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의왕소방서는 어르신의 실질적 화재안전 확보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집 300여 곳을 직접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가정 내 위험요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과 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파악했다. 이어 이달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전문강사가 세대별로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에게 ‘불나면 살펴서 대피’,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등 피난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는 반지하 가구와 비닐하우스, 노후 빌라 등 화재에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황은식 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목공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5여년간 광명에서 목공 관련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형호 205Design 대표(49)는 ‘탄소중립 전파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무료로 다양한 친환경 목공 수업을 운영하는 등 순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복지 관련 기관에서 목공 강사로 활동하며 DIY(생활목공)를 널리 알리고 있다. 그동안 그는 유기동물 편한 세상(길냥이 급식소 만들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자투리 목재를 이용한 정원 만들기), 어르신들 건강나무지팡이 만들기 등 다양한 DIY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같은 동네에 살던 장애인 후배의 집안을 수년간 돌봐 준 순간이 첫 자원봉사 활동이라고 한다. 그는 “당시 백열전구를 교체해준 것을 계기로 이후부터 후배와 아주머니가 집에 문제가 생기면 늘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저에게 늘 고마워하시는 아주머니와 후배를 보면서 어느 순간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는 가정에서의 탄소중립과 가족 건강 실천을 위한 ‘주방 플라스틱 도마 없애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봉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나래봉사단(행주치마 기후 의병단)과 함께 플라스틱 도마를 줄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여러 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재능기부형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ESG 저탄소 녹색 성장시대를 맞아 업사이클문화가 있는 제로웨이스트 교육 및 목재의 친환경적 우수성과 DIY목공의 실용성 및 경제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복지관, 장애인 자활센터, 소외계층, 취약계층 등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안상태 전 대우건설 상무를 임명했다. 1969년생인 안상태 신임 GH 경영기획본부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건축계획학 석사, 고려대 경영대 석사를 거쳐 199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부장, 상무보, 상무 등을 역임했다. 건축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건설업계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10일 취임과 함께 GH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힘 닿는 데까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살겠습니다.” 올해 1월 누적 기부액 1억원을 달성한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윤광렬 대표(37)의 굳은 다짐이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 대표는 올해로 10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기부 행위를 이어가게 됐다. 그의 아버지 윤재용씨(73)는 매년 장애인을 위한 곳이나 유니세프 등을 통해 정기 기부를 하며 기부의 중요성을 아들에게 가르쳤다. 고등학생일 때부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라온 윤 대표에게 기부는 자연스레 당연한 것이 됐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2022년 사랑의열매 2910호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했다. 윤 대표는 “아버지께서 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에 이웃을 돕는 행위야말로 나를 돕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거창하고 고민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손길이라도 내밀어야 한다는 교훈은 그의 가슴에 새겨졌다. 윤 대표는 “빵 한 조각, 물 한 모금, 옷 한 벌이라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스스로의 삶에 대한 가치를 돌아보게 됐고 발전 지향적인 사람이 되며 점점 성숙해짐을 느꼈다고 했다. 윤 대표는 매달 사랑의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베풀기 위해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거창한 목표가 있다기보다 기부하는 것은 단순히 저의 의무”라며 “소외계층과 절대 빈곤자를 돕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고액 기부에 있어 기부하는 돈은 나의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 그들의 돈이라 여겨왔기에 어려움이나 망설임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아깝지 않았고 기부금이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능력이 되는 데까지 기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금방 지는 꽃을 가리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한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말이다. 백일홍은 100일이 넘도록 그 자태를 뽐내고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꽃이다. 백일홍처럼 길게 봉사하자고 결성한 봉사단체가 있다. 백일홍봉사단이다. 이 봉사단은 구리에 흩어진 여러 단체 회원 중 뜻을 같이하는 101명의 여성과 특별 남성 회원이 함께하며 지난 2022년 발족했다. 백일홍봉사단을 이끄는 김찬례 단장은 “백일홍봉사단은 단원 101명이 7개 단(그룹)으로 구성됐다”며 “7은 무지개이고 행복, 행운의 숫자다. 우리 지역의 외로운 분들이 우리가 전하는 일곱 가지 색의 행복을 나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어르신에게 안부 전화하기, 갈매사회복지관 배식 봉사, 행복을 나누는 취약계층 집 정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안부 전화는 단원 3명이 구리자원봉사센터 콜센터에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홀몸어르신의 말동무가 돼 드리고 건강도 체크한다. 배식 봉사를 통해 갈매동 복지회관을 찾는 어르신 100여명에게 매월 셋째 주 하루 점심을 챙겨드린다. 봉사단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월 2회 실시하는 집 정리 봉사다. 주로 홀몸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단원은 화장실, 냉장고, 주방은 물론이고 수납장까지 보통 3~4시간 어수선한 환경을 정리정돈하고 여성 단원은 여성 어르신을, 특별 남성 단원은 남성 어르신을 모시고 관내 목욕탕에서 목욕과 머리 손질을 돕고 안전하게 귀가하게 한다. 김 단장은 “홀몸어르신들은 고집이 세다. 특히 수납장을 정리할 때는 제 위치를 확인하고 청소를 한 뒤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며 “그래야 어르신이나 봉사단원 모두 안심한다. 일을 마치고 활짝 웃는 어르신의 얼굴을 보면 마음에서 무지갯빛이 살아난다”고 했다. 백일홍봉사단은 지난해 구리시 최대 축제인 코스모스축제와 올봄 유채꽃축제에서 먹을거리 부스를 운영했다. 