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브라질 출신 공격·수비수 영입해 전력 강화

프로축구 수원FC가 포루투갈리그 출신의 바우테르손 실바와 우고 고메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바우테르손은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로 FC 파말리캉(2018~2020년)과 모레이렌스FC(2020~2023년)에서 포르투갈리그 1·2부를 오가며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로통산 175경기서 23골, 14도움을 기록했으며, 전 소속팀 모레이렌스FC에서는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바우테르손은 180㎝, 72㎏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측면 돌파가 돋보여 개인 기술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는 능력과 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우테르손은 “K리그에 처음 오게된 만큼 더 열정을 갖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팀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빠르게 적응하며 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고메스는 브라질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서 187㎝, 81㎏의 준수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강력한 대인 방어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춰 팀 수비에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 파말리캉(2018~2019년) 소속으로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바르징 SC(2019~2020년)를 거쳐 GD 에스토릴 프라이아(2020~2021년), 히우 아브 FC(2021~2022년), 모레이렌스 FC(2022~2023년)에서 팀 내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3년간 소속팀의 승격을 3회 연속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FC의 수비라인을 견고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고메스는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 입단해 기대된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바우테르손은 지능적이고 저돌적인 선수로 팀 전술적인 측면에서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루투갈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수원FC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메스 영입에 대해서는 “중앙 수비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며, 전체적인 수비진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대인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FC-인천, 주말 맞대결…“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갈 길이 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9위)와 수원FC(10위)가 이번 주말 하위권 탈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5승4무11패(승점19)로 부진한 수원FC는 8일 오후 7시 승점 4점 차 앞선 인천(5승4무11패·승점23)을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갖는다. 양 팀 모두 이날 경기가 하위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돼 승리가 절실하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FC(1무3패)가 이날 승리한다면 1점 차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반면 최근 2연승의 인천이 승리할 경우 중위권 도약대를 놓을 수 있게 돼 수원FC는 하위권을 벗어나기 더욱 어려워진다. 수원FC는 정규리그 일정이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반등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다 실점의 수비력이 문제다. 박주호와 무릴로가 떠난 공백을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영재와 부상에서 복귀한 신세계가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직전 경기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또 이영재가 복귀전서 부상을 당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공격진에 새로 합류한 로페즈가 과감한 돌파와 슈팅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 라스의 득점력과 이승우, 윤빛가람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공격력에서는 인천에 결코 뒤질게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설 조성환 감독의 인천은 지난달 수원 삼성과의 FA컵 승리에 이어 2일 강원을 제압해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5·6월 정규리그서 1승에 그쳤던 인천은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천성훈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수원FC전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천성훈은 지난 4월 수원FC와의 경기(2-2 무)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로서는 물오른 천성훈 봉쇄가 과제로 떠올랐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팀당 1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반등이 절실한 ‘수인선 더비’에서 어느 팀이 웃으며 반등의 발판을 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소연·김정미 등 豪·뉴질랜드 월드컵 대표팀 승선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대거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대표팀 ‘벨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간판’ 지소연(수원FC)과 이금민(브라이턴), 박은선(서울시청), 김정미(현대제철) 등을 비롯, 한국인 어머니를 둔 16세의 미국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깜짝 발탁됐다. ‘전통의 강호’ 현대제철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 공격수 최유리, 강채림, 손화연 등 8명이 포함돼 가장 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했고, 수원FC 위민도 심서연, 추효주(이상 DF),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MF), 문미라(FW) 등 6명이 부름을 받았다. 해외파로는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가 예상대로 뽑혔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 지소연, 조소현, 김정미, 박은선,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은 이번이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 KSPO)는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본선에 동행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아이티와 마지막 평가전 후 10일 호주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8월3일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수원, 대구와 1-1 무승부…7경기째 승리 ‘감감’

6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수원 삼성이 7월 첫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수원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대구FC와 원정 경기서 대구 조진우의 자책골로 앞섰으나 종료 직전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으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초반 양 팀은 압박을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가 일찌감치 드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전반 2분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다 실수를 범해 대구 세징야에게 빼앗겼고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대를 벗어나 위기를 넘겼다. 수원은 좀처럼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대구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전반 18분 김보경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21분 이기제가 키커로 나섰으나 대구의 수비벽을 넘기지 못했다. 이후 수원은 볼 점유율을 높여갔으나 부정확한 패스가 반복돼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수원은 김주찬과 안병준을 빼고 유제호, 명준재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 4분 역습상황에서 고승범이 측면에서 빠르게 올려준 크로스를 김보경이 넘어지며 발을 갖다댄 것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대구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수원은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서 이기제의 왼발 슈팅이 골대로 향했고, 골키퍼 오승훈이 펀칭한 것을 대구 조진우의 터치 실수로 자책골이 됐다. 선제골을 얻은 수원은 수비를 강화하며 틈틈이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2분 박희준이 태클로 공을 빼앗아 페널티박스 앞까지 드리블 후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종료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44분 장성원의 크로스를 세징야가 밀어 넣은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골때녀’ 선수 모집

프로축구 수원FC가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인 ‘골때녀’ 선수를 모집한다. 수원FC는 2023년 K리그 퀸컵 출전에 따른 여성 축구 활성화와 지역사회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선수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은 수원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FC 공식 SNS와 홈페이지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 따른 선수 선발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차 영상 선발, 2차 공개테스트·면접으로 최종 12명 이내 선수들을 선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여성팀을 꾸리게 된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유니폼과 훈련복을 비롯한 장비와 함께 각종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프로필 촬영과 홈경기 출정식 진행 등 수원FC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수원FC와 수원FC 위미 소속 선수 및 지도자가 진행하는 훈련과 클리닉을 받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근 축구에 대한 여성분들의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다수의 여성 팬분들이 경기장에 방문하신다”며 “수원FC도 지역 내 여성 축구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민구단 전환 10주년 앞둔 성남FC, 1부 승격 목표로 재도약

