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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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토탈 리모델링 쇼룸 ‘한샘리하우스 분당점’ 리뉴얼 오픈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집 공사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토탈 리모델링 전문 프리미엄 쇼룸 ‘한샘리하우스 분당점’을 15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샘리하우스 분당점은 기존 궁내동에서 수내동으로 리뉴얼 오픈한 매장으로,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분당과 용인 등 경기남부권약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분당점은 총 825㎡(1층 297㎡/2층 528㎡)의 복층 전시 매장을 갖추고 있다. 분당의 실제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연출한 모델 하우스 3개 및 스타일존 2개 등 총 5가지 스타일별로 연출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건자재 샘플을 확인하고 살펴볼 수 있는 인테리어 랩도 함께 꾸며져 있어 제품별 비교 체험도 가능하다. 한샘리하우스 분당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방문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상담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메모리폼 발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계약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리빙아트 프라마베라 스텐냄비 5종, 드롱기 아이코나 커피머신+르쿠르제 접시세트, 다이슨 진공청소기ㆍ공기청정기, LG트롬 스타일러ㆍ건조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한샘리하우스 홈페이지(http://rehaus.hansse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샘리하우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쇼룸을 찾는 고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스타일 및 상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분당점은 수내역 인근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은 만큼, 앞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보다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 및 이에 어울리는 건자재와 가구, 소품 등을 한번에 스타일링 받을 수 있는 한샘리하우스 쇼룸을 인천과 부천, 고양스타필드 등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 3학년 학생 4명 전국 최초로 하트세이버 인증서 동시 수여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 응급구조과 3학년 학생들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대학생 4명이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게 됐다.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강조하는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는 지난 3월 4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119구급차 동승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구급활동 현장에서 구급장비 사용법, 구급일지 작성요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응급구조과 3학년 재학생 윤상우, 구진주, 김희선, 이형준 등 학생 4명은 실제 구급활동 현장에서 4명의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값진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동남보건대는 13일 총장실에서 사회 공헌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점을 높이 여겨 포상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학생들의 구급차 동승실습을 지도한 구급대원 K씨는 “실습 학생들이 심정지 상황에서 대부분 당황하기 마련인데 마치 잘 준비된 대원처럼 침착하게 보조역할을 충실히 해 줘 환자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규태기자

경기대학교, 취업 준비생 위해 ‘상상옷장’ 오픈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KT&G 경기본부(본부장 박창현)의 기부를 받아 고용절벽의 어려운 시기에 부단한 노력과 경쟁을 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면접복장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상상옷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상옷장’은 수도권에서는 경기대에서 최초로 설치되며, 대학이 공간과 시설 인프라를 투자하고 기업이 복장을 후원하는 산·학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14일 오후 경기대 수원캠퍼스 복지관 2층 로비에서 실시되는 개소식 행사에는 경기대와 KT&G, 경기도, 수원시,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상상옷장’ 공간 소개와 학생들이 직접 면접복장 패션을 선보이는 ‘모의면접’ 시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KT&G 직원들의 급여에서 모금 조성된 ‘상상펀드’ 1천500만 원을 기부해 면접복장 일체를 구입하고, 경기대 교직원의 낙전 기금(급여에서 1만원 이하 장학금 용도 기부)으로 ‘취업응원펀드’ 600만원을 조성, 세탁비를 지원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기성세대로서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응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장애를 넘어 아프리카 최고봉 서다…경기일보 후원 ‘희망원정대’ 정상 오르다

