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도대표 평가전

야구성남 희망대초 우승 성남 희망대초가 제32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희망대초는 4일 고양 화정중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이인행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부천 신도초를 9대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회말 박주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추점을 뽑아낸 희망대초는 2회초 1점을 내줬으나 곧이은 반격에서 최현철, 김선민, 이인행의 연속안타로 대거 4점을 추가한 뒤 3회와 4회 각각 1점, 3점씩을 추가, 9대2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도초는 5회 3점 6회 1점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축구남수원중 결승 진출 남수원중이 제32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남중부 결승에 올랐다. 남수원중은 4일 수원공고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김도훈의 선제골과 이대한의 결승골로 김병운이 1골을 만회한 성남 풍생중을 2대1로 따돌렸다. 또 양평중은 고양 능곡중을 1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남수원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여중부에서는 이천 설봉중이 오산여중과 전후반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 결승에 올랐고 안양 부흥중은 부천 심원중을 3대0으로 완파 설봉중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수원 세류초와 구리 부양초가 이천남초와 광명 광일초를 각각 4대1,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Asiad 오늘의 경기

◇농구 ▲남자 8강리그=북한-카자흐스탄(19시·금정체육관) ◇보디빌딩 ▲결선=남자 60㎏ 미만(14시), 65-70㎏(15시), 75-80㎏(16시), 85-90㎏(17시·부산시민회관) ◇당구 ▲스누커=결승전(16시) ▲3쿠션 캐롬 단식=결선진출전(10시) ▲폴9볼단식=결승전(19시·동주대체육관) ◇복싱 ▲예선=플라이급, 미들급(14시·마산체육관) ◇볼링 ▲전반 게임=남자 3인조(9시), 여자 3인조(13시10분), 남자 5인조(17시20분·아시아드볼링장) ◇사이클 ▲남자=4㎞ 개인추발 결승(16시10분), 단체 스프린트 결승(14시30분), 스프린트 16강전(10시), 4㎞ 단체추발 예선(11시40분) ▲여자=3㎞ 개인추발 결승(16시40분), 스프린트 8강전(10시20분·금정사이클경기장) ◇축구 ▲남자 예선=북한-쿠웨이트(19시3분·울산문수경기장) ◇골프 ▲남자=단체전 및 개인전(9시) ▲여자=단체전 및 개인전(10시30분·아시아드골프장) ◇체조 ▲남자 기계체조=도마(15시), 평행봉(15시30분), 철봉 등 결승(16시) ▲여자 기계체조=평균대(18시) 마루 등 결승(18시40분·사직체육관) ◇핸드볼 ▲여자 예선=중국-북한(15시·창원체육관) ◇하키 ▲여자 리그=한국-일본(15시·강서하키경기장) ◇럭비 ▲15인제 결승리그=한국-스리랑카(12시·울산공설운동장) ◇요트 ▲남자 5-6레이스=420급, 470급, 레이저급, 미스트랄H급, 미스트랄 L급, 옵티미스트급, 레이스보드(H)급, 레이스보드(L)급(11시) ▲여자 5-6레이스=420급, 유럽급, 미스트랄급, 옵티미스트급(11시) ▲오픈=엔터프라이즈급, 레이저레이디얼급, OK딩기급(11시·부산요트경기장) ◇사격 ▲남자=50m 소총복사 본선 및 결선(9시), 25m 속사권총 본선(9시), 더블트랩 본선 및 결선(9시30분) ▲여자=더블트랩 본선 및 결선(9시30분·창원종합사격장) ◇정구 ▲남자 단식=준결승 및 3-4위전(15시20분) ▲여자 단식=준결승 및 3-4위전(15시20분·사직정구장) ◇수영 ▲경영 결승=남자 자유형 50m, 남자 배영 200m, 여자 자유형 800m, 여자 개인혼영 400m, 여자 계영 400m(19시·사직수영장) ◇테니스 ▲남자 단체=준결승(10시) ▲여자 단체=결승(10시·금정테니스경기장) ◇탁구 ▲혼합복식=1.2회전(17시) ▲남자단체=결승(14시·울산동천체육관)

