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트라이아웃 캠프 뜨거운 열기 가득

자자. 내야 땅볼 하나 더 간다. 애매한 거리는 원투 바운드로 송구하고! 스텝만 좀 더 빨리!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광주 팀업캠퍼스 야구장서 2022년도 시즌 준비를 위한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야구 미생들에게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트라이아웃은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번호가 달린 조끼를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5개 구단 코칭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테스트에 임했다. 선수들은 투수조와 야수조로 나뉘어 간단히 몸을 푼 뒤 캐치볼과 60m 롱토스로 훈련 준비를 마쳤다. 낮 12시부터는 투수조가 2인 1조를 이뤄 불펜피칭을 하며 저마다 구속과 구위, 변화구 구사, 제구를 과시했고, 야수조는 자유연습을 하다가 투수조 테스트 후 합류한 포수들과 함께 수비 테스트에 나섰다. 내ㆍ외야로 나뉘어 진행된 테스트에서 내야수들은 각 포지션에서 타구를 6개씩 잡아 각 2개씩 1루와 1ㆍ2루 병살, 홈 송구를 했고, 외야수들도 타구를 잡은 뒤 2ㆍ3루ㆍ홈에 각각 2개씩 송구하는 형태로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2개 조로 나눠 타격 테스트를 받았다. 선수들은 프리배팅에 나섰고 각 코칭스태프들은 선수의 타구 속도와 비거리, 스윙 궤적, 타구 분포를 체크하는 것으로 트라이아웃을 마쳤다.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이혁준(22)은 군복무 이후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 10월부터 테스트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모교에서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체력과 근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독립야구를 거쳐 목표인 프로 입성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은 고교ㆍ대학 졸업자, 프로 방출자, 군 전역자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선수들은 내년 4월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전까지 리그 5개 구단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입단할 수 있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62)은 독립야구가 경기도와 각 지자체의 도움으로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선수를 보내는 역할을 넘어서 이들이 회비 걱정 없이 야구를 할 날도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몇몇 선수들의 경우 당장 경기에 나서도 될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띠동갑’ 최정ㆍ강백호, 3ㆍ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유력

띠동갑인 소년장사 최정(34ㆍSSG 랜더스)과 소년가장 강백호(22ㆍKT 위즈)가 나란히 3ㆍ1루 코너 내야수 부문 황급장갑 주인공이 유력시 되고 있다. 홈런왕 최정은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7번째 3루수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은 0.278로 높지 않지만 홈런(35개) 1위와 장타율(0.562) 부문 2위, 타점(100개)과 출루율(0.410) 5위, 득점(92점) 6위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5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엄청난 파워로 소년장사란 별명이 붙여졌다. 2006년부터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 장타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6차례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2년 만에 수상한다면 통산 7회로 한대화 전 한화 감독(8회)의 3루수 부문 최다 수상기록을 1개 차로 따라붙게 된다. 최정의 경쟁 상대로는 지난해 수상자이자 올해 KT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동갑내기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타율 0.291, 132안타, 10홈런, 56타점, 11도로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펀치력과 수비력에서 최정에 다소 뒤져 수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올 시즌 KT의 주전 야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심 타선을 이끈 1루수 강백호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강백호는 비록 정규시즌 막판 부진으로 개인타이틀을 한 개도 거머쥐지 못했지만 타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강백호는 타율 0.347(3위), 179안타, 102타점, 출루율 0.450(이상 공동 2위)에 장타율 0.521(5위), 16홈런, 76득점으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안정된 수비력으로 팀 통합우승에 기여해 수상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백호와 경쟁할 선수로는 양석환(두산)과 오재일(삼성)이 꼽힌다. 양석환은 올해 두산으로 이적한 뒤 28개 홈런(7위)과 96타점(공동 8위)을 기록하는 장타력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오재일도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첫 해 97타점(공동 6위), 25개 홈런(9위), 장타율 0.512(8위), 타율 0.285로 활약했으나, 양석환과 함께 강백호를 앞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황선학기자

