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적인 향토사학자이자 현 시흥시 전통문화보존위원회 상임위원인 이한기씨(필명 이승언)가 57세를 일기로 지난 20일 별세했다. 이씨는 20일 충남 공주소재 갑사에서 공주대 이해중 교수, 경기문화재단 강진갑 전문위원 등 10여명과 함께 향토사료조사를 위한 답사도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이송중 사망했다. 경기도 향토사학사의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씨는 ‘시흥군지(3권)’ ‘의와의 전통과 문화’ ‘시흥의 문화재와 유적’ ‘시흥의 인물과 행적’ ‘안양시 지명유래집’ ‘한말 일제하 수원기사 색인집’ ‘시흥의 어제와 오늘’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간했으며, ‘사진으로 보는 시흥 100년 시흥의 생활문화’ 외 ‘사진자료집 3권’ ‘시흥시지’등을 편찬, 사진민속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경지를 개척했다. 이한기씨는 기전향토문화연구회 연구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시흥시 지명위원, 서울 문화사학회 회원 등도 맡아 향토사 연구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이씨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영안실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장지는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립공설묘지에 마련된다. 문의 217-2301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동전하나 사랑더하기”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청계톨케이트 등 도내 12개 고속도로 톨케이트에서 전개되는 사랑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될 ‘동전하나 사랑더하기’운동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통행료를 내고 남은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모아진 금액만도 2천여만원.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공동모금회 계좌에 입금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쓰여진다. 안양시 자원종사센터 봉사자들은 매일 청계톨케이트를 찾아 모금함을 이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야간에는 무인모금함을 설치해 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한 봉사자는 “작은 정성으로 훈훈한 정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운동에 운전자 여러분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남양주시 최성기 총무과장(56)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최근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최과장은 지난 71년 양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감사계장, 읍장 등을 두루거친 남양주 터줏대감으로 행정의 산증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15개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을 전환, 주민들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변신시키는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과장은 특히 전남 강진군과 강원도 영월군 등 자치단체간의 교류를 활성화시켰으며 직원능력개발비 지급, 해외연수, 야간대학운영, 외국어 위탁교육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행정능력배양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광주시 실촌면 실촌파출소 직원들이 지난 99년부터 관내 불우이웃을 말없이 도와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2000년 12월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대화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소외된 소년소녀가장 30여명과 독거노인을 찾아 봉사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이들에게 각종 생활 필수품 제공은 물론, 응급상황 발생시 순찰·개인차량 가리지 않고 편의를 제공했으며, 직원마다 어려운 5가구를 선정한 뒤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실촌면 삼합리 소재 장애인 보호시설인 ‘섬김의집’과 자매결연을 맺어 2주일에 한번씩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목욕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분기별 예방교실을 열고 일일파출소 현장체험을 시키고 있다. 