오늘의 하이라이트

부산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앞둔 5일 한국은 ‘숨고르기’를 하면서 종합 2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한다. 중국과 일본의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수영과 보디빌딩에서 금맥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 자유형 50m는 김민석이 제 기록만 내도 우승이 가능하고 개최국의 이점을 안은 보디빌딩은 한동기와 조왕붕이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 남자단체과 테니스 여자단체, 박정혜가 출전하는 체조 여자마루도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여유를 부리다 예선탈락한 김민석이 50m에서 ‘속죄의 레이스’를 벼르고 있다. 100m에서 자기 기록만 내도 우승이 가능했던 김민석은 50m의 유일한 라이벌인 야마노이 도모히로(일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경영 마지막날인 이날은 남자 배영의 강자 성민도 200m에서 금메달을 노크한다. ▲보디빌딩 이번 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보디빌딩 결선 첫날 라이트급 한동기와 플라이급 조왕붕의 ‘골든 포즈’가 예상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93,96,99년) 정상에 올랐던 한동기는 상체 근육미에서 세계최고란 평가를 받고있고, 균형미가 뛰어난 조왕붕도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기대된다. ▲축구 울산문수구장에서 북한이 쿠웨이트와 남자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승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 북한은 쿠웨이트를 누르고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도 우승후보로 떠오른 북한을 상대로 메달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여 접전이 불가피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부산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앞둔 5일 한국은 ‘숨고르기’를 하면서 종합 2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한다. 중국과 일본의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수영과 보디빌딩에서 금맥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수영 자유형 50m는 김민석이 제 기록만 내도 우승이 가능하고 개최국의 이점을 안은 보디빌딩은 한동기와 조왕붕이 금메달을 따줄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 남자단체과 테니스 여자단체, 박정혜가 출전하는 체조 여자마루도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여유를 부리다 예선탈락한 김민석이 50m에서 ‘속죄의 레이스’를 벼르고 있다. 100m에서 자기 기록만 내도 우승이 가능했던 김민석은 50m의 유일한 라이벌인 야마노이 도모히로(일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해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경영 마지막날인 이날은 남자 배영의 강자 성민도 200m에서 금메달을 노크한다. ▲보디빌딩 이번 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보디빌딩 결선 첫날 라이트급 한동기와 플라이급 조왕붕의 ‘골든 포즈’가 예상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93,96,99년) 정상에 올랐던 한동기는 상체 근육미에서 세계최고란 평가를 받고있고, 균형미가 뛰어난 조왕붕도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기대된다. ▲축구 울산문수구장에서 북한이 쿠웨이트와 남자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승으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 북한은 쿠웨이트를 누르고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도 우승후보로 떠오른 북한을 상대로 메달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여 접전이 불가피하다.

Asiad 오늘의 경기

◇농구 ▲남자 8강리그=북한-카자흐스탄(19시·금정체육관)◇보디빌딩 ▲결선=남자 60㎏ 미만(14시), 65-70㎏(15시), 75-80㎏(16시), 85-90㎏(17시·부산시민회관) ◇당구 ▲스누커=결승전(16시) ▲3쿠션 캐롬 단식=결선진출전(10시) ▲폴9볼단식=결승전(19시·동주대체육관) ◇복싱 ▲예선=플라이급, 미들급(14시·마산체육관) ◇볼링 ▲전반 게임=남자 3인조(9시), 여자 3인조(13시10분), 남자 5인조(17시20분·아시아드볼링장) ◇사이클 ▲남자=4㎞ 개인추발 결승(16시10분), 단체 스프린트 결승(14시30분), 스프린트 16강전(10시), 4㎞ 단체추발 예선(11시40분) ▲여자=3㎞ 개인추발 결승(16시40분), 스프린트 8강전(10시20분·금정사이클경기장) ◇축구 ▲남자 예선=북한-쿠웨이트(19시3분·울산문수경기장) ◇골프 ▲남자=단체전 및 개인전(9시) ▲여자=단체전 및 개인전(10시30분·아시아드골프장) ◇체조 ▲남자 기계체조=도마(15시), 평행봉(15시30분), 철봉 등 결승(16시) ▲여자 기계체조=평균대(18시) 마루 등 결승(18시40분·사직체육관) ◇핸드볼 ▲여자 예선=중국-북한(15시·창원체육관) ◇하키 ▲여자 리그=한국-일본(15시·강서하키경기장) ◇럭비 ▲15인제 결승리그=한국-스리랑카(12시·울산공설운동장) ◇요트 ▲남자 5-6레이스=420급, 470급, 레이저급, 미스트랄H급, 미스트랄 L급, 옵티미스트급, 레이스보드(H)급, 레이스보드(L)급(11시) ▲여자 5-6레이스=420급, 유럽급, 미스트랄급, 옵티미스트급(11시) ▲오픈=엔터프라이즈급, 레이저레이디얼급, OK딩기급(11시·부산요트경기장) ◇사격 ▲남자=50m 소총복사 본선 및 결선(9시), 25m 속사권총 본선(9시), 더블트랩 본선 및 결선(9시30분) ▲여자=더블트랩 본선 및 결선(9시30분·창원종합사격장) ◇정구 ▲남자 단식=준결승 및 3-4위전(15시20분) ▲여자 단식=준결승 및 3-4위전(15시20분·사직정구장) ◇수영 ▲경영 결승=남자 자유형 50m, 남자 배영 200m, 여자 자유형 800m, 여자 개인혼영 400m, 여자 계영 400m(19시·사직수영장) ◇테니스 ▲남자 단체=준결승(10시) ▲여자 단체=결승(10시·금정테니스경기장) ◇탁구 ▲혼합복식=1.2회전(17시) ▲남자단체=결승(14시·울산동천체육관)