SSG 최정,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 선정 ‘최고 타자상’ 수상 영예

SSG 랜더스의 홈런왕 최정(35)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 타자상을 수상했다. 최정은 2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타자상을 받았다. 최정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5홈런, 100타점으로 개인통산 3번째이자 4년만에 홈런왕에 올랐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KIA와의 원정 경기서 4회 상대 선발 다카하시 보를 상대로 우타자 최초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 400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쳐 개인 통산 7번째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시 되고 있다. 또 KT의 베테랑 2루수로 한국시리즈(KS) MVP인 박경수는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해 최고의 연말을 보내게 됐다. 박경수는 올 시즌 118경기서 타율 0.192와 9홈런에 그치며 뚜렷한 기량 저하를 보였으나, 생애 첫 KS 무대를 밟아 역대 최고령 KS 데뷔기록과 함께 잇따른 호수비에 결정적인 득점타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최고의 선수상은 키움의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오르면서 아버지 이종범 한은회 부회장과 함께 세계 최초의 부자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밖에 평균자책점 2위(2.63)와 다승 공동 4위(14승)를 기록한 삼성 백정현이 최고 투수상을 받았고, 최고의 신인상에는 올 시즌 20홀드를 기록한 롯데 투수 최준용이 이름을 올렸다. 고교ㆍ대학야구 선수 중 60타수 이상, 타율 0.400 이상, OPS 1.000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BIC 0.412(백인천상)상에는 KIA의 예비 신인 김도영(광주 동성고)이 선정됐다. 이 밖에 NC가 지명한 조효원(원광대)은 아마 특별상, 대통령배와 청룡기서 2관왕을 달성한 이영복 서울 충암고 감독이 공로상을 받았다. 권재민기자

창단 4년 만에 화성시장기 리틀야구 우승, 인천서구 청라리틀야구단

2017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을 하게돼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선수들도 처음 맛보는 우승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인천서구 청라 리틀야구단이 2021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남양주시를 2대1로 제압하고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 리틀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2017년 창단한 인천서구 청라는 4년동안 전국대회 제패 경험도 없고, 이번 대회가 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여서 참가에 의미를 두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44명의 선수로 구성된 인천서구 청라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신의수 감독(34)은 우리팀은 지지않는 팀이다라는 생각으로 서로 격려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환경을 만든 것이 우승까지 거머쥘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평소 연습 경기를 많이 하고 연습 경기 후 실수한 플레이에 대해 반복 훈력하는 방식이 선수들의 실력을 일취월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의수 감독은 승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충실한 연습을 통해 후회없는 경기에 임하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우승을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과 학부모님들 역시 이번 우승의 일등 공신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이제 겨우 한번 우승했다. 내년에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것을 다시 증명해보자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선수들 모두 다치지않고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인천서구 청라 우승 헹가래

2021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인천 서구 청라리틀야구단이 전통의 강호 남양주시를 꺾고 2017년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서구 청라는 26일 오전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정하윤의 3타수 2안타, 1득점과 박동은(1타수 1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 남양주시를 2대1로 제압했다. 인천서구 청라는 1회초 수비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막바로 1회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점수를 뽑은 건 남양주시였다. 남양주시는 1회초 선두타자 송윤찬의 2루타에 이어 오태유의 기습번트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과 인천서구 청라의 호수비로 추가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인천서구 청라는 1회말 정하윤이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도루에 성공,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윤지섭이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먼저 뽑았다. 2회부터 6회까지 투수전을 펼치며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경기는 6회말 인천서구 청라의 대타 박동은이 3루타를 날려 만든 무사 3루 상황에서 정하윤의 희생플라이로 대주자로 나갔던 서경덕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폐막식 없이 진행된 시상식에는 유승안 (사)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남성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남 부회장은 리틀야구의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1천만원을 후원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서구 청라를 우승으로 이끈 박동은이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남양주시 이지후가 장려상, 신의수(인천서구 청라), 권순일(남양주시)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 후원으로 지난 20일부터 6일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에서 전국 68개팀 1천2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과 우정을 다지며 희망을 꽃피웠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남양주ㆍ인천청라, 화성시장기 리틀야구 ‘우승 다툼’

