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촬영 도중 난입한 정체불명의 남자는 누구?

'불타는 청춘'에 촬영 도중 갑자기 난입해 연수를 끌어안은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남자가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올해 마지막 여행지로 '서해안'과 '갈대숲'으로 유명한 서천으로 떠났다. 목은 이색과 가정 이곡 선생의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문헌서원'에 모인 청춘들은 그간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런 가운데 촬영 도중 서원 한쪽에서 청춘들을 향해 정체불명의 남성이 "시끄러워!" "조용히 하라"고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안개가 자욱한 곳에서 얼핏 보이는 남성은 한복에 긴 머리를 하고 있어서 흡사 도인 같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원 관계자로 착각한 청춘들은 일동 긴장해 목소리를 낮췄다. 그러나 계속해서 소리치는 익숙한(?) 목소리에 청춘들은 결국 남자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연수는 남자를 향해 "영감!"이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불렀고, 남자는 연수를 보자마자 끌어안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한자리에 모인 청춘들은 서원 잔디밭에서 추억의 '링가링가' 게임을 했다. 속속히 떨어지는 탈락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다음 탈락자를 예상하고, '회비 면제 내기'가 이루어졌다. 청춘들은 회비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했는데, 최종적으로 거금 33만 원의 회비 당첨자가 누구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불타는 청춘'은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하늘의 '욜로' 소비 일상 공개

자타공인 '욜로족' 하늘의 소비 일상이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 드러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129만 팔로워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8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하늘은 "제테크 1도 안 하는 '욜로족'인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라는 고민을 고백했다. 이어서 공개된 하늘의 충격적인 소비 패턴에 MC장성규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 하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각종 건강보조제를 입에 털어 넣으며 '약먹방(?)'을 펼쳤고, 건강보조제를 위해 매달 150만원을 소비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뒤이어 연 매출 60억을 자랑하는 회사의 CEO로 반전 매력을 뽐낸 하늘은, 직원들에게 수십 만 원 상당의 출장턱을 쏘며 통 큰 사장님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하늘은 친구들과의 쇼핑에서 가격표도 보지 않는 쿨한 모습을 보이며 역대급 소비 요정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즉흥적인 여행 계획으로 진정한 '욜로족' 끝판왕의 면모를 보인 하늘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이에 하늘은 "내가 이렇게 돈을 많이 쓰는 줄 몰랐다" "기억에 없는 소비 장면들이 많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오늘(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식탁의 기사' 허재X유민상X정호영의 간편식, 평가는?

'식탁의 기사'에서는 허재 유민상 정호영 셰프의 험난한 간편식 개발기가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식탁의 기사'는 '맛집 내비게이터'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맛집의 음식들을 먹어보고 가장 잘 팔리는 최고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찾은 맛집에서 양념게장에 불고기의 감칠맛이 더해진 '불꽃 백반'과 모던 한식 메뉴 '불고기 감자채전'이 간편식 개발메뉴로 선정됐다. 이날 멤버들은 식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유통 등 식품산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찾아가 레시피 개발, 안전검사, 시식단 평가, 패키징 등 간편식 개발 전 과정 체험에 나섰다. 먼저 장보기에 나선 허재와 유민상은 본인들이 구매해야 하는 재료를 오히려 시장 상인에게 역으로 물어보며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시장 곳곳에 있는 먹거리들을 지나치지 않고 모조리(?) 먹어 치우는 먹방을 선보였다. 허재는 "배부르니 어디 앉고 싶다"며 요리 시작 전부터 지친 모습을 보여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본격적인 간편식 메뉴 개발에 나선 허재와 유민상은 정호영 셰프의 지시에 따라 요리를 이어갔다. 특히 요리 생초보인 두 사람은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한 정호영 덕분에 눈물 콧물을 쏟아내며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한 허재는 "맛있는데? 예술이지?"라며 자화자찬을 이어갔고 유민상이 "정말 맛있냐"고 묻자 "차갑게 먹으면 비슷할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의 요리를 수습하기 위한 정호영 셰프의 비장의 재료가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품으로 나오기 전 정확한 평가를 위해 식품사업 창업인들로 이루어진 전문가들의 비대면 평가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작부터 "식겁했다"는 시식 평이 등장하는가 하면, 메뉴의 장단점에 대해 냉정하고 신랄한 평가가 이어지며 멤버들을 당혹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식탁의 기사'는 오늘(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소개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가 소개된다. 3일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 '팩트풀니스'에 담긴 '팩트로 보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조명한다.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설명한 책으로, 빌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들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화제의 책이다. 저자한스 로슬링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읽어드립니다'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이날 방송에서 간극본능, 부정본능, 직선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이 책을 집팔한 저자가 '이 세상은 생각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책 중에피소드를 설명하며 흥미진진한 러시아어 성대모사를 곁들여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설민석의 열띤 강독에 전현무는 "이거 오디오 북이였냐"며 놀라워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기 비합리적인 본능의 지배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간다. 윤소희는 "고등학교 때 신종플루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매일 뉴스에 나와서, 신종플루 때문에 죽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무궁무진한 통계학적 연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범준 교수는 '윷놀이에서 상대방 말을 잡는 것과 내 말을 업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할까'를 비롯, 승률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파고 들었던 '혈액형과 성격의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오늘(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