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선정 ‘넘버 1’ 선수에 손흥민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선정한 1군 선수 랭킹에서 해리 케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팬 사이트인 더 스퍼스 웹은 3일(한국시간) 팀에 가장 중요한 1군 선수 랭킹에서 케인을 제치고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더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 대해 대체할 수 없는 선수다. 부상이 적어 케인보다 앞설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2위 케인에 대해서는 미스터 토트넘이지만 부상으로 순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이어 이어 무사 시소코, 지오바니 로셀소, 자펫 탕가가 등이 뒤따랐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발표된 일렉트로닉아츠(EA)의 세계적인 축구 게임 FIFA20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의 팀에 이름을 올려 온라인게임서도 높은 주가를 확인시켰다. FIFA20은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아 게임 속 특별카드로 제작하며, 손흥민은 능력치 95로 베스트11에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베스트11에는 코로나19 사태로 EPL이 중단되기 전까지 선두를 달린 리버풀 소속의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99점)를 비롯, 사디오 마네, 알리송, 무함마드 살라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5명이 올라있다. 이 밖에 케빈 더 브라위너, 세르히오 아궤로, 리야드 마흐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이 베스트11에 뽑혔다.황선학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첫 ‘슈퍼매치’ 7월 4일 ‘빅뱅’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를 펼칠 6개월 대장정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4일 22라운드 경기까지 이어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라운드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수원ㆍ전북의 개막전에 이어 다음날 오후 4시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가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또 김남일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성남FC와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광주FC는 5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 빅매치인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는 7월 4일 10라운드 경기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포항과 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6월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다. K리그 팬들과 함께 불금 파티를 열어갈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은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 경기를 갖게 되며, 올해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첫 게임은 개막전인 전북-수원, 마지막은 수원-포항전(9월 25일)으로 잡혔다. 한편, 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분간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유관중 전환은 정부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시점과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프로아마 축구 대제전’ 2020 FA컵 5월 9일 ‘킥오프’

프로와 아마추어가 총출동해 양보없는 대전을 펼치는 대한축구협회(FA)컵이 다음달 초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 FA컵을 5월 9일 개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FA컵은 3월 14일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된 바 있다. 협회는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5월 9일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팀, K4리그 11개팀, K5리그 11개팀이 참가해 64강전을 펼친다. 이어 6월 6일 2라운드에는 1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경쟁하는 32강전이 7월 1일에는 3라운드에는 2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1 8개 팀이 나서는 24강전이 펼쳐진다. 이후 K리그1 중 ACL에 출전하는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은 7월 15일 4라운드(16강)부터 합류한다. 8강전은 7월 29일, 준결승은 10월 28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K리그 승강 결정전과 K리그 팀의 ACL 결승 진출 여부를 고려해 추후 날짜를 확정한다.이광희기자

K리그, 시즌 일정 30% 축소에 초반 승부 중요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정 축소에 따른 리그 초반 기선잡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일을 다음달 8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K리그1(1부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의 8일 공식 개막전으로 막이 오르는 올 시즌 K리그의 변수는 코로나19로 일정 축소에 따른 팀별 초반 운용이다. K리그1은 12개 팀이 홈&어웨이로 22라운드를 먼저 치른 후 상위 6개, 하위 6개 팀으로 나눠 파이널 AB 5라운드를 추가한 총 27라운드로 펼치게 돼 전년도 대비 11경기가 줄었다. K리그2 역시 10개 팀이 네 차례씩 맞붙던 36라운드 방식에서 세 차례 맞붙는 27라운드로 축소 편성돼 9경기가 줄었다. 1ㆍ2부리그 경기수가 대략 25~30%정도 줄어든 탓에 각 팀은 초반에 밀리면 끝이다라는 위기 속에 개막전부터 총력 경주를 예고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꽃샘추위가 한창인 3월 서서히 예열에 나서 4~5월부터 승점을 쌓아올렸던 슬로우 스타터 유형의 팀들은 올 시즌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5월 개막 후 팀당 4경기를 펼치면 장마와 무더위 변수가 생기는 6월로 접어들게 되는데다 여름철이 지나면 시즌 종료를 목전에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시즌은 객관적인 전력 못지않게 초반 성적이 최종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임생 수원 감독 역시 경기수가 줄면서 개막부터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이 커졌다. 특히 홈경기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쟁팀과의 매치에선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팀간 연습경기를 통해 집중력과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춰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인지역 K리그1 3팀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연습경기의 중요성을 느끼며 개막 이전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수원, 성남FC, 인천 등 1부팀들은 전력 노출 우려가 적은 2부팀과 주말 교류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은 5월 1일 부천과 화성클럽하우스에서 경기하며 성남과 인천은 2일 각각 아산, 서울 이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세 팀 모두 전력 노출 우려로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한다. 한편, K리그2 팀은 대학과 실업팀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 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은 29일 와스타디움에서 제주국제대와 연습경기를 갖고, 수원FC와 안양은 2일 각각 인천대, 건국대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점 전력 다지기에 나선 경인 지역 연고 K리그 팀들이 초반 기선 잡기에 성공할 지 기대가 된다.이광희기자