남양주시와 인천청라가 화성시체육회ㆍ경기일보사 공동 주최,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남양주시는 25일 화성드림파크 메인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수원영통구를 맞아 김도현의 3타수 2안타와 조하윤의 3타수 1안타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것은 수원영통구다. 수원영통구는 4회초 정승훈의 2루타, 유희승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남양주시의 호수비에 걸려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4회말 남양주시가 3점을 뽑으며 깨졌다. 선두타자 김도현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현서, 오태유의 기습번트와 조하윤의 2루타로 3점을 선취했다. 승기를 잡은 남양주시는 5회말 이지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인천청라는 윤지섭(4타수 3안타, 2타점)과 정하윤(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인천 미추홀구를 8대0으로 대파했다. 인천청라는 1회초 김장환과 김민건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정하윤, 박건우, 최수혁이 연속 3안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이어 인천청라는 3회초 정하윤의 2루타와 윤지섭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탠 뒤 6회말 이대율, 박동은, 김장환, 김민건, 정하윤, 윤지섭이 6연속 안타를 치며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미추홀구는 3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영패를 당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개막…KBO, FA 대상 19명 공시

KBO리그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스윕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올 시즌 통합 챔피언인 KT의 장성우, 허도환(이상 포수), 황재균(내야수)을 포함한 19명의 2022년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자 명단을 공시했다. 구단별로는 정규리그 2위 삼성이 4명으로 가장 많고, KT와 두산, 롯데가 각 3명, LG 2명, 키움, NC, KIA, 한화는 각 1명이며 SSG는 자격 취득자가 단 한 명도 없다. 이날 고시된 FA 가운데는 두산의 외야수 김재환, 박건우와 삼성의 투ㆍ포수 백정현, 강민호, LG의 외야수 김현수, 키움 내야수 박병호, NC의 나성범, 롯데 손아섭(이상 외야수), KT 황재균 등이 대어급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위(2.63점)와 다승 공동 4위(14승)에 오른 에이스로 스토브리그서 가장 주목을 받을 전망인 가운데, 거포형 외야수인 나성범, 김재환에 최다안타 부문 4위 손아섭(173안타)도 FA 이적 여부가 관심사다. 또 장성우와 삼성 외야수 박해민, LG 내야수 서건창, 롯데의 내야수 정훈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 자격 취득 선수들은 공시 후 이틀 뒤인 오는 24일까지 KBO에 FA 권리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하고,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5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들은 KBO의 공시 다음 날인 오는 2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국내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번 대상자 중 A등급은 5명, B등급은 9명, C등급은 5명으로, 등급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다르다. 신규 FA 선수 가운데 A등급(기존 FA 계약선수를 제외한 해당 구단 내에서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순위 3위 이내 및 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의 선수)은 해당 선수의 직전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직전 연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뜨거웠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서 KT 위즈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루며 2021시즌을 마감한 프로야구는 FA 선수들의 영입을 둘러싼 스토브리그가 이어지면서 또다시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선학기자