주민 김선덕씨(47·광주시 실촌면 삼리)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텐데 이같은 일에까지 신경을 써 주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그저 감하할 뿐”이라며 “봉사활동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의지가 강하다”는 박정일 소장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속될 것”이이라고 말했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재경 강화 녹우회(綠友會)회원들이 2년째 고향 초·중·고교생과 대학입학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9년 강화출신 상공인 16명으로 발족된 재경 강화녹우회(회장 이병덕·56·신교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강화읍 소재 B부페에서 강화교육청에 의뢰해 선발된 초등학생 16명(1인당 10만원)과 중학생 7명(1인당 20만원), 고등학생 5명(1인당 30만원), 올해 대학 입학자 1명(50만원) 등 모두 29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전달했다. 녹우회원들은 지난해에도 모두 29명의 초·중·고교생과 대학입학생에게 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회원들은 우수한 학업성적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할 형편에 처한 고향 후배들이 마음놓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회원들로부터 거둔 회비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조성 전달해 오고 있다. 이병덕 회장(56)은 “후배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장학금 수혜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백혈암을 앓고 있는 강성현군(7)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동두천시 지행동 주공아파트 37통장 공순열씨(40)가 이 아파트 반장들에게 보낸 감사문의 일부다. 성현이가 백혈암이란 희귀병에 걸린 것은 지난해 11월 초. 평소 건강하던 성현이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소아 백혈암이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성현군은 현재 초등학교 입학도 못할 정도로 머리가 모두 빠지고 하반신이 마비되는등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 강명수씨(41)가 지난해 8월 몸이 좋지 않아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데다 어머니 이수옥씨(31) 또한 아들의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 두는 바람에 성현이의 치료비는 커녕 생계를 꾸려나가기 조차 막막한 실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로부터 생활보호자로 지정돼 매달 40만원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이처럼 딱한 사정은 어느날 성현이네 집에서 병균처리를 위해 멀쩡한 소파와 집기류를 모두 내다 버리는 것을 눈여겨 보던 주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이때부터 성현이를 도와주고자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뜻을 같이했다. 760가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 637만8천500원과 헌열증서 75매를 지난 16일 1차로 성현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성현이를 지속적으로 돕기로 하는 한편, 아버지의 직장 알선도 추진하고 있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1급 승진 ▲경기검사부 김남훈 ▲수원 인계동지점 유창준 ▲성남 단대〃 신광성 ▲수원 서둔동〃 이강범 ▲수원북문〃 임교석 ▲안양 호계동〃 김태영 ◇2급 승진 ▲경기지도경제부 서정석 ▲〃 조웅원 ▲경기신용사업부 김준호 ▲수원 인계동지점 우도환 ▲부천시 박후연 ▲부천 심곡동지점 고상홍 ▲성남 서현〃 이현우 ▲하이닉스 엄문식 ▲용인시청(출) 김규식 ▲안양 과천시 정영배 ▲군포시청(출) 조한성 ▲시흥시청(출) 김동권 ◇3급 승진 ▲경기지도경제부 이봉열 ▲〃 양영우 ▲〃 김병일 ▲경기신용사업부 전한식 ▲〃 이진걸 ▲경기검사부 박내준 ▲수원시 인계동지점 양종인 ▲부천시 정규광 ▲고양시 김영찬 ▲일산 최관철 ▲주엽 이근복 ▲하남시 고순곤 ▲성남시 지영근 ▲서현 이대호 ▲한국도로공사 박성운 ▲의정부역전 김용환 ▲동두천시 김강욱 ▲양평군청(출) 이주호 ▲신갈 이윤택 ▲평택시 이영지 ▲오산화성시군 신현익 ▲권선동 강영재 ▲송죽동 이병형 ▲수원대평 김한수 ▲광명시 이회민 ▲군포시 이상진