K리그 세계 각국에 중계된다…10개국에 중계권ㆍ영상사용권 판매

한국프로축구가 세계 10개국에 2020시즌 중계방송권과 영상권을 판매, K리그의 글로벌화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세계 10개국에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을 판매했고, 해외 온라인 컨텐츠 플랫폼 3곳에도 영상사용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K리그 개막 소식이 알려진 이후 여러 국가들에서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9년 7월 해외중계권 판매업체 입찰공고를 낸 뒤 8월 우선협상자로 유럽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선정하고 그해 12월 K리그 해외중계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레이더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과 싱가폴 등 24개 국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중계권 계약의 기간은 올해부터 5년간으로, 스포츠레이더는 K리그1, K리그2와 승강 플레이오프의 해외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갖는다. 또한 연맹은 올해 3월 설립된 K리그 미디어센터 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스포츠레이더에 K리그 전 경기의 중계방송 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별도로 매 시즌 주요 78경기는 영문 자막화해 해외 위성을 거쳐 송출하게 된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레이더와 계약 체결 후 현재까지 중국, 홍콩 등 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2020시즌 K리그 중계방송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싱가폴의 Dugout, 네덜란드의 433, 영국의 Copa90 등 축구 전문 온라인 컨텐츠 플랫폼들도 K리그 영상사용권을 구매했으며, 최근 K리그 개막 소식이 알려진 이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의 방송사, OTT플랫폼, 온라인 컨텐츠 플랫폼, 뉴스에이전시 등이 중계권 구매 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황선학기자

수원 염기훈, K리그 최다 코너킥 도움 기록 도전

현역 K리그 최고의 도움왕인 염기훈(37ㆍ수원 삼성)이 2020시즌 최다 코너킥 도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역대 K리그 최다인 106개의 도움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염기훈은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기록한 도움 중 17개 도움을 코너킥을 통해 작성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시즌 동안 K리그에서 뛴 몰리나가 보유한 최다 코너킥 도움기록(18개)에 1개가 모자란 것으로, 올 시즌 2개만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7만3천335번의 코너킥 가운데 1천63번 만이 득점으로 연결돼 1.45%의 득점률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 가능성이 높지 않다. 왼발의 마법사라 불리는 염기훈도 예상 밖으로 코너킥 도움 갯수가 높지 않은 것은 양 팀의 많은 선수가 문전에 운집한 상황서 골로 연결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코너킥 득점을 가장 많이 올린 선수는 김신욱(현 상하이 선화)으로, 코너킥 상황서 모두 15골을 넣었다. 15골 모두 헤딩골일 만큼 196㎝의 큰 키를 활용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K리그 통산 코너킥으로 얻어진 1천63골 중 853골(80%)이 헤딩골일 만큼 코너킥 상황서는 머리가 가장 큰 득점 수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성남에서 뛰었던 티아고는 한 시즌 두 차례의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인천은 지난 시즌 22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으로 얻은 코너킥에서 곽해성의 크로스를 이제호가 헤딩골로 연결해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사슬을 끊고 귀중한 승점 3을 올리는 등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 승부가 갈린 경우가 많았다.황선학기자