타선 폭발 KT, KS 2연승 “통합 챔프 보인다”…우승확률 89.5%

KT 위즈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서 연이은 호수비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통합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KT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2차전서 선발 투수 소형준의 호투와 1회 황재균의 선제 결승 홈런과 5회 5점을 뽑아낸 타선의 폭발로 6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확률을 89.5%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38차례의 KS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우승한 경우는 19차례 가운데 지난 2007년과 2013년 두산을 제외한 모든 팀이 우승했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허경민과 강승호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박경수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병살로 막아냈고, 후속타자 김재환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으나 2사 1,3루 위기서 박건우를 3루앞 땅볼로 잡아내 불을 껐다. 이어 KT는 1회말 공격서 1사 후 주장 황재균이 두산 선발 최원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소형준은 2회에도 1사 후 박세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태를 1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무실점을 이어나갔고, 3회에도 1사 후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강승호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소형준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6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그는 올해도 이강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소형준이 호투에 타선도 화답했다. 5회 5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KT는 선두타자 박경수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심우준의 1루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용호의 우전 적시타로 박경수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무사 1,2루서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자 두산은 강백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유한준의 몸에 맞는 볼과 호잉의 볼넷으로 연속 밀어내기 득점을 올린 뒤 장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소형준 이후 등판한 KT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8회 2사 후 강승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리고, 바뀐 투수 조현우를 상대로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KT 타선의 핵인 강백호는 1차전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에 이어, 이날도 안타 2개와 볼넷 두개로 4번 모두 출루해 역대 KS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인 8연속 출루(2020년 두산 김재호)와 타이를 이뤘다. 한편 3차전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권재민기자

프로야구 ‘얼리 드래프트제’ 도입에 경기도내 독립야구단 ‘직격탄’

프로야구 KBO리그가 2023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얼리 드래프트제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경기도 독립야구단들이 선수 수급 어려움과 리그 질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얼리 드래프트제는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학년생들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토록 하는 제도다. KBO는 얼리 드래프트제 도입으로 대학 저학년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2000년대초 이후 침체된 대학야구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독립야구단은 선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매년 전체 선수 중 고졸 비중이 40%를 넘었으나, 지난 2019년 KBO리그 드래프트서 대졸 의무지명 시행에 선수들의 2ㆍ3년제 대학 진학 가속화, 얼리 드래프트제 도입이 이어지면서 고졸 선수의 입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고교 졸업 후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독립야구단에서 기량을 닦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얼리 드래프트제의 도입으로 2년 뒤 다시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데다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 시선이 대학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6개팀 193명 중 고교 졸업 후 독립야구로 직행한 선수는 약 20%에 그쳤다. 각 구단은 얼리 드래프트제를 시행키로 한 이후 예년보다 고졸 선수의 입단 문의가 뜸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 독립야구단의 경우 매년 연말ㆍ연초에 테스트를 거쳐 12~15명을 영입해 팀을 꾸려왔다. 특히 연말이면 고졸 선수들의 지원 문의가 많았고, 연초에는 프로서 방출된 선수나 대졸 선수들의 입단 노크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고졸 선수의 연락이 전혀 없다는게 이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우수한 고졸 선수 중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이 독립야구로 와야 리그 경쟁력도 높아지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지난 6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들과 독립야구 관계자들이 KBO를 방문해 독립야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신인 드래프트시 독립야구 선수 의무지명과 독립야구 선수의 드래프트 자격 재취득 등을 건의했다. 이 것이 반영돼야 독립야구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권재민기자

유신고, 봉황기야구 결승 진출…16년 만에 우승 도전

수원 유신고가 제49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16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승부사 이성렬 감독이 이끄는 유신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인 강릉고를 맞아 박시원ㆍ조영우ㆍ박준우가 이어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4대0 완봉승을 거두고 2014년 대회(준우승)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대회 우승팀인 유신고는 광주제일고를 6대4로 꺾은 서울 덕수고와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유신고는 2회말 공격서 3득점을 선취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인 4번 이서준의 중전안타와 백성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박태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득점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영진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득점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김준상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조장현의 우중간 2루타로 김준상도 홈을 밟아 3대0으로 앞서갔다. 유신고는 선발 박시원에 이어 4회 1사 2,3루 위기에서 등판한 조영우가 강릉고 정재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민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조영우가 4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3점 차 리드를 지키던 유신고는 7회말 1사 뒤 황준성의 2루타에 이어 박지혁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