소년체전 도대표 평가전

<야구>성남 희망대초 우승 성남 희망대초가 제32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희망대초는 4일 고양 화정중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결승전에서 이인행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부천 신도초를 9대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회말 박주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추점을 뽑아낸 희망대초는 2회초 1점을 내줬으나 곧이은 반격에서 최현철, 김선민, 이인행의 연속안타로 대거 4점을 추가한 뒤 3회와 4회 각각 1점, 3점씩을 추가, 9대2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도초는 5회 3점 6회 1점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축구>남수원중 결승 진출 남수원중이 제32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남중부 결승에 올랐다. 남수원중은 4일 수원공고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김도훈의 선제골과 이대한의 결승골로 김병운이 1골을 만회한 성남 풍생중을 2대1로 따돌렸다. 또 양평중은 고양 능곡중을 1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남수원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여중부에서는 이천 설봉중이 오산여중과 전후반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 결승에 올랐고 안양 부흥중은 부천 심원중을 3대0으로 완파 설봉중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수원 세류초와 구리 부양초가 이천남초와 광명 광일초를 각각 4대1,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남북 남매, 현란한 ’金묘기’

남북한 남매가 기계체조에서 금빛 합창을 했다.한국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종목별 결승에서 김동화(울산중구청)와 김승일(영광고)이 각각 링과 마루운동에서 정상에 올랐고 북한의 김현일과 한정옥도 남자 안마, 여자 이단평행봉에서 우승해 남북이 금메달 4개를 합작하는 쾌거를 이뤘다. 맨 먼저 금맥을 캔 것은 한국의 막내 김승일.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신예 김승일은 이날 첫 종목인 마루운동에서 고난도의 연기를 펼치며 9.525점으로 1위에 올라 2위 조정철(북한·9.45점)에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해 서막을 열었다. 김승일은 마지막 착지때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스타트점수(감점없이 받을 수있는 최대점수)에서 만점인 10점을 구성해 다른 선수들보다 보통 0.2점 정도를 따고들어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어진 안마에서는 북한의 ‘제2 배길수’ 김현일이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힘있는 연기를 구사하며 9.75점을 획득해 중국의 텅하이빈과 공동 금메달을 따내 기세를 이어갔다. 김현일도 연기도중 다리가 약간 구부러지는 실수를 해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지만 다양하면서도 스케일이 큰 연기를 구사한 면에서 점수를 얻어 공동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또 한국의 최고참 김동화(울산 중구청)도 자신의 주종목인 링에서 십자버티기와 스왈로우(몸펴 수평버티기) 등 고난도의 기술들을 흔들림 없이 구사하며 9.8점을 받아 같은 점수를 받은 중국 황쉬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코리아 독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선수는 올해 처음 대표로 발탁된 북한의 신예 한정옥(16)으로 여자 이단평행봉에서 실수없이 고난도의 연기를 펼치며 9.5점을 받아 장난(중국)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서 북한의 서정옥은 9.4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럭키 7골드’ 싹쓸이 예고

