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고승범(29)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경기서 결승골을 기록, 수원의 2대1 승리를 이끌며 탈꼴찌에 앞장선 고승범을 2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승범은 김주찬(수원)과 서민우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대1로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전진우의 패스를 결승골로 마무리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고승범은 이동경(울산), 배준호(대전)와 더불어 24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음포쿠(인천), 수비수에는 이기제(수원), 김기희(울산), 김연수(인천), 두현석(광주)이, 골키퍼는 김동헌(인천)이 뽑혔다. 또한 수원과 강원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탈꼴찌에 성공한 수원은 ‘베스트 팀’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3라운드에선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김범수, 수비수에는 김정호(이상 안산)가 이름을 올렸으며, 천안과 성남전은 베스트 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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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기자
2023-07-2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