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백화점 부천점은 개점 3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7층 갤러리에서 북한 수예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자수의 기법을 조선화나 유화위에 아로새긴 금강산 풍경과 동물모양의 북한 수예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 진정으로 조국강산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박승돈기자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제휴 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 멕시코 등 4개국 4개 항공사의 대표 및 실무진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보스톤에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기간중인 28, 29일 양일간 대한항공 심이택사장, 델타항공 네오믈린사장, 에어프랑스 장 시힐 스피네따회장, 아에로 멕시코 알폰소 파스켈회장 등 4개사의 최고 경영진 회의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사 제휴그룹명을 비롯, 제휴원칙, 세부운영조직 구성, 출범시기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대한항공 심이택사장은“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적 입지 강화는 물론 대한항공의 마케팅, 운영능력 등 제반 경영자원도 국제표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전국적으로 3천367개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97%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주택건설업체들이 사업포기에 따른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IMF체제 이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주택분양실적이 2년째 감소하면서 업체들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대형업체의 분양 아파트와 중소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 사이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대조되는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자 분양에 나서는 업체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따르면 사업계획승인 기준으로 중소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 97년 전국에서 25만8천가구(경기도 2만6천321가구)를 내놓았으나 지난해에는 13만6천가구(도내 1만6천383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달말 현재 중소업체가 전국에서 내놓은 주택은 3만520가구(도내 1만6천643가구)에 그치고 있어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주택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연간으로 작년수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업체수 기준으로 올 9월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에 나섰던 중소업체 수는 전체의 2.9%인 100개사(도내 25개사)에 불과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업포기로 인해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도내 주택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택보급률이 점차 상승되고 있는 추세에서 중소주택건설업체들이 차별화 대책이 없는 한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민간주택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중소업체의 몰락으로 앞으로 주택시장은 대형업체 위주의 독점적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표명구기자
인기주거지역인 용인일대의 아파트 청약열기로 신규 아파트 공급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공을 비롯, 주택건설업체들이 11월중 경기·인천지역에서 2만1천17가구분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표참조> 이는 올해 최대물량을 공급한 지난10월 2만1천427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은 하반기 용인을 비롯,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양 열기의 여세를 몰아 공급물량을 늘리고 있다. 28일 주택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11월중 경기·인천지역에서 신규분양되는 아파트는 주공이 4천140가구, 한국주택협회소속 회원사 1만2천608가구, 대한주택건설사협회소속 회원사 4천269가구 등 모두 2만1천17가구분를 공급한다. 경기지역에서 2만652가구가 분양되며 인천지역에서는 365가구만이 분양된다. 주공은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국민임대 1천450가구, 수원 정자지구에서 국민임대 341가구, 수원 매탄지구에서 공공임대 414가구, 의정부 송산지구에서 공공분양과 근로복지 등 각각 970가구와 600가구, 인천 화수지구에서 365가구를 공공분양하는 등 모두 4천1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망포동 561가구를, ㈜한진중공업이 구리시 인창동에서 953가구를, SK건설㈜과 LG건설㈜이 부천 상동지구에서 496가구를, 한신공영㈜이 용인시 삼가동에서 5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서 992가구를, 남광토건㈜이 남양주 퇴계원에서 305가구를, ㈜신일건업이 용인시 구성면 상하리에서 510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현진종합건설㈜이 여주군 가남면 신해리에서 1천6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삼호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천52가구를 분양한다./박승돈기자
정수기 전문제조업체인 크린파워는 기존의 정수기능에 최첨단 중공사막 필터와 육각구조의 물을 생성하는 자화필터를 장착한 ‘크린파워 2000’을 개발, 10만원대에 보급하는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이 제품은 세디멘트, 프리카본, 실버카본, 중공사막, 자화필터를 장착한 5단계 시스템방식으로 세균과 대장균, 중금속 등 물속의 불순물을 차단하면서 역삼투압방식과는 달리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년간 정수기만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한 크린파워는 전국에 12개 지사, 15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소비자 가격이 89만원인‘크린파워 2000’을 선착순 500명에 한해 19만8천원(설치비 포함)에 특별 보급한다.문의(02)744-3777./박승돈기자
올들어 경기·인천지역의 산업활동은 꾸준히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9월중에는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제품출하 등의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우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31.9%, 39.0%가 증가, 지난 8월 45.2%, 49.8%가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으나 컴퓨터, 반도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등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인천지역도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제품출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4%, 14.5%가 증가해 33.6%, 35.5%가 늘어난 전월과 비교해 증가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자리수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생산자제품 재고의 경우는 경기지역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2.0%가 감소한 반면 인천지역은 전월에 1.0%가 늘어난데 이어 또 2.1%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의 주요업종별 출하동향은 휴대용컴퓨터 등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가 147.8%나 늘어난 것을 비롯, 자동차 및 트레일러부문(94.7%), 영상·음향 및 통신기계부문(47.6%),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부문(17.3%) 등도 크게 늘어났다. 또 인천지역은 스프링이나 절삭공구 등 조립금속제품부문이 95.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을 비롯해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부문(36.2%), 기타기계 및 장비부문(23.2%) 등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이밖에 건설발주액은 경기지역이 1조4천707억8천200만원으로 전년동월비 126.4%, 전월비 39.9%가 증가한 반면 인천지역은 856억3천200만원으로 각각 65.9%, 34.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강경묵기자
기독발명직업전문학교는 고용보험적용 사업장의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보따리무역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출서류는 과세 또는 비과세증명서, 지원서, 구직등록필증, 은행통장사본, 사진 2매(3×4) 등이며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보따리무역 및 고수익바이어 발굴, 여행자휴대품 통관요령, 기초경영학, 관세법, 무역실무, 통관제도 등이며 수료후 노동부 구인구직전산망을 통한 취업알선 등 각종 훈련특전이 주어진다.<문의>02-711-6144 /강경묵기자
경기회복에 따른 금융거래 및 상거래 등이 활발해지면서 경기지역에서 판매된 수입인지가 1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도내에서 판매된 수입인지는 1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30억원보다 40%가 늘어났으며 지난 98년 22%가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이상 고액 수입인지 판매액이 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억원에 비해 51억원이 증가했으며 판매비중이 93.8%로 지난해 92.7%보다 1.1%포인트가 올랐다. 이와함께 판매기관별로는 금융기관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4억원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수원지점의 한 관계자는 “경제동향 및 실물거래 동향 등을 감안할때 올 수입인지 판매액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판매액 224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전문대학과 중소기업간 기술개발 교류현황에 대한 발표회인 제6회 산학협동사례발표회가 27일 안성시 죽산면 두원공과대학에서 중소기업청, 전국 대학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전문대학중소기업협력회 김동철(상지영서대학장)협의회장은 “산학협동이 기업에 대한 단순한 지도에 그치지 않고 핵심기술개발과 이전이 촉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개회식이 오후에는 교내 3개발표장에서 22개 대학, 25개 분야별 산학협력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산학협동사례발표회는 전국 37개 전문대학이 참여해 지난 97년부터 1년에 2회씩 대학과 중소기업이 그동안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발표해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행사다. /심규창기자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개점 2주년을 맞아 29일부터 11일7일까지 10일간 ‘99 호주명품대전’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호주 4인조 재즈연주단 공연을 비롯, 호주 무공해 대륙사진전, 시드니 올림픽개최기념 주화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함께 개점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히트상품 특가전을 비롯, 밀레니엄 특별기획전도 열린다./박승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