“아프리카 최고봉에서 삶의 희망을 되찾다” 거친 숨이 끊이지 않는다. 이미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어진 듯 하다. 몸의 한계점은 지나간 지 오래다. “이 정도면 포기할 만도 한데…”. 이병국 대장은 혼잣말을 연신해댄다. 일반 등반대원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얼굴 표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었다. 돌아갈 때가 됐다고. 하지만 옆에 장애가 있는 대원들의 표정은 결연했다. ‘할 수 있다’는 눈빛이 되레 우리를 부끄럽게 하고 있었다.지난 4일 킬리만자로(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이라는 뜻)의 마지막 산장인 키보 헛(Kibo hut, 4천720m)에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때마침 인도양에서 떠오른 일출을 보면서 멘토인 일반 대원들도, 멘티인 장애대원들도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서로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쏟아지는 눈물. 다시 한번 힘을 내본다. 7시간을 오르는 경사면도 이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이윽고 정상. 스텔라 포인트(5천756m로 정상 등정 인증을 받는 시발점ㆍ정상은 우후르피크 5천895m)에 대원 26명 모두가 우뚝 섰다. 이렇게 ‘2017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대장 이병국)’의 36시간에 걸친 사투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사)한국절단장애인협회(회장 김진희) 소속 장애인 14명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5명 등으로 구성된 희망원정대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를 한국 장애인 최초로 등반대원 전원이 정상 등정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 전 이들은 매월 1인당 10만 원씩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 수많은 절단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지난 8월29일. 희망원정대는 깊은 사명감을 안고 아프리카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2박13일에 걸친 등반일정은 일반인들도 소화하기 힘든 것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장애의 몸인 대원들에게는 더욱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4천m에 이르자 일반대원, 장애대원 할 것 없이 ‘죽음의 문턱을 경험케 한다’는 고산병이 찾아왔다. 석상처럼 굳어지는 몸. 눈과 코, 입 어디든 열린 기관에서 쏟아지는 구토와 눈물, 콧물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놔주지 않는 듯 했다. 호롬보 헛(Horombo hut 3천700m)에서 일반대원들은 조용히 회의를 진행했다. 이만하면 됐다고. 충분히 노력했다고. 하지만 장애대원들의 생각과 책임감은 달랐다. 여기서 포기하면 방안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절단 장애인들에게 아무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없다고. 그렇게 도전은 다시 시작됐다. 그리고 아름다운 등정은 ‘행복’이란 이름으로 킬리만자로 정상에 새겨졌다.고교 1학년생인 손제인 대원(17ㆍ여)은 “선천적 장애로 두 다리 모두 의족을 사용하다보니 자갈과 바위, 화산재 등 고르지 못한 길을 장시간 걷는 등반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오로지 내 의지로 선택한 등정길에서 자신에게 지고 싶지 않았고, 모든 절단 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고 싶었다”고 등정 소감을 밝혔다.이병국 대장은 “고산병도, 장애도 원정대의 ‘책임감’을 꺾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비장애인도 절반 이상이 못오르는 힘든 코스이고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산행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줘 한국 장애인 최초로 대원 전원이 아프리카 최고봉에 오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이 아니어도 절단 장애인들이 세상 밖에서 용기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17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는 ㈔한국절단장애인협회가 주관ㆍ주최하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멘토를, 경기일보가 후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iN] 제7회 전국학생 글로벌 경제토론대회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들의 토론마당 ‘제7회 전국학생 글로벌 경제토론대회’가 8월3~4일 수원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개최돼 이틀간의 열전 뒤 성료됐다.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120명의 고등학생들이 6개 조로 나눠 ▲징벌적 손해배상제, 계속 확대되어야 하는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OECD 수준으로 늘려야 하는가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하여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통신비 기본료 폐지 필요한가 ▲국공립 유치원을 계속 확대해야 하는가 ▲전월세 상한제 필요한가 등 6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1개조는 4팀(찬성 2, 반대 2)으로 구성해 대학원생 멘토의 지도를 받아 조별로 논리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펼쳤다. 또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통계와 사례를 들어 자신들의 논거를 뒷받침하며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에 앞서 독특한 팀 명을 소개하는 등 학생들만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 박서연 (주)퍼스널브랜딩코리아 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다. 토론회는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토론주제에 대한 준비 및 이해와 관련된 충실성, 의견 제시 방법에 대한 논리성, 팀원들 간 협동성 등 토론방법에 대해 공정하면서도 심도있게 심사했다.특히 토론 대회가 끝나고 마련된 명사 초청 특강 시간에는 박서연 퍼스널브랜딩코리아 대표가 ‘꿈의 근육을 키워라’라는 주제로, ▲꿈에 맞는 언어습관을 가질 것 ▲긍정적이 될 것 ▲꿈을 찾기 위해 정점을 맞출 것 ▲마음의 장벽을 허물 것 ▲매일 목표를 이야기할 것 등을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또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도 경기도 도시들을 통해 미래 생겨날 일자리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그 역할과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이 대회가 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토론회에 참가한 24개 팀 중 15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수상하지 못한 팀 중 2명의 학생(우성고 유승찬·이화여자외고 고다흡)이 개인 토론 우수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수원여자고등학교 ‘EMO’ 팀의 성지윤·손예빈·강진하·강윤선·김하영양에게 돌아갔다.한편,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토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이 후원했다.글_김규태ㆍ유병돈기자 사진_전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