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부터 포천시 대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총 47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벌인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5월 30일 6일간의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태권도의 종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6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세워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종 국가별 종합 순위는 한국이 남자부 금 5개, 은 3개, 동 2개로 종합 1위, 여자부 역시 금 4개, 동 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의 맹위를 전 세계에 널리 떨쳤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도 지켰다. 남자부 종합순위 2위는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한 이란이, 3위는 금 2개, 동 2개를 차지한 터키에게 돌아갔다. 또한 여자부의 경우 대만이 금 2개, 은 2개, 동 2개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장인 서장원 시장은 FISU기를 차기 개최도시인 중국 내몽고에서 온 리쯔요우 체육국장에게 넘겨줬다. 글 _ 포천안재권 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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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권 기자
2012-07-0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