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까당' 김효진과 함께하는 월동준비 설명서

'쿨까당'에서는 따뜻하고 알뜰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이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개그맨 김효진 친환경 살림 전문가 김나나, 알뜰 쇼핑읠 대가 김기환 기자가 출연한다. 이들은 월동 준비의 핵심인 난방비 절약을 위한 이불 선택법과 전열 기구 구매 방법까지 모두 방출할 예정. 특히 김효진은 10년간의 결혼 생활에서 얻은 그녀만의 살림 노하우를 전수해 감탄을 안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단돈 만 원으로 만들 수 있는 '화분 난로'를 만드는 법이 공개된다. 실제 스튜디오에서도 5분만에 주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패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 이 밖에도 김기환 기자는 패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숏패딩과 발열 내의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백화점에서 7-80% 할인 받는 쇼핑 비법을 최초로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쿨까당TV' 코너에서는 한 주부를 만나 알뜰하게 겨울을 보내는 절약 비법을 알아본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은박지 돗자리부터 난방텐트까지 활용, 알뜰하게 실내 온도를 높여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팁을 전수한다. 또한 패딩 세탁법까지 공개돼 겨울철 생활비가 걱정인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4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vs 수제 돈가스집, 냉기류 흐른 이유?

백종원과 수제 돈가스집 사이에 냉기류가 흐른 이유는 무엇일까? 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 '평택역 뒷골목'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 수제돈가스집은 사장님과 백종원 사이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사장님이 지난 촬영 당시 돈가스 소스를 혹평했던 백종원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며 소스 재평가를 요구한 것이다. 과일 맛을 살린 특색있는 소스 맛을 원하는 사장님과 소스의 '기본 맛'을 잡는 게 우선이라는 백종원의 의견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 사장님은 "저 도와주러 오신 거 아닌가요?"라는 발언으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튀김범벅떡볶이집에 특색 있는 신메뉴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신메뉴는 평택 특산물을 활용했다고 밝혀 그 맛을 더욱 궁금하게 했는데 그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업그레이드된 떡볶이로 점심 장사를 하던 사장님은 '절친'이자 단골인 '초등학생' 손님들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단골들의 달라진 떡볶이평가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이후 할매국숫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녀 사장님을 위해 맞춤 미션을 제안했다. 엄마는 홀을, 딸은 주방을 담당해 역할을 바꿔 장사해보기로 한 것이다. 역할을 바꿔 점심 장사를 해보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길 바란 미션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긴급 미션에도 모녀 사장님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엄마 사장님은 주방을 맡게 된 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쟤 이제 큰일 났다"며 오히려 딸을 걱정했다. 티격태격 모녀 사장님의 점심 장사 결과는 오늘 밤 11시 10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먹방 시동…아버지 병원 업무에 통화 '뚝'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먹방계에 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지난 3일에 방송된 2회에서는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의 뉴욕 2일차 여행기가 그려졌다. 정해인은 뉴욕 이틀째 첫 일정부터 먹방에 시동을 걸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 내에 있는 뉴욕 유명 버거집에 방문한 정해인은 혼자서 버거 4종류와 감자튀김, 콜라와 밀크셰이크까지 주문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정해인은 버거 4개를 앉은 자리에서 올킬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급기야 뒤편에 앉아있던 현지인들이 이 같이 경이로운 광경(?)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정해인은 "우와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 진짜" 등 '초보 피디'다운 서툴고 현실적인 맛 표현으로 웃음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해인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봉착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예정했던 센트럴 파크 방문과 투어 버스 체험 등 야외 일정을 모두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정해인은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야무진 먹방으로 극복해냈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 위치한 뉴욕 최대 규모의 굴 레스토랑에 방문한 것. 특히 정해인은 "백종원 님께서 여기를 먼저 와보셨다. 그분이 다녀가신 곳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깨알 같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윽고 주문한 굴 요리가 나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정해인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해맑은 미소와 함께 굴을 흡입했는데 돌연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곧이어 그의 돌발 행동이 '추가주문'을 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해인은 첫 주문 양의 2배를 추가로 시켰고 마치 굴 접시 속으로 들어가버릴 기세로 굴 먹방을 펼쳤다. 급기야 정해인은 "(굴이) 미쳤다"며 최고(?)의 맛 표현을 선보이는가 하면, 마지막 남은 굴 한 알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인이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해인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뉴욕의 야경을 즐기던 중 환상적인 풍경을 가족과 함께 나누기 위해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러나 정해인의 어머니는 뉴욕의 야경은 뒷전, 아들의 건강 챙기기에 온 정신을 쏟는 '엄마 마음'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정해인의 아버지는 근무 중이라며 10초만에 전화를 끊어버리는 쿨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서는 정해인과 여행을 함께할 친구들인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가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친구들의 등장에 한껏 들뜬 정해인이 감춰왔던 수다본능을 터뜨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행이 이어질수록 나날이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내고 있는 뉴욕의 정피디가 본격적으로 친구들과의 여행을 시작함에 따라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2회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힐링프로다 진짜! 조미료 뺀 자연식 느낌! 볼수록 땡겨" "코너 속의 코너 먹어보고서 너무 재밌어요! 먹방전문 정피디 귀여움" "여행욕구 뿜뿜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네요" "설명도 잘하고 먹방도 잘하고 우리 정피디 훌륭하네"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주 어떻게 기다리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쉽. 시간아 가지마" "출연자, 영상미, 편집, 음악 다 너무 좋다" "다음 주도 정피디님 뉴욕여행 동행하겠습니다!" "완전체 뉴욕보이즈 모였으니 다음 주는 더 꿀잼각"이라며 시청소감을 남겼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