부천FC DF 김영찬, “팀 1부 승격 위해 헌신할 터”

개인적인 목표보다 부천의 승격에 최우선을 두고 싶습니다. 우리팀 중간에서 선ㆍ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헌신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의 후방 수비라인을 책임질 이적생 중앙 수비수 김영찬(27)이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승격을 향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대구FC, FC안양, 수원FC 임대를 거치는 등 K리그1ㆍ2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김영찬은 총 9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키 189㎝, 84㎏의 뛰어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과 대인마크가 뛰어나 올 시즌 부천의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은 부천을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느껴졌었다. 이에 따라 내가 선수로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부천으로의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이 있어 그라운드를 누비며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천은 선수단 간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끈끈한 단합을 보여준다. 나이로 팀의 중간에 위치한 만큼 우리 선수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팀 분위기가 더욱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찬은 헌신적인 모습을 다짐하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그는 팀 승격을 목표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비진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올해 부천 이적을 통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 부천 팬들께서도 저와 팀 모두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광희기자

또다른 즐거움 ‘골 세리머니’…염기훈, 어퍼컷ㆍ이동국 ‘훨훨’

프로축구의 묘미는 골에 있다. 90분간 치열한 공방전이 박진감을 주지만 팬들에겐 뭐니뭐니 해도 승부를 가르는 득점에 가장 환호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득점자들의 다양하고도 개성있는 골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주는 보너스로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K리거들의 개성있는 골 세리머니를 소개한다. ▲베테랑의 품격 염기훈ㆍ이동국의 골 세리머니 K리그 역대 최고의 도움왕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37ㆍ수원)은 득점후엔 항상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짜릿한 표정으로 리액션을 펼쳐 이게 진정한 골맛이야라는 느낌을 팬들에게 전한다. 또 현역 최고령 선수인 라이언 킹 이동국(41ㆍ전북)은 항상 득점 후 두 팔을 양쪽으로 펼치는 훨훨 세리머니를 펼쳐 K리그 통산 224골을 기록 중인 전설의 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편,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정조국(36ㆍ제주)은 항상 득점 후 아내를 위한 반지 키스 세리머니를, FC서울 박주영(35)은 기도 세리머니로 팬들을 열광시킨다. ▲골 세리머니 맛집부산ㆍ울산 부산과 울산은 선수 개인보다 팀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팀으로 유명하다. 부산의 김문환, 호물로, 이동준 등은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색다른 세리머니를 고민하다가 단체 세리머니로 포즈를 취한 이후, 지난 시즌 매 경기 선수 모두가 카메라 앞에 모여 턱을 받치는 포즈, 일렬로 서서 유니폼 마킹을 가리키는 포즈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또 울산은 팀의 상징인 호랑이를 활용한 재치 있는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2017년 당시 이종호가 득점 후 양손을 호랑이 발톱처럼 세운 뒤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한 것이 시초가 돼 경기 때는 물론 경기 종료 후 승리시 선수ㆍ팬이 함께 세리머니를 펼친다. ▲별명값 하는 송시우남준재 세리머니 인천 송시우는 주로 후반 중반 투입돼 극적인 골을 자주 성공시켜 시우타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항상 골을 넣은 뒤 자신의 손목을 가리키며 시우타임을 알린다. 제주의 남준재는 화살 세리머니가 트레이드 마크로, 득점 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활시위를 당겨 레골라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밖에 지난해 리그 MVP 김보경은 기생충 하트 세리머니, 득점 후 관제탑 댄스를 선보이는 문선민(상주 상무), 흥겨운 춤을 추는 빈치씽코(부산), 거수경례하는 페시치(서울), 늘 서포터에게 달려가 두 팔을 위로 벌리고 포효하는 무고사(인천) 등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