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실업 문학동 회장이 22일 열린 수원대학교 99학년도 졸업식에서 수원대가 수여하는 최초의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회장은 지난 40년 일본 교토 입명관대학 법정학과를 졸업한뒤 46년 국립경찰전문학교를 졸업, 인천 안성 수원 마산 등지에서 경찰서장을 거친후 60년 충청북도 경찰국장을 역임하는등 정의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문회장은 또 대한유도회 회장과 국제로타리 클럽 세계봉사위원회 지구위원당을 맡으면서 사회에 봉사하는등 많은 업적을 남겨 정부로부터 충무공, 화랑무공훈장과 녹조소성훈장 등 각종 훈·포장을 받았다. 특히 문회장은 수원대 임원으로 봉사하면서 학생, 교직원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등 그의 업적이 높이 평가돼 수원대학교로부터 처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됐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동행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양시 최초로 여성동장 1호가 탄생, 여성공직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경직된 공직풍토의 새로운 바람이 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이보영동장(46). 이동장은 지난 75년 천안에서 공직을 시작, 83년 안양시로 전입된 이후 일선 동사무소와 구청, 사회복지과 등을 거치며 복지행정을 실무적으로 펼쳤다는 정평이 나있다. 이동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최대한 살려 기존의 딱딱한 일선 동사무소 행정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는 취미교실 운영과 인터넷방 운영 등 각종 아이템을 동원, 신명나는 부흥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동장은 “최초의 안양시 여성동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흥동만의 독특한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남보다 늦게 시작한 공무원 생활이라 더욱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부천 공무원들 사이에 만능 재능꾼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맥가이버같은 직원이 있다. 부천시 소사구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유상경씨(38·기능9급). 지난 95년 서른세살 늦깎이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무서운 일욕심과 뛰어난 재주로 공직사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씨. 유씨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힌뒤 부천을 홍보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직접 개설했다. 홈페이지에는 벌써 4만여명이 방문했고 그의 이메일에는 부천에 대한 문의사항이 쇄도하고 있다. 컴퓨터 박사로 통하는 유씨는 PC방 등록업무를 담당하면서 PC방 업자들과 이메일로 업무를 주고받을 만큼 정보화 사회를 한발앞서 경험하고 있다. 지난 88년 소사극장에서 영사주임을 역임했던 유씨의 특이한 이력과 예술가적 기질은 그의 업무스타일에도 그대로 배어나온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때는 스스로 인터넷에 영화소개를 올려 네티즌들을 부천으로 끌어모았다. 또 매주 2회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상영되는 영화의 작품을 선정하고 영사기를 돌리는 것도 그의 빼놓을 수 없는 업무다. 유씨는 구의 사진작가로도 명성이 높다. 현재 부천 불교사진협회 소속으로 주말이면 들과 산과 강으로 예술혼을 찾아 떠나는 것은 그의 독특한 즐거움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의 손짓이다.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할뿐이지요” 사람좋은 인상으로 수줍게 웃는 유씨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길이라는 속담처럼 욕심많은 일처리로 이미 자신의 업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2일 세미나실에서 지역경제의 초석인 제20회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출부문에서 (주)미토스(대표 황재학)가, 기술부문은 (주)삼성특수화학(대표 조재원)이, 우수사원부문은 일진기계(주)의 정성섭 직장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주)미토스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및 남미지역에 1개국 1판매망을 구축해 주생산품인 CCD Camera와 CCTV Equipment 제품의 95%를 수출하고 있으며 창업 1년만인 지난해 350만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주)삼성특수화학은 지난 98년 도전성금속 Paste의 개발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현재 산업자원부의 지원아래 국내 최초로 선진기술인 Litz선용 Self-Bonding Varnish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진기계(주)의 정성섭 직장은 정밀도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정밀기술 1등급 공장으로 지정받는데 큰 기여를 하는 등 정밀금형 가공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축구발전을 위해 어린꿈나무 육성과 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유소년축구, 중등부축구를 중점 육성시켜 축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안성시 축구협회회장으로 취임한 이상수씨(44)이 첫소감. 