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국민편의 위주의 관세행정을 위해 22∼23일까지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일선세관의 과장급 45명을 대상으로 친절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비스 기본예절을 비롯, 초청 토론회 등 간부급 직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램그램이 마련돼 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축협경기도지회는 22일부터 한달간 회원조합 사료공장과 합동으로 21개 점검반을 구성해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축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이와함께 겨울철 가축 사양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하기로 했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한우사육농가들은 정부가 해야할 최우선 정책으로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축협중앙회가 최근 한우사육 240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우산업육성을 위한 정부 최우선 정책에 대해 55%가 생산자중심의 유통구조 마련이라고 응답해 현재의 유통구조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번식기반조정 27%, 시설 및 입식자금 지원 13%순으로 나타났다. 한우번식을 위한 적정 수송아지 가격은 45%가 100만원이상, 41%가 90∼100만원이라고 응답해 송아지 안정제 기준가격인 80만원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큰 수소가격(500㎏)은 44%가 260만원이상, 43%가 240∼260만원으로 응답했다. 또 수입개방이후 사육여부는 55%가 계속하겠다고 응답했으나 23%는 소값의 변화에 따라 결정하겠다, 18%는 축산정책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응답해 상당수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고급육 생산의 활성화 미비에 대해 46%가 안정적 판로보장 미비, 27%가 자금회전이 늦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안산상공회의소 및 한국산업단지 서부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안산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공제제도 설명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제조물책임법이 정기국회에서 제정될 예정으로 있고 이법이 제정, 시행되면 중소기업은 제조물유통후 10년간 소비자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져야 하므로 자칫 기업의 존폐위기를 맞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제조물책임법 제정과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제1부는 제조물책임사고사례 및 법리소개, 제2부는 PL예방대책과 중소기업 PL공제제도의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강의는 재정경제부의 PL입법실무위원회의 위원인 지수현씨(현 보험연수원 전임강사)가 맡게되며 참가자는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기협중앙회 경기지회 (0331)222-4521∼5로 하면된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귀농인에 대한 지원책이 미흡하자 귀농을 희망하는 주민역시 줄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98년 798명이던 귀농인구가 올 들어 9월말 현재까지 599명으로 귀농인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이는 경제 회복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원인이 되겠지만 귀농에 따른 자금 지원율이 50%도 채 안되는 등 지원 대책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농지 구입시 농지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귀농을 더욱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 김모씨(46)는 “토지 구입이 어려워 귀농을 하려고 해도 못하는 형편”이라며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대미 수출실적이 전혀 없거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독자적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미국 판매대행사인 GA사와 수출대행 계약을 체결, 미국시장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2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독자적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미 대행수출지원사업(Best of Korea사업)을 추진, 미국 GA(Global Access Corporation)사와 국내 14개업체가 이달말까지 수출대행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GA사는 이들 14개업체의 제품에 대해 2000년까지 최소 530만달러의 수출과 이후 3년간 매년 30%의 수출신장을 보장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1천200만달러까지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GA사와 수출대행계약을 체결한 네트 와이어 생산업체인 의정부 소재 우정메탈(대표 최영두)은 UL(미국규격), ISO9002 등을 구비하고 있는데다 이미 미국시장에서의 제품수요가 신장추세에 있어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도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체 수가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1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도내 외국인 투자업체 및 외국인 거주자 현황과 추이’에 관한 행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98년말 현재 도내 26개 시·군에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안산시 58 ▲안양시 37 ▲부천시 34 ▲시흥시 34 ▲성남시 32 ▲평택시 29 등 모두 402개가 있다. 그러나 현재 도내에 있는 외국인 기업체 대부분이 지난 75년이전∼96년말 사이에 등록된 것으로 지난 97년 51건, 98년 39건 등 최근 몇년새 등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도는 현재‘외국인투자 인센티브’제도를 마련, 조세 감면과 세제 지원을 비롯해 투자 지역까지 별도로 지정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며 투자를 유도하고 있으나 IMF사태와 함께 공장 신설시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각종 규제를 받는 점을 의식, 투자를 기피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공장 신설시 각종 개별 법령상 규제 완화와 함께‘외국인 투자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도 추진하는 등 외국인 업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한국소주가 소주문화권인 일본에 완전히 정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한국소주 붐을 일으킨 진로재팬이 지난해 보다 2자리수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토리, 닛카위스키 등 일본 주류대기업이 한국의 메이커와 제휴해 소주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한국소주는 담백한 맛과 비교적 낮은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아 전체 매출이 늘고 있어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소주의 일본 수출량은 98년에 전년보다 10% 증가한 4천만ℓ로 집계됐으며 한국소주는 일본에서 갑류소주로 분류되고 있는데 일본갑류시장에서의 비중은 10%로 조사됐다. 지난 79년 일본에 진출한 진로소주는 88년에 1억엔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10년만인 98년에는 200억엔의 매출액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로소주는 일본의 갑류소주 보다 가격은 10% 정도 비싸지만 녹색병에 황금빛 라벨로 대표되는 소주의 이미지를 깨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한국의 소주를 강조하지 않고 위스키 등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술의 하나로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 주류계의 평판이다. 이와함께 버블붕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된 지난 94년 이후 소비자들의 저가격지향이 뚜렷해지면서 양주로 부터 소주로 바꾸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던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로재팬은 영업거점을 지난해 4월에 소주의 본고장인 후쿠오까에, 같은해 8월에는 센다이에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36만 케이스(1케이스는 700㎖ 12개)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400만 케이스, 2000년은 460만 케이스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진로재팬의 활약에 자극받은 산토리는 경월주조와 제휴, 지난 96년 2월 부터 경월그린의 판매를 개시해 지난해에는 97년 보다 25% 증가한 100만 케이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토리는 지난해까지 업무용 중심의 전략을 펼쳤으나 올해부터는 200㎖ 짜리 일반가정용도 발매, 가정으로의 침투전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닛카위스키도 지난 94년부터 보해주조와 제휴, 비단(緋緞)이라는 브랜드로 주로 음식점에 영업력을 집중시켜 지난해 24만 케이스를 판매했는데 앞으로 위스키, 와인과 함께 소주를 주요 판매상품으로 삼을 전략이다. 이와관련 무공의 한 관계자는 “한국소주의 독특한 맛과 낮은 가격이 일본 소비자들 공략에 성공했다”며 “진로에 이어 일본의 주류 대기업과 제휴한 두산경월 및 보해의 일본진출로 한국소주의 일본시장에서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축협경기도지회는 오는 22일부터 한달간 회원조합 사료공장과 합동으로 21개 점검반을 구성해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축산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이와함께 겨울철 가축 사양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하기로 했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대한지적공사 전춘우 사장은 19일 오전 대한지적공사 경기도지사를 초도순시, 직원 및 출장소장들을 접견하고 장한영 경기지사장으로 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았다. 전사장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친절한 봉사정신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근무시간후 컴퓨터학원이나 야간대학 진학 등 자기계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지사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 고취를 위해 민원발생에 따른 책임문제를 축소해 줄 것과 지적측량 관련 피해보상금제도의 신설 등을 건의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