코스모스축제 수익금으로 이불 80채를 쾌척했고 올해 유채꽃축제 수익금으로는 삼계탕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찬례 단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얻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101명의 단원과 주기 위한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명 회사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밝은 빛을 비춰줘야 겠다는 생각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부터 이달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제14회 화성시뱃놀이축제’에 이동식 조명타워를 무료로 제공, 행사를 관람하려 모여든 시민들의 안전과 무사 귀가를 도운 지역 조명 전문 업체가 있어 화제다. 고출력 LED투광등 전문 제조 업체인 ㈜마루라이팅(대표 유대익)은 회사가 소재한 화성시의 대표 축제인 뱃놀이 축제가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대형 주차장에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관람객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생각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됐다. 대회를 주최한 화성시가 이번 축제를 ‘안전축제’로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마루라이팅은 800w LED조명 16대를 40m 사다리차에 장착한후 2곳에서 축구장 1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을 환하게 밝혀 관람객들의 안전귀가를 도왔다. 이로 인해 당초 목표한 3무(쓰레기,안전사고,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루라이팅은 이번 축제 야간 행사에 유대익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조명사다리차 2대, 발전시설, 지원인력을 동원해 대낮 같이 환하게 주차장을 밝혔으며, 조명 각도조정장치를 통해 수시로 변하는 주차 차량의 분포면적과 밀도에 따라 배광분포를 원격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유대익 대표는 “최근 개발된 방열기술을 적용해 투광등(燈)의 중량을 종전의 50% 정도로 경량화해 많은 수량의 투광등을 사다리차에 탑재할수 있었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는 광활조명 구현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 고출력 조명사다리차를 활용해 지역축제 야간행사 뿐만아니라 재해·재난 야간 구조활동과 긴급공사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언론문화 발전을 위해 출범한 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최윤정)은 4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2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22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또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한 ‘장학금 수여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경기언론인상 시상,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 이사장을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현재 하남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2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에선 우제찬 경인일보 전 대표이사 사장이 ‘자랑스러운 경기언론인상’을 받았다. 또 경기일보 편집부 성은희 차장 등 8명이 ‘경기언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 차장은 제22대 총선 기획기사를 독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그래픽과 사진, 도표 등을 활용해 기사의 가독성을 높여 경기 언론의 위상을 올렸다고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이천주재 김정오 국장의 자녀 김태완군(17) 등 경기지역 언론인 자녀 16명에게 각 100만원씩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윤정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지역 언론의) 환경이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사회가 어려울수록 지역민들의 애환과 삶을 같이 담아낼 수 있는 언론인클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언론인클럽과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산업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 합의문을 바탕으로 연구와 토론, 공동사업 추진, 정보 교환 및 조사 연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천권 경기일보 세종시본부장이 국회대외협력본부장까지 맡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 본부장은 전라북도 세종사무소장과 대한민국 16개 시·도 세종사무소협의회 회장, 세종지방자치회관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 본부장은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서 벌어지는 경기·인천의 현안과 이슈 등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지역민의 여론을 국회 등에 알리는 소통 창구의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지난 3일 제5회 ‘2024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취지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변화를 시도하고자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포스터, 그래픽디자인 등 총 64점이 접수됐고, 위원회는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총 14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 중 한 학생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도전했는데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성배 회장은 “폭력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관자가 아닌 친구를 위해 방어자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친구를 위해 건넨 진심 어린 한 마디다”며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폭력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4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경기북부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영돈 중기중앙회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과 조희수 경기지방벤처기업청장,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유공자 및 동반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기북부 중소기업 유공자는 총 34명으로 모범중소기업인 29명, 모범근로자 3명, 중소기업육성공로자 2명이며 훈격으로는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 표창 13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12점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는 ‘혼밥 시대’에 맞춘 미니족발, 닭다리 등 훈제·양념육과 레토르트 식품을 공급하면서 베트남에 ‘K-Chicken’ 상표권을 출원, 제품 수출에 기여하고 BGF 리테일과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또 근로자들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 근로환경 안정화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영돈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경기북부 기업 활성화를 위해 제22대 국회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경기북부지역이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