안성 미양출신으로 안성축구협회이사 등을 역임한 축구광. 앞으로 의회의장기, 체육회회장기, 동·면별 대회신설 및 전국한마음축구대회 예선전 유치와 전국대학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는등 안성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 체력향상 및 동호인 클럽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가평군 생활체육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선재씨(50)의 당선 소감. 가평출신으로 가평고교를 졸업, 가평JC회장, 경기지구JC 내무부회장을 역임하는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평소 체육경기에 관심과 소질이 많아 가평군 골프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주)일진 대표이사로 부인 김정옥씨(48)와 1남1녀, 취미는 운동·등산.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포천군에 부임한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지역 정서를 살려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석금식 포천부군수(58)의 취임일성. 69년8월 시흥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의회 전문위원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거쳐 포천부군수로 영전됐다. 꼼꼼한 일처리와 업무 추진력이 강해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부인 이현옥씨와 1남1녀. /포천=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현재 자유총연맹 부녀회 중앙협의회장이며 제6대 자유총연맹 경기지회 부녀협의회장으로 재선된 조종옥씨(54)는 “여성의 역할증대가 요구되는 만큼 여성들이 적극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그동안 추진해 온 사항은. ▲시·도·중앙협회 책임자로 1인3역을 맡아오면서 여성의 의식선진화와 순수한 참봉사로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또 여성이 가정에서 먼저 근검절약 할 수 있는 기풍 조성과 함께 바자회 등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에도 노력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할 일은. ▲자유총연맹 부녀회 하부조직을 활성화시켜 전국 부녀회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여성들의 책임과 역할이 사회에 큰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가정에서 한발 더 내디딜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새천년 계획은. ▲자유수호에는 남녀가 따로없고 여성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시키는 한편 탈북자들을 위한 바자회 등 수익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가여운 주연이를 살려주세요.” 뇌수두증이란 희귀병으로 생후 100일 되던 무렵 1차 수술을 받고 가정형편상 부모로부터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에 맡겨져 최근 2차 수술을 받은 주연양(4). 뇌수두증은 뇌에 척수액이 고여 머리가 기형적으로 성장하는 선·후천적 희귀병으로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이런 주연이를 아무런 조건없이 흔쾌히 거둔 함한수씨(54)는 부인 최춘자씨(48)와 함께 화성군 태안읍 배양리에서 정신지체자 치매노인 등 젖먹이에서 90대 노인까지 40여명을 수용해 가족처럼 둥지를 틀고 ‘섬김의 집’을 운영하는 원장이자 전도사. 함씨 부부가 직접 농장 인부로 나서 일하고 몇몇 교회에서 지원해 주는 빠듯한 돈으로 섬김의 집을 운영하면서 지난 93년 2명이던 장애인들이 현재는 30∼40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보금자리로 생활하던 하우스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98년7월 지금의 장소로 전세를 왔으나 건물이 곧 매매될 예정이라 함씨 부부는 물론 원생 40여명의 향후 거취마저 불안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함씨 부부는 며칠전 아주대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실에서 섬김의 집 가족들을 그리워 하고 있는 주연이의 엄청난 수술비 마련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채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수년전부터 섬김의 집을 찾아 일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화성군 동탄면 (주)KMW한빛동우회(회장 오범석·35) 등 몇몇 단체와 오회장의 부인 임선영씨(30)등 자원봉사자들도 주연이의 수술비 마련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함원장은 “기안초등학교 등 각계에서 주연이의 수술비로 정성이 답지하고 있지만 당장 4천만∼5천만원이 소요되는 수술비 마련이 막막하다”며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동두천시 재향군인회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유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건이 경기도재향군회장 등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구태 의정부경찰서장과 박지영 동두천교육장이 고문으로 추대되고, 안민규 전회장이 공로휘장을 받았으며, 이성덕씨(57)가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