축구 소식 외에 여러 이슈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성남FC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비리의 대명사가 된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 신 시장은 투명한 경영과 불굴의 정신무장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홈 경기 때마다 경기장을 방문해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FC는 성남의 유일한 프로스포츠팀이자 92만 대도시 성남의 시민구단이다. 내년 시민구단 전환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1부 승격을 목표로 구성원 모두가 노력 중이다.  시민을 하나로 묶고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도약하려는 성남FC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시민구단 전환 10주년 앞둔 성남FC, 과거 명성 잇기 위해 재도약 성남FC는 내년 시민구단 전환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구단의 팬 문화를 강화하고 성남시민들의 축구 관람문화 확대, 선수들의 사기 증진을 통한 경기력 강화로 경기장에 많은 팬을 맞이하고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구단은 자체 브랜드 및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역사 있는 구단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홈경기 행사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홈경기 홍보 및 판촉 활동, 구단 연계 지역사회 활성화, 멤버십 전환과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팬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재도약의 발판을 딛는 첫해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평균 관중 5천명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구단이 다시 성남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K리그 최상위 수준의 경기도내 시민구단 최초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성남축구센터(클럽하우스)는 성남FC의 훈련장과 숙소를 합친 복합시설이다. 지난 2019년 4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식을 통해 공개했다.  국제 규격 천연잔디 축구장 2면과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1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럽하우스에는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실내 연습장, 체력단련실, 라커룸, 물리치료실, 의무실, 식당, 강의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선수단이 실질적으로 생활하며 느낄 수 있는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시공 당시 건축사, 성남시, 선수단과의 의견을 조율했다. 유럽 빅클럽의 훈련장보다 규모 면에서는 작지만 K리그1, 2를 통틀어 상위의 환경을 가졌으며 잔디 상태와 각종 시설의 질적인 면에서는 국내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다. 성남FC는 시민구단의 의미를 담아 성남축구센터를 시민들과 팬들에게 최대한 개방할 예정이다. 축구학개론 같은 축구 프로그램, 팬들을 위한 원정경기 단체 관람 등 성남시민과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추후 클럽하우스 투어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운영 등 강화해 우수 선수 배출 성남FC는 현재 ▲U17/18 ▲U14/15 ▲U10/12 등 세 팀을 보유한 가운데 유소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이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전력강화실을 전격 개편해 우수 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강화와 함께 우수 지도자에 대한 지원 도 아끼지 않고 있다. 프로팀 전지훈련에 유소년 선수를 참여시키고 우선지명 선수와 프로팀과의 테스트매치 진행, 선수단 클럽하우스 훈련 병행 등을 통해 유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박태준, 김지수, 박지원, 장영기, 양시후, 정명제, 이준상 등 성남FC 유소년 출신 구단 프로선수들이 있다. ■시민과 팬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 ‘팬 프렌들리’ 성남FC 성남FC는 시민구단의 역할을 잘 이행하면서 많은 성남시민과 성남FC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장단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 사무국 임직원 15여명은 야탑역을 방문해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응원 간식을 전달하고 홈경기를 홍보했다. 현장에는 구단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려는 많은 성남시민과 팬들이 함께했다. 또 지난 4월 홈경기에서는 성남시민 전원을 초청하는 ‘성남FC 시민 감사 페스타’를 진행했다. 구단은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경기를 1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973년생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단은 지역밀착 프로그램 ‘축구학개론’도 진행하고 있다.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 클리닉으로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축구는 모두의 스포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됐다. 구단 유소년 코치진이 직접 지도해 참가자의 난이도에 맞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수정예로 운영해 더 섬세하고 심화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또 지난해부터 성남FC 선수단이 훈련하는 클럽하우스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참가자들이 실내구장에서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구단은 팬 참여 구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선수단과 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는 모든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시즌은 두 번째 강등을 맞이한 구단을 재정비하고 더 단단하고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한 감독과 선수단, 지원 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팬들의 노력과 과정을 한 데 담은 참여형 에피소드 다큐멘터리다. 제목은 ‘The Chapter Of Seongnam’이며 올 시즌을 책의 페이지로 구성해 시즌 종료 후 성남FC의 한 챕터를 완성하고 기록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성남FC는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단의 오랜 역사를 기록하고 이어가는 게 목표다. 성남FC 구단주 신상진 시장은 “성남FC가 성남시민을 하나로 묶는 시민 대통합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1부 리그 승격’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민축구단, 도지사기 어울림축구 K7부 우승

안성시민축구단이 2023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 1주차 경기서 K7부 패권을 안았다. 안성시민축구단은 경기도축구협회 주최로 25일 안성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인 안성맞춤 C구장에서 열린 K7부 결승서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고양 한결을 5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4강서 패한 고양 레벨업과 안양 디피트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안성맞춤 B구장서 벌어진 남자 50대부서도 안성시는 결승서 시흥시를 2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 개최지 안성시는 이날 종료된 4개 종별 가운데 절반인 4개 종별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기염을 토했다. 50대부 3위는 의왕시와 남양주시가 차지했다. 한편, 안성종합운동장서 열린 유소년부 결승서는 하남시가 양주시를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4강서 나란히 패한 안성시와 고양시는 3위에 함께 올랐다. 안성맞춤 A구장서 열린 여성부 결승서는 광주시가 화성시를 2대1로 제쳐 우승했고, 안산시와 수원시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70대부서는 하남시와 고양시, 성남시와 광주시가 4강에 올라 2주차 경기서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