‘효자 종목’ 정구가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에이어 남자복식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 4일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황정환-김희수(문경시청)조와 이원학(달성군청)-유영동(순천시청)조가 나란히 대만 선수들을 제압, 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또 여자 복식의 김서운(수원시청)-장미화(안성시청)조도 결승에 진출, 2관왕을 눈앞에 뒀다.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황정환-김희수 조는 랴오난카이-차이호첸(대만)조를 5대3으로 꺾었고 이원학-유영동 조는 쿼슈퉁-팡퉁시엔(대만)조를 5대1로 가볍게 따돌렸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김서운(수원시청)-장미화(안성시청)조가 교쿠센 하루미-우에시마 아유미(일본)조를 5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그러나 박영희(대구은행)-김명희(농협)조는 세계 최강 미즈카미 시노-야타가이시호(일본) 조에 3대5로 아깝게 패한 뒤 3∼4위전에서 교쿠센-우에시마 조를 5대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땄다. 한편 변칙 플레이로 무장한 김서운-장미화 조는 전날 일본과의 여자단체전 결승 첫 복식에서 세계최강으로 불리던 미즈카미-야타가이 조를 5대0으로 완파한 바 있어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녀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반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금메달 1개를 추가, 정구에 걸린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가능성을 한층

아시안 게임 이모저모

허대경 “딸 응원덕에 은메달”○…“아빠, 파이팅” 4일 벌어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선에 나선 한국의 허대경(30·경기도청)은 침묵이 흐르던 경기장에 4살 배기 딸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 뒤 그만 6.7점을 쏘는데 그쳐. 본선에서 중국의 니우저웡에게 4점을 뒤지던 허대경은 결선에서 8발을 쏠때까지 0.4점차까지 추격, 남은 두 발만 잘 쏘면 사격 인생 14년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딸 수정이의 목소리를 들은 뒤 흔들려 9번째 격발 실수로 마지막 발에서 10.5점을 쏘았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러. 그러나 허대경은 시합이 끝난 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순전히 수정이가 뒤에서 보내준 힘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는 모습. 펜싱인기 하늘 찌를 듯 ○…비인기종목 펜싱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포함해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자 일반 시민들이 “펜싱을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며 높은 관심. 지난 30일 여자 사브르의 이신미(한체대)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펜싱협회와 펜싱담당 방송해설자 등에게는 펜싱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하루 10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북한 응원단도 ‘붉은악마’ ○…북한 응원단이 4일 북한과 필리핀의 소프트볼 경기가 열린 구덕운동장에서 ‘붉은 악마’가 돼 눈길. 평소 하얀색 운동복과 모자를 주로 착용했던 북한 응원단이 이날은 붉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경기장을 찾아 한국축구대표팀 공식 응원단인 ‘붉은 악마’를 연상케 하기도. 이날 구덕운동장을 찾은 아리랑 응원단이 입은 ‘우리는 하나’가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와 북한 응원단이 입은 붉은색 티셔츠가 하나돼 남북은 응원복장에서 ‘통일’된모습. 네팔선수 8명 행방불명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네팔 선수 8명이 선수촌을 이탈한 뒤 잠적,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서. 4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네팔선수단 중 복싱과 역도, 유도,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여자선수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선수촌을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 이들은 3일 오후 9시께 선수촌을 나간 뒤 밤새 귀가하지 않아 4일 오전 네팔 선수단측에서 선수촌에 알려왔는데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 불법 체류하기 위해 고의로 이탈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중. 편파판정 일 심판 첫 퇴출 ○…부산아시안게임이 수영과 체조, 유도 등에서의 잇단 판정시비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보디빌딩 심판이 편파판정 의혹으로 자격을 박탈당하는 중징계. 아시아보디빌딩연맹은 3일 시작된 체급별 예선에서 자국 선수에게 지나치게 높은점수를 준 일본의 M 심판을 대회 심판진에서 제외시키고 2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려. 보디빌딩의 이번 조치는 수영 싱크로나이즈드와 수구, 체조, 유도 등에서 특정국가를 중심으로 노골화되고 있는 ‘제 식구 밀어주기’에 첫 경고음을 낸 것으로 풀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