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ㆍ인천지역에 건설되는 행복주택 4천942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국토교통부는 경기 4천122가구, 인천 820가구, 서울 907가구 등 1만443가구의 행복주택이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은 천왕2ㆍ가좌역ㆍ가양ㆍ상계ㆍ마천3지구, 경기는 화성동탄2ㆍ고양삼송ㆍ파주운정ㆍ의정부호원ㆍ의정부민락2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인천은 주안역ㆍ서창2지구,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혁신ㆍ충주첨단ㆍ대전도안 등이 청약을 받는다. 국토부는 올해 입주가 이뤄진 물량과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서울 24곳, 경기 52곳, 인천 8곳, 부산 7곳 등 152개 지구 8만7천841가구의 행복주택 입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입지가 정해진 행복주택 가운데 6만4천가구가 사업승인을 마쳤으며, 이 중 2만8천가구는 건설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지난 4∼18일까지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 1천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복주택 국민의식조사’ 결과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 66.7%는 행복주택을 알고 있었으며, 65.1%는 젊은 층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거나 입주를 권유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는 61.8%,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자는 75.0%에 달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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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기자
2015-12-28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