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단결과 조직활성화로 지역내 화재예방 및 진압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에 적극 대응하는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평군 설악면 의용소방대장에 선출된 이효재씨(54)의 취임 일성. 지난 88년 의용소방대원에 입소한 이대장은 13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열과 성을 다해 지역방재 활동 및 각종 화재 예방과 진압을 위한 노력해 왔으며 지역사회발전 및 주민 화합에 앞장서온 숨은 일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설악면 태생으로 설악고교를 졸업,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부인 이순재씨(46)와 1남1녀, 취미는 운동 등산.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파주시 게이트볼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간 단합과 내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생활체육 파주시 게이트볼연합회장에 당선된 양재규씨(71·파주시 조리면 봉일천6리)의 당선소감. 매사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 양회장은 그동안 조리면번영회장, 봉일천이장 등을 거쳐 노인회 파주시부회장, 조리면 수해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는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부인 민정숙씨(65)와 1남, 취미는 등산.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분단의 사슬을 끊고 통일시대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대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부장에 취임한 안성수씨(51)의 취임소감. 강화토박이인 신임 안지부장은 강화군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우신약품 회장직을 역임한 뒤 민주평화통일 강화군 자문위원과 강화서 치안행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부인 하영실씨(50)와 2남. /고종만기자 kjm@kgib.co.kr
“경찰의 이미지 변신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안산경찰서 일동파출소 김용식 경장(35)과 전태식 순경(28)은 형식적인 파출소 근무가 아닌 민생치안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사는 신세대 경찰이다. 이들은 단독주택지로 평소 민생치안 업무나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지역 여건을 감안, 지난 1월부터 첩보를 수집하고 강·절도사건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중화요리집에서 일하면서 수금한 돈을 가지고 달아나거나 종업원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20여차례에 걸쳐 총 244만여원을 강취해 온 정모군(19) 등 7명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기도 했다. 김경장과 전순경은 오늘도 한 팀을 이뤄 마을 곳곳을 누비며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여념이 없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새마을회관 건립문제를 조속히 마무리, 시흥시 새마을회가 전국 최우수새마을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시흥시 새마을회장으로 취임한 임완석씨(50)의 소감. 51년 대전에서 출생한 임회장은 대전경찰직업학교를 졸업한 뒤 봉사생활에 뜻을 품고 지난 90년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었으며, 92년과 97년 새마을지도자 시흥시 목감협의회장과 시흥시협의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외유내강형의 성격으로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주위의 평. 부인 마준임씨와 1남1녀, 취미는 등산과 독서.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지난달 26일 동두천시장실에서 발생했던 화재사건의 원인을 놓고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시와 경찰을 상대로 벌여온 농성이 김구태 의정부경찰서장(59) 의 끊질긴 설득과 대화끝 일단락 됐다. 그동안 유족들은 빈소를 시청 정문앞에 차례놓고 시민단체와 합세해 장례비 보상과 미망인 직업알선, 부상자 사법처리 완화 등을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하는등 농성의 수위를 높여왔다. 이같은 사태에 김서장은 설 연휴도 반납한채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토록 동두천시장과 협의했으며, 인내를 갖고 유가족과 마을 유지, 통장 등을 만나 수차례에 걸친 면담을 통해 이들의 분노를 진정시켰다. 부임된지 20일밖에 안된 김서장이 보여준 이러한 노력은 지역 인사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켰으며, 유족들과의 대화와 타협의 구심점으로 작용, 현실적인 유족들의 요구에 따른 합의가 이뤄져 지난 9일 장례식과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서장은 “유족뿐만 아니라 지역 통·반장과 유지들을 만나 대화하고 설득에 나선 모습에서 큰 반향을 불러온 것 같다” 며 “유족들의 요구사항인 부상자나 소환자에 대한 사법처리시 진정서 등을 제출하면 최대한 선별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양주군 관내에서 경로잔치 체육대회 마당놀이 등 주요행사가 벌어지면 어김없이 나타나 비디오영상물의 기획에서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혼자 해내는 사람이 있다. 양주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장문식씨(36). 장씨는 매월 포커스 양주 영상홍보물 제작을 위해 인터뷰, 편집, 오디오 더빙 등의 과정을 거쳐 15분용 양주군소식을 유선방송사와 7개 읍면사무소에 배포해 지역내 소식과 군정을 알리고 있다. 영상홍보매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던 지난 90년부터 도내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군정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해온 장씨는 15분용 영상홍보물을 만들기 위해 10㎏무게의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하루평균 100㎞ 이상씩을 뛴다. 관내 곳곳을 남들보다 더 많이 누비다보니 눈에 띄는 성과도 많았다. 지난 94년 환경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신천 등 관내 하천을 돌며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현장을 찾아 환경오염의 주범을 고발하는 기획물을 제작, 도내 환경살리기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95년에는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 전과정을 비디오에 담아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장씨에게도 어려움과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보조인력 없이 조명과 촬영 등 모든 과정을 혼자 해 내야 하는 것과 비디오카메라맨들이 자주 고통을 겪는 허리디스크와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내 작은 비디오 카메라에 의해 잘못된 일이 고쳐지고 고마워하는 분들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 는 장씨는 “3일 밤낮을 새우고 첫 양주군 소식을 제작했을 당시 그 제작과정이 KBS 방송에 소개됐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양주=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우유회사를 상대로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한 뒤 돈을 요구한 30대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한(본보 8일자 17면 보도) 파출소 직원 3명이 표창을 받게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서장실에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범인을 검거한 신곡2파출소 전인섭(38)·오기준(36)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곽용섭 경장(31)을 지방청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 지방청에 상신했다. 곽 경장 등 3명은 지난 7일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협박범의 발신지가 의정부시 신곡동 지역이라는 공조수사에 따라 사복차림으로 공중전화부스에 잠복근무를 하던중 오전 11시47분께 의정부시 신곡2동 소재 동오마을사거리 인근 공중전화부스에서 협박전화를 걸다 발신지가 포착된 박모씨(31·양주군 주내면)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날이 비번이었는데도 범인검거에 나선 오 경장은 “검거 당일 관내 공중전화부스에서 수차례 전화를 건 범인의 행동반경을 분석한 결과 가장 가능성이 높은 동오마을사거리 인근 공중전화부스에서 직원 2명과 잠복근무중 재차 협박전화를 하려던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항상 봉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주민들의 사랑속에서 보람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천북부소방서(서장 임춘원) 관할 부개소방파출소 박용운 소장은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얼마전 부터 부개소방파출소에서 자체적으로 시민들의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혈압, 혈당, 맥박, 체온 등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건강진단은 시민들이 병원을 찾아 기초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 건강문제를 1차적으로 점검해 줄뿐만 아니라 특히 홀로사는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확대해 아파트 단지별로 노인정을 순회 검진하고 있는데 평소 기회가 없던 노인들에겐 검진날이 손꼽아 기다려지기도 한다. 박용운소장은 “앞으로도 이와같은 실질적인 대민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