘미가 있다. 유권재 한국뉴스포츠협회 전무이사는 공이 네트에 꽂힐때 나는 경쾌한 파열음을 들으며 플레이 하다보면 금새 츄크볼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며 안전하면서도 운동량이 많은 만큼 학교스포츠로서 츄크볼만한 종목도 없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