인천지방경찰청 ●2002년 승진시험 합격자◇경감◇▲지방청 경무과 박원근 ▲계양서 형사과 전재국 ◇경위◇ ▲서부서 방범과 김영남 ▲〃 김중곤 ▲동부서 경교과 김경수 ▲부평서 방범과 우수호 ◇경사◇ ▲동부서 수사과 김일식 ▲남동서 방범과 한 민 ▲〃 정보과 박환균 ▲중부서 보안과 김현미 ▲〃 경무과 김영희 ▲부평서 방범과 노덕수 ▲〃 지진철 ▲〃 김광집 ▲서부서 방범과 이호웅 ▲〃 수사과 김준호 ▲계양서 경무과 안정호 ▲지방청 경교과 김주철 ▲〃 엄성철 ▲〃 라대권 ◇경장◇ ▲부평서 방범과 전대희 ▲〃 김용식 ▲〃 한상규 ▲〃 수사과 안용길 ▲중부서 방범과 최권진 ▲〃 홍학수 ▲〃 이창용 ▲연수서 방범과 김형태 ▲〃 서동권 ▲〃 수사과 김종삼 ▲계양서 방범과 정장훈 ▲〃 경교과 부유철 ▲강화서 방범과 김운섭 ▲〃 김성철 ▲〃 수사과 박용우 ▲남동서 방범과 김민섭 ▲〃 김지영 ▲〃 서백현 ▲〃 최중규 ▲서부서 방범과 장동영 ▲〃 천정필 ▲〃 이성규 ▲지방청 방범과 현창옥 ▲〃 수사과 김현동
◇경정 ▲205 허찬 ▲268 이성호 ▲21 이희우 ▲115 최기섭 ▲222 김병덕 ▲54 김학관 ▲14 김순호 ▲181 정흥남 ▲261 안기남 ▲133 김종휘 ▲70 남기우 ▲120 김상구 ▲131 최원석 ▲129 박종천 ▲176 허진원 ▲54 박종문 ▲164 양기혁 ▲58 김관 ▲56 구철회 ▲60 원창학 ▲194 박근주 ▲139 하임수 ▲110 박세현 ▲45 신주현 ▲199 김진홍 ▲74 유진규 ▲240 박승 ▲68 홍병철 ▲88 배영수 ▲136 유영만 ▲263 손일목 ▲75 김상철 ▲▲163 태경환 ▲72 정두성 ▲262 최해우 ▲166 이근영 ▲251 최규호 ▲102 김병욱 ▲18 장정동 ▲274 서정권 ▲42 최호렬 ▲195 김정완 ▲202 양용모 ▲182 김성렬 ▲66 김성수 ▲223 서재웅 ▲232 장태종 ▲5 김해주 ▲48 임홍기 ▲27 배영환 ▲230 안정록 ▲29 최종옥 ▲17 윤승영 ▲96 이명호 ▲175 이은정 ▲278 강신걸 ▲100 김인복 ▲92 이용후 ▲226 진상도 ▲138 최기영 ▲209 김항곤 ▲174 박효식 ▲65 최광용 ◇경감 106 송병선 ▲32 최치호 ▲79 허경복 ▲98 한동석 ▲95 김진교 ▲54 오상택 ▲29 박종석 ◇경위 ▲10 김종욱 ▲95 채수일 ▲455 이상태 ▲153 노경헌 ▲75 신형묵 ▲85 구정회 ▲287 이윤석 ▲253 조상현 ▲105 백윤섭 ▲26 지찬명 ◇경사 ▲470 김재렬 ▲582 김형기 ▲619 정지명 ▲339 박만섭 ▲448 홍형식 ▲107 김성환 ▲466 김세중 ▲59 김종렬 ▲637 이재욱 ▲387 조익 ▲306 최홍범 ▲179 김유흥 ▲296 김신 ▲19 엄윤흠 ▲659 강정환 ▲216 김병우 ▲50 김희성 ▲385 엄원절 ▲454 양성채 ▲512 임웅수 ▲666 이인철 ▲406 이혜숙 ▲20 양승철 ▲270 최혁문 ▲235 김종일 ▲414 이석한 ▲300 배인범 ▲463 최진선 ▲636 조영빈 ▲155 함성기 ▲363 송춘식 ▲391 이정호 ▲113 최성호 ▲313 이준재 ▲571 이항용 ▲402 장기천 ▲66 강춘식 ▲559 이윤중 ▲507 노 공호 ▲205 장현구 ◇경장급 ▲489 최기택 ▲597 황인식 ▲12 박수진 ▲409 박성배 ▲446 채양선 ▲245 김명성 ▲814 정규남 ▲815 장재일 ▲139 유근상 ▲48 강정모 ▲51 추상경 ▲389 조성현 ▲223 송호택 ▲102 엄수종 ▲178 김정수 ▲495 홍승기 ▲708 김승곤 ▲283 노정대 ▲704 조종표 ▲631 최희봉 ▲330 김한섭 ▲399 김창행 ▲494 김명균 ▲378 신정희 ▲354 김동진 ▲593 곽동현 ▲207 이현수 ▲338 정영일 ▲626 마성철 ▲608 이병종 ▲690 김정남 ▲760 심동신 195 강기명 ▲210 배세택 ▲731 이기열 ▲316 강성근 ▲42 임구택 ▲405 김광환 555 안병순 ▲ 7 김광수 ▲212 곽삼성 ▲694 김진태 ▲305 안승빈 ▲589 송시사 ▲714 김영선 ▲38 최혁재 ▲862 강동진 ▲584 안우상 ▲866 이성재 ▲439 장순문 ▲743 조문수 ▲173 강태현 ▲556 최일남 ▲219 윤진봉 ▲533 곽김영 ▲547 김종근 ▲874 조석종 ▲279 최성진 ▲397 황한석 ▲648 김태경 ▲583 지남수 ▲617 정상근 ▲523 전미자 ▲217 이해순 ▲261 김혁 ▲621 김용식 ▲347 성기홍 ▲91 김우헌
임창열경기지사는 적십자회비모금기간(20일∼2월28일) 3일을 앞둔 17일 적십자사 경기지사 우봉제회장에게 ‘2002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임지사는 “재난·재해시에 가장 먼저 달려나가고 평시에도 항상 사회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적십자 봉사원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풍조가 되살아나 올해도 변함없이 적십자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봉제회장도“경제악화의 영향 등으로 금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20일부터 펼쳐질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 동안 도를 비롯한 행정기관에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지사의 특별회비납부는 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올해부터 시·군별 모금실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그 어느때 보다 모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 수장으로 모범을 보인 것이어서